주체103(2014)년 4월 27일 로동신문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은 시대착오적인 망상

 

론 평

선제타격은 자멸을 촉진할것이다

 

미국과 남조선군부호전세력들이 조선반도정세를 의도적으로 격화시키기 위해 모지름을 쓰고있다.최근 미국이 《북조선미싸일대응》을 운운하며 2017년까지 일본에 탄도미싸일기능을 갖춘 구축함 2척을 추가배치하기로 하였다.

한편 미국과 남조선은 핵과 미싸일 등 대량살상무기와 소형무인기를 리용한 《북조선의 비대칭위협》에 맞서 《맞춤형억제전략》이라는것을 구체적으로 리행해나가기로 하였다고 한다.내외호전광들은 이번에 남조선에서 감행된 합동군사연습에 그것이 처음으로 적용되였다는것도 공개하고있다.

미당국자들은 비핵국가인 우리 공화국을 핵보유국으로 떠민것이 누구인가에 대하여서는 언급을 극력 피하면서 북조선의 핵과 미싸일개발이 조선반도는 물론 세계안보에 중대한 도전으로 된다고 떠들고있다.미국이 조선반도정세격화의 주범으로서의 정체를 가리우고 미일남조선3각군사동맹구축을 완비하는 등 저들의 전략적리익을 챙기려는 음흉한 기도를 가리워보려고 황당한 궤변을 늘어놓아도 그것은 절대로 통할수 없다.

우리 공화국은 올해 년초부터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기 위한 중대제안을 내놓았다.

우리는 조선반도정세완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 미국과 남조선의 합동군사연습을 자제하며 정 군사훈련이 필요하다면 미국본토와 가까운 곳에서 벌릴데 대한 설득력있는 대안까지 제기하였다.

하지만 미국은 끝끝내 방대한 침략무력과 살인장비들을 끌어다놓고 《키 리졸브》,《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벌려놓았다.이번 합동군사연습에서는 무엄하게도 《평양점령》을 기본목표로 삼은 상륙훈련도 감행하였다.

미국이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보장에 티끌만 한 관심이 있다면 이런 호전적망동으로 우리의 진정과 평화애호의지에 공공연히 찬물을 끼얹을수 없다.

세계평화와 안전의 파괴자,교란자로서의 미국의 정체는 나라와 인민의 안전을 지키고 평화를 수호하는것을 사명으로 하고있는 우리 군대가 자위적인 로케트발사훈련을 진행한것을 계기로 다시금 똑똑히 드러나고있다.

미국은 우리의 로케트가 발사되자 기다렸다는듯이 국제적여론을 환기시키면서 이미 짜맞춘 각본에 따라 유엔까지 동원하여 우리를 《규탄》하는 불법무도한 도발행위를 감행하였다.

요즘 미국은 우리의 《인권문제》까지 거들면서 정치적도발도 전례없는 악랄성을 띠고 감행하고있다.

이것은 아시아태평양중시전략에 따라 미국이 대조선침략책동실현을 위해 분별을 잃고 날뛰고있다는것을 보여줄뿐이다.

미국은 미일남조선3각군사동맹을 동북아시아지역에서 군사적패권을 유지하기 위한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수단으로 삼고있다.그것을 위하여서는 구실이 필요한것이다.

우리의 《위협》과 《도발》을 기정사실화함으로써 조선반도에서의 긴장완화와 북남관계개선을 막고 아시아태평양지역 지배를 노린 저들의 무력증강책동을 합리화하자는것이 미국의 음흉한 기도이다.

요즘 미국은 조선반도와 주변에서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군사적도발을 계속 강화할 기도를 공공연히 드러내놓고있다.

미국이 추종세력들과 함께 있지도 않는 그 누구의 무인기침투를 떠들면서 대응태세를 운운하는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선제공격구실을 만들자는데 그 목적이 있다.미국이 추진하고있는 미싸일방위체계수립책동은 말이 방위이지 실지에 있어서 미싸일선제타격을 노린것이다.

미국과 남조선이 구체적으로 리행해나가기로 한 《맞춤형억제전략》 역시 그 누구의 핵미싸일발사징후를 탐지하여 선제타격하는 방안이다.

하지만 미국이 별의별 전략을 다 도입한다고 해도 우리의 정정당당한 자위적인 조치를 막지 못할것이다.

나라와 인민의 안전을 지키고 지역의 평화를 수호하는것은 우리 인민군대의 신성한 사명이다.

우리의 자위적인 로케트발사훈련은 앞으로 계속 진행될것이다.

우리는 전쟁을 바라지 않지만 우리를 털끝만치라도 건드리는자들에게는 자비를 베풀지 않는다.

선제타격은 미국만의 독점물이 아니다.

우리의 막강한 무력은 도발자들이 감히 움쩍하기만 하면 본거지들을 묵사발로 만들것이다.

분별을 잃은 호전광들은 이것을 똑바로 알아야 한다.

리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