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5월 28일 로동신문

 

정론

조선속도로 세계를 앞서나가자

첨단공업을 련이어 개척하고있는 3월5일청년
광산의 눈부신 비약에 심장의 박동을 맞추며

 

3월5일청년광산이라고 하면 이미 온 나라에 소문나 모르는 사람이 없을것이다.한동안 조용하던 이곳에서 지난 시기와는 전혀 다른 굉장한 변이 또 일어났다.

이 광산은 공업전선에서 조선속도의 준마를 타고 앞장에서 달리고있다.고난의 시기에 그들은 압록강반에 사회주의만세소리가 울리게 하였고 대고조시기에는 백만점포성으로 온 나라를 놀래웠다.위대한 번영의 새시대가 펼쳐지는 오늘 첨단공업의 선구자기발도 이 광산이 들었다.

조국의 힘이 느껴지고 우리의 꿈이 보인다.

이곳은 나라의 한끝이지만 그들은 조국의 맨 앞장에 서있다.광산은 하나의 작은 점에 불과하지만 그들은 오늘도 큰 조국을 안고있다.

 

 

이제는 광산이라고만 부를수 없게 되였다.이곳에 대한 표상을 완전히 바꾸어야 한다.강계에서 500리,먼길을 달려 삼정령의 마지막고개를 넘어서면 그림같이 펼쳐져있던 아담한 광산마을과 멋쟁이선광장도 벌써 낡은 표상이다.

한번씩 도약할 때마다 이곳을 찾아왔던 우리자신도 가슴이 뛰고 눈을 비비며 또 다른 놀라운 변화,새로운 호하땅을 보았다.새로 드넓게 낸 령길을 내려 이 지구에 들어서면 왼쪽에는 기가 딱 막힌 모양의 제련소가,오른쪽에는 휴양각을 련상케 하는 희유금속가공공장이 새로 생겨났다.그것을 지나면 새 공업대학건물이 한창 일떠서고있고 산중턱에 내려앉은 학무리같다던 광산마을이 이제는 압록강변을 따라 몇개 구획이나 더 늘어나 하나의 도시를 이루었다.

최근 몇해동안 초고속상승으로 몇단계 련속 뛰여오른 3월5일청년광산은 눈덩이처럼 재부를 불쿠고 전혀 없던 새로운 공업을 련속 새끼쳐 오늘은 하나의 거대한 첨단수준의 공업개발구로 자기의 면모를 완전히 바꾸었다.광부로부터 제련공,포장공으로 직종이 늘어나고 광산기사로부터 화학기사,야금기사로 새로운 이름들이 생겨나고있다.쌀함박처럼 계단식으로 내려뻗은 길을 돌며 아찔하게 내려가 굴착기바가지로 퍼담은 진회색의 광석이 검은색의 정광으로,그것이 이제는 적색,은백색의 각종 유색금속제품으로 가지치며 쏟아져 우리 장군님께서 예언하신대로 호하땅은 억대의 재부를 낳는 알부자리상촌으로 되였다.

우리 수령님 압록강의 세찬 바람에 옷자락 날리시며 이 언덕에 오르시여 손에 드시였던 한덩이의 광석,그것으로부터 오늘 얼마나 거대한 재부가 늘어났는가.우리 나라에는 무산의 소대가리광체,검덕의 거미광체와 같이 세계적으로 소문난 유망한 광체들이 많다.호하땅의 발밑에 깔려있는 쌍알감자광체가 재부에 재부를 낳고 공업에 공업을 새끼쳤으니 장차 조선에 있어 이 압록강반의 부흥은 얼마나 휘황할것인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자기 땅에 발을 붙이고 눈은 세계를 볼데 대한 장군님의 뜻대로 높은 목표와 리상을 가지고 투쟁하며 모든 면에서 세계를 디디고 올라서야 합니다.》

중대한 전환기에 조국은 서있다.

피눈물의 12월언덕에서 불사신처럼 일어나 반미대결전과 문명강국건설의 진격로를 열어온 조선은 지금 거대한 힘을 축적하였다.우리 당은 여기에 새로운 박차를 가하기 위하여 새로운 속도,조선속도를 창조할것을 호소하였다.희천속도,《마식령속도》와 같이 어느 한 부문에 국한되는것이 아니라 세계공용어가 될수 있는 조선속도가 나와야 할 때이다.조선인민군 1월8일수산사업소에서 60여일기적으로 첫 포성을 울리였고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의 희한한 개건과 로동자합숙건설에서의 180여일속도가 련이어 화답했다.

공업전선에서도 불길이 타올라야 한다.우리에게는 생산하는 속도,창조하는 속도가 어느때보다 귀중하다.공업전선에서 조선속도가 창조되여야 나라의 국력이 더욱 강해질수 있고 문명의 창조물들도 더 많이 일떠세울수 있다.공업전선이 앞장에서 내달려야 원쑤들의 제재를 박살내고 병진로선의 생활력을 확증할수 있다.바로 3월5일청년광산에서 공업전선의 조선속도가 창조되였다고 말할수 있다.

그들의 전진속도는 그대로 조선의 본때이다.당앞에 맹세한 정광생산목표를 돌파한 그해에 제련소착공의 첫삽을 박았다.단 1년만에 제련소의 조업과 함께 전혀 생소한 또 다른 새 공장의 설계도를 완성했다.이제 6월에 이 공장의 첫 제품이 나오는것과 함께 이번에는 또 새로운 분야인 강철공장건설을 시작하게 된다.련속적공세이고 새것에 또 새것을 부단히 창조하며 내달리는 이들은 세계공용어가 될수 있는 조선속도의 새 기록자들이다.

속도는 결코 시간적개념만이 아니다.여기에는 《더 빨리》라는 치달음과 함께 《더 높이》라는 질적비약이 있다.현시기 당의 요구가 그렇고 조선속도의 요구가 그렇다.3월5일청년광산의 대담한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창조하고있는 조선속도에서 우리가 귀중히 여기게 되는것은 이들이 세계의 선진기술에 도전하여 우리 식의 첨단공업을 세운것이다.

이들이 공업이 집약화,다각화되는 세계적추세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광물산지에서 정광으로부터 직접 2차,3차가공품까지 뽑아낼 용단을 내리고 달라붙은것은 기존틀에 매여 뒤떨어진 방식에서 헤여나지 못하는 관념을 뒤집어놓은 일대 혁신이였다.정광을 생산하여 원료를 팔던데로부터 다종화된 제품을 직접 생산하게 된것은 이 기업소에 있어서 하나의 새로운 공업의 창설이라고 말할수 있다.

광산사람들이 생소한 제련소건설을 시도한것도 어벌이 컸지만 우리 나라에서는 처음이고 세계적으로도 몇개 안되는 습식제련소를 단번에 성공시킨것은 정말 대단하다.남들은 건설자체만 해도 5년은 더 걸려야 한다고 했다.그러나 가장 불리한 겨울철에 총공사량의 80%를 해제끼고 단 1년만에 조업의 불을 지피여 첫 제품을 뽑아냈다.닭알모양의 집약설계로 적은 면적에 첨단수준의 제련소를 들여앉히고 환경보호지표를 국제허용수치보다 훨씬 낮추어 주변엔 청신한 공기가 흐르고 록음이 우거졌다.뭐니뭐니 해도 이들은 높은 실수률과 제품의 순도를 당당히 자랑하고있다.벌써 인기를 끌어 주변나라의 전시장들에서는 이 호하지구에서 첨단기술로 생산되는 순도 99.99%의 유색금속제품이 사람들의 눈길을 모으고있다고 한다.

3월5일청년광산사람들은 눈이 높고 심장이 크다.세계의 뒤를 따라가는것이 아니라 세계를 앞지르려는 기질이 보통이 아니다.또 다른 희유금속정광으로 첨단급의 공장을 한창 완성하던 그들은 2차가공도 성차지 않아 3차가공으로 넘어갈것을 결심하고 다시 공정을 새로 꾸리였다.최상의것이 아니면 우리것이 될수 없다는것이다.이들이 이렇게 대담하게 방향을 전환하여 새로운 공정을 일떠세운것을 보고 제노라 하는 외국의 기술자들도 엄지손가락을 펴들고 당신들,조선사람의 자존심에 머리를 숙였다고 하였다.

이런 문제를 제기하여야 한다.처음에는 요란한 소문을 냈던 공장과 단위들이 얼마 못 가서 빛을 잃고 이름조차 희미해지는 일이 왜 생기는가.왜 이 광산만은 초기에 이룩한 변혁이 계속 은을 내고있는것은 말할것 없고 더 확대장성되여 새로운 공업까지 새끼치게 되였는가.

누구나 깊이 생각해보아야 할 문제이다.우리가 이곳의 끝없는 상승을 놓고 그렇게도 흥분하고 소중하게 생각되는것은 당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고 인민에게 끝없이 기쁨을 주는 이 광산의 정신이 참으로 훌륭한것이기때문이다.그들은 귀중한 보배들이고 나라의 장한 애국자들이다.

경제문제가 사회주의부귀영화의 꽃을 피우는 근본열쇠의 하나로 되고 제국주의원쑤들과의 최후의 대결전이 바로 경제전선에서 치렬하게 벌어지고있는 때 그들은 압록강반에 타오른 《보천보홰불》처럼 조선사람의 본때를 똑똑히 보여주었다.

12월의 피눈물을 삼키며 그들은 북방의 칼바람과 혹한속에서 제련소의 기초를 파고 벽체를 세웠다.지난해 적들이 핵소동을 일으키며 제재와 봉쇄로 우리의 명줄을 끊으려 할 때 이들은 세번째로 첨단공업을 새끼치는 새 공장의 터전을 닦았다.이들이 영웅이 아니고 무엇인가.포성은 울리지 않고 이곳은 나라의 마지막한끝이였지만 그들은 자기들이 쏟아내는 재부가 원쑤들에게 죽음과 공포를 주는 폭탄이고 제재의 사슬을 박살내고 어려운 조국에 힘을 실어주는 보배임을 한시도 잊지 않았다.

호하땅은 꿈을 이루고있다.우리가 이번에 새롭게 본것은 백만점리상촌에 꽃피는 이곳 인민들의 안정되고 유족하고 문명해진 생활이였다.어제는 선경같은 광산마을을 세웠다면 지금은 그속에서 사람들의 생활이 풍만하게 펼쳐지고있다.광산에선 새로운 공업이 새끼치고 마을에선 살림이 늘어나고있다.번듯하게 집을 지어놓아도 살림이 펴이지 못하면 그것은 진정한 인민의 보금자리가 될수 없다.어려웠을 때 짐을 싸지고 다시는 돌아오지 않겠다고 떠나갔던 사람들이 계속 찾아들어 새 마을이 늘어나고있다.

새로 일떠선 호하원에는 산중의 수영장이 있고 멋있게 꾸려진 미용실에선 광산마을녀인들의 웃음소리가 그칠새 없다.광산에서 보낸 수리작업반원들이 집집의 문을 두드리며 도와줄것이 무엇인가고 묻고있다.유치원과 학교에 가보면 아이들이 모두 포동포동 살이 오르고 쇠돌처럼 몸이 단단하여 기름진 생활이 엿보인다.쌀걱정,물걱정,땔감걱정,전기걱정이 영원히 사라졌고 남새와 과일은 이 마을의 처치곤난이라고 하니 얼마나 흐뭇한가.

과일에 대한 이야기는 이곳 사람들이 제일 많이 쏟아내는 자랑이다.몇해전에는 눈에 잘 띄우지 않던 과일나무들이 이제는 키높이 자라 온 광산마을이 과수원속에 들어앉았다.지금 한창 집집마다 먹음직스러운 앵두가 빨갛게 익어 가지가 늘어져있고 하얀 사과꽃이 마을을 덮어 멀리에서도 들큼한 향기가 코마루를 찌른다.보통 매 세대가 한해동안에 수백㎏의 과일을 따들인다고 했다.먹고 남아돌아 《3월5일사과》가 멀리 강계와 희천까지 퍼진다고 했다.

광산일이 펴이니 생활이 안정되고 생활이 향상되니 생산이 또 뛰여오른다.얼마나 좋은 일인가.이곳은 끝없이 아름다운 내용으로 보충되는 사회주의해설문,문패없이 서있는 조선의 자랑높은 사회주의박물관이다.

건너편에선 오늘도 계속 사진을 찍고있다.광산지구앞을 지나가는 각국의 관광객들은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 만세!》라는 글발이 크게 세워져있고 그아래 무릉도원같이 펼쳐진 광산의 전경을 배경으로 앞을 다투어가며 사진을 찍는다.이 사진들이 인터네트들에 널리 실리여 소문을 내고있다.

무엇을 보고 무엇을 알게 될것인가.

렌즈로 비쳐본 광산마을을 통해 그들은 조선은 주저앉는것이 아니라 나래를 활짝 펴고 눈부시게 비약하고있으며 미래는 사회주의에 있고 위대한 김정은시대의 앞날은 무궁창창하다는것을 실감하게 될것이다.

위대한 어머니조국은 감사의 정을 안고 그대들을 뜨겁게 포옹한다.조국의 첫 기슭에 사회주의리상촌을 관문처럼 우뚝 세우고 나라의 멀고 외진 곳에서부터 로동당만세소리가 높이 울려퍼지게 한 3월5일청년광산의 장한 로동계급이여,인민이 보내는 열렬한 감사의 인사를 받으시라.

 

 

하늘도 맑게 열리고 압록강의 싱그러운 바람이 불어오던 9월의 한낮이였다.령을 내리시여 광산의 입구에 이르기까지 무려 네번씩이나 차를 세우시고 그림같은 전경을 보고 또 보신 우리 장군님 애국자요,애국자!라고 몇번이나 외우시였다.

사람들이 눈에 보이는 천지개벽에 놀라고있을 때 우리 장군님께서는 이것을 위하여 밑뿌리가 되고 피와 땀이 된 참된 인간의 숨은 공적에 대하여 생각하고계시였다.위대한 그이께서는 자신께서 이 세상 제일 사랑하시는 애국자라는 말에 담아 이 거창한 기적의 주인공을 뜨겁게 불러주시였다.

그는 누구인가.

그는 이 광산의 지배인이고 2중로력영웅이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인 렴인윤동무이다.그는 광산을 페광직전으로부터 현대화된 청춘광산으로 전변시킨 개척자이고 궁벽하고 락후한 산골마을에 문명을 가져온 꿈이 많고 리상이 높은 대단한 설계가이다.

그는 조국찬가를 자기의 뜨거운 피와 땀과 자기의 아름다운 창조물로 조국의 압록강반에 써놓은 우리 시대 참된 애국자의 한사람이다.

호하땅은 우리 나라 지도에 마지막한끝을 표시하는 하나의 작은 점으로 찍혀있다.높고높은 령을 넘어 드물게 찾아오는 사람들은 더 말할것 없고 이곳에 태를 묻고 살아오는 토배기들도 제일 멀리 떨어져있는 나라의 한끝이라는 생각부터 한다.그러나 렴인윤지배인과 광산의 로동계급은 발은 조국의 마지막기슭에 딛고 살아도 심장엔 자나깨나,어제도 오늘도 조국의 첫 기슭을 안고 사는 사람들이다.

첫 기슭과 마지막기슭,

여기에 너무도 상반되는 두 세계가 있다.자기를 어디에 세우고 사는가.너의 마음속에 어느것을 안고 살아야 하는가 하는 물음에 이들은 달랐다.땅은 한끝이지만 여기에 조국의 첫 모습이 비낀다는 자각으로 순간의 고독도 느낄새없이 불덩이처럼 살아온 이들이였다.

애국은 그것으로부터 시작되였다.

페광직전에 처한 광산에 더는 미련이 없어 저마다 보따리를 싸들고 떠나갈 생각을 할 때 무엇때문에 렴인윤지배인만은 미여지는 가슴을 안고 광산을 일떠세울 설계도를 그렸던가.무엇때문에 그는 살림집모양도 제일 멋진것으로 설계했고 과일이 제일 그리웠던 이 산골마을을 과일나무동산으로 만들어놓았는가.무엇때문에 그는 건너편에서 환히 보이는 높은 산마루에 많고많은 글발중에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 만세!》라는 글발을 그렇게도 애착을 가지고 보란듯이 세워놓았던가.그것이 바로 그가 조국의 첫 기슭에 세운 지경표말이고 문패가 아니였던가.

바로 그것으로부터 시작된것이다.

락후하기 그지없던 광산을 현대화하고 생산을 정상화한것도 대단한것이다.그러나 무엇때문에 지배인과 광산일군들은 그에 만족할수 없어 이 작은 호하땅에 선진국기업가들도 부러워 침을 흘리는 첨단공업구를 세우고있는가.

위대한 우리 조국의 첫 기슭이다,위성을 우주에 쏴올리고 핵을 당당히 보유하고 새 세기 산업혁명에 이어 조선속도가 창조되는 나라,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와 같은 희한한 창조물들이 수풀처럼 일떠서는 조선의 첫 모습이 바로 여기에 비낀다,누구나 이곳을 바라보면 조선의 첫 공기를 느끼게 해야 하고 위대한 원수님 시대의 젊음과 약동을 보게 해야 한다는것이 이들이 스스로 걸머진 책임감이였다.

세월은 멀리도 흘러 광석밭을 씽씽 날아다니며 무서운것을 모르는 북방의 호랑이같은 사나이였던 지배인의 얼굴에도 하나,둘 주름이 잡혀가고있다.그러나 놀랍게도 그는 우리가 몇해전에 만나보았던 그때보다 더 정열에 넘쳐있다.조업을 앞둔 공장에서 나온 첫 제품을 놓고 떠들썩하는데 그는 금방 강철공장건설이 결정되였다고 막 기뻐하며 우리앞에 그 설계도면을 펼쳐보였다.어느 하나도 달라진것이 없다.색날은 작업모자와 운동화,늘 양말목에 접어넣고 다니던 바지가랭이며 미처 따라설새 없었던 빠른 걸음새,가다가도 문득 멈춰서서 무엇인가 적어넣군 하던 작은 수첩,찾아오는 사람들에게 광산의 자랑보다 광산의 전망을 놓고 토론하기 좋아하는 정열적인 목소리… 조금도 변한것이 없다.

이제 편히 쉰다고 해서 그를 탓할 사람은 없다.사람들의 존경과 감사를 받을만큼 큰일을 해놓았기때문이다.그러나 그는 자기의 인생에 아직 쉬엿구령을 내리지 않았다.아니 영원히 못 내릴것이다.

그처럼 이를 악물고 세워놓은 첨단수준의 제련소를 끝내 우리 장군님께 보여드리지 못한 그 아픔이 오늘도 자리를 차고 일어서게 한다.피눈물을 삼키며 쓴 맹세의 편지를 친히 보아주시고

《 2012년 1월 12일

김 정 은

이라는 친필을 보내주신 원수님의 그 믿음이 매일,매 시각 가슴에 불을 달아 그는 오늘도 일에 파묻혀 뛰여다니고있다.그는 마음속에 걱정이 있어야 정상이고 지배인이 1시간이라도 무사태평하면 광산은 며칠,몇달 퇴보한다고 했다.

우리 원수님 광산에 모실 날은 언제일가,원수님께서 새 공장들을 보시면 어떤 말씀을 하실가,아침에도 저녁에도,앉아도 걸어도 이 사무치는 생각을 안고 그의 가슴은 세차게 높뛰고있다.우리에겐 이런 견실한 일군,이런 애국자가 많아야 한다.나라의 한끝에 이런 애국자가 있다는것은 얼마나 기쁜 일인가.그는 자신을 애국자라고 자부한적은 한번도 없었지만 그가 남긴 생의 흔적은 얼마나 거대한 조국의 재부로 쌓여있는가.

조국은 애국자의 피와 땀을 먹고 자라는 한그루의 나무와 같다.우리모두는 조국을 떠나 살수 없고 조국은 애국자가 없이 번영할수 없다.우리는 조국을 어머니라 부르고 조국은 다름아닌 애국자를 자기의 아들이라고 부른다.하지만 조국이 찾는 애국자는 누구나 되는것이 아니다.

지금은 나라에 재부를 창조해놓는 사람이 진짜애국자이다.그랬다.그는 고난의 시기 누구도 해내지 못했던 광물증산으로 조국의 허리띠를 조금이나마 풀어드렸다.수천m의 방수벽을 만들어 영원히 침수를 모르는 채굴장을 후대들에게 물려줄수 있게 하였다.압록강을 다스려 조국의 땅을 넓혔고 조국의 4천분의 1인 이 호하지구의 한㎡,한㎡를 보배로운 땅으로 만들어놓았다.

그와 이곳 로동계급이 어버이장군님의 유훈을 받들어 여기에 현대적인 제련소를 일떠세운것은 사실 대단한것이다.우선 우리 나라에서 새로운 공정에 의한 제련기술을 완성했다는것도 좋은것이지만 정광을 멀리 날라가던 수송과정을 없애고 많은 전기와 로력을 절약한것도 국가에는 커다란 리득으로 된다.여기에 만족할수도 있었다.그러나 이곳 일군들은 이번에는 다른 희유금속정광도 이렇게 자체로 2차,3차가공을 할수 없겠는가 하는 생각을 가지고 누가 시키지 않았지만 스스로 그 공장건설을 발기해나섰다.이 공장이 다 완성된 지금에는 제련과정에 나오는 찌끼로 전혀 누구도 생각 못했던 강철공장을 세울것을 착상해내고 설계도를 완성해놓았다.이제 곧 착공을 하게 된다.

보통사람은 하나의 성공으로도 만족하지만 애국심이 뜨거운 사람은 만족의 끝이 없다.애국자의 눈에는 막돌도 보석처럼 여겨질것인데 렴인윤동무의 마음에는 얼마나 많은 꿈이 별무리처럼 가득차있겠는가.

세단계나 침전시켜 정광을 회수하고 흘려보내는 물속에 또 정광이 있으리라고는 누구도 생각지 않았다.그 물 10㎏속에 15g의 유색금속이 있다는것을 기어이 밝혀낸 그는 두단계의 침수공정을 더 만들어 거기서만도 년간 40여t의 유색금속을 더 생산할수 있게 하였다.수십m깊이의 로천채굴장에서 올라오는 굽이굽이 운광길에 물차가 정상적으로 물을 뿌리고 구간마다 도로관리공들이 있는것을 보고 놀라는 사람들이 많다.먼지가 일어 대형화물자동차의 기관이 마모되고 모난 돌에 다이야가 파손되는것을 방지하기 위해 그가 취한 조치였다.나라에 하나라도 보탬을 주려는 그의 결곡한 마음이 그대로 엿보였다.

많은 사람들이 렴인윤지배인은 대외무역사업도 아주 능란하게 잘하여 큰 실리를 얻는다고 말한다.물론 세계발전추세도 알아야 하고 경제지식도 풍부히 하며 대방들과의 사업수완도 높아야 한다.그러나 광산일군들은 지배인의 남다른 정열,자기 광산과 나라를 생각하는 뜨거운 진정에 감동되여 더 적극 도와나선다고,그것으로 하여 얻는 덕이 더 크다고 이야기하군 한다.

애국자는 로쇠될수 없다.그는 오늘도 잠을 이루지 못하며 꿈을 꾸고있다.그에게는 아직 그 누구에게도 보여주지 않은 한장의 소중한 종이가 있다.앞으로 몇해가 흐르면 지금과는 또 다르게 완전히 변모될 호하의 첨단공업지구를 설계해놓은 전망도이다.우리 원수님께서 기뻐하실 래일의 우리 호하땅을 어떻게 꾸려갈것인가.그는 매일같이 환상을 펼치며 거기에 새로운 부호와 수자와 건물을 그려간다.여기에 선진국도 누르고 올라설수 있는 현대적인 공업지구,우리 광부들이 제일 잘사는 부귀영화의 문명광산을 일떠세우는것이 나의 꿈이라고 그는 우리에게 말했다.그 리상이 나날이 다듬어지고 완성되며 더 풍만해지는 한장의 설계도,이것이 애국자 렴인윤의 심장을 움직이는 청춘의 동력이다.

 

* *

 

3월5일청년광산에서 일어난 세번째 기적은 다시한번 우리의 가슴을 울리는 하나의 격문과 같다.

지금 우리 당은 경제전선에서 더 빨리 조선속도가 창조될것을 크게 기대하며 참으로 열렬히 호소하고있다.우리 모든 일군들이 렴인윤동무처럼 분발하여 일판을 내밀 때 경제전선에서 조선속도의 세찬 열풍이 일어날수 있다.

일군들은 누구나 생각해보아야 한다.

이 광산이 남달리 조건이 좋았는가.우리 나라에 이보다 더 불리한 조건을 가진 광산은 찾아보기 힘들다.그러나 이 광산은 조선속도의 준마를 타고 세기를 향해 솟구치는데 어떤 단위들은 왜 보배덩이를 깔고있으면서도 우는소리를 하고 소달구지걸음을 하는가.이곳이 백만점광산으로 소리칠 때 함께 소문을 내며 일어섰던 공장과 기업소들도 있었다.그런데 여기서는 계속 변에 변을 낳고있는데 어떤 단위들에서는 세워놓은 그때뿐이고 도대체 은을 내지 못하고있는 까닭은 무엇인가.

일군문제이다.무엇을 시범이 되게 세워놓는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것은 그것이 은이 나게 하는것이다.그때는 새것이였지만 그후엔 실지 덕을 보지 못하고 한두번의 참관으로 그친것이라면 나라를 속이고 인민의 기대를 버렸다는것을 알아야 한다.

3월5일청년광산의 경험에는 우리 일군들,특히 경제부문 일군들에게 있어서 참으로 따라배울것이 많다.묶어놓으면 교재가 되고 들으면 강의가 되며 돌아보고나면 하나의 대학을 나온것과 같다.

5개월과 무한대,

이것은 페광직전 첫 투자를 어떻게 하였는가,그것이 그후 광산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가를 집약화한 말이다.눈앞의 실적이 아닌 설비현대화에 먼저 투자한것으로 하여 피할수 없었던 5개월간의 생산부진,그러나 점차 상승하여 생산은 3배,4배로 계속 올라가게 되였다.결국 현대화로 인한 5개월의 진통은 무한대의 상승과 바뀌였다.래일을 내다보며 항상 최상의것을 선택하는 기업전략,처음에는 힘겨운 진통기를 이겨내야 하지만 그다음부터는 저절로 굴러가는 눈덩이처럼 생산이 커지게만 되여있는 이 광산의 경영방식은 시사하는바가 크다.

누구나 눈앞의것은 생각해도 멀리 앞을 내다보는 사람은 쉽지 않다.실적은 수자로 보이지만 기초는 보이지 않는다.과학적인 초기투자,튼튼한 토대축성만이 확대재생산의 가속도로 이어질수 있다.당면한 생산실적만 따지고 그 밑바탕을 보려 하지 않는 관점,자기가 일하는 동안에 빛을 낼수 있는것만 찾아하는 관점에 빠져있다면 나라의 경제발전에 얼마나 큰 후과가 미치겠는가.

확대될수록 작게 하자.이것은 기업이 커질수록 렴인윤지배인이 제일 중시하는 문제이다.생산규모는 비할바없이 커졌지만 로력자수는 별로 늘어난것이 없고 관리기구는 오히려 더 줄어들었으며 일인당 생산액은 선진국들의 수준을 넘어서고있는 이 기업소의 경영방법은 얼마나 실리적인가.

누구나 렴인윤지배인처럼 능숙한 전략가형의 일군,비상한 실천가형의 일군,참된 애국자형의 일군이 될 때,모든 공장,기업소들이 제2,제3의 3월5일청년광산으로 퍼져갈 때 경제부문에서의 조선속도의 불길이 더 세차게 타오를수 있다.

인민의 부귀영화가 하루빨리 펼쳐질수 있게,제국주의원쑤들이 수치스러운 참패와 공포에 떨수 있게,조선속도라는 말이 위대한 김정은시대를 상징하는 세계의 공용어로 울릴수 있게 주체의 경제전선이여 앞으로!

시대는 하루가 다르게 비약하고 인민의 지향도 비상히 높다.

조선속도는 백두산대국의 민족적자존심을 가지고 단숨에 세계를 딛고 오르려는 조선의 과감한 결단이며 그 장엄한 힘의 분출이다.여기에는 부단히 새것을 창조하고 또 창조하며 첨단에서 최첨단으로 더 높이 상승하여 세계가 김일성,김정일조선을 우러러보게 해야 한다는 우리 인민의 애국열망이 뜨겁게 불타고있다.

단순히 경제의 활성화나 보통의 기술혁신에 만족할수 없다.년대와 년대를 뛰여넘어 사회주의와 자본주의의 차이를 하늘과 땅으로 만들어야 하며 온 세계에 앞서나가려는 조선의 꿈을 하루빨리 이루어야 한다.

이 나라 북변의 자그마한 광산이지만 첨단수준의 공업을 련이어 개척하고 만사람이 부러워하는 사회주의 백만점리상촌을 보란듯이 일떠세운 3월5일청년광산의 일군들처럼 우리 일군들부터가 세계적인 조선의것을 창조해내겠다는 자존심과 애국정신이 강해야 하며 꿈이 커야 한다.

새로운 속도창조의 열쇠는 우리 일군들에게 쥐여져있다.어디서나 낡은 관념과 경직에서 벗어나 참신하고 탄력있고 진취적인 일본새로 혁신의 돌파구를 열어나가며 우리 힘으로 세인을 경탄시키는 기적을 창조했다는 소식들이 끊임없이 전해지게 하여 온 나라 강산이 대비약의 열풍으로 들끓게 하자.

모두다 조선속도의 영웅적창조자,자랑스러운 승리자가 되여 위대한 김정은시대의 약동하는 기상을 만천하에 떨치자.

동태관,김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