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5월 12일 로동신문

 

사 설

전사회적으로 책읽는 기풍을 철저히 확립하자

 

온 사회에 혁명적인 독서기풍을 세우는것은 우리 당의 일관한 방침이다.선군조선의 새로운 번영기를 열어나가기 위한 총진군이 벌어지고있는 오늘 우리 당은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속에서 책읽기를 생활화,습성화하는 문제를 매우 중시하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우리는 누구나 학습하지 않고서는 일할수도 전진할수도 없다는것을 깊이 자각하고 책읽기를 생활화,습성화하며 책읽는 운동이 하나의 사회적풍조로,전인민적인 기풍으로 되게 하여야 하겠습니다.》

책은 혁명가들에게 있어서 말없는 스승이며 없어서는 안될 귀중한 길동무,사상정신적량식이다.혁명하는 사람들은 책을 통하여 투쟁과 생활에 필요한 다양하고 풍부한 지식을 얻게 되며 문화적소양도 높이게 된다.혁명가는 일생동안 혁명을 하여야 하며 그러자면 일생동안 책을 읽어야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제8차 사상일군대회에서 하신 강령적연설에서 학습열풍을 일으키는것으로부터 혁명적인 사상공세의 돌파구를 열어나갈데 대하여 가르치시였다.

오늘 우리는 제국주의와의 치렬한 대결과 경쟁속에서 사회주의강성국가를 건설하고있다.적들과의 싸움은 곧 사상과 신념의 대결이다.수령의 혁명사상,사회주의사상으로 튼튼히 무장한 인민,자기 위업의 정당성과 불패성을 신념으로 간직한 인민은 절대로 굴복시킬수 없다.오늘 우리 당이 전사회적으로 책읽는 기풍,학습열풍을 세차게 일으켜나갈데 대하여 강조하는것은 바로 천만군민을 사상과 신념의 강자로 준비시켜 반사회주의압살책동에 필사적으로 매달리는 제국주의반동들을 사상정신적으로 타승하고 최후승리를 앞당겨나가자는데 그 주되는 목적이 있다.혁명적인 책을 많이 읽어야 사상정신적로쇠와 변질을 모르고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당을 따라 애국충정의 한길을 억세게 걸어나갈수 있다.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책읽기를 생활화,습성화하는것은 강성국가건설에 참답게 이바지하기 위해서도 절실히 필요하다.

샘줄기가 없는 곳에 양어장을 꾸리면 인차 바닥이 드러나게 되는것처럼 사람이 책을 보지 않으면 쓸모없는 인간이 되고만다.오늘 강성국가건설의 인재로서 시대와 조국이 필요로 하고 대중의 사랑과 존경을 받는 사람들은 례외없이 책읽기를 자기의 생활상요구로 내세우고 한시도 손에서 책을 놓지 않는 열정적인 독학가들이다.

현시대는 과학과 기술의 시대,지식경제의 시대이다.지식의 힘에 의하여 지난 시기에는 상상조차 할수 없었던 기적들이 일어나고있으며 사회생활의 여러 분야가 급속도로 발전하고있다.지식의 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지식의 갱신주기가 빨라지고있는 오늘날 지식의 저장고인 책을 읽지 않고서는 발전하는 시대에 따라설수 없다.모든 사람들이 책을 많이 읽으며 지식의 탑을 높이 쌓아야 우리 조국땅우에 부강번영하는 지식경제강국,사회주의문명강국을 일떠세울수 있다.아는것이 힘이고 지식이 광명이다.

오늘 우리 나라에는 전체 인민이 마음껏 학습하고 책을 볼수 있는 조건과 환경이 충분히 마련되여있다.문제는 우리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책읽기에 대하여 어떤 관점과 립장을 가지는가 하는데 달려있다.누구나 책을 많이 읽지 않고서는 당에 충실할수도,애국을 할수도 없으며 값높고 보람찬 삶도 누릴수 없다는것을 깊이 자각하고 책읽기를 생활화,습성화하여야 한다.

무엇보다먼저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총서인 불후의 로작들과 당문헌들,혁명력사에 대한 학습을 강화하여야 한다.

백두산절세위인들의 로작들과 당문헌들,혁명실록은 자주시대의 위대한 혁명사상인 주체사상,선군사상으로 일관되여있으며 여기에는 불굴의 혁명정신과 투쟁기풍,고귀한 투쟁업적과 풍부한 경험이 전면적으로 담겨져있다.누구나 불후의 로작들과 당문헌들,성스러운 혁명실록을 력사적으로,체계적으로 학습하면 절세위인들의 숭고한 사상정신적풍모와 혁명적사업방법,인민적사업작풍을 깊이 체득할수 있다.모든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우리 당의 독창적인 사상리론들 특히 자기 부문,자기 단위에 주신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유훈과 당정책을 깊이 학습하여 그 진수와 내용을 환히 꿰들어야 하며 그것을 사업과 생활의 확고한 신조로 삼아야 한다.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또한 자기 전문분야에 대한 폭넓고 깊이있는 지식과 현대과학기술,풍부한 상식을 습득하기 위한 책읽기를 많이 하여야 한다.

전공분야의 자질이 높아야 강성국가건설에서 한몫 단단히 할수 있다.누구나 자기 전문분야에 관한 책들을 계획적으로,일상적으로 읽어야 한다.언제나 시대적추세에 민감하고 전공분야의 최신과학기술지식을 습득하기 위한 책읽기에 품을 들여 당에서 그 어떤 어려운 과업을 맡겨주어도 최단기간에 최상의 수준에서 수행할수 있는 높은 실무적자질을 갖추어야 한다.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과학기술도서들과 혁명소설들,교육,보건,체육,문학예술,력사에 대한 책들과 신문,잡지들을 많이 읽어 일반지식수준과 상식을 넓히고 문화적소양을 끊임없이 높여나가야 한다.

책읽기는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정열적으로 꾸준히 하여야 한다.

목표와 단계를 명백히 세워놓고 어김없이 집행해나가는 방법으로 책을 읽어야 재미도 있고 성과도 거둘수 있다.목적과 사색이 없는 독서는 머리쉼이지 독서가 아니다.실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독서에서 형식주의를 없애고 책을 한페지 읽어도 혁명임무수행에 필요한 산지식을 얻을수 있도록 깊이 파고들면서 실속있게 읽어야 한다.

정열가가 되여야 다독가가 될수 있고 여러 분야의 책을 많이 읽으면서도 내용을 깊이 파악할수 있다.누구나 짬만 있으면 책을 한페지라도 더 읽기 위하여 노력하며 출퇴근길과 뻐스정류소에서도 신문이나 책을 읽는것을 습성화,체질화하여야 한다.

혁명적인 독서기풍을 세우는데서 일군들이 모범이 되여야 한다.

혁명의 지휘성원들인 일군들이 책읽기에서 모범이 되고 요구성을 높여야 온 사회에 책읽는 기풍이 확립될수 있다.일이 바빠 여유시간이 없다고 하는 사람은 설사 시간이 있어도 책을 읽지 않는 법이다.사업을 계획적으로 짜고들기만 하면 얼마든지 시간을 얻어낼수 있다.일군들은 학습을 첫째가는 혁명임무로,필수적요구로 간주하고 더 많은 책을 읽어 전진하는 대오의 기수,기관차로서의 자질과 풍모를 갖추어나가야 한다.일군들은 독서계획을 바로세우고 잠을 좀 못 자고 휴식을 하지 못하더라도 그날 책읽기과제는 반드시 그날에 수행하여야 한다.

청소년들속에서 책읽는 기풍을 철저히 확립하는것이 중요하다.

우리의 청소년들은 선군조선의 미래를 떠메고나갈 기둥감들이다.우주로케트가 창공을 날고 CNC기계바다가 펼쳐지고있는 오늘에는 물론 최첨단에 오르게 될 래일의 우리 나라에서 실력이 없어가지고서는 아무 일도 할수 없으며 조국의 전진에 따라설수 없다.청소년들이 책을 가까이하면 할수록 나라의 부흥이 빨라지고 책을 멀리하면 할수록 나라의 부흥이 떠지게 된다.모든 청소년학생들은 조선을 위하여 배우자는 구호를 높이 들고 자그마한 짬시간도 헛되이 보내지 말아야 하며 열심히 배우고 또 배워야 한다.세상을 놀래우는 앞날의 세계적인 발명가,과학자가 될 포부와 희망을 안고 폭넓고 깊이있는 지식을 습득하기 위하여 책을 읽고 또 읽어야 한다.가정교양과 학교교양,사회교양을 강화하여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어릴 때부터 책읽기를 습성화,생활화하도록 하여야 한다.

당 및 근로단체조직들이 온 사회에 책읽는 기풍을 철저히 세우는데 깊은 관심을 돌려야 한다.누구나 학습하지 않고는 배겨내지 못하도록 요구성을 높여야 하며 사회적으로 혁명적인 독서기풍을 세우기 위한 옳은 방법론도 연구하여야 한다.책읽기정형을 정상적으로,구체적으로 료해하고 사상교양사업을 심화시키며 좋은 경험들을 일반화하여야 한다.학습조건과 환경을 잘 마련해주는것이 중요하다.정보시대의 요구에 맞게 도서관들과 도서실,과학기술지식보급실들을 현대적으로 꾸리고 전자도서들과 다매체편집물들을 더 많이 발행보급하여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풍부한 지식을 습득할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청소년학생들은 책읽기를 생활화,습성화하여 자신을 끊임없이 수양하고 높은 실력으로 강성국가건설에 참답게 이바지하여야 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