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5월 24일 로동신문

 

사설

주체의 기치를 더욱 높이 들고 재일조선인
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나가자

 

총련은 자기 수령,자기 조국,자기 민족에게 무한히 충실한 해외교포조직,이역의 엄혹한 환경속에서도 애국의 신념을 지키며 주체의 명맥을 굳건히 이어나가고있는 불패의 대오이다.총련과 같은 위력한 해외교포조직을 가지고있는것은 우리 공화국의 자랑이며 민족의 영예이다.

오늘 총련은 재일조선인운동의 강화발전을 위한 투쟁에서 또 하나의 분수령으로 될 제23차 전체대회를 성대히 진행하게 된다.대회는 위대한 김일성대원수님께서와 김정일대원수님께서 재일조선인운동에 쌓아올리신 불멸의 업적을 옹호고수하고 더욱 빛내이며 애국위업의 새로운 전성기의 활로를 열어나가는데서 중요한 계기로 된다.

뜻깊은 대회를 맞이하는 전체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가슴가슴은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유훈과 경애하는 원수님의 령도를 충직하게 받들어나갈 불같은 결의로 충만되여있다.

조국인민들은 재일조선인운동사의 갈피에 또 하나의 빛나는 장을 아로새기게 될 총련 제23차 전체대회를 열렬히 축하하며 태양의 빛발따라 애국위업을 줄기차게 전진시켜나가는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에게 뜨거운 동포애의 인사를 보낸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총련은 이역의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애국의 한마음을 안고 위대한 대원수님들께서 재일조선인운동에 쌓아올리신 불멸의 업적을 견결히 옹호고수하였으며 총련조직을 애국의 대가 굳건한 공화국의 해외공민조직으로 더욱 튼튼히 다지였습니다.》

총련 제22차 전체대회이후 지난 4년간은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이 겹쌓이는 모진 시련과 역경을 애국의 신념과 단합된 힘으로 과감히 뚫고헤치며 재일조선인운동의 승리적전진을 힘있게 추동해온 자랑스러운 나날이였다.

반공화국,반총련책동이 류례없이 악랄하게 감행되는 속에서도 총련은 절세위인들의 고귀한 애국유산인 총련조직을 굳건히 사수하였을뿐만아니라 각계각층 동포군중의 애국열의를 불러일으켜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기 위한 군중적토대와 교육적토대,조직사상적토대를 구축하는 사업에서 커다란 성과와 경험을 이룩하였다.이것은 총결기간 이룩된 주요한 성과로서 재일조선인운동의 불패의 생명력과 무궁무진한 위력의 힘있는 과시로 된다.

오늘 재일조선인운동은 새로운 력사적인 진군길에 들어서고있다.총련과 재일동포들앞에는 위대한 수령님과 장군님을 우리 민족의 영원한 태양으로 높이 모시고 주체의 해외교포운동사상과 위업을 충직하게 받들어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개척하여야 할 영예로운 과업이 나서고있다.

총련은 위대한 대원수님들께서 가르쳐주신 주체의 해외교포운동사상을 투쟁의 기치로 변함없이 높이 추켜들고 재일조선인운동을 오직 주체의 길,애국애족의 길로 줄기차게 전진시켜나가야 한다.총련은 위대한 대원수님들께서 돌려주신 숭고한 믿음과 사랑을 언제나 잊지 말고 총련의 자랑찬 력사에 아로새겨진 대원수님들의 불멸의 업적을 만대에 길이 빛내여나가야 한다.백두산절세위인들의 존함으로 빛나는 우리 조국은 필승불패이라는 철석의 신념을 가슴깊이 간직하고 김정일애국주의를 애국사업실천에 철저히 구현해나가야 한다.

경애하는 원수님을 충정으로 높이 모시고 따르는 길에 애국위업의 최후승리가 있고 재일동포들의 행복이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은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고귀한 애국유산인 총련을 각별히 사랑하시고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을 한품에 안아 보살펴주시는 자애로운 어버이이시다.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총련지부일군대회와 공화국창건 65돐 그리고 새해에 즈음하여 총련에 보내주신 축전과 축하문들에는 총련과 재일동포들에 대한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사랑이 그대로 어려있다.

재일동포들은 비록 조국과 멀리 떨어져있지만 두터운 정을 안고 사는 하나의 혈육이라고 하시며 총련을 귀중히 여기고 백방으로 보호하며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존엄높은 삶과 밝은 미래를 위하여 모든것을 다할것이라는 절세위인의 선언은 총련애국위업의 승리를 확고히 담보해주고있다.

총련은 지난날 선렬들이 그러했던것처럼 앞으로도 민족의 위대한 태양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사상과 령도를 한마음한뜻으로 높이 받들어나가야 한다.대를 이어 수령복을 누리는 크나큰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안고 경애하는 원수님을 단결과 령도의 유일중심으로 하는 대오의 일심단결을 반석같이 다져 원수님의 영원한 해외전우,해외동지부대로서의 영예를 빛내여야 한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생전에 몸소 총련의 새 전성기개척을 위한 3대주력사업으로 정하여주신 민족교육사업과 새 세대와의 사업,동포상공인들과의 사업에서 획기적전진을 가져와야 한다.

민족교육의 고수발전은 애국위업의 승리의 담보이다.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개척하기 위하여서는 민족교육사업에서부터 돌파구를 열어나가야 한다.총련은 민족교육의 주체적,민족적성격을 고수하고 교육의 질을 끊임없이 높이며 일본의 실정과 변화된 환경에 맞게 그 내용과 방법을 부단히 개선해나가며 일본당국의 민족교육차별책동에 견결히 맞서싸워야 한다.

새 세대들과의 사업을 잘하고 그들을 애국활동의 주역으로 적극 내세워주며 새 세대 상공인들과의 사업을 짜고들어 진행하여야 한다.

총련의 전략적이며 항구적인 운동인 동포되찾기운동에 새로운 활력을 넣고 새 세대가 주역이 된 동포들자신의 대중운동으로 발전시키며 새 전성기 애국애족모범창조운동의 심화,확대로 지부와 분회 등 기층조직들을 보다 활성화해나가야 한다.

재일조선인의 합법적지위를 고수하고 동포들의 민주주의적민족권리와 리익을 옹호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야 한다.

민족문화활동을 활발히 진행하여 동포사회에 민족성이 차넘치게 하며 모든 동포들이 이역의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조선민족으로서의 존엄과 자부심을 가지고 떳떳하게 살며 투쟁하도록 해야 한다.

총련은 최후승리를 향하여 힘차게 나아가는 조국인민들의 전진에 발걸음을 맞추어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과 강성국가건설위업을 앞당기는데 특색있게 이바지하며 일본인민들과의 우호친선을 두터이하여 조일관계개선과 자기 활동에 유리한 환경을 마련하여야 한다.

지금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은 영웅조선의 백승의 력사와 전통을 대를 이어 빛내이며 세계를 향하여 비약해나가는 공화국의 약동하는 모습을 통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계시여 주체혁명위업은 필승불패이며 번영하는 조국과 더불어 총련의 앞길에 보다 휘황한 앞날이 펼쳐진다는 철석의 신념을 가슴깊이 간직하고있다.

시련과 난관은 엄혹하지만 경애하는 원수님의 사상과 령도를 따라 필승의 신심과 락관에 넘쳐 힘차게 전진해가는 총련과 재일동포들의 정당한 투쟁은 그 누구도 가로막을수 없다.태양의 빛발따라 주체의 사회주의조국과 운명을 함께 하며 애국애족의 한길을 꿋꿋이 걸어나가는 총련과 재일조선인운동의 앞길에는 창창한 미래가 약속되여있다.

조국인민들은 총련이 제23차 전체대회를 계기로 더욱 분발하고 일심단결하여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나가며 위대한 김정은시대의 위력한 해외교포조직으로서의 존엄과 기상을 더욱 높이 떨치리라는것을 확신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