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5월 30일 로동신문

 

사설

현실발전의 요구에 맞게 혁명전통교양을 더욱 강화하자

 

우리 당은 백두의 혁명전통을 필승의 보검으로 틀어쥐고나가는 주체형의 혁명적당이다.혁명과 건설이 심화되고 어려운 과업이 나설수록 혁명전통교양에 큰 힘을 넣고 이 사업을 중단없이 적극적으로 벌려나가야 한다는것이 우리 당의 확고부동한 립장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우리가 혁명의 난국을 헤쳐나가자면 당원들과 근로자들속에서 혁명전통교양을 강화하여야 합니다.》

혁명전통은 당과 혁명의 억센 뿌리이며 그 대를 이어주는 피줄기이다.수령의 혁명위업은 혁명전통을 고수하고 계승발전시켜나가는 과정을 통하여 전진하게 된다.혁명전통을 홀시하고 외면하면 사람들의 사상이 병들고 혁명이 곡절을 겪게 되며 종당에는 수령의 위업이 중도반단되게 된다는것이 사회주의운동력사가 새겨주는 피의 교훈이다.

오늘 우리 혁명대오에는 착취와 압박도 받아보지 못하고 피어린 결전도,작렬하는 총포탄소리도 체험해보지 못한 새 세대들이 주력을 이루고있다.이제는 우리곁에 우리 당의 혁명전통이 어떻게 마련되였는가 하는것을 말해줄 혁명의 1세들인 항일혁명투사들도 몇명 남지 않았다.우리의 새 세대들이 그 어떤 역경속에서도 주체혁명의 한길로 끝까지 나아가게 하자면 결정적으로 혁명전통교양을 강화하여야 한다.

지금 적들은 당과 수령만을 알고 사회주의와 운명을 끝까지 함께 하려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혁명적신념을 허무는데 공격의 화살을 집중하고있다.터무니없는 모략과 날조,반동적인 사상문화적침투책동과 심리모략전으로 우리의 혁명정신을 흐리게 하고 사상적으로 와해시키려는것이 제국주의자들의 본심이다.현실은 그 어느때보다도 혁명전통교양을 더욱 강화하여 온 나라에 영원한 조선의 정신,백두의 혁명정신이 세차게 나래치게 할것을 요구하고있다.

백두의 혁명전통을 견결히 옹호고수하고 대를 이어 계승발전시켜 백두의 대업을 끝까지 완성해나가려는 우리 당과 군대와 인민의 신념은 억척불변이다.조선인민군 련합부대 지휘관들의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행군과 모란봉악단의 량강도에 대한 순회공연은 온 나라에 혁명전통교양의 불바람을 세차게 일으키려는 우리 당의 혁명적의지의 뚜렷한 과시로 된다.

우리는 현실발전의 요구에 맞게 혁명전통교양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백두의 기상과 담력,백두의 혁명정신으로 주체혁명위업,선군혁명위업을 힘차게 전진시켜나가야 한다.

전체 인민이 혁명승리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간직하도록 하기 위한 교양사업을 끊임없이 심화시켜나가야 한다.

혁명가의 필승의 신념이란 곧 혁명의 수령을 믿고 따르는 마음이다.당조직들에서는 전체 인민군장병들과 인민들이 항일투사들이 지녔던 수령결사옹위정신을 따라배워 《위대한 김정은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당중앙위원회를 목숨으로 사수하자!》는 구호를 높이 들고 값높은 삶을 빛내여나가도록 하는데 사상교양사업의 화력을 집중하여야 한다.두눈을 잃고도 혁명의 승리가 보인다고 웨치고 자기의 혀를 끊어 사령부의 안전을 지켜낸 투사들의 불굴의 신념이 우리 인민모두의 가슴마다에 꽉 차넘치게 하여야 한다.누구나 《죽어도 혁명신념 버리지 말라》를 비롯한 혁명전적지들의 구호나무글발들을 심장깊이 간직하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당을 따라 선군혁명의 천만리길을 끝까지 걸어가는 견결한 혁명가가 되게 하여야 한다.

온 나라에 투철한 조국결사수호정신이 차넘치도록 하기 위한 교양사업에 힘을 넣어야 한다.

백두밀림에서 창조된 연길폭탄정신,소왕청과 처창즈의 결사항전의 정신은 오늘도 귀중하고 래일도 귀중하다.우리는 모든 당원들과 인민군장병들,인민들이 제국주의와는 끝까지 싸워 결판을 내고야말겠다는 투철한 사상적각오를 가지도록 혁명전통교양의 불바람을 세차게 일으켜나가야 한다.오늘의 사회주의수호전의 본질과 성격을 똑똑히 알려주어 누구나 우리의 생명이며 생활인 사회주의와 운명을 같이하도록 하여야 한다.적들의 끈질긴 사상문화적침투책동과 심리모략전을 무자비하게 짓뭉개버리기 위한 사상공세를 강도높이 벌려야 한다.전체 군대와 인민이 혁명의 총대,계급의 총대를 억세게 틀어쥐고 멸적의 의지로 심장을 끓이며 조국방선과 자기의 고향과 마을을 철벽으로 지켜나가도록 하여야 한다.

항일선렬들이 지녔던 조국에 대한 열렬한 사랑과 무한한 헌신성을 구현해나가도록 하기 위한 교양사업을 강화하여야 한다.

각급 당조직들에서는 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언제나 항일투사들의 혁명정신을 심장에 새기며 오늘의 하루하루를 애국적위훈으로 빛내여나가도록 교양사업을 짜고들어야 한다.그 어떤 고난과 시련도 과감히 맞받아뚫고나가는 무비의 용감성,무슨 문제든지 자기의 힘과 지혜로 풀어나가는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이 온 사회에 차넘치게 하여야 한다.조국의 한줌 흙을 가슴에 품어안고 꽃다운 청춘을 바친 선렬들의 정신세계를 본받아 자기의 고향과 마을,자기 일터를 사회주의선경으로 전변시키기 위한 사업에 애국의 열정을 바쳐나가도록 하여야 한다.

혁명전통교양을 옳바른 방법론을 가지고 여러가지 형식과 방법으로 진행하여야 한다.

당원들과 근로자들속에 우리 당의 혁명전통의 본질과 내용,생명력과 귀중성을 똑똑히 인식시키는것이 중요하다.우리 당의 혁명전통은 주체사상을 구현하고있는 주체의 혁명전통이며 여기에서 중요한 내용을 이루는것은 주체의 사상체계와 혁명정신,불멸의 혁명업적과 고귀한 투쟁경험,혁명적사업방법과 인민적사업작풍이다.당조직들에서는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혁명전통을 원리적으로 깊이있게 체득하도록 하여야 한다.

당원들과 근로자들속에 백두산절세위인들의 영광찬란한 혁명력사와 불후의 고전적로작들을 깊이 연구체득시키며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혁명전통주제의 영화와 소설 등 출판보도물과 문학예술작품을 통한 교양사업을 강화하여야 한다.천금을 주고도 살수 없고 만들수도 없는 우리 혁명의 만년재보인 혁명전적지와 혁명사적지에 대한 답사를 정상적으로 조직하여야 한다.답사자들이 행군도 해보고 숙영도 하면서 우리 혁명의 억센 뿌리가 어떻게 마련되고 그것이 얼마나 고귀한가를 심장으로 느끼도록 하여야 한다.혁명전통교양에서 격식과 틀을 없애고 교양사업을 대상의 준비정도와 특성에 맞게 다양하게 하여야 한다.

혁명전통교양사업을 혁명실천과 밀접히 결부하여 진행하여야 한다.

우리는 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생산도 학습도 생활도 항일유격대식으로!》라는 구호를 높이 들고 혁명적으로,전투적으로,락천적으로 살며 투쟁해나가도록 하여야 한다.어렵고 힘든 일에 남먼저 어깨를 들이밀고 돌파구를 열어나가는 영웅적위훈의 창조자가 되도록 하여야 한다.

당사상일군들은 항일유격대식배낭을 메고 군중속에 들어가 혁명전통교양을 정상적으로 꾸준하게 벌려나가야 한다.군중과 허물없이 어울려 당정책도 해설하고 일도 함께 하며 그들이 백두의 혁명정신을 철저히 구현해나가도록 하여야 한다.특히 자라나는 새 세대들이 항일혁명선렬들의 고귀한 넋과 투쟁정신을 한시도 잊지 않고 주체혁명,선군혁명의 대를 꿋꿋이 이어나가도록 교양사업을 강화하여야 한다.

모두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두리에 굳게 뭉쳐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위업의 최후승리를 위하여 힘차게 싸워나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