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5월 13일 로동신문

 

문학예술혁명의 포성을 세차게 울리시여

 

강성국가건설의 최후승리를 위한 전투장들마다에서 진격의 포성,승리의 포성을 높이 울려가는 문학예술부문의 미더운 창작가,예술인들의 대회합으로 뜻깊게 기록될 제9차 전국예술인대회소식에 접한 천만군민의 가슴은 지금 세찬 격정으로 끓어번지고있다.

혁명적인 사상공세의 불바람이 세차게 일어나고있는 시기에 맞게 우리의 문학예술부문에서 새로운 혁명의 불길을 지펴올려 주체혁명위업의 최후승리를 앞당겨나가자는것이 바로 우리 당의 의도이다.

문학예술혁명,불러볼수록 심장은 세차게 높뛴다.이 말과 더불어 우리의 문학예술은 항일의 불길속에서 마련된 주체적문학예술의 위대한 전통을 이어 20세기의 문예부흥이라는 세계를 놀래우는 기적을 창조하였다.이 말과 함께 오늘 우리의 문학예술은 온 사회에 신심과 활력을 북돋아주며 새로운 발전의 길에 들어서고있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현명한 령도밑에 오늘도 사상전의 포성을 울리며 천만군민을 최후승리에로 힘있게 추동하는 혁명적문학예술의 위력을 절감할수록 1970년대 위대한 장군님의 직접적인 지도밑에 주체문학예술의 대전성기가 펼쳐지던 력사의 나날이 격정속에 안겨온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지난 1970년대에 우리의 문학예술은 획기적인 발전을 이룩하였으며 새로운 높은 단계에 올라섰습니다.》

우리 장군님께서 문학예술부문의 사업을 직접 맡아 지도하시게 된데는 참으로 깊은 사연이 깃들어있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당중앙위원회에서 사업을 시작하신지 몇달 안되던 어느날이였다.어버이수령님께서는 위대한 장군님과 자리를 같이하시고 문예부문 사업을 혁신할데 대한 문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나누시다가 털어놓고 말해서 자신께서는 문학예술사업때문에 늘 마음쓰고있다고,이 부문 사업만 추켜세워놓으면 한시름 놓겠다고 말씀하시였다.

언제나 어버이수령님의 걱정을 덜어드리고 수령님께 기쁨과 만족만을 드리는것을 혁명전사의 가장 숭고한 의무로,최대의 행복으로 여기시는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때에도 수령님께서 바라신다면 힘껏 해보겠다고,문학예술부문을 꼭 추켜세워 수령님의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말씀하시였다.

이렇게 되여 문학예술부문사업은 걸출한 위인의 직접적인 지도밑에 자기 발전의 새로운 길을 걷게 되였다.

문학예술부문에서 일대 혁명을 일으킬 웅대한 구상을 안으시고 문학예술의 구체적인 실태와 세계문학예술발전의 추이,선행문예리론과 인류가 남긴 진보적문화유산에 대한 연구를 시작하신 위대한 장군님께 있어서 하루하루는 결코 평범한 나날이 아니였다.말그대로 불면불휴의 나날이였다.

문예부문 사업에 대한 본격적인 지도를 시작하신지 1년 남짓한 세월이 흐른 주체54(1965)년 12월 어느날 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시대의 요구에 맞는 문학예술에 대한 새로운 혁명적인 사상과 리론을 내놓고 그것을 창작실천에 훌륭하게 구현하여야 한다고,그래야 우리의 문학예술이 시대의 요구에 맞게 혁명적으로 발전할수 있으며 세계적인 문학예술발전에 혁명적영향을 줄수 있다고 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문학예술혁명은 어느 한 예술형태에 국한시킬것이 아니라 모든 문학예술형태에서 다 일으켜야 한다.우리는 영화와 가극,연극을 비롯한 문학예술의 모든 형태에서 혁명을 일으켜 세계에 대고 장훈을 불러야 한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구상하신 문학예술혁명,그것은 단순히 우리의 문학예술을 새로운 높은 단계에 올려세우는데만 목적이 있는것이 아니였다.사회주의문학예술의 가장 과학적인 진로를 밝혀주고 사람들의 혁명적세계관형성에 참답게 이바지하며 우리 시대 인민들의 현대적미감에 맞는 혁명적문학예술의 세계적인 본보기를 창조함으로써 인류문학예술을 새롭게 부흥시키자는데 그 목적이 있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문학예술혁명은 내용과 형식, 창조체계와 창조방법의 모든 령역에서 낡은것을 뒤집어엎고 새로운 주체의 문학예술을 건설하기 위한 사상문화분야에서의 심각한 계급투쟁이라는것을 밝혀주시였다. 이 고전적정식화는 문학예술혁명의 총적목표와 방향을 명시해준 불멸의 기치였다.

영화혁명을 문학예술혁명의 중심고리로 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영화혁명으로부터 문학예술혁명의 돌파구를 열어나갈것을 구상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정력적인 지도밑에 예술영화 《성장의 길에서》창조로 시작된 영화혁명은 그후 가극혁명,연극혁명으로 그 불길이 세차게 타번져 이 땅우에는 문학예술혁명의 격동적인 시기가 펼쳐지게 되였다.

《피바다》,《꽃파는 처녀》,《한 자위단원의 운명》과 같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항일혁명투쟁시기에 창조하신 불후의 고전적명작들을 예술영화와 가극,연극무대에 훌륭히 옮기시기 위하여 바치신 위대한 장군님의 심혈과 로고는 그 얼마였던가.

그이께서 가극혁명을 일으키시던 나날에 있은 일이다.

어느날 밤 11시경에 혁명가극 《피바다》를 지도하시기 위해 현지에 나오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새벽 3시가 넘도록 가극을 지도해주시였다.무대련습이 끝났을 때에야 그이께서 아직 저녁식사도 못하셨다는것을 알게 된 창작가들은 송구스러움을 금치 못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죄송해하는 창작가들을 바라보시며 혁명을 하느라면 끼니를 번질 때도 있고 밤잠을 못 잘 때도 있다,불후의 고전적명작 《피바다》를 가극으로 옮기는 영광스러운 사업에서 한두끼를 건는들 뭐라는가,어서 노래나 들으면서 가극을 완성할 형상방도를 마저 토론하자고 하시였다.시계가 아침 6시를 알릴 때에야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새날이 밝아왔음을 느끼시고 창문을 활짝 열어제끼시였다.

아침노을이 불타는 장쾌한 광경을 깊은 생각에 잠겨 한동안 바라보시던 그이께서는 먼 후날 이런 아침도 력사의 한페지를 빛내일것이라고 뜻깊은 말씀을 하시였다.

이것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문학예술혁명을 지도하시던 나날에 있었던 하많은 잊지 못할 이야기들중의 하나에 불과하다.

때로는 어느 한 혁명가극에 나오는 수많은 노래들의 선률을 몸소 찾아주기도 하시고 수천편에 달하는 가사와 악보들을 밤새워 보아주시였으며 또 언제인가는 직접 펜을 드시고 가극의 주제가를 창작하시던 위대한 장군님의 이렇듯 지칠줄 모르는 사색,불과 몇소절밖에 되지 않는 음악을 완성시켜주시려 때식도 건느시며 12시간동안이나 지도하여주신 우리 장군님의 불같은 열정…

언제나 맞받아나가는 공격전술로 혁명과 건설을 령도해오신 위대한 장군님의 지칠줄 모르는 령도의 손길아래 문학예술부문에서는 주체조선의 고귀한 문화적재보가 수많이 태여났다.

불후의 고전적명작들을 영화로 옮긴 예술영화들인 《꽃파는 처녀》,《피바다》,《한 자위단원의 운명》과 혁명영화들인 《누리에 붙는 불》,《사령부를 멀리 떠나서》,총서형식의 수령형상문학작품들,5대혁명가극들인 《피바다》,《꽃파는 처녀》,《밀림아 이야기하라》,《당의 참된 딸》,《금강산의 노래》와 《성황당》을 비롯한 5대혁명연극들,《눈이 내린다》,《조국의 진달래》와 같은 4대무용명작들,관현악 《청산벌에 풍년이 왔네》,《문경고개》,우수한 교예작품들…

언제인가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위대한 장군님의 령도밑에 우리 혁명이 새로운 앙양기를 맞이한데 대하여 말씀하시면서 문학예술부문에서는 1970년대초의 몇해어간에 주체문학예술의 일대 전성기가 펼쳐졌다고,이 기간에 영화예술을 비롯한 문학예술의 여러 부문들에서 놀라운 발전이 이루어지고 세계적인 명작들이 련이어 창작되여 세상에 나왔으며 그 과정에 문학예술인들의 대오는 온 사회의 혁명화,로동계급화에서 앞장서 나가는 선구자의 대오로 되였다고,사람들은 이것을 가리켜 《문학예술혁명》, 《20세기 문예부흥》이라고 하였는데 틀린 말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참으로 뜻깊은 말씀을 하시였다.

1970년대의 문학예술혁명은 전당,전민을 온 사회의 김일성주의화와 새로운 사회주의대건설에로 힘있게 추동하는 위력한 사상적무기였고 총진군의 드세찬 포성으로 되였다. 예술인들이 화려한 무대를 떠나 들끓는 전투현장들에 나가 진행하는 힘있는 예술선동속에 금골을 비롯한 조국땅 곳곳에서 세인을 놀래우는 기적이 창조되였다.

광범한 군중이 예술활동에 참가하는 군중예술활동속에 로동자예술축전,대학생예술축전,학생소년예술축전을 비롯한 예술축전들도 성대히 진행되게 되였다.

정녕 위대한 장군님의 령도밑에 일어난 문학예술혁명은 주체적문학예술의 대전성기를 마련한 20세기 문예부흥의 자랑찬 승리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문학예술사업을 령도하시는 나날 정력적인 사상리론활동으로 집대성하신 불후의 고전적로작 《영화예술론》,《가극예술에 대하여》 등은 오늘도 주체문학예술발전의 강령적지침으로 되고있다.

1970년대 문학예술혁명의 포성이 높이 울리던 그날로부터 준엄하고도 시련에 찬 지난 고난의 나날과 강성국가건설을 위한 오늘의 보람찬 투쟁의 나날에도 우리 인민이 력사의 기적을 떨치게 한 중요한 원동력의 하나는 바로 이러한 혁명적인 문학예술의 무궁무진한 힘이였다.국보적가치를 가지는 수많은 문예작품들이 우리의 문학예술발전사의 갈피들을 아름답게 장식하였으며 시대와 혁명투쟁을 힘있게 떠밀어왔다.

우리의 주체문학예술이 위대한 김정은시대를 선도하는 사상적무기로서의 사명을 다하자면 다시한번 1970년대와 같은 문학예술혁명의 포성을 높이 울려야 한다.

모란봉악단의 혁명적인 창조정신과 투쟁기풍을 본받아 새로운 문학예술혁명의 포성을 높이 울리고 사상의 미싸일들을 련속 발사할 때 우리 당사상사업에서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바라시는대로 위대한 전환이 일어나고 최후승리는 앞당겨지게 될것이다.

또 한분의 문학예술의 걸출한 영재이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계시고 위대한 령도자,위대한 스승의 슬하에서 글을 배우고 재능을 키운 창작가,예술인들의 대부대가 있어 선군혁명문학예술의 앞길은 창창하다.

본사기자 백영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