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5월 15일 로동신문

 

론 설

영웅적으로 살며 투쟁하는것은 시대의 요구

 

온 나라 전체 인민이 조선속도창조의 기세드높이 강성국가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비약의 불바람을 세차게 일으켜나가고있는 시기에 우리는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불후의 고전적로작 《모두다 영웅적으로 살며 투쟁하자》를 발표하신 26돐을 맞이하고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주체77(1988)년 5월 15일에 발표하신 이 로작은 사람에게 있어서 가장 값있고 보람찬 삶이 무엇이며 혁명가로서의 한생을 빛내이는 길이 어디에 있는가를 밝혀준 투쟁과 생활의 고귀한 지침이다.로작에 제시된 사상리론들은 그 정당성과 생활력으로 하여 발표된지 20여년이 흘러간 오늘도 우리 인민을 시대의 영웅으로 키우고 온 사회에 영웅적인 투쟁기풍이 차넘치게 하는 전투적기치로 되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우리 당은 모든 사람들이 다 영웅이 될것을 요구하며 또 우리 사회에서는 누구나 다 영웅이 될수 있습니다.》

영웅적으로 살며 투쟁하는것은 자주적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값있고 보람찬 삶으로,높은 영예로 된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로작에서 지난날 착취계급사회에서는 비범한 기질을 가진 걸출한 사람만을 영웅이라고 하였지만 우리가 말하는 영웅은 조국과 인민,사회와 집단을 위한 투쟁에서 세운 위훈으로 하여 인민의 사랑과 존경을 받는 사람들이라고 가르치시였다.영웅적조선인민의 혈통을 이어받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시대와 력사앞에 지닌 영예로운 사명을 자각하고 영웅적으로 살며 투쟁해나가야 한다는것이 로작에서 강조된 중요한 사상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이끄시는 오늘의 시대는 천만군민의 불굴의 영웅적투쟁에 의하여 세기적변혁이 이룩되는 거창한 창조와 비약의 시대,영웅의 대부대가 자라나는 긍지높은 시대이다.《모두다 영웅적으로 살며 투쟁하자!》,이 구호는 오늘 우리 군대와 인민모두의 신념의 구호,실천의 구호로 되고있다.어디서나 천만의 심장을 끓게 하고 시대를 격동시키는 영웅적위훈들이 창조되고있는것이 선군조선의 자랑찬 현실이다.

오늘 청천강계단식발전소건설장은 강성국가건설의 최후승리를 향하여 과감히 돌진하는 영웅조선의 억센 기상을 보여주는 축도로 되고있다.우리 평안남도려단이 맡고있는 희천8호발전소건설장에서도 영웅적투쟁정신이 세차게 나래치고있다.새로운 시대정신,제2의 희천정신을 창조하며 대고조진군의 앞장에서 승리의 돌파구를 열어나가려는것이 우리들의 한결같은 의지이다.

려단안의 전체 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이 지닌 당과 수령에 대한 무한한 충실성은 영웅적위훈창조의 근본바탕으로 되고있다.

당과 수령에 대한 충실성은 영웅성의 최고표현이다.수령의 사상을 확고한 신념으로 삼고 당의 구상과 의도를 무조건 끝까지 관철하려는 결사의 의지에서 무비의 영웅성과 희생성이 발휘된다.

경애하는 원수님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원수님께서 계시기에 우리의 앞날은 창창하다는 필승의 신념은 우리들이 부닥치는 모든 난관을 두렴없이 뚫고나갈수 있게 한 근본원천이다.1만 2 000여㎥의 암반을 들어내야 하는 발전기실기초굴착공사는 우리에게 있어서 가장 어려운 과제였다.우리는 당중앙의 권위를 백방으로 옹위할 비상한 각오를 안고 한사람같이 떨쳐나섰다.암반을 한쪼각한쪼각 까내면서도 경애하는 원수님의 강행군길을 생각하며 심장을 불태웠고 지쳐 쓰러졌다가도 노래 《발걸음》,《우리는 당신밖에 모른다》를 힘차게 부르면서 솟구쳐 일떠선 결사관철의 투사들이 우리 돌격대원들이다.이런 숭고한 정신세계,이런 불굴의 투쟁은 려단이 발전기실기초굴착을 남먼저 끝내는 기적같은 성과를 낳게 하였다.

수백리나 떨어진 녕원에서부터 발전소건설장까지 대형기중기를 불과 30여일이라는 짧은 기간에 운반하여 조립할수 있은것도,추운 겨울날 서슴없이 차디찬 강물속에 뛰여들어 가물막이전투를 힘있게 벌릴수 있은것도,큰물피해의 흔적을 와닥닥 가셔내고 공사를 드팀없이 밀고나갈수 있은것도 려단안의 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이 지닌 당과 수령에 대한 끝없는 충실성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

지금 희천8호발전소건설장은 그야말로 당의 사상관철전,당정책옹위전으로 부글부글 끓고있다.전체 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의 심장마다에는 발전소건설을 당에서 정해준 시간에,당에서 요구하는 높이에서 완전무결하게 완공할 결의가 넘쳐있다.당앞에 결의다진대로 발전소건설을 성과적으로 끝내고 경애하는 원수님께 승리의 보고,완공의 보고를 올리려는것이 우리 돌격대원들의 불타는 맹세이다.

려단안의 전체 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의 강한 집단주의정신은 영웅적위훈창조의 원동력으로 되고있다.

영웅적위훈은 집단적혁신의 고귀한 결실이다.온 대오가 한덩어리가 되고 집단안에 동지애의 미풍이 차넘칠 때 사회주의건설에서는 끊임없는 기적과 위훈이 창조되게 된다.

우리 려단은 단결력과 전투력이 강한 단위로 자랑떨치고있다.떠나온 고향은 서로 다르고 나이와 성격도 각이하지만 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모두가 뜨거운 사랑과 정으로 뭉쳐있고 무슨 일이나 집단의 단합된 힘으로 해나가고있다.

착공의 첫삽을 박은 때로부터 오늘에 이르는 나날은 집단주의의 위력이 남김없이 과시된 나날이였다.우리는 광란하는 자연의 횡포도 집단주의정신으로 이겨냈고 방대한 전투과제도 집단의 위력으로 해제꼈다.어려운 과업이 제기되면 남먼저 맡아나서고 대대와 소대,대원들사이에 서로 돕고 이끄는 집단주의는 전대오에 차넘친 혁명적기풍이였고 무궁무진한 힘의 원천이였다.휘틀조립과 철근가공,골재채취와 콩크리트치기 등 모든 작업이 립체적으로,전격적으로 벌어졌으며 돌격대원모두가 주인이 되여 기계설비들의 만가동을 보장하였다.려단이 지난해 7만 6 000여㎥의 굴착공사와 6만여㎥의 성토작업,근 2만㎥의 콩크리트타입을 진행하여 발전소건설의 돌파구를 열어놓았으며 여러차례 사회주의경쟁에서 우승의 영예를 떨칠수 있은것은 대원들모두가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집단주의구호를 높이 들고 영웅적으로 투쟁하였기때문이다.

려단앞에는 아직도 해야 할 일이 많고 애로와 난관도 한두가지가 아니다.그러나 우리는 그 무엇도 두렵지 않으며 승리의 개가가 높이 울릴 그날을 확신성있게 내다보고있다.대원들의 무궁무진한 힘,집단적혁신의 불길은 머지않아 청천강을 인민생활향상에 이바지하는 보배강,애국의 강으로 전변시켜놓을것이다.

려단의 전체 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이 지닌 자력갱생의 혁명정신과 혁명적락관주의는 영웅적위훈창조를 위한 투쟁을 힘있게 고무추동하고있다.

자력갱생은 영웅조선의 자랑스러운 전통이며 본때이다.

우리는 지금 백두밀림에 차넘쳤던 연길폭탄정신,자력갱생의 혁명정신으로 제기되는 모든 문제를 풀어나가고있다.발전소건설에 필요한 설비와 자재,부속품들도 자체로 해결하고있으며 생활도 우리의 손으로 보란듯이 꾸려나가고있다.평성시대대와 성천군대대,순천시대대,개천시대대를 비롯한 많은 대대들이 세목장과 치료실,리발실 등을 갖춘 병영을 번듯하게 꾸려놓고 튼튼한 부업토대에 의거하여 돌격대원들에게 풍성한 식탁을 마련해주고있는것은 다 자력갱생의 고귀한 산물이다.려단의 대대들을 돌아보는 사람들마다 우리 돌격대원들의 강의한 혁명정신과 깐진 일솜씨에 찬탄을 금치 못하고있다.

우리 돌격대원들은 모든 생활을 항일유격대식으로 해나가고있다.하루밤을 숙영해도 혁명적으로 생활한 항일유격대원들처럼 병실을 알뜰히 거두고 관리하며 기상으로부터 취침에 이르기까지 모든 일과를 인민군대식으로 절도있게 해나가고있다.작업의 쉴참마다 펼쳐지는 흥겨운 춤판과 오락회는 우리 돌격대원들의 영웅적위훈에 대한 포부와 열정,전투적사기를 백배해주는 원천으로 되고있다.모든 돌격대원들이 혁명선렬들처럼 락천적으로 생기발랄하게 생활하고있기에 발전소건설장에서는 날마다 새로운 위훈이 창조되고있다.

오늘의 정세는 모두가 필승의 신념을 굳게 간직하고 백두의 행군길을 더욱 힘차게 이어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우리는 백두령장의 발걸음따라 강성국가건설의 전렬에서 내달리는 희천용사답게 자력갱생의 혁명정신과 혁명적락관주의를 더욱 높이 발휘해나가겠다.

우리 려단의 전체 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이 새겨가는 영웅적위훈속에는 도안의 일군들과 인민들의 성의있는 지원이 깃들어있다.도당책임일군들과 시,군의 일군들이 제기되는 문제들을 제때에 풀어주기 위해 애쓰고있으며 개천시의 녀성들을 비롯한 많은 지원자들이 뜨거운 애국의 마음을 안고 발전소건설장으로 달려나와 우리들의 투쟁을 고무해주고있다.

오늘 우리는 영광스러운 시대,위대한 김정은시대에 살며 투쟁하고있다.영웅적투쟁과 값높은 위훈으로 오늘의 시대를 빛내이는것은 우리모두의 본분이며 의무이다.

우리는 당과 혁명,조국과 인민앞에 지닌 력사적사명을 깊이 자각하고 피끓는 애국충정과 영웅적투쟁으로 청천강반에 기어이 사회주의만세소리,로동당만세소리가 높이 울려퍼지게 할것이다.

청천강계단식발전소건설 평안남도려단 로력영웅 리종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