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5월 30일 로동신문
천금주고 살수 없는 혁명전통을 견결히 고수하고 빛내여나가자
백두의 행군길에 새겨진 령도의 자욱
조선인민군 련합부대 지휘관들이 진행한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들에 대한 답사행군이 준 여운은 참으로 크다. 백두의 혁명정신을 새 세대 지휘관들의 가슴마다에 더욱 깊이 심어주기 위하여 항일의 전구로 불러주신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의 숭고한 뜻이 총진군길을 다그치고있는 천만군민의 정신력을 활화산처럼 분출시키고있다. 백두의 혁명정신은 영원한 조선의 정신이다! 위대한 령도자 《백두의 혁명정신은 예로부터 우리 민족은 백두산을 조종의 산으로 숭상해왔다.하지만 백두산이 명실공히 조선민족의 넋이 깃든 이 나라 조종의 산,혁명의 성산으로 된것은 어버이수령님께서 항일의 총성을 울리신 때부터이다. 하기에 우리 민족은 백두산이라는 말만 나와도 수령님을 먼저 생각하고 우리 민족의 전통도 백두의 혁명전통이라고 일컫는것이다.그러나 아무리 좋은 전통도 그것을 옹호고수하고 빛내여주는 위인이 없으면 세월의 흐름과 더불어 변색되고 나중에는 그 자취조차 남지 않게 된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혁명과 건설을 이끄시던 나날에 언제나 우리 군대와 인민을 백두의 혁명정신으로 무장시키고 백두산의 눈보라와 함께 살며 투쟁하는 영웅적군대와 인민으로 키우시기 위하여 크나큰 심혈을 기울이시였다. 지금으로부터 10여년전 1월에 있은 일이다. 백두산눈보라에 대한 글을 준비하고있는 한 문필가를 불러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언제인가 자신께서 령하 40℃를 오르내리는 백두산의 눈보라길을 걸으신데 대하여 회고하시였다. 무봉마을에 건설된 발전소를 돌아보시고 삼지연읍으로 가시던 길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10리길을 눈보라를 헤치며 걸으시였다.백두산의 눈보라는 그날따라 인간의 의지를 시험이나 하듯 모질게도 휘몰아쳤다. 그날의 백두산눈보라길을 추억하시며 하신 그이의 말씀은 그대로 글의 소재로 되였고 종자로 되였다. 문필가의 집필정형을 하나하나 료해하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사무실에서 밤을 새며 글을 쓴다고 하여 좋은 글을 쓸수 있는것이 아니라고,문제는 백두산눈보라에 깃들어있는 혁명정신과 눈물겨운 력사를 어떻게 심장으로 느끼는가 하는데 있다고 하시면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그후에도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가 백두산에 가서 눈보라를 맞아보게 해야 할것 같다고 하시며 은정어린 조치도 취해주시였다. 온 나라에 백두의 혁명정신이 약동하고 백두산눈보라처럼 억세고 강의하게 살며 투쟁하는 혁명적기풍이 차넘치도록 하는데 기여한 글은 이렇게 태여나게 되였다. 영원히 백두의 혁명정신으로 살며 싸워나가도록 천만의 대오를 이끄시던 나날에는 다음의 이야기도 있다. 주체89(2000)년 3월 어느날 위대한 장군님께서 숙소에 도착하신것은 밤이 이슥해서였다. 아직 눈이 쌓이고 얼음이 깔려 어지간히 미끄러운 험한 길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백두산의 눈보라를 헤치시며 진행하신 우리 장군님의 현지지도로정은 백두산일대의 항일전구 전지역을 포괄하였고 현지지도방식은 항일빨찌산식이였다. 혁명전적지들을 돌아보시느라 온 하루를 눈보라속에서 보내신 그이께서는 일군들에게 오늘 힘들지 않는가고 물으시였다. 일군들은 힘들지 않다고 대답올리면서 또다시 집무를 보시는 그이께 이제는 쉬실것을 간절히 말씀드리였다. 그들의 진정에 가슴이 뜨거워지시는듯 잠시 말씀이 없으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번에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들을 돌아보면서 새로 느낀것도 많고 감흥을 받은것도 많다고 하시며 이야기를 시작하시였다. 거저 걸어다니기도 힘든데 우리 수령님께서 항일혁명투쟁시기에 풍찬로숙하시면서 적들과의 치렬한 전투를 벌리시고 추위와 배고픔을 참으시며 간고한 행군길을 걸어가시느라 얼마나 힘드시였겠는가 하는것을 다시금 절감하게 되였으며 그 과정에 이룩하신 혁명업적이 얼마나 고귀하고 위대한가 하는데 대하여 더 깊이 생각하게 되였다고 말씀을 이으시는 위대한 장군님을 우러르는 일군들의 가슴은 그지없이 숭엄해졌다. 그러는 일군들을 둘러보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번에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들을 돌아본것은 전당,전군,전민이 사회주의강성국가건설에 떨쳐나선 혁명적앙양의 시기에 맞게 당원들과 근로자들속에서 혁명전통교양을 더욱 강화하는 사회적분위기를 세우기 위해서라고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의 귀전에는 혁명전통을 고수해나갈데 대한 그이의 호소가 커다란 울림이 되여 들려왔다.어버이수령님의 불멸의 혁명업적을 만대에 빛내이시려는 우리 장군님의 숭고한 의지를 새겨안으며 일군들은 잊을수 없는 나날들을 감회깊이 돌이켜보았다. 언제인가도 험한 날씨에 백두산에 오르시는것을 거듭 만류하는 일군들에게 고난의 행군때에 비하면 이것은 아무것도 아니라고,이런 날에 백두산에 올라가봐야 백두의 혁명정신이 어떤 간고한 시련속에서 이루어졌는가를 마음속으로나마 더 깊이 체득할수 있다고 하시며 몸소 행군의 앞장에 서신 우리 장군님이시였다. 그날 백두의 사나운 눈보라와 맞서도 보고 험한 눈길도 헤쳐보면서 고난의 행군길을 돌이켜보아야 조선혁명이 어떤 길을 헤쳐왔는가를 깊이 깨달을수 있고 또 앞으로 우리 혁명의 앞길에 중중첩첩 산악이 막아서도 쉬이 넘을수 있다고 하시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의 가슴마다에 싸우는 조선의 전통과 정신을 알고 붉은기와 함께 끝까지 한길을 걸어갈 신념을 더욱 굳건히 새겨주시였다. 어찌 그때뿐이랴.기회가 있을 때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백두산에 올라가보면 볼수록 우리 조국이 얼마나 위대하고 아름다운가 하는것을 더 느끼게 되고 이 조국을 위해 피흘려 싸운 항일혁명선렬들의 숭고한 혁명정신,백두의 혁명정신을 따라배워 혁명에 더 충실하겠다는 혁명적인 각오와 열정,투지와 의욕이 더 솟구치군 한다고 말씀하군 하시였다. 혁명은 멀리 전진하여 새 세대 청소년들이 혁명과 건설의 기본력량으로 되고있다.그렇다고 하여 혁명의 명맥이 저절로 이어지며 강성국가건설이 손쉽게 이루어질수는 없다. 강성국가건설의 원동력은 무엇인가.그것은 바로 어버이수령님께서 창조하시고 위대한 장군님께서 빛나게 계승발전시키신 백두의 혁명정신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그토록 바라시던 사회주의강성국가건설위업은 오늘 또 한분의 백두의 천출명장이신 경애하는 우리 군대와 인민은 지금도 지난해 11월 삼지연군을 현지지도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혁명활동소식을 잊지 못하고있다. 그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유서깊은 혁명전적지 삼지연못가에 세워진 삼지연대기념비를 돌아보시면서 백두의 혁명전통으로 승리떨쳐온 우리 혁명의 성스러운 력사에 대하여 뜨겁게 추억하시였다. 우리 혁명의 만년재보이며 혁명전통교양의 거점인 삼지연대기념비를 돌아보니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하려는 결심과 의지가 더욱 굳세여진다고 강조하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을 우러르며 일군들은 백두의 혁명정신을 억척의 신념과 의지로 간직하신 위대한 선군령장께서 계시기에 강성부흥의 찬란한 미래는 반드시 오고야말것임을 확신하였다. 북방의 맵짠 추위를 헤치시며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진행하신 삼지연군에 대한 력사적인 현지지도는 백두의 혁명전통을 변함없이 견결히 옹호고수하고 후손만대에 길이 빛내여나가시려는 철석같은 의지의 발현이였으며 어떤 광풍이 몰아쳐와도 백두의 혁명정신으로 력사의 온갖 도전을 이겨내고 사회주의강성국가건설의 최후승리를 안아오시려는 신념을 더욱 굳히신 불멸의 로정이였다. 백두의 혁명정신은 영원한 조선의 정신이라는 확고한 신념을 안은 우리 천만군민이 비약의 불바람을 세차게 일으키고있다.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손길아래 신념과 의지의 강자들로 자라난 우리 군대와 인민은 오늘의 빨찌산 김대장이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두리에 억척같이 뭉쳐 백두의 행군길을 꿋꿋이 이어 최후승리를 떨치고야말것이다. 본사기자 리금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