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5월 15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더이상 기대할것도 지켜볼것도 없다

 

침몰하는 《세월》호의 사진,그것은 그대로 현 괴뢰정권인 《박근혜난파선》의 실상을 생동하게 보여주고있다.

사기와 협잡으로 인민들을 기만하여 권력을 탈취한 박근혜패당이 집권이후 한짓이 과연 무엇인가.사대매국과 동족대결,파쑈독재만을 일삼아 남조선인민들과 온 민족의 환멸과 원한,경악과 분노만을 자아냈다.박근혜는 권력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인민들에게 《경제민주화》니,《맞춤형복지》니 뭐니 하는 꿀발린 《선거》공약들을 무수히 늘어놓았을뿐아니라 《대통령》벙거지를 뒤집어쓰면서는 아이들을 낳아 기르는것을 걱정하지 않고 늙은이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하며 민중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그 무슨 《행복시대》를 열겠노라고 뇌까렸다.그 새빨간 거짓말이 오늘 《세월》호참사와 더불어 다시금 말짱 드러나게 되였다.

수학려행 떠나는 애어린 자식들을 손저어 바래워주던 부모들이 어이하여 주먹을 부르쥐고 절규의 웨침을 터뜨리고있는것인가.《박근혜가 책임져라》,《아이들을 살려내라》는 그들의 곡성이 귀전에 쟁쟁히 들려오는것만 같다.

하지만 박근혜패당은 자식잃은 부모들의 처절한 몸부림을 귀바퀴에서 앵앵거리는 모기처럼 성가시게 여기고있다.반역패당은 시간을 다투는 구조작업은 이 구실,저 구실대며 늦장을 부리고 저마끔 책임을 회피하기에 급급하였다.오죽했으면 남조선 각계에서 박근혜가 남재준,김장수,김관진과 같은 하수인들을 분노한 민심의 과녁에서 구출할 때처럼 이번에 뛰였다면 《세월》호참사가 이다지도 처참하지 않았을것이라고 이구동성으로 저주와 분노의 목소리를 터뜨리고있겠는가.

《이게 나라입니까?》,두개의 초불아래 비쳐진 이 글발은 국권을 통채로 외세에 저당잡힌 식민지,돈있고 권세있는자들에게는 천당이지만 근로인민대중에게는 지옥인 남조선사회에 대한 각계 민심의 신랄한 고발이다.

남조선인민들은 이번 《세월》호참사를 통하여 박근혜패당에게는 더이상 기대할것도 지켜볼것도 없다는것을 피눈물속에 체험하였다.하기에 아이들도 항거의 초불을 추켜들었다.《이런 대통령 필요없다》,《이런 정부 필요하지 않아요》,《이제 더이상 가만히 있지 않겠다》,《모이자!5월 8일 금남로!심판하자 박근혜》라는 구호들을 들고 남녘의 각계층 인민들이 투쟁의 거리에 너도나도 떨쳐나섰다.온 남조선땅이 분노의 도가니로 끓고있다.인민을 속이고 인민을 등진 박근혜패당에게 준엄한 심판대가 기다리고있다.

인민의 머리우에 군림하여 반인민적악정만을 일삼고있는 반역《정권》은 인민의 버림을 받기마련이라는것을 사진들은 확증해주고있다.

본사기자 최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