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5월 28일 로동신문

 

론 평

대결망동을 철저히 제압할것이다

 

얼마전 서해열점수역에서 정상적인 경계근무수행중에 있던 우리 인민군함선들에 대한 괴뢰호전광들의 위험천만한 도발소동은 우리 천만군민의 보복의지를 무섭게 치솟게 하고있다.그런데 괴뢰패당은 저들의 도발적망동에 대해 사죄할 대신 오히려 우리를 《도발자》로 걸고들며 사태의 진상을 가리워보려고 갈가마귀떼처럼 소란스럽게 놀아대고있다.

얼마전 괴뢰외교부 장관 윤병세는 유럽동맹 외교안보정책고위대표와의 회담에서 《위협》이니 뭐니 하고 우리를 한바탕 걸고들던 끝에 서해해상에서의 《도발》행위는 《절대 용납할수 없다.》고 흰소리를 쳤다.더욱 격분스러운것은 이번 도발사건의 주범인 괴뢰호전광들의 망동이다.괴뢰군부깡패들은 북이 먼저 포탄을 발사하였다느니,목적이 저들의 《정상적인 경계작전활동을 방해》하고 《북방한계선을 무효화》하려는데 있다느니 하고 떠들어대면서 《도발하면 가차없이 응징》하겠다고 피대를 돋구었다.며칠전에는 또 천치같은 괴뢰국방부 대변인이라는자를 내세워 우리 군대의 정당한 주장을 《뻔뻔한 거짓말》이라고 우겨대면서 저들 함정가까이에서 우리가 쏜 포탄에 의한 두개의 물기둥이 발견되였다느니 뭐니 하고 《북포탄발사》설을 곱씹었다.이것이야말로 도적이 매를 드는 격의 날강도적처사가 아닐수 없다.

조선인민군 서남전선군사령부가 명백히 밝힌바와 같이 이번 도발사건은 평화적인 중국어선단속을 구실로 우리측 해상경비계선을 넘어 깊숙이 침범한 괴뢰해군함정들이 선불질을 해대고는 뒤가 켕겨 우리가 포사격을 한듯이 꾸며낸 서푼짜리 모략극이다.괴뢰들이 이런 위험천만한 군사적모험에 나선 목적은 새로운 《북풍》조작으로 《세월》호대참사로 인해 벼랑끝에 내몰린 저들의 통치위기를 수습하고 박두한 지방자치제선거에서의 참패를 모면해보려는데 있다.불질은 저들이 하고서도 터무니없이 《북포탄발사》설까지 날조해낸 괴뢰들의 망동은 박근혜패당의 반공화국모략과 대결광기가 얼마나 엄중한 단계에 이르렀는가 하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더우기 문제로 되는것은 괴뢰들이 거짓과 위선으로 가득찬 요설을 내돌리며 여론을 어지럽히다 못해 겨끔내기로 《용납할수 없다.》느니,《가차없이 응징》하겠다느니 뭐니 하고 호전적광기를 부리면서 새로운 군사적도발에 열을 올리고있는 사실이다.반인민적악정과 무능,무책임으로 수많은 학생들을 《세월》호와 함께 바다속에 수장시킨 그 엄청난 죄악으로 하여 헤여나기 어려운 최악의 위기에 처한 박근혜패당이 어떤 무분별한 모험을 할지 누구도 알수 없다.극도의 불안감에 잠긴 괴뢰호전광들은 북침전쟁도발도 서슴지 않으려 하고있다.이번 사건도 그것을 말해주고있다.

하지만 괴뢰들은 말그대로 작두날에 목을 들이미는 어리석은짓을 하고있다.민충이 쑥대끝에 올라 건들거려도 분수가 있지 군통수권도 쥐지 못한 식민지괴뢰군,미국상전의 서푼짜리 대포밥노릇이나 하는 비루한 무리가 감히 어디다 대고 돼먹지 않게 주먹질인가.

우리 군대는 이미 박근혜군사불한당들이 군사적도발에 계속 매달린다면 서해열점수역을 그들의 첫 무덤으로 만들어버리고야말것이라는 멸적의 의지를 내외에 엄숙히 천명하였다.우리의 이 추상같은 선언앞에서 뻐꾹소리 한마디 못하고 《도발하면 응징》한다는 맥빠진 넉두리만 늘어놓으며 궁싯거리는 괴뢰들의 신세야말로 참으로 가긍하기 그지없다.

날로 무분별해지는 괴뢰들의 대결망동을 철저히 제압하는것은 나라의 평화와 민족의 안전을 확고히 담보하기 위한 선결조건이다.

괴뢰들은 멋없이 까불어대다가는 가차없는 징벌을 면치 못한다는것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

격노한 천만군민의 이름으로 괴뢰들에게 다시금 주의를 환기시킨다.정식 맞붙어 군사적결판을 낼 용단을 못내릴바에는 구차하고 비렬하게 뒤골목에서 도발의 총포소리나 내고 동네방네 다니며 푸념질을 하는 놀음을 걷어치우라.

하늘이 만든 화는 피할수 있어도 제가 만든 화는 피할수 없다는 말이 있다.박근혜패당은 저들의 호전적망동이 초래할 처참한 패배를 뼈저리게 체험하게 될것이다.

허영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