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4월 28일 로동신문

 

우리의 존엄과 체제,병진로선에 감히 도전하는
자들을 절대로 용납치 않을것이다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성명

 

미국대통령 오바마가 25일부터 26일까지 남조선을 행각하였다.

온 남조선땅이 려객선침몰로 인한 대참사로 초상집이 된 조건에서 원래 조금이라도 인륜도덕이 있다면 오바마의 남조선행각은 연기되거나 보류되여야 했을것이다.

그러나 순전히 반공화국공모결탁의 목적으로부터 상전과 주구는 남조선인민들의 슬픔은 아랑곳없이 범죄적인 행각을 강행하여 우리를 참을수 없이 모독하고 위협공갈하는 놀음을 벌렸다.

특히 박근혜는 오바마를 만나 우리 핵과 병진로선,존엄과 체제를 악랄하게 시비질하면서 온갖 사대매국적,동족대결적악담을 다 늘어놓았다.

《정상회담》과 《공동기자회견》이라는데서 년은 오바마와 역겹게 입을 맞추고 돌아가면서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북비핵화》를 력설하다 못해 《병진로선은 실패할수밖에 없을것》이라느니,《4차 핵시험을 하면 6자회담이 물거품될것》이라느니,《북의 새로운 형태의 도발은 새로운 강도의 국제적압박을 가져올것》이라느니 하고 입에 게거품을 물고 지껄여댔다.

그런가 하면 《북의 비참한 인권상황》이니,《최악의 인권침해국가》니 뭐니 하며 《북당국의 책임을 묻는데 전념을 다하겠다.》는 개소리를 치기도 하고 너절하기 그지없는 《드레즈덴구상》이 《고통받고있는 북주민들에게 최소한 삶의 가치를 열어주고 동질성을 회복하자는것》이라느니,《원칙을 가지고 추진하겠다.》느니 뭐니 하며 구정물같은 망발을 토해냈다.

지어는 오바마의 서울행각이 《북의 도발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단호한 메쎄지가 될것》이라고 줴쳤는가 하면 주변나라에 대고 《북에 더욱 강한 조치를 취해주기를 기대한다.》는 가소로운 주문까지 내뱉았다.

아마 집권 두해째에 접어들도록 되는 일이 하나도 없고 안팎으로 규탄의 목소리만 높아가는데다가 수백명의 대참사를 낸 려객선침몰사고로 남조선이 아비규환의 대수라장이 되고 민심의 분노가 자기의 목을 겨누게 된 위급한 때 상전이 서울을 찾아주니 힘이 나고 용기가 솟은 모양이다.

애당초 일정에도 없었던 상전을 끌어오기 위해 싱갱이질까지 하면서 손이 발이 되게 빌며 갖은 추태를 다 부린 박근혜년이다.

박근혜가 이번에 오바마앞에서 놀아댄 몰골을 보면 흡사 주먹깡패를 불러다 누구를 혼내달라고 떼질쓰는 못돼먹은 철부지계집애같기도 하고 기둥서방에게 몸을 바치면서 남을 모해하는 간특하고도 요사스러운 기생화냥년 한가지이다.

박근혜의 이번 망발은 우리와 온 민족의 충고와 경종에 대한 엄중한 도전으로서 북남전면대결을 선언한 극악무도한 선전포고나 다름없다.

박근혜는 이번의 추악한 행실로 북남화해에 기초한 평화통일이냐,체제대결에 의한 전쟁이냐 하는 우리의 물음에 전쟁으로 대답하였고 자기의 《신뢰프로세스》라는것이 리명박역도의것과 같은 대결정책이라는것을 적라라하게 내보이였으며 북남관계개선은 꼬물만치도 안중에 없고 우리와 끝까지 대결하면서 정세를 파국에로 몰아가겠다는것을 온 세상에 선포하였다.

그는 미국핵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못하고 동족의 핵은 피눈이 되여 걸고들면서 상전의 침략적요구에 모든것을 섬겨바침으로써 극악한 사대매국노,추악한 미국위안부,더러운 민족반역매음부로서의 몰골을 여지없이 드러냈다.

그는 이번에 력대 괴뢰집권자로서는 처음으로 오바마와 함께 《한미련합군사령부》까지 찾아가 《대북억지력》이니,《북의 도발에 대한 단호한 대처》니 하고 대결광기를 부리였는가 하면 오바마의 눈에 들어보려고 대참사로 인한 상가집분위기와 정서에도 맞지 않게 옷을 입고 민망할 정도로 꼬리를 쳐 물의를 일으키기도 하였다.

오바마는 온 남조선땅이 려객선침몰사고로 대란리가 난 초상집에 기여들어 민심의 예리한 눈초리앞에 마음대로 웃지도 먹지도 못하고 숨어다니다싶이 하면서 《유신》독재자의 딸이 미국의 전쟁수청을 더 잘 들도록 허우대에 어울리지 않게 년의 등을 두드려주며 창피스럽게 놀아댔다.

참으로 서울에서 옹근 하루도 못되는 1박2일사이에 상전과 주구가 벌린 반공화국모략광대극은 이 세상 그 어디에서도 볼수 없는 해괴한 풍자막간극으로서 세상사람들의 비난조소거리로 되고있다.

오바마와 박근혜가 그따위의 위협공갈로 우리를 돌려세워보려고 생각했다면 그처럼 어리석은 일은 없다.

이번 오바마의 남조선행각결과는 백년숙적 미국과는 말이 아니라 오직 힘으로만 맞서야 하며 전면핵대결전에 의한 최후의 결산밖에 없다는 우리의 판단과 각오가 백번 옳았으며 우리가 선택하고 천명한 길로 계속 나가야 하겠다는 의지와 결심을 더욱 확고히 해줄뿐이다.

박근혜의 정체와 속통은 이번에 더욱 밑창까지 드러났다.

박근혜는 상전인 오바마보다도 우리를 더 악랄하게 헐뜯음으로써 력대 괴뢰통치배를 릉가하는 동족대결광신자,특등친미주구라는것을 만천하에 과시하였다.

박근혜가 이번에 상전을 끌어들여 그 누구의 핵위협을 떠들면서 《세월》호침몰사고로 폭발직전에 이른 민심의 분노를 잠재우고 여론의 시선을 딴데로 돌려보려고 하였지만 그러한 얕은 잔꾀에 속아넘어갈 사람은 어디에도 없다.

우리는 이미 박근혜에게 알아들을만큼 할 말을 하였으며 성의와 아량을 보일만큼 다 보여주었다.

박근혜에게는 이제 다른 약이 없으며 년이 청와대에 둥지를 틀고있는 한 북남관계에서 그 무엇도 기대할것이 없다는것이 명백해졌다.

박근혜의 더러운 몸뚱아리에 흐르는 피는 사대매국,동족대결의 검은피뿐이며 그의 골통에 꽉 들어배겨있는것은 체제대결망상뿐이다.

유전자는 갈데 없다고 박근혜가 놀아대는 꼬락서니가 《승공통일》과 《멸공통일》을 부르짖다가 제명을 못살고 상전과 민심의 두 총알에 맞아 비참하게 죽은 박정희와 같으며 이제 그 운명도 다르게 되지 않을것이라는것은 두말할것도 없다.

박근혜는 이번에 우리가 준 기회를 스스로 저버리고 반통일의 길,반평화의 길,대결과 전쟁의 길을 택한것으로 하여 그 대가를 단단히 치르게 될것이다.

우리의 존엄과 체제를 함부로 건드린데 대한 우리 군대와 인민의 분노가 얼마나 무섭고 무자비한가를 박근혜는 이제 뼈에 사무치도록 체험하게 될것이다.

우리는 그 누구이든 우리의 존엄과 체제,병진로선에 감히 도전하는자들을 절대로 용납치 않을것이다.

주체103(2014)년 4월 27일

평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