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5월 2일 로동신문

 

미국이 략탈한 민족문화재마저 동족대결에 악용하는

박근혜패당의 반민족적죄행은 절대로 용납될수 없다

민족유산보호지도국 대변인담화

 

박근혜패당이 얼마전 미국대통령 오바마가 서울행각때 저들이 략탈해간 문화재를 반환한데 대해 상전을 감싸면서 《북이 략탈》한것이라는 도발적망발을 줴쳤다.

뿐만아니라 박근혜는 응당 찾게 된것을 때늦게 돌려받으면서도 상전에게 똑똑한 말 한마디 못하고 감지덕지하여 연신 머리를 조아려댔다.

박근혜패당의 망발과 추태는 지금 온 겨레의 치솟는 분노를 불러일으키고있다.

이번에 반환한 문화재가 미국이 략탈해간것이라는데 대해서는 그것을 훔쳐간 미제침략군 장교의 후손도 실토하였고 미관계당국이 확인하였으며 오바마자신도 《전쟁의 혼란속에서 미국에 불법적으로 온것》이라고 공식인정하였다.

괴뢰패당이 동족대결과 사대매국에 얼마나 환장이 되였으면 상전까지 저들이 략탈한 사실을 인정하고있음에도 불구하고 《북략탈》설을 내돌리며 동족을 악착하게 모해하는가 하는것이다.

그것은 민족의 신성한 문화재에 대한 극악한 모독이고 우롱이며 우리에 대한 용납 못할 도발이다.

우리 겨레는 일찌기 조선침략의 검은 마수를 뻗쳐온 미제가 남연군묘도굴사건을 비롯하여 민족의 귀중한 문화유물과 유적들을 여지없이 파괴하고 략탈해간 죄악에 찬 력사를 잊지 않고있다.

지난 조선전쟁시기 미제침략자들은 남조선에서만도 서울 경복궁박물관에서 1 200여점,덕수궁 미술관에서 6 000여점 등 7 200여점을 파괴략탈하였다.

공화국북반부에서도 미제는 국립중앙력사박물관 등에서 국보급의 력사유물 100여점을 포함한 수천점의 유물들을 강탈하였으며 평양시 락랑구역일대의 옛무덤들을 도굴하여 귀중한 문화재를 수많이 략탈해가는 범죄를 감행하였다.

이번에 오바마가 반환한 《황제지보》를 비롯한 9점의 조선봉건왕조시기의 국새와 인장들은 미제침략자들이 강탈해간 그 많은 문화재들가운데서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미국이 원래 제대로 한다면 뒤늦게나마 저들의 강도적이며 불법적인 문화재략탈죄행에 대해 우리 민족앞에 사죄하고 마땅히 전부를 반환했어야 할것이였다.

그러나 이번에 오바마는 문화재 몇점 돌려주면서 선심쓰는듯 하였을뿐아니라 박근혜는 《감사》니 뭐니 하고 꼬리치며 역겹게 놀아댔다.

더우기 청와대의 친미주구들을 내세워 미국이 로략질한 문화재를 《북이 략탈》한것으로 떠들어댄것은 박근혜야말로 얼마나 치사하고 더러운 친미사대화냥년인가 하는것을 그대로 보여주고있다.

우리로 말하면 지난 조선전쟁시기 생사운명을 판가리하는 속에서 민족문화재를 보호하고 지키기 위해 모든것을 다하였다.

민족의 문화재가 손상이 갈가봐 계획된 야간전투까지 미룬 례는 아마 세계전쟁사에도 없을것이다.

박근혜패당이 이러한 사실을 알기나 하고 허튼 나발을 불어대고있는가 하는것이다.

지금 남조선이 려객선침몰사건으로 온통 눈물바다,초상집이 된 때 박근혜가 치마를 들추며 미국상전을 끌어들여 대결과 전쟁모의를 벌린것도 모자라 문화재문제까지 내들고 우리를 모독중상하는것은 애당초 한쪼각의 리성도,초보적인 인륜도 상실한 친미사대매국노라는것을 스스로 드러낸것이다.

미국은 략탈해간 우리 겨레의 넋과 슬기,재능이 깃들어있는 문화재들을 가지고 여론을 우롱하면서 민족을 롱락하는 놀음에 매달릴것이 아니라 우리의 문화유물들을 전부 반환하고 핵무기와 침략군대를 걷어가지고 하루빨리 물러가야 한다.

민족의 력사유물마저 동족대결에 악용하는 박근혜패당의 반민족적죄행은 절대로 용납될수 없다.

남조선 각계층 인민들은 친미반공화국대결에 미쳐날뛰면서 우리 민족의 존엄과 리익을 팔아먹고 문화재까지 가지고 롱간질을 벌리는 미국과 박근혜패당을 절대로 용납하지 말아야 하며 반역의 무리들을 시대와 력사의 오물장에 단호히 처넣어야 한다.

주체103(2014)년 5월 1일

평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