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5월 8일 로동신문

 

론 평

박근혜의 《통일대박론》을 해부함

 

최근 남조선에서는 해괴하기 그지없는 그 무슨 《통일대박》이라는 말이 유령처럼 나돌고있다.

박근혜는 말끝마다 《통일대박》을 운운하면서 《통일대비》니,《통일준비위원회구성》이니 뭐니 하고 부산을 피우는가 하면 주변나라들과 멀리 유럽에 가서까지 《통일대박》을 광고하고있다.

박근혜의 치마바람에 휘둘려 그밑의 괴뢰시정배들과 괴뢰어용언론들도 입을 모아 《통일대박》을 외워대며 그 무슨 연구니 뭐니 하는 놀음을 벌리고있다.

하지만 남조선민심과 내외여론은 리명박패당이 한때 《통일항아리》라는것을 들고나와 사람들을 웃기더니 이번에는 웬 《통일대박》인가 하면서 조소를 금치 못하고있다.

통일에 대해 아무런 일가견도 없고 문외한인 박근혜인즉 리명박처럼 무엇을 하나 내들어야 하겠는데 《통일항아리》라고 하기는 멋적고 하여《통일대박》이라는것을 궁리해낸 모양이다.

박근혜와 그 어용나팔수들이 《통일대박》에 대해 광고하는것을 보면 똑똑한 론리나 내용도 없고 그저 통일이 리득을 가져다주므로 통일준비를 다그쳐야 한다는 식의 허망하기 그지없는것으로 되여있다.

우리 민족의 소원인 통일이 이루어지면 좋다는것은 두말할 여지도 없다.

그러나 박근혜패당의 주먹구구식손익계산법을 보면 너무도 유치하고 황당무계하여 입이 쓰거울 정도이다.

박근혜의 《통일대박론》은 상식이하의 극히 저속하고 천박한것이여서 론할 일고의 가치도 없지만 괴뢰패당이 그것을 간판으로 내걸고 통일을 바라는 민심과 내외여론을 심히 우롱하고있는 조건에서 그 반통일적,반민족적정체를 해부하여 만천하에 고발하지 않을수 없다.

박근혜의 《통일대박론》은 무엇보다 조국통일문제의 본질을 엄중히 외곡,변질시키고 겨레의 통일념원을 모독하는 극악한 반통일론이다.

원래 《대박》이란 말은 일하기 싫어하고 공짜를 좋아하는 건달뱅이들과 사기군들,장사치들이 투전판에서 써온 《횡재》,《행운》을 뜻하는 속어로서 우리 말 사전에는 애당초 없고 남조선사전에는 흥행에 성공하여 큰 수입을 얻는 일이라고 되여있다.

박근혜가 이 유치하기 그지없는 《대박》이라는 쓰레기같은 낱말을 통일이라는 신성한 이름에 갖다붙인것 자체가 우매하다고 할지,아둔하다고 할지 하여튼 기가 막힌 일이다.

더구나 그 해괴한 용어에는 돈으로 모든것을 유혹하고 돈이면 만사가 다된다는 황금만능의 저렬하고도 추악한 속물적근성이 진하게 배여있다.

괴뢰패당은 그런 속된 론리로 저들의 불순한 《체제통일》망상에 대한 관심을 끌어보려고 하고있는데 이것이야말로 경악할 일이 아닐수 없다.

다 아는바와 같이 조국통일은 외세를 몰아내고 전국적범위에서 민족의 자주권을 실현하며 나라의 평화와 민족공동의 번영을 이룩하기 위한 숭고한 위업이다.

여기서 최우선적이면서 중핵적인 문제는 민족분렬의 원흉이고 조국통일의 최대의 장애물인 미국의 지배와 간섭을 배격하고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나라의 통일문제를 자주적으로 해결해나가는것이다.

나라가 통일되면 자주독립국가의 존엄을 만방에 떨치게 될것이며 우리 민족은 공동의 무궁번영을 누리게 될것이다.

우리는 지금까지 이를 위해 수많은 합리적이고 공명정대한 제안들을 내놓고 그 실현을 위해 할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였다.

올해에도 우리는 력사적인 신년사를 통하여 조국통일의 새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현실적이며 실천적의의가 큰 중대제안들을 내놓고 북남관계개선을 위해 최대의 성의와 아량을 보이였다.

그러나 괴뢰패당은 그에 등을 돌려대면서 분렬과 대결책동에 광분하였으며 그로 하여 내외의 비난이 높아가자 여론을 기만하기 위해 《통일대박론》을 들고나온것이다.

박근혜패당이 《통일대박론》을 내든것은 그 무슨 《통일비용》이니 뭐니 하면서 《통일세》를 긁어모으고 《통일항아리》에 모금을 하는 광대놀음을 벌리다가 돈을 걷어들이는 통일은 필요없다는 《통일무용론》이 대두되여 고립배척당한 리명박패당의 교훈으로부터 출발한것이기도 하다.

물론 《통일대박》이란 말은 지능계수가 2MB인 리명박보다도 못한 박근혜가 제 머리로 생각해낸것이 아니라 어느 한 친미괴뢰보수학자가 쓴 《통일은 대박이다》라는 책에서 도용한것이다.

박근혜와 심복졸개들은 지난번 《대통령선거》때 《대통령은 박근혜》라는 말의 략자와 같은 《대박》이라는 표현이 신통하다고 하면서 그것을 선거유세에서 즐겨 써먹었으며 《정권》을 쥐게 되자 《통일대박》을 대북정책의 간판으로 내들게 되였다.

그것이 얼마나 해괴망측한 표현이였으면 외신들이 영어로 어떻게 표기해야 할지 몰라 이구동성으로 물음을 제기하자 청와대가 나서서 《노다지》,《행운》이라는 뜻으로 쓰면 된다고 설명하는 추태까지 부렸겠는가.

나라가 분렬되여 반세기도 훨씬 지나 근 70년이 되여오도록 통일을 이루지 못한것도 가슴아프고 창피한 일인데 조국통일문제의 근본성격을 부정하고 그것을 한갖 장사치들의 흥정물로,투전판의 도박놀음으로 묘사한것은 겨레의 통일념원에 대한 악랄한 우롱이고 모독이다.

박근혜가 우리 민족의 숙원인 성스러운 조국통일문제를 《통일대박》이라는 말로 비하하고 중상모독한것은 그가 얼마나 추악한 반역아,패륜아인가 하는것을 그대로 보여준다.

박근혜의 《통일대박론》은 또한 《자유민주주의체제하의 통일》,《체제통일》을 추구하는 흉악한 반통일대결론이다.

박근혜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자유민주주의체제하의 통일》을 떠벌이면서 《체제통일》망상을 드러내놓았다.

얼마전 오바마와의 《정상회담》에서도 박근혜는 《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원칙을 기반으로 하는 통일》을 제창하였으며 그에 대해 상전과 견해일치를 보았다고 크게 떠들었다.

박근혜의 《한반도신뢰프로세스》라는것을 보아도 우리를 변화시켜 《체제통일》망상을 실현해보겠다는것이며 이른바 《드레즈덴구상》이라는것 역시 먹고 먹히우는 《도이췰란드식통일》을 모델로 하여 《체제통일》을 하겠다는것이다.

박근혜의 《통일대박론》은 이처럼 《미국식자유민주주의체제에 의한 통일》과 《도이췰란드식통일》을 전제로 한 불순한 《체제통일》망상을 《대박》이라는 보자기로 감싼것이다.

《체제통일》은 곧 《체제대결》을 의미한다.

북과 남에 서로 다른 사상과 제도가 존재하고있고 서로 자기의 사상과 제도를 양보하려 하지 않는 조건에서 체제통일을 주장하는것은 동족끼리 전면대결하자는것이며 결국은 평화통일을 부정하는것이다.

우리는 온 민족의 지향과 념원에 맞게 평화적으로 나라의 통일을 실현하기 위해 련방제통일방안을 내놓고 그 실현을 위해 시종일관 노력하고있다.

북과 남에 현존하는 두 제도를 그대로 두고 민족적통일을 이룩할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방안은 련방제통일밖에 없다.

우리가 체제통일을 마음먹었다면 이미 실현한지도 오랬으며 그럴 기회도 여러번 있었다.

오랜 기간 청와대안방에서 우물안의 개구리처럼 살아온 박근혜가 그것을 알기나 하고 《체제통일》을 입에 올리는가 하는것이다.

박근혜가 그 무슨 《급변사태론》과 《붕괴론》의 개꿈에 들떠 《통일대박론》을 내들고있는것은 더욱 가소로운 일이다.

박근혜는 《통일대박》을 떠들면서 《북이 어떻게 될것인지는 누구도 모른다.》,《모든 가능성을 념두에 두고 대비하자는것》이라고 줴쳤다.

그의 오른팔격인 괴뢰정보원 원장 남재준놈은 한수 더 떠서 《2015년에는 대한민국체제로 통일되여있을것》이라는 나발까지 불어댔다.

그것은 신통히 《통일은 도적처럼 온다.》고 하면서 《급변사태》개꿈에 사로잡혀 대결에 미쳐날뛰다가 온갖 오명을 다 쓰고 물러난 리명박역도를 방불케 한다.

《북급변사태론》과 《북붕괴론》은 오래전부터 미국과 적대세력들이 부질없이 떠들어대다가 우리의 사회주의가 승승장구하고 우리 공화국이 강위력한 핵보유국으로까지 되는 바람에 풍지박산나 력사의 쓰레기통에 처박힌것이다.

오늘 붕괴와 《급변사태》에 직면하고있는것은 남조선이다.

지금 괴뢰패당은 총체적붕괴위기에 처해있다.

남조선인민들은 이번 배침몰사고와 관련하여 《대한민국의 침몰》로 규탄하면서 《정권퇴진》을 강력히 요구해나서고있다.

온 남조선땅이 초상집이 되고 림종의 운명에 처해있는 박근혜가 허망한 《북붕괴론》개꿈을 꾸면서 그 무슨 《대박》이니 뭐니 하는것이야말로 얼마나 가관인가.

더우기 민심과 민족의 저주의 대상으로 되여 제명을 다 산 극악한 살인마집단,반역의 무리들이 통일을 《주도》하겠다는것은 가마속의 삶은 소대가리도 앙천대소할 희비극이다.

박근혜패당은 통일을 입에 올릴 체면도 자격도 상실한지 이미 오래다.

박근혜의 《통일대박론》은 또한 동족의 머리우에 핵재앙을 불러오는 위험천만한 북침전쟁론이다.

박근혜패당은 《통일대박론》의 막뒤에서 대결과 전쟁소동에 더욱 광분하고있다.

박근혜는 《한반도통일시대준비》니,《튼튼한 안보태세》니,《한미동맹강화》니 뭐니 하면서 정초부터 침략무력을 끌어들여 화약내풍기는 전쟁연습에 미쳐돌아갔다.

괴뢰호전광들은 2월말부터 수개월동안이나 미국과 함께 《키 리졸브》니,《독수리》니,《맥스 썬더》니 하는 북침전쟁연습을 륙지와 바다,공중에서 력대 최대규모로 벌려놓았는가 하면 도발은 저들이 저지르면서 그에 대응한 우리의 자위적조치들에 대해 무턱대고 《도발》이니,《위협》이니 걸고들며 《보복》과 《응징》을 운운하면서 정세를 전쟁접경에로 몰아갔다.

박근혜는 특히 온 남조선땅이 려객선침몰사고로 아수라장이 되였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괴수 오바마를 끌어들여 반공화국핵소동을 벌려놓다못해 《전시작전권》전환재연기를 애걸하고 위험천만한 북침전쟁각본인 《국지도발공동대비계획》과 《맞춤형억제전략》실현을 위한 공모결탁을 일층 강화하였다.

박근혜가 집권한 후 남조선에 더 많은 미국핵무기들이 쓸어들어와 북침핵전쟁책동이 한층 위험하게 벌어졌으며 반공화국핵소동과 인권모략광란이 최절정에 달하였다.

박근혜는 오바마의 바지가랭이를 붙잡고 남보기 무참할 정도로 동족을 악랄하게 쏠아대고있다.

괴뢰패당은 우리가 미싸일시험 한번 해도 숨이 넘어갈듯 소란을 피우면서 미국에 대고 북을 어째달라고 애걸복걸하는가 하면 우리의 4차 핵시험예고에 대해서는 당장 지구가 깨져나가는것처럼 비명을 올리면서 상전의 품에 더 깊숙이 기여들며 《강력한 응징》과 《보다 높은 강도의 제재》를 줴쳐댔다.

우리의 병진로선에 대해 《실현불가능》이니 뭐니 하며 가장 피대를 돋구어 시비중상한것도 박근혜이며 핵문제해결을 위한 6자회담을 가장 악랄하게 반대해나선것도 괴뢰패당이며 있지도 않는 《북인권》문제를 고아대며 인간쓰레기들을 《증인》으로 섬겨대고 유엔《북인권사무소》까지 끌어들이려 하면서 미국의 반공화국인권모략책동의 돌격대,하수인으로 가장 악질적으로 발벗고 나서고있는것도 바로 박근혜역적패당이다.

이 모든것은 박근혜가 말하는 《통일대박》이란 뒤집어놓은 《전쟁대박》이며 미국의 힘을 빌어 기어이 북침전쟁을 일으키려는 흉심을 실현하기 위한 《침략대박》이라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박근혜의 《통일대박론》이 가져올 결과는 필연코 전쟁참화밖에 없다.

전쟁으로 남조선이 페허로 되고 기업이 재가루로 되여 사람까지 다 죽은 다음 거기에 무슨 《대박》이 있고 《횡재》가 있을수 있겠는가.

이러한 비참한 전쟁도 박근혜에게는 《대박》이 되는가 하는것이다.

박근혜는 저들이 제창하는 《통일대박론》이 내외의 비난조소와 배격을 받자 미국상전의 인정이라도 받아보려고 오바마의 서울행각때 별의별 갖은 추태를 다 부리였다.

그리고는 상전이 한마디 해주는데 너무 감지덕지하여 미국의 지지를 얻었다고 그 얼음장같은 상통에 어울리지 않게 역겨운 수다를 떨었다.

실로 박근혜와 같은 추악한 매국노,친미악녀는 이 세상에 없다.

제반 사실은 박근혜가 떠드는 《통일대박론》이 저들의 불순한 정체를 가리우고 여론을 기만하여 반통일대결광란에 더욱 악랄하게 매달리기 위한 극악무도한 반민족적,반통일적궤변에 불과하다는것을 보여준다.

박근혜의 《통일대박론》은 나라의 평화통일과 민족의 공동번영을 바라는 온 겨레의 지향과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흉악무도한 《체제대결론》,《체제통일론》이며 위험천만한 《북침전쟁론》,《핵재앙론》이다.

집권하여 1년이 훨씬 넘도록 아무 실적도 없어 궁지에 몰린 박근혜가 뚱딴지같이 《통일대박론》이란것을 내걸고 그 무슨 《효과》를 거두어 몸값을 올려보려고 하지만 그것으로 얻을것은 온 겨레를 비롯한 내외의 더 큰 규탄과 망신밖에 없다.

지금 남조선에서는 박근혜《정권》을 반대하는 대중적투쟁의 불길이 활화산처럼 거세차게 타오르고있다.

박근혜의 반인민적,반민족적정체는 여지없이 드러났으며 《세월》호가 침몰하듯 박근혜《정권》의 침몰과 박근혜의 심판은 이제 시간문제이다.

박근혜는 통일문제를 가지고 민족을 우롱하지 말아야 한다.

리명박역도가 《통일항아리》요 뭐요 하며 신성한 통일문제를 모독하다가 민족의 규탄을 받고 수치스러운 운명에 처하였듯이 박근혜 역시 《통일대박》이요 뭐요 하는 도박놀음에 계속 매달리다가는 결국 그보다 더 처참한 신세를 면할수 없다.

박근혜는 도이췰란드의 《라인강반의 기적》을 본따 《한강반의 기적》이요 뭐요 하면서 반통일대결과 북침책동에 미쳐날뛰다가 비명횡사한 애비 박정희의 비극적인 종말을 잊지 말아야 한다.

범죄적인 《통일대박론》은 절대로 용납될수 없으며 온 겨레의 한결같은 반대배격으로 반드시 파산을 면치 못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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