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5월 25일 로동신문
태양의 빛발따라 나아가는 총련의 앞길은 끝없이 밝고 창창하다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결성 59돐에 즈음하여
주체적해외교포운동의 기치를 높이 추켜든 때로부터 59년,평탄한 길이 아니라 류례없는 시련과 역경의 봉우리들을 끊임없이 넘고넘으며 불패의 대오 총련은 바람세찬 이역땅에 자랑찬 투쟁서사시를 빛나게 수놓아왔다.애국충정의 모범인 총련과 재일동포들을 가지고있는것은 우리 조국과 인민의 커다란 긍지이고 영예이다.뜻깊은 총련결성기념일을 맞으며 조국인민들은 백두산절세위인들의 주체적해외교포운동사상과 령도를 높이 받들고 애국의 길에 한생을 다 바친 총련의 로세대일군들에게 숭고한 경의를 표하며 선렬들의 넋을 이어 그 어떤 명예나 안락도 바람이 없이 자기 초소를 굳건히 지켜가고있는 전체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에게 열렬한 동포애적인사를 보낸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 허영민
주체의 길,애국애족의 길을 꿋꿋이 걸어온 불패의 대오
재일조선인운동은 절세의 위인들의 현명한 령도의 손길아래,자주와 선군의 성새,불패의 보루인 우리 공화국의 강력한 보호와 지지성원밑에 세계해외교포운동의 본보기의 영예를 높이 떨쳐오고있다.우리 공화국이 걸어온 60여성상의 자랑찬 로정에는 절세위인들을 높이 모시고 언제나 사회주의조국과 운명을 함께 하여온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애국충정의 자욱이 뚜렷이 아로새겨져있다. 경애하는 《우리 조국과 인민은 애국애족의 선각자,애국충정의 모범인 총련과 재일동포들을 가지고있는것을 커다란 긍지와 자랑으로 여기고있습니다.》 총련은 주체의 기치,애국애족의 기치를 높이 들고 조국과 민족을 위한 성스러운 한길을 꿋꿋이 걸어온 신념과 충정의 대오이다.총련을 이토록 애국의 신념으로 굳게 뭉치고 동포대중속에 깊이 뿌리박은 주체형의 해외교포단체로 강화발전시키신것은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불멸의 업적이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조국해방직후 《재일 100만동포들에게》라는 력사적인 서한을 보내시여 재일동포들에게 애국의 힘과 용기를 안겨주시였으며 자기의 성격에 맞는 로선을 세우지 못한것으로 하여 시련을 겪고있던 재일조선인운동을 애국의 궤도우에 확고히 올려세워주시였다.해외교포운동은 비록 이국땅에서 진행되지만 어디까지나 주체적립장에서 자기 나라 혁명에 참답게 이바지하는 민족적애국운동으로 되여야 한다는 어버이수령님의 위대한 로선전환방침에 따라 주체44(1955)년 5월 25일 총련이 결성되였다. 주체의 항로우에 애국의 닻을 올린 총련은 그 어떤 풍파에도 흔들림없이 자기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 참답게 복무하는 애국조직으로 강화발전되여왔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어버이수령님의 주체적해외교포운동사상을 계승하시여 총련의 강화발전에 불멸의 업적을 쌓으시였다.제국주의자들의 고립압살책동을 짓부시며 사회주의수호전을 승리에로 이끄시던 그 준엄한 나날 위대한 장군님께서 총련과 재일동포들에게 보내주신 력사적서한 《재일조선인운동을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발전시킬데 대하여》는 총련애국위업에서 나서는 제반 문제들에 완벽한 해명을 준 백과전서적인 지침이다. 자신께서는 어려울 때마다 조국과 생사고락을 같이하는 총련동무들을 생각한다고 하시며 총련일군들을 한전호속의 동지로,재일동포들을 한식솔로 믿어주고 이끌어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은정은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이 천만년세월이 흘러도 잊지 못할 영원한 사랑의 서사시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생애의 마지막시기에도 조국과 더불어 총련도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나가도록 손잡아 이끌어주시였다. 절세위인들의 주체적해외교포운동사상과 령도를 높이 받들어 총련은 조국과 민족앞에 실로 커다란 업적을 이룩하였다. 총련은 머나먼 이역땅에서도 어머니조국을 참다운 삶의 요람으로,희망의 등대로 우러르며 내 나라,내 조국의 륭성번영과 자주적통일을 위한 보람찬 위업수행에 귀중한 공헌을 하였다. 오늘 우리 공화국이 부강번영하는 사회주의강성조선으로 위용떨치는데는 자기의 열과 정을 다하여 조국을 끝없이 사랑하고 헌신적으로 받들어온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고귀한 애국지성과 숨은 노력도 깃들어있다. 태양의 력사는 영원하다.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뜻과 정을 그대로 이으신 경애하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총련지부일군대회와 공화국창건 65돐,총련 제23차 전체대회에 즈음하여 보내주신 축전과 축하문들은 새로운 주체100년대에 총련이 항구적으로 틀어쥐고나가야 할 강령적지침이다. 오늘 총련과 재일동포들앞에는 위대한 수령님과 장군님을 우리 민족의 영원한 태양으로 높이 모시고 주체의 해외교포운동사상과 위업을 충직하게 받들어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개척하여야 할 영예로운 과업이 나서고있다.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은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숭고한 유훈을 불멸의 기치로 추켜들고 재일조선인운동을 오직 주체의 길,애국애족의 길,강성번영의 길로 줄기차게 전진시켜나가야 한다. 각급 조직안에 주체의 사상체계,령도체계를 철저히 세우고 일심단결을 반석같이 다지며 일군들과 동포들을 민주주의적민족교육을 애국활동의 중심에 놓고 진행하며 애국운동의 주역인 새 세대 청년들,동포상공인들과의 사업을 짜고들어 애국위업의 대를 굳게 잇고 동포군중지반을 끊임없이 넓혀나가야 한다. 총련과 재일동포들은 최후승리를 향하여 힘차게 나아가는 조국인민들의 전진에 발걸음을 맞추어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과 강성국가건설위업을 앞당기는데 특색있게 이바지하며 일본인민들과의 우호친선을 두터이하여 조일관계개선과 총련의 활동에 유리한 환경을 마련하여야 한다. 주체의 조국은 온 겨레의 운명과 미래를 책임지고 보살펴주는 위대한 품이며 총련과 재일동포들은 우리 인민의 귀중한 한식솔들이다.우리 공화국은 주체의 애국유산인 총련을 귀중히 여기고 백방으로 보호할것이며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존엄높은 삶과 밝은 미래를 위하여 모든것을 다할것이다. 자주,선군,사회주의의 기치높이 나아가는 우리 조국의 앞길이 끝없이 창창하듯이 총련의 미래도 밝고 양양하다. 지금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령도를 충정으로 받들어 전통이 굳건하고 계승이 위대한 총련의 자랑스러운 력사를 줄기차게 이어나가며 재일조선인운동의 새 전성기의 활로를 기어이 열어나갈 결의에 충만되여있다. 조국인민들은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이 앞으로도 절세의 위인들을 높이 모신 주체조선의 해외공민단체로서의 사명과 본분을 훌륭히 수행하여 세계해외교포운동의 본보기의 영예를 더욱 높이 떨쳐나가리라는것을 굳게 믿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