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5월 26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 삼가 드리는 편지

 

주체위업의 위대한 령도자이시며 총련과 재일동포들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 삼가 드립니다.

불세출의 천출위인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탁월한 령도로 조국땅에 사회주의강성번영의 새 력사가 펼쳐지고 조국과 더불어 총련도 새로운 전성기에로 비약해나가는 격동적인 환경속에서 우리들은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제23차 전체대회를 가지였습니다.

전체대회에 참가한 대의원들은 한없이 자애로운 사랑과 탁월한 령도로 총련 제23차 전체대회를 충정의 대회,일심단결의 대회,계승과 혁신의 대회로 장식하여주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에 대한 뜨거운 감사와 열화같은 경모의 정으로 가슴벅차 올랐습니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경제강국건설과 사회주의문명국건설,반미전면대결전을 진두에서 령도하시는 그토록 분망하신 속에서도 총련 제23차 전체대회에 깊은 관심을 돌려주시고 력사적인 축하문을 보내주시였습니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축하문에서 위대한 김일성대원수님과 김정일대원수님의 마음까지 합쳐 대회에 참가한 대의원들과 전체 재일동포들을 열렬히 축하해주시였으니 위대한 대원수님들께서 베풀어주시였던 하해와 같은 은총이 경애하는 원수님의 인자하신 손길을 통하여 우리모두의 가슴가슴에 뜨겁게 흘러들어 걷잡을수 없는 숭엄한 격정에 휩싸였습니다.

내외반동들의 방해책동이 계속되는 이역의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부닥치는 시련과 난관을 용감히 이겨내면서 재일조선인운동의 승리적전진을 위한 튼튼한 토대를 마련하였다고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과분한 평가와 뜨거운 감사를 받아안은 우리들은 대를 이어 누리는 수령복을 온몸으로 간직하면서 세상이 천만번 바뀐다 해도 오로지 경애하는 원수님만을 믿고 따를 불같은 맹세를 다지고 또 다지였습니다.

우리들은 총련 제23차 전체대회를 주체위업수행의 력사적전환기에 재일조선인운동을 더욱 높은 단계에로 강화발전시키는 리정표로 새겨주시고 천재적예지와 탁월한 령도로 새로운 주체100년대 총련사업을 손잡아 이끌어주시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다함없는 흠모와 충정의 한마음을 담아 삼가 최대의 영광과 가장 열렬한 감사를 드립니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세심한 보살피심속에서 성과적으로 진행된 제23차 전체대회는 총련의 22기사업을 긍지높이 총화하였으며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보내주신 축하문을 전면적으로 관철함으로써 총련을 주체의 해외교포운동의 본보기조직으로 강화발전시키고 사회주의조국과 운명을 함께 하는 열렬한 애족애국의 선각자로서의 영예를 더욱 빛내일 굳센 결심을 안고 앞으로 4년간의 사업방향과 주력과업들을 토의결정하였습니다.

우리들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력사적축하문을 높이 받들고 주체의 길,애국애족의 길,강성번영의 길을 따라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유훈을 어김없이 관철하며 경애하는 원수님을 단결과 령도의 유일중심으로 모시고 김정은시대의 요구에 맞게 총련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나갈것을 총련의 23기사업의 총적방향으로 내세우고 애족애국운동을 줄기차게 벌려나가겠습니다.

우리들은 총련의 모든 사업을 위대한 대원수님들께서 의도하시고 바라시던대로 해나가야 한다고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말씀을 가슴에 새기고 위대한 김정일대원수님의 강령적인 1999년 4월20일말씀을 항구적지침으로 틀어쥐고 어김없이 관철해나가겠습니다.

우리들은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애국유산이며 경애하는 원수님의 해외교포조직인 총련을 전통이 굳건하고 군중적지반이 강하며 전도가 양양한 위력한 조직으로 강화발전시킴으로써 재일조선인운동을 오직 주체의 한길로 전진시키겠습니다.

주체의 사상체계와 령도체계를 튼튼히 세우는것은 재일조선인운동의 제일생명선입니다.

우리들은 경애하는 원수님을 단결의 유일중심으로 높이 받들어모시고 재일조선인운동에 대한 경애하는 원수님의 유일적령도를 확고히 실현해나가겠습니다.

우리들은 절세의 위인들에 대한 위대성교양사업을 철저히 선행하여 사상의 힘으로 반동들의 온갖 도전을 박차며 일군들의 일심단결,총련조직과 동포들의 혼연일체의 위력으로 난국을 과감히 뚫고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나가겠습니다.

총련은 각급 조직들의 기능과 역할을 결정적으로 제고하며 지부와 분회를 비롯한 기층조직들을 애족애국운동의 지역적거점으로 더 잘 꾸리고 새 전성기 애족애국모범창조운동과 동포되찾기운동을 비롯한 대중운동으로 광범한 동포들을 애족애국의 한길에로 불러일으키겠습니다.

총련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사상과 의도를 높이 받들고 이번 대회를 계기로 애족애국운동을 새 세대 중심으로 확고히 전환하며 애국선렬들이 마련해놓은 충정의 전통과 일심단결의 전통,애족애국의 전통을 대를 이어 꿋꿋이 이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들은 재일조선인운동의 새 전성기를 여는것이 총련과 동포사회가 나아갈 애국애족의 길,강성번영에로의 길임을 깊이 새기고 동포들의 행복과 후대들의 미래를 위해 참다운 민족단체,동포조직으로서의 총련의 성스러운 사명을 오늘의 요구에 맞게 더 잘 수행해나가겠습니다.

총련은 민족교육사업을 애족애국운동의 중심에 놓고 교육에서 주체를 철저히 세워 민족과목교육을 더욱 강화하며 동포들의 지향과 지식경제시대의 요구에 맞게 교육내용과 방법을 부단히 개선강화하겠습니다.

총련은 재일동포들에 대한 일본당국의 민족적차별이 류례없이 악랄하게 감행되고 새 세대들을 일본인화하려는 책동이 절정에 이른 오늘의 상황에 주동적으로 대처하여 민족성을 고수하고 각계각층의 광범한 동포들을 묶어세우기 위해 민족문화운동을 활발히 벌리겠습니다.

조국멀리 떨어진 일본땅에서 조국을 대신하는 어머니품인 총련은 재일동포들의 생활과 리익을 위해 헌신복무하고 일본반동들과의 투쟁을 통하여 재일동포들의 정당한 민주주의적민족권리를 옹호하고 확대해나가겠습니다.

상공단체들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축하문을 높이 받들어 동포상공인들의 애국적열의를 적극 불러일으킴으로써 재일조선인운동의 주력군으로서의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은 김정일애국주의를 마음속에 소중히 간직하고 어떤 정세가 닥쳐와도 조국과 운명을 같이하여 사회주의강성국가건설에 특색있게 기여하며 외세의 간섭을 끝장내고 우리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리겠습니다.

우리는 총련을 둘러싼 정세가 긴장될수록 존엄높은 주체조선의 권위를 높이 추켜들고 일본을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와의 대외활동을 주동적으로 벌리며 총련활동의 합법적지위를 고수하겠습니다.

전체 총련일군들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가르치신대로 늘 동포들속에 들어가 살며 일하면서 동포들의 애족애국의 열의를 발양시키며 동포들과 후대들의 행복하고 유족한 앞날을 마련하기 위하여 모든 힘을 다 바치는 동포들의 참된 복무자,심부름군이 되겠습니다.

총련은 다음해에 맞이할 결성 60돐을 백두산천출위인들의 업적을 빛내이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령도따라 총련이 세계해외교포운동의 본보기의 영예를 더 높이 떨치는 중대한 정치적계기로 장식하겠습니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령도하시는 새로운 주체100년대에 들어서서 열린 제23차 전체대회에서 선출된 총련중앙기관 역원들은 전체 대의원들과 함께 경애하는 원수님에 대한 충실성에 기초한 대오의 일심단결을 더욱 굳게 다져나가겠습니다.

우리는 내외원쑤들의 총련탄압책동이 아무리 포악해지고 엄혹한 시련과 난관이 겹쌓인다 하여도 필승의 신념을 안고 경애하는 원수님의 축하문과 그를 구현한 본대회결정관철의 선봉대가 되여 분투함으로써 높은 사업실적으로 경애하는 원수님의 크나큰 믿음과 기대에 충정으로 보답할것을 맹세합니다.

조국과 민족의 운명을 한몸에 지니시고 강성번영하는 백두산대국의 눈부신 미래를 펼쳐주시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안녕은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최대의 념원입니다.

우리들은 전체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열화같은 충정과 경모의 한마음을 담아 주체위업의 위대한 령도자이시며 총련과 재일동포들의 운명이시고 자애로운 어버이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부디 건강하시기를 삼가 축원합니다.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제23차 전체대회

주체103(2014)년 5월 25일 일본 도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