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5월 26일 로동신문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제23차 전체대회 진행

 

【도꾜 5월 25일 조선통신발 조선중앙통신】 주체혁명위업수행과 재일조선인운동에서 새로운 전환이 일어나고있는 력사적시기에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제23차 전체대회가 24일과 25일 일본 도꾜에 있는 조선문화회관에서 진행되였다.

대회장정면에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대원수님의 태양상과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대원수님의 태양상이 공화국기를 배경으로 정중히 모셔져있었다.

태양상앞에는 꽃바구니들이 놓여있었다.

대회장에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대원수 만세!》,《영광스러운 조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만세!》라는 구호들이 나붙어있었다.

또한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과 김정일장군님은 영원히 우리와 함께 계신다》,《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총련 제23차 전체대회에 보내주신 축하문을 어김없이 관철하여 총련의 새 전성기를 열어나가자!》,《재일조선인운동을 오직 주체의 길,애족애국의 길,강성번영의 길로 줄기차게 전진시켜나가자!》는 구호들이 나붙어있었다.

주석단배경에는 우리 당의 영광스러운 혁명전통을 상징하는 백두산을 형상한 그림판과 《주체103(2014)》라는 글발이 걸려있었다.

대회에는 허종만 총련중앙상임위원회 의장과 남승우,배익주,박구호,배진구부의장들,홍인흠 총련중앙감사위원회 위원장,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대의원들,총련중앙상임위원들,총련중앙고문들,재일조선인력사연구소 상임고문과 소장,중앙단체,사업체책임일군들,중앙감사위원들,총련의 각급 기관,단체,사업체들에서 선출된 대의원들이 참가하였다.

대회는 애국가의 주악으로 시작되였다.

대회에서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제23차 전체대회앞으로 보내주신 축하문을 남승우부의장이 랑독하였다.

위대한 김일성대원수님과 김정일대원수님의 마음까지 합쳐 대회에 참가한 대의원들과 전체 재일동포들에게 열렬한 축하를 보내주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크나큰 은정에 북받쳐오르는 격정을 금치 못하면서 전체 대회참가자들이 터치는 열광적인 박수소리가 장내를 뒤흔들었다.

대회에서는 자격심사에 대한 보고가 있은 다음 대회의안들이 토의되였다.

1.《총련 제23차 전체대회 보고에 대하여》

2.《재정결산 및 예산안에 대하여》

3.《총련중앙기관의 역원선거에 대하여》

대회에서는 허종만의장이 총련 제23차 전체대회 보고를 하였다.

대회에서는 총련중앙감사위원회 사업보고에 이어 첫째 의안에 대한 토론들이 있었다.

토론자들은 총련이 위대한 김일성대원수님과 김정일대원수님의 불멸의 업적으로 빛나는 주체100년사를 총화하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령도따라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진군길에서 재일조선인운동을 줄기차게 벌려온데 대해 언급하였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유일적령도체계를 확고히 세우고 총련의 조직사상적토대를 굳건히 다지며 민족교육사업과 새 세대들과의 사업,동포상공인들과의 사업을 강화하여 새 전성기에로의 비약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애족애국운동에서 이룩한 귀중한 성과와 경험들에 대해 토론하였다.

그들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축하문을 높이 받들고 재일조선인운동의 새 전성기를 반드시 열어나갈 굳은 의지를 표명하였다.

대회에서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해외동포원호위원회를 비롯한 조국의 각 기관들에서 보내온 축전들,조국의 각계 인사들과 해외교포단체들 그리고 일본의 단체들이 보내온 축하인사가 소개되였다.

대회에서는 국제김일성상리사회 리사 데비 수카르노,주체사상국제연구소 사무국장 오가미 겡이찌,조선의 자주적평화통일지지 일본위원회 의장 히모리 후미히로를 비롯한 일본의 각계 인사들과 공명당,민주당,사민당 등 일본의 정당인사들이 축하발언을 하였다.

재일조선청년학생대표들이 무대에 올라 총련 제23차 전체대회를 열렬히 축하하였다.

대회에서는 총련중앙역원전형위원회,재정결산 및 예산안심의위원회가 구성되였다.

대회에서는 총련 제23차 전체대회 보고를 대회결정으로 채택하였다.

둘째 의안인 재정결산 및 예산안 심의위원회 보고가 있은 다음 심의결과들이 채택되였다.

대회에서는 허종만동지를 의장으로,남승우,배익주,배진구,박구호,강추련동지들을 부의장으로,배진구동지를 사무총국장으로 선거하였다.

대회에서는 총련중앙위원회 위원들과 중앙감사위원회 위원들이 선출되였다.

대회에서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 삼가 드리는 편지가 참가자들의 열광적인 박수속에 채택되였다.

대회는 《김정일장군의 노래》합창으로 끝났다.

총련 제23차 전체대회는 위대한 김일성대원수님과 김정일대원수님의 영원한 축복속에 사회주의조국과 더불어 주체의 길,애족애국의 길,강성번영의 길로 힘차게 나아가는 총련의 앞길에는 언제나 승리와 영광만이 있을것이라는 확신을 안겨준 대회였으며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나가는 력사적리정표로,총련의 전반사업을 한계단 끌어올리는 획기적인 계기로 되였다.

대회가 끝난 다음 총련중앙위원회 제23기 제1차회의에서 총련중앙상임위원회가 구성되였다.

대회기간 예술공연 《태양의 품속에서 영원한 총련》과 사진전시회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