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5월 26일 로동신문

 

재일조선인운동의 승리에 대한 신심과 락관을
가지고 비약의 불바람을 세차게 일으키자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제23차 전체대회에서 한 허종만의장의 보고

 

대의원여러분!

오늘 우리는 전체 총련일군들과 동포들의 불굴의 투쟁으로 지난 4년간의 22기사업을 빛나게 장식하기 위한 70일운동에서 커다란 성과가 이룩되고 새로운 주체100년대를 대표하는 새시대,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시대가 활짝 펼쳐지고있는 사변적인 시기에 총련 제23차 전체대회를 가지고있습니다.

본대회는 불세출의 천출위인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을 주체위업과 재일조선인운동의 탁월한 령도자로 높이 모시고 가지는 첫 전체대회이며 바로 여기에 총련 제23차 전체대회의 력사적위치가 있습니다.

총련 제23차 전체대회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을 단결의 유일중심,령도의 유일중심으로 더 높이 받들어모시는 충정의 대회,일심단결의 대회이며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유훈을 철저히 관철하여 총련사업을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전진시켜나갈 계승과 혁신의 대회입니다.

주체위업의 위대한 령도자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총련 제23차 전체대회앞으로 력사적인 축하문을 보내주시여 총련과 재일조선인운동의 강화발전을 위한 강령적지침을 밝혀주시였습니다.

총련 제23차 전체대회에 사랑의 축하문을 보내주신것은 총련과 재일동포들을 언제나 귀중한 한식솔로 여기시며 끝까지 책임지고 보살펴주시려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한없이 뜨거운 혈육의 정,열렬한 동포애의 숭고한 정화입니다.

또한 위대한 대원수님들을 민족의 영원한 태양으로 높이 받들어모시고 온갖 시련과 난관을 신념과 의지로 과감히 이겨내면서 애족애국의 한길을 꿋꿋이 걸어나가는 전체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에 대한 최상의 믿음입니다.

본대회에서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보내주신 축하문을 높이 받들고 재일조선인운동의 진로를 따라 총련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기 위한 사업방향과 앞으로 4년간에 수행할 주력과업을 토의결정하게 됩니다.

총련 제23차 전체대회는 위대한 김정일대원수님의 령도따라 벌려온 재일조선인운동의 새 전성기를 열기 위한 투쟁을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이끄시는 영광스러운 김정은시대의 요구에 맞게 강화발전시켜나가는데서 결정적계기로 될것입니다.

 

1.총련 제22기 사업의 총화

 

총화기간은 위대한 김일성대원수님과 김정일대원수님의 만고불후의 업적으로 빛나는 주체100년사를 총화하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령도따라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진군을 개시한 중대한 시기였습니다.

총련에 있어서 2010년부터 2014년까지의 22기사업기간은 위대한 김정일대원수님께서 조국과 더불어 총련도 새 전성기를 열고 희망의 2012년에 함께 가자고 이끌어주신 위대한 력사적구간이였습니다.

아울러 또 한분의 백두산위인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을 우리 조국과 민족의 최고령도자로 높이 모시고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재일조선인운동을 힘차게 벌려온 벅찬 격동의 기간이였습니다.

총련과 재일동포들을 자애로운 한품에 안아 이끌어주시던 어버이장군님을 너무도 뜻밖에,너무도 일찌기 여의여 크나큰 비애속에 몸부림치며 보낸 낮과 밤을,어버이장군님 그대로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계시여 슬픔을 힘과 용기로 바꾸어 결연히 일떠섰던 력사의 그 나날을 우리는 영원히 기억할것입니다.

어버이장군님의 유훈관철을 위하여 주체위업의 진두에 거연히 서시여 정력적인 혁명활동을 벌리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거룩하신 영상을 우러르면서 대를 이어 누리는 수령복의 행운으로 하여 우리의 가슴은 한없이 높뛰였습니다.

22기사업기간은 또한 조선반도에 일촉즉발의 위기가 조성되고 반미전면대결전이 치렬하게 벌어졌으며 내외반동들의 총련탄압책동이 절정에 이른 매우 엄혹한 시기였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무비의 담력과 지략,탁월한 령도로 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의 병진로선을 높이 추켜든 선군조선의 막강한 힘에서 필승의 신심을 얻고 일심단결의 위력으로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애국유산인 총련과 동포사회를 굳건히 사수하고 애족애국운동을 줄기차게 전진시켜왔습니다.

1)22기 총련사업의 특기할 총화는 위대한 김정일대원수님께 바쳐온 충정을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에 대한 충정으로 고스란히 계승하여 총련조직안에 주체의 사상체계와 령도체계를 보다 철저히 세운것입니다.

총화기간 총련과 재일동포들은 위대한 대원수님들을 민족의 영원한 태양으로 높이 모시고 경애하는 원수님의 현명한 령도따라 재일조선인운동을 힘있게 벌렸습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2012년 7월 20일 총련지부일군대회 참가자들에게 보내주신 축전과 2013년 9월 7일 공화국창건 65돐에 즈음한 력사적인 축하문,새해축전들과 강령적말씀으로 총련이 나아갈 앞길을 환히 밝혀주시고 우리의 걸음걸음을 손잡아 이끌어주시였습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위대한 김정일대원수님의 서거추도행사와 서거 1돐,2돐의 추모행사에 총련의 대표단들을 꼭꼭 불러주시여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이 어버이장군님의 불멸의 령도업적을 천세만세 빛내이도록 뜨거운 은정을 베풀어주시였습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2012년에 태양절과 광명성절경축행사장에 총련본부위원장들과 지부위원장들,청상회와 조청,교육일군들을 내세워주시였으며 청년절과 제4차 전국어머니대회,전승 60돐에는 총련의 각급 대표단들과 조청,녀성동맹대표단과 함께 기념촬영을 해주시는 크나큰 배려를 안겨주시였습니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을 몸가까이에 모신 최상최대의 영광을 지닌 대표단성원들은 총련의 각급 조직과 동포사는 곳곳에서 조국방문보고모임을 대대적으로 진행하였습니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사상과 리론,령도와 풍모의 위대성에 대한 강연회와 선전교양사업은 새 세대를 비롯한 동포들의 가슴가슴을 경애하는 원수님에 대한 매혹으로 흥분시켰고 원수님을 한없이 그리워하게 하였습니다.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고귀한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베풀어주신 은총과 총련에 대한 령도의 자욱을 더욱 가슴뜨겁게 새겨안았으며 경애하는 원수님을 조국과 민족의 최고령도자로 높이 모신 한없는 영광과 긍지로 세차게 설레이였습니다.

어버이장군님을 영원한 태양으로 우러르면서 또 한분의 천출위인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을 단결과 령도의 유일중심으로,우리의 운명으로 높이 모신것,이것이 총화기간의 가장 귀중한 성과입니다.

2)총화기간 총련은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을 관철하여 장군님께 생전에 드리지 못한 기쁨의 보고를 기어이 드릴 불타는 충정의 일념으로 량심의 경쟁이며 애족애국의 성스러운 경쟁인 지부경쟁을 힘차게 벌렸습니다.

30개의 총련지부가 궐기하고 125개 지부들이 호응하여 벌린 지부경쟁을 통하여 총련지부의 역할은 한층 높아졌으며 분회와 단체기층조직들을 활성화하는데서 새로운 사업성과와 경험들이 창조되였습니다.

기층조직들에서의 모범창조운동은 새 전성기 애족애국모범창조운동으로 발전하였으며 10가지 목표달성을 위한 총련과 녀성동맹의 분회사업이 활발히 벌어졌습니다.

총화기간 비전임지부상임위원들과 분회장을 비롯한 기층단위 역원들은 총련조직과 동포사회를 받드는 초석이 되여 남모르는 헌신적노력을 다하였습니다.

총련 오사까부본부의 일군들과 열성자들은 총련 제23차 전체대회를 뚜렷한 사업성과로 맞이하기 위한 70일운동을 총공격전으로 벌릴데 대한 호소편지를 전조직에 보내여 애족애국운동의 견인자적인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였습니다.

3)총화기간 우리는 그토록 엄혹한 정치경제적환경속에서도 민족교육사업과 새 세대와의 사업,동포상공인들과의 사업에 큰 힘을 돌려 커다란 성과를 이룩하였습니다.

총련은 민족교육의 고수발전을 위한 사업을 전기관적,전동포적으로 조직전개하여 많은 학교들에서 학생수를 늘였으며 학교마다 《학교사랑-일구운동》을 전례없이 확대하였습니다.

22기기간에 6개의 우리 학교가 교사를 새로 짓고 또 올해안에 준공한다는것은 명실공히 새로운 전성기에로의 비약을 상징하는 큰걸음이며 우리의 크나큰 자랑입니다.

조선대학교는 총련의 각급 조직과 민족교육부문,단체와 사업체의 일군들 그리고 법조계를 비롯하여 애족애국운동의 여러 분야에서 활약할 새 세대 인재들을 수많이 육성하여 내보냈습니다.

조선대학교는 기숙사를 비롯한 교육시설들을 보수개축함으로써 보다 좋은 교육적환경을 꾸렸으며 올해 조선대학교 입학생을 크게 늘이는 자랑찬 결실을 거두었습니다.

총련 각급 조직과 동포들은 고등학교지원제도에서 우리 학교를 제외하고 교육보조금의 지불을 정지시킨 일본당국의 민족차별책동을 폭로규탄하며 민족교육권을 옹호확대하기 위한 항의요청과 서명운동을 최근년간에 없었던 큰 규모와 지속적인 대중투쟁으로 벌려 총련의 투쟁전통과 동포들의 굳센 의지를 내외에 과시하고있습니다.

청상회는 일본 각지에 청상회조직을 정연하게 꾸리고 애족애국운동을 새 세대들의 지향과 요구에 맞게 짜고들었습니다.

지역의 비전임열성자들을 발동하여 학생인입사업과 학교를 지원하는 사업을 적극 벌렸으며 청상회를 거친 새 세대들이 총련지부와 분회,상공회와 교육회의 역원으로 나서 동포사회발전에 이바지하고있습니다.

조청과 류학동도 동포청년학생들과의 사업을 정력적으로 진행하여 지난 시기에 없었던 성과들을 이룩하였습니다.

녀성동맹은 지부와 분회활동을 그 어느때보다 활발히 벌렸으며 지역마다 고문들로부터 새 세대에 이르는 녀성열성자들이 떨쳐나 동포동네를 민족성과 상부상조로 넘치게 하고있습니다.

상공회는 동포상공인들의 권리와 리익을 옹호하고 변화된 경제환경과 동포상공인들의 지향에 맞게 경영지원사업을 새로운 단계에로 발전시킬 토대를 마련하였으며 우리 상공회 새모습창조운동을 줄기차게 벌려 지역상공회를 그 어느때보다 튼튼히 다졌습니다.

4)총화기간 총련은 3대애국과업수행에서 전진을 이룩하였습니다.

총련은 일군들과 상공인들을 비롯한 동포들의 애국열정을 불러일으켜 조국의 경제건설과 인민생활향상에 이바지하는 사업을 특색있게 벌렸으며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밑에 조국통일을 위한 거족적투쟁에 합세하였습니다.

총련은 일본당국이 공화국에 대한 적대시정책을 실시하고 총련에 대한 탄압책동과 재일동포들에 대한 민족적차별,박해를 그 어느때보다 악랄하게 감행한 속에서도 우리의 권리를 옹호하기 위한 투쟁을 과감히 벌렸으며 일본의 정계를 비롯한 각계의 인사들과 광범한 인민들과의 우호친선을 위한 사업을 적극 전개하였습니다.

총련이 결성이래의 가장 엄혹한 정세속에서도 애족애국운동을 줄기차게 벌려 귀중한 성과를 이룩할수 있은것은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과 경애하는 원수님의 말씀대로 총련대오의 일심단결을 굳게 다져 단결의 힘으로 난관을 뚫고 운동을 진공적으로 벌려왔기때문입니다.

나는 경애하는 원수님에 대한 충정과 일심단결을 애족애국운동의 필승의 무기로 틀어쥐고 총련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기 위하여 헌신한 동포들과 총련일군들에게 본대회의 이름으로 뜨거운 사의를 표합니다.

 

2.재일조선인운동의 진로를 따라 새로운 전성기를
열기 위한 4년간의 주력과업에 대하여

 

대의원여러분!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유훈을 한치의 드팀도,한걸음의 양보도 없이 관철해나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인민생활향상과 경제강국건설,사회주의문명국건설을 위한 총진군의 진두에 서시여 반미대결전을 승리에로 이끄시는 그토록 분망하신 속에서도 총련과 재일동포들을 자애로운 한품에 안으시고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총련사업을 현명하게 령도하고계십니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습니다.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은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숭고한 유훈을 불멸의 기치로 추켜들고 재일조선인운동을 오직 주체의 길,애국애족의 길,강성번영의 길로 줄기차게 전진시켜나가야 합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밝혀주신 주체의 길,애국애족의 길,강성번영의 길,이것이 우리가 확고히 틀어쥐고 줄기차게 전진시켜나가야 할 새 주체100년대 재일조선인운동의 진로입니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본대회앞으로 보내주신 축하문에서 총련과 재일동포들이 내외반동들의 방해책동이 계속되는 이역의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부닥치는 시련과 난관을 용감히 이겨내면서 재일조선인운동의 승리적전진을 위한 튼튼한 토대를 마련하였다고 과분하게 평가해주시였습니다.

그리고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영원한 축복속에 사회주의조국과 더불어 주체의 길,애국애족의 길,강성번영의 길로 힘차게 나아가는 총련의 앞길에는 언제나 승리와 영광만이 있을것이라는 필승의 신념과 커다란 믿음을 안겨주시였습니다.

우리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높은 정치적신임과 사랑을 가슴에 깊이 새겨 축하문에서 밝혀주신 강령적인 과업을 어김없이 관철함으로써 주체의 해외교포운동의 본보기조직으로,사회주의조국과 운명을 함께 하는 열렬한 애족애국의 선각자로서의 영예를 더욱 빛내일것입니다.

총련 23기사업의 총적방향은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전체대회앞으로 보내주신 축하문을 높이 받들고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유훈을 철저히 관철하며 경애하는 원수님을 단결과 령도의 유일중심으로 높이 받들어모시여 김정은시대의 요구에 맞게 총련의 새로운 전성기를 여는데 있습니다.

우리는 다음해에 총련결성 60돐을 맞이합니다.

총련의 60년력사에는 주체적해외교포운동사상과 인자하신 손길로 총련을 애국충정의 모범으로 이끌어주신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령도의 자욱자욱이 어리여있으며 불멸의 업적이 찬연히 아로새겨져있습니다.

총련은 결성 60돐을 또 한분의 백두산위인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을 높이 받들어모시고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고 세계해외교포운동의 본보기의 영예를 더 높이 떨치는 중대한 정치적계기로 되게 할것입니다.

전체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은 위대한 대원수님들과 경애하는 원수님에 대한 끝없는 충실성과 불타는 애국의 열정을 안고 애족애국운동에 총궐기하여 총련결성 60돐을 자랑찬 사업성과로 맞이하며 전조직적,전동포적인 경축사업을 성대히 조직함으로써 충정의 대오,일심단결의 대오인 총련의 위력을 내외에 크게 과시할것입니다.

우리는 위대한 김정일대원수님의 강령적인 1999년 4월20일말씀을 항구적지침으로 틀어쥐고나가며 새시대의 요구에 맞는 진취적인 안목으로 애족애국운동의 새 력사를 창조할데 대한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사상의도를 구현하여 총련사업을 기세드높이 벌릴것입니다.

첫째로,우리는 주체의 길을 따라 총련을 전통이 굳건하고 군중적지반이 강하며 전도가 양양한 위력한 조직으로 강화발전시킬것입니다.

총련은 영광스러운 김정은시대의 요구에 맞게 경애하는 원수님을 단결의 유일중심으로 높이 받들어모시고 재일조선인운동에 대한 경애하는 원수님의 유일적령도를 확고히 실현해나갈것입니다.

1)총련은 일군들과 동포들에 대한 선전교양사업을 철저히 선행할것입니다.

우리는 절세위인들의 위대성교양을 선전교양사업의 근본핵으로 틀어쥐고나갈것입니다.

우리는 일군들과 동포들이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령도하시는 사회주의조국의 앞날은 창창하며 최후의 승리는 우리의것이라는 투철한 신념을 간직하도록 할것입니다.

총련전임일군들은 김일성김정일주의로 튼튼히 무장하며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고전적로작들을 체계적으로 연구학습함으로써 경애하는 원수님의 탁월한 사상리론과 령도업적을 깊이 체득할것입니다.

총련의 각급 조직들은 비전임일군학습반을 실속있게 운영하여 위대한 령도자를 모시고 강성번영하는 조국의 찬란한 현실과 총련의 결정에 대한 체계적인 학습을 진행하며 그들이 애족애국의 열정을 불태워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나가는데 앞장서도록 할것입니다.

총련은 광범한 동포들이 주체를 세우고 공화국을 참다운 어머니조국으로 받들어나가도록 하는 선전교양에 더 큰 힘을 넣을것입니다.

총련은 현실발전의 요구에 맞게 선전사업의 형식과 방법을 끊임없이 개선하고 총련의 교양망을 크게 확대할것입니다.

총련의 각급 기관들은 새 세대를 비롯한 광범한 동포들이 더 많이 조국을 방문하여 조국의 눈부신 발전모습을 통하여 승리의 신심을 굳게 간직하고 애족애국운동에 떨쳐나서도록 할것입니다.

2)총련 각급 조직의 기능과 역할을 높일것입니다.

각급 조직들은 일군들의 조직생활을 강화하며 대오의 일심단결을 더 굳게 다지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말씀과 그를 구현한 총련의 결정을 어김없이 관철하는 규률과 사업질서를 세울것입니다.

총련은 조직력량을 전망성있게 확대,편성하고 애족애국의 잠재력과 예비를 총발동함으로써 각급 기관들을 더욱 튼튼히 꾸릴것입니다.

총련본부의 지도력과 집행력을 높일것입니다.

지부를 비롯한 기층조직들을 재일조선인운동의 지역적거점으로 잘 꾸리고 생기발랄하게 움직이도록 할것입니다.

총련의 모든 조직들은 동포되찾기운동을 활성화하며 우리 학교에서 배운 동포들부터 빠짐없이 찾아내여 애족애국운동에 함께 나서도록 할것입니다.

각급 조직과 단체들은 동포사회의 여러 분야에서 벌리고있는 사업들을 다 동포되찾기운동과정으로 틀어쥐고 찾아낸 동포들을 민족적인 《그릇》과 사업들에 목적의식적으로 인입해나갈것입니다.

총련의 각급 조직들은 새 세대와 상공인을 비롯한 광범한 동포들의 열성에 의거하여 재정의 대중적지반을 확대하며 전망계획에 따라 자립적재정토대를 구축해나갈것입니다.

둘째로,총련은 본대회를 계기로 애족애국운동을 새 세대 중심으로 전환할것입니다.

우리는 민족교육을 받은 새 세대들을 중심으로 그들이 전통이 굳건하고 계승이 위대한 총련의 자랑스러운 력사를 줄기차게 이어가도록 하는데 총력을 다할것입니다.

1)총련은 새 세대 일군대렬의 육성과 확대를 위한 대책을 세울것입니다.

우리는 조청일군들을 김정은시대 재일조선인운동의 계승자로 키우는 교양육성체계를 갖추며 그들의 사업조건과 함께 생활조건을 보장하는 각별한 조치를 취할것입니다.

또한 조청과 청상회,류학동의 활동을 거친 새 세대 일군들과 열성자들을 총련본부와 지부,상공회를 비롯한 단체들의 전임 및 비전임역원으로 적극 등용함으로써 총련사업이 새 세대들의 창발성과 활동력에 의거하여 참신하게 벌어지도록 할것입니다.

이와 함께 경제와 법률,과학기술과 문화체육을 비롯하여 총련의 여러 분야의 새 세대 전문가들을 육성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것입니다.

2)애족애국운동을 새 세대 중심으로 전환할데 대한 요구에 맞게 새 세대 단체들의 역할을 크게 높일것입니다.

조청은 전임일군대렬을 잘 꾸리고 본부와 지부,반조직들을 튼튼히 다져 우리 학교 졸업생들을 조청대렬에 빠짐없이 망라하고 일본학교에 다니는 청년들을 더 많이 찾아내며 참신한 대중운동으로 군중적지반을 크게 확대할것입니다.

청상회는 30대동포청년들을 폭넓게 망라한 힘있는 청년단체,동포청년들의 경제,생활실리를 도모하는 매력있는 경제단체로서의 체모를 더 잘 갖추어 우리 학교 지원사업과 기업가육성사업,경영방조사업들을 왕성히 벌릴것입니다.

류학동은 지방본부와 지부조직을 강화하고 동포학생들을 더 많이 묶어세워 그들이 대학졸업후 조국의 과학기술발전과 총련조직과 동포사회를 위해 적극 나서도록 할것입니다.

녀성동맹은 새 세대를 중심으로 전임,반전임일군대렬을 보강하고 기층조직을 활성화하며 민족교육권고수투쟁과 아이키우기지원활동,민족문화운동을 활발히 벌릴것입니다.

셋째로,총련은 동포들의 행복과 후대들의 희망찬 미래를 위한 애족애국운동을 줄기차게 벌릴것입니다.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여는것이 총련과 동포사회가 나아갈 애족애국의 길이며 강성번영에로의 길입니다.

총련은 광범한 동포들의 사랑과 지지속에서 참다운 민족단체,동포조직으로서의 사명과 역할을 오늘의 요구에 맞게 더 훌륭히 수행할것입니다.

1)총련은 민족교육사업을 애족애국운동의 중심에 놓고 여기에 큰 힘을 돌릴것입니다.

무엇보다 우리는 교육에서 주체를 세우고 학생들에게 우리 말과 우리 력사,우리의 문화를 체계적으로 배워주는 민족과목교육을 강화하며 교수와 과외활동을 통하여 민족성과 집단주의를 배양하는 민족교육의 우월성을 더욱 살려나갈것입니다.

이와 함께 동포들의 요구와 지향을 반영하여 우리 학교 교육의 내용과 방법을 발전시킬것입니다.

천만부당한 민족차별책동으로 일본당국이 우리 학교에 대한 교육보조금지불을 정지한 어려운 상황일수록 총련본부와 학교교육회는 학교운영의 자립화,정상화를 위한 정연한 사업체계를 세우며 우리 학교를 돕는 사업을 전동포적으로 벌려 민족교육사업을 꿋꿋이 지켜낼것입니다.

또한 총련본부와 지부는 준정규교육망을 더 많이 꾸려 일본학교에 다니는 동포자녀들에게 민족교육을 주며 그들을 우리 학교에 받아들이는 사업을 적극 밀고나갈것입니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밝혀주신 재일조선인운동의 진로를 따라 줄기차게 전진해나가는데서 조선대학교가 차지하는 위치와 그 역할은 특별히 중요합니다.

2016년에 창립 60돐을 맞이하는 조선대학교는 공화국의 유일한 해외교포대학으로서의 자랑찬 전통을 계승발전시켜 주체위업과 재일조선인운동이 요구하는 새형의 유능한 민족인재를 더 많이 배출하며 세계에 명성을 떨치는 권위있는 대학으로 자기 면모를 혁신해나갈것입니다.

2)민족성과 상부상조로 보다 광범한 동포들을 애족애국의 길에로 묶어세울것입니다.

(1) 총련은 민족문화운동의 앙양을 가져오도록 할것입니다.

민족문화활동은 동포들을 광폭으로 집결시키고 동포사회에서 민족성을 이어가는 중요한 사업입니다.

재일동포들은 그가 어느 단체에 속하든 하나의 언어,하나의 피줄로 이어진 우리 민족성원이며 여러 사정으로 인하여 일본국적을 가지게 된 동포들도 한겨레입니다.

총련은 재일동포들에 대한 일본당국의 민족적차별이 류례없이 악랄하게 감행되고 새 세대를 비롯한 동포들을 일본인화하려는 책동이 절정에 이르고있는 오늘의 상황에 대처하여 민족문화활동에 큰 힘을 돌릴것입니다.

23기기간에 도꾜와 오사까에 민족문화쎈터를 내오며 본부와 지부들에 민족문화교실을 꾸려 이를 거점으로 각종 문화강좌와 문예체육소조활동을 활발히 벌릴것입니다.

문예동조직들은 작가,예술인들을 발동하여 동포들의 감정과 정서에 맞으며 조국사랑,동포사랑,후대사랑을 종자로 한 문학예술작품을 더 많이 창작하여 널리 보급하도록 할것입니다.

금강산가극단은 주체의 해외민족예술단체로서의 영예로운 사명을 보다 훌륭히 수행하며 총련의 각급 조직과 단체들은 가극단의 공연조직사업을 적극 짜고들것입니다.

지방가무단은 동포들속에 깊이 들어가 기동예술선동대로서의 역할을 더 높이도록 할것입니다.

체련과 체육단체들은 다양한 체육행사와 경기를 통하여 동포체육인들과 애호가들을 더 많이 묶어세우며 청소년선수육성사업에 힘을 넣도록 할것입니다. 

(2) 총련은 동포들을 위한 봉사활동과 민주주의적민족권리를 옹호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릴것입니다.

총련은 동포들의 요구와 지향을 항상 첫자리에 놓고 애족애국활동을 조직진행하며 모든 사업성과들이 동포들의 생활과 리익에 이어지도록 할것입니다.

총련의 각급 조직들은 이미 꾸려진 동포생활상담종합쎈터를 적극 가동시켜 동포들속에서 제기되는 생활상문제를 성심성의로 풀어나갈것입니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애국애족의 길에 한생을 다 바친 로세대지부활동가들과 애국적동포들에게 숭고한 경의를 표한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습니다.

총련의 로세대활동가들과 1세와 2세의 고령동포들은 위대한 김일성대원수님의 령도따라 주체적재일조선인운동을 개척하고 강화발전시켰으며 대를 이어 위대한 김정일대원수님을 높이 받들어 충정의 전통을 쌓아온 참다운 애국자들입니다.

총련은 로세대활동가들과 고령동포들을 량심과 도덕의리심을 가지고 존대하며 그들의 생활을 적극 도와나설것입니다.

총련은 민족교육차별철페운동을 계속 힘있게 벌려 우리의 정당한 교육권을 옹호확대해나갈것입니다.

또한 동포고령자와 장애자에 대한 무년금문제를 비롯하여 재일동포들에 대한 일본당국의 민족적차별을 시정시키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릴것입니다.

총련은 《만경봉-92》호의 입항금지와 공화국 최고인민회의 대의원들과 총련중앙 부의장들에 대한 출입국금지 등 일본당국의 부당한 제재조치를 철회시키기 위한 투쟁을 과감히 전개해나갈것입니다.

(3) 상공회는 일본경제의 동향과 동포기업의 실태를 과학적으로 분석한데 기초하여 새로운 경영지원체계를 적극 도입함으로써 동포기업들에 대한 지원력을 한층 높여나갈것입니다.

또한 유기업,부동산업,생산제조업에서 업종별협의회를 새로 내오고 동포기업련계망의 실효성을 더욱 높이며 동포상공인들의 해외진출방조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전개해나갈것입니다.

넷째로,총련은 조국의 강성국가건설과 조국통일위업실현에 특색있게 기여하며 대외사업을 활발히 벌릴것입니다.

조국의 강성국가건설과 통일위업의 실현은 총련과 재일동포사회의 강성번영,동포들의 행복과 하나로 잇닿아있습니다.

최근 미국은 우리 공화국을 정치적으로 말살하고 침략적인 전쟁연습으로 군사적으로 압살하며 경제적으로 고립시켜보려고 낡아빠진 대조선적대시정책을 변함없이 더 악랄하게 추구하고있으며 인민들로부터 고립배격당하고있는 박근혜괴뢰패당은 외세에 추종하면서 전대미문의 대결광풍으로 반민족적이고 반통일적인 망동을 꺼리낌없이 감행함으로써 정세를 어느때보다 긴장시키고있습니다.

일본극우익반동세력들은 우리 나라에 대한 불법적인 제재조치를 계속 취하면서 총련을 정치적으로 탄압하고 우리가 쟁취한 정당한 권리마저 박탈하면서 재일동포들에 대한 민족적차별책동을 매우 엄중한 단계에 이르게 하고있습니다.

우리는 정세가 어렵고 긴장할수록 조국과 민족앞에 지닌 애국적본분을 더 훌륭히 수행할것입니다.

1) 총련은 사회주의조국을 옹호하고 강성국가건설과 문명국건설에 이바지하는데서 자기의 애국적사명을 다할것입니다.

우리는 김정일애국주의로 가슴 불태우며 그 어떤 정세속에서도 어머니조국을 열렬히 사랑하고 견결히 옹호할것입니다.

총련은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뜨거운 사랑이 깃든 조국과의 합영합작사업을 발전시키며 동포들의 애국지성을 모아 조국의 과학기술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 특색있게 기여할것입니다.

2) 총련은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새 국면을 열기 위한 조국통일운동을 줄기차게 벌릴것입니다.

남조선인민들속에 절세위인들의 조국통일사상과 방침을 널리 선전하며 반통일세력들의 책동을 짓부시고 제2의 6.15시대를 열기 위한 북과 남,해외의 련대련합운동에 앞장설것입니다.

통일운동의 주역을 새 세대로 전환하며 각계각층의 애족애국력량을 적극 발동함으로써 참신하고 실속있는 통일행사와 운동을 기획추진할것입니다.

3) 총련은 조국의 국제적위신을 높이며 총련사업에 대한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해나갈것입니다.

일본인민들속에서 위대한 령도자를 모시여 강성번영하는 공화국의 참모습과 대내외정책의 정당성을 알리는 대외선전사업을 적극 벌릴것입니다.

총련은 정계,언론계,경제계 등 각계 인사들과의 교류를 심화시켜 일본당국의 부당한 대조선제재조치를 철회시키며 조일평양선언에 따라 일본이 과거를 청산하고 조일관계개선과 국교정상화에로 나서도록 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도록 할것입니다.

우리는 총련의 합법적지위와 민족교육권을 옹호하는 사업을 기본으로 지역밀착,생활밀착의 대외활동을 다양하고 폭넓게 벌리며 국제적련대성운동을 더 활발히 전개해나갈것입니다.

대의원여러분!

총련 제23차 전체대회 대의원들은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을 재일조선인운동의 진두에 높이 모시고 가진 첫 전체대회의 대의원으로서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제시하신 진로를 따라 총련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나가는데서 선봉적역할을 놀아야 할 중대한 사명을 지니고있습니다.

우리를 둘러싼 정세는 의연히 간고하고 복잡합니다.

하지만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을 한식솔로 품에 안고 따뜻이 손잡아 이끌어주시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계시고 젊음으로 약동하고 거창한 변혁과 비약으로 강성번영하는 어머니조국이 있기에 총련의 애족애국운동의 앞길은 끝없이 밝고 창창합니다.

나는 대의원여러분들이 주체위업과 재일조선인운동의 승리에 대한 신심과 락관을 가지고 총련의 영원한 불패성의 상징인 일심단결을 더 굳게 다지며 동포들의 행복과 후대들의 미래를 위하여 맡은 단위에서 비약의 불바람을 세차게 일으킬것을 호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