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5월 19일 로동신문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파괴하는 핵전쟁광신자들을 용납하지 말아야 한다
론 평 파렴치한 도발자의 책임전가놀음
최근 미국방성산하 방위정보국이 우리가 미국 서부지역까지 도달할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싸일에 핵무기를 탑재하는 기술을 개발하였다는 보고서를 발표하였다.한편 미싸일방위국은 우리의 탄도미싸일《위협》에 대응하는 장거리식별레이다를 배비하기 위해 지난해 초기사업예산으로 할당하였던 3 000만US$보다 더 많은 7 500만US$의 예산을 승인해달라고 국회에 요청했다. 이것은 우리의 그 무슨 《위협》과 《도발》을 구실로 저들의 핵군비증강책동을 합리화하고 조선반도에서 핵전쟁을 기어이 일으키려는 흉악한 전략적기도의 발로이다. 올해에 들어와 미군부당국은 우리 나라와 이란의 미싸일공격에 대처한다는 미명하에 장거리식별레이다의 배비비용 등을 포함한 미싸일방위예산으로 13억US$를 요구하였다.지금 미국은 저들의 무력증강책동이 국제적으로 여론화되는것이 두려워 외부로부터 날아오는 미싸일을 식별하고 파괴하기 위한 본토방위능력을 높이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떠벌이고있다. 하지만 그 어떤 변명으로도 침략자,도발자의 정체를 감출수 없다. 힘으로 우리 공화국을 지배하고 아시아태평양중시전략,세계제패를 실현하려는것은 미국의 변함없는 범죄적야망이다. 남조선을 극동최대의 핵전초기지로 전변시킨 핵전쟁광신자들은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군사연습을 해마다 광란적으로 벌리면서도 그것을 그 누구의 《위협》을 막기 위한것처럼 변명하고있다.이것이야말로 도적이 매를 드는 격이 아닐수 없다. 미국은 아시아태평양지역에 해군무력의 60%이상을 전개하려 하고있다.얼마전에는 조선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는 경우 20개의 해병대려단을 파견할 계획을 공개하였다. 조선반도주변해역에 방대한 무력을 전개하며 해병대무력까지 투입하려고 획책하고있는 미국의 속심은 조선전쟁이 일어나는 경우 제해권을 장악하고 핵 및 미싸일장비의 절대적우세를 차지함으로써 전쟁을 속전속결하려는데 있다. 미국의 핵군비증강책동과 무력투입술책으로 하여 조선반도에는 언제 핵전쟁이 터질지 모를 정세가 항시적으로 조성되고있다. 미국이 조선반도에서의 핵전쟁발발위험이 마치도 우리의 핵무기나 대륙간탄도미싸일개발에 있는것처럼 요란스레 떠들어대고있는것은 언어도단이다. 우리는 미국의 핵전쟁도발책동을 짓뭉개버리고 나라와 민족의 안전,사회주의제도를 수호하기 위하여 전쟁억제력을 강화해왔다는것을 구태여 숨기지 않는다. 우리가 미제의 가증되는 핵전쟁도발책동을 팔짱을 끼고 강건너 불보듯 하였다면 조선반도는 이미 핵재난속에 파묻혔을것이다. 나라의 자주권과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지키기 위하여 우리는 부득불 핵전쟁재난을 막기 위한 중대한 결단을 내리지 않으면 안되였다.그 어떤 천만대적이 달려들어도 단매에 쳐물리칠수 있는 강력한 보검이 있었기에 지금까지 조선반도에서 평화와 안전이 수호될수 있었다. 미국이 우리의 자위적조치들에 대하여 이러쿵저러쿵 하는것은 우리에게 《도발자》의 책임을 전가하고 저들의 핵군비증강과 전쟁도발책동을 합리화하려는 잔꾀에 불과하다. 미국이 우리의 그 무슨 《위협》을 떠들며 핵전쟁도발책동에 박차를 가하는 조건에서 우리는 절대로 보고만 있지 않을것이다. 우리는 전쟁을 바라지 않지만 결코 두려워하지 않는다. 미제침략자들과 한번 해볼테면 해보자는것이 우리 군대와 인민의 사상정신상태이다.미국은 조선반도에 핵전쟁구름을 몰아오고있는 범죄적책임에서 절대로 벗어날수 없다. 신경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