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4월 30일 로동신문

 

월간국제정세개관

전쟁광신자들은 비싼 대가를 치를것이다

 

전쟁이 없는 평화롭고 번영하는 세계에서 살려는것은 인류의 한결같은 지향이며 념원이다.그러나 제국주의자들의 로골화되는 내정간섭과 강권과 전횡,침략전쟁책동으로 하여 세계 여러 지역에서 긴장상태가 날을 따라 격화되고있다.

제국주의자들의 전쟁책동을 반대하는 투쟁을 강화하지 않는다면 인류의 념원을 실현할수 없다.이달의 정세흐름이 그것을 다시금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지난 1일에 나토성원국 28개 나라 외무상들이 나토의 동쪽에로의 확대개시 15년이 되는것과 관련하여 벨지끄의 브류쎌에 있는 본부에 모여 기념의식이라는것을 진행하였다.나토사무총장은 이 기념의식에서 《나토의 확대는 유럽의 평화와 안정,민주주의를 강화하는데 이바지하는 가장 중요한 과정으로 되였다.》고 떠들었다.황당하기 짝이 없다.랭전의 첫 시기에 발족하여 랭전을 주도한 침략적군사동맹으로서 나토는 랭전의 종식후 주요적수였던 와르샤와조약기구가 붕괴되였기때문에 마땅히 해체되여야 했을것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나토는 계속 존재하고있으며 더욱 확대강화되고있다.미국주도하의 나토의 군사작전은 단순히 유럽만이 아니라 중동은 물론 아프리카에서도 벌어지고있다.

유럽미싸일방위체계구축문제와 관련한 로씨야와 미국사이의 모순과 갈등이 심화되고있다.미국은 유럽미싸일방위체계가 로씨야를 겨냥한것이 아니라고 주장하고있지만 그것은 거짓이다.

미국은 유럽미싸일방위체계를 수립하기 위한 고리들로서 2018년까지 뽈스까와 로므니아에서 요격미싸일기지구축을 완료하려 하고있다.

자국의 안전을 보다 위태롭게 하는 미국의 유럽미싸일방위체계구축문제에 대해 반발하면서 로씨야는 그에 대처하여 극초음속미싸일개발에 달라붙고있다.

나토의 존재와 확대는 새로운 군비경쟁,21세기의 랭전을 몰아오는 요인으로 되고있다.나토의 동쪽에로의 확대로 점점 밀리우고 나토에 포위되고있다는 우려가 로씨야에서 커가고있다.

이달 우크라이나문제로 하여 로씨야와 나토사이의 관계는 보다 악화되였다.정세분석가들은 우크라이나사태가 나토의 동쪽에로의 확대를 노린 미국의 배후조종에 따른것이라고 평하고있다.

로씨야의 많은 전문가들과 정치학자들이 나토의 동쪽에로의 확대과정은 사실상 유럽의 평화와 민주주의에 이바지한것이 아니라 긴장격화만을 초래하였다고 평하고있는것은 우연하지 않다.

이달 정세에서 특별히 주목되는것은 아시아에서도 나토의 복사판을 만들어내려는 미국의 책동이 더욱 로골화된것이다.

미국은 이달에 조선반도정세격화의 주범으로서의 정체를 가리우고 미일남조선3각군사동맹구축을 완비하는 등 저들의 전략적리익을 챙기려고 음으로 양으로 책동하였다.

미일남조선3각군사동맹을 동북아시아지역에서 군사적패권을 유지하기 위한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수단으로 삼고있는 미국은 저들의 손아래동맹자인 일본과 적극적인 대미추종자인 남조선괴뢰들사이의 불편한 관계를 해소하는데 신경을 쓰고있다.아시아행각기간 미국대통령 오바마의 움직임이 그것을 보여준다.력사문제로 어성버성한 관계에 있는 일본과 남조선관계를 하루빨리 풀고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3자공조를 강화하려는것이 오바마의 이번 행각의 목적의 하나였다.

미호전세력들이 조선반도정세를 의도적으로 격화시키기 위해 모지름을 쓰고있다.

우리의 《위협》과 《도발》을 기정사실화함으로써 조선반도에서의 긴장완화와 북남관계개선을 막고 아시아태평양지역지배를 노린 저들의 무력증강책동을 합리화하자는것이 또한 미국의 음흉한 기도이다.

최근 미국이 《북조선미싸일대응》을 운운하며 2017년까지 일본에 이지스구축함들을 추가배치하기로 한것은 그 단적인 실례로 된다.미국은 저들의 침략적인 아시아태평양중시전략실현을 위해 그 무슨 《북조선의 도발》에 대해 열심히 떠들어대고있지만 그따위 역선전나발은 절대로 통할수 없다.

우리 공화국은 올해 년초부터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기 위한 중대제안을 내놓았다.하지만 끝끝내 방대한 침략무력과 살인장비들을 끌어다놓고 《키 리졸브》,《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벌려놓은 미국은 무엄하게도 《평양점령》을 기본목표로 삼은 상륙훈련과 선제타격을 노린 공중합동군사연습을 광란적으로 감행하였다.

세계평화와 안전의 파괴자,교란자로서의 미국의 정체는 나라와 인민의 안전을 지키고 평화를 수호하는것을 사명으로 하고있는 우리 군대가 자위적인 로케트발사훈련을 진행한것을 계기로 다시금 똑똑히 드러났다.

미국은 우리의 로케트가 발사되자 유엔까지 동원하여 우리를 《규탄》하는 불법무도한 도발행위를 감행하였다.미국은 우리의 《인권문제》까지 거들면서 정치적도발도 서슴지 않고 감행하고있다.

우리 공화국에 대한 미국의 《인권》공세는 그 집요성과 악랄성,지구성에 있어서 전례가 없는것이다.미국의 악랄한 《인권》공세는 우리로 하여금 멸적의 의지를 가다듬게 하고있다.

분별을 잃은 호전광들은 똑바로 알아야 한다.

미국이 우리 공화국을 고립압살하기 위한 책동을 강화하면 할수록 우리는 그에 자위적국방력을 더욱 굳건히 다져나가는것으로 대응해나갈것이다.

제국주의가 존재하는 한,그들의 전쟁책동이 날을 따라 로골화되는 조건에서 평화를 귀중히 여기는 나라들은 마땅히 자기 힘을 강하게 키워야 한다.이것이 이달의 국제정세가 진보적인류에게 주는 교훈이다.

본사기자 리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