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5월 8일 로동신문

 

혁명적인 사상의 힘으로 전진하는 반제자주위업은 반드시 승리할것이다

 

[정세론해설]

제국주의사상문화적침투책동을 철저히
막는것은 자주위업승리의 담보

 

제국주의자들은 사회주의나라들을 비롯한 반제자주적인 나라들에 썩어빠진 부르죠아사상문화를 들이밀기 위해 항상 틈을 노린다.그들이 찾는 틈이 바로 무규률,무질서이다.

미국을 비롯한 반동세력이 자주성을 지향하는 나라들에서 국가의 법질서와 제도를 바로세우고 규률을 강화하는데 대해 《인권유린》이니,《자유에 대한 구속》이니 뭐니 하며 악랄하게 비방중상하고있는것도 결국은 반동적인 사상문화를 들이밀수 있는 틈을 넓히기 위해서이다.

규률은 제도나 질서를 세우기 위해 정해놓은 규범이며 질서는 일정한 체계에 따라 정해놓은 차례나 절차 또는 행동방식이다.

어떤 크지 않은 사회단체가 유지되자고 하여도 그렇고 공장,기업소 지어 국가라는 가장 포괄적인 정치조직을 관리운영하자고 해도 규률과 질서를 바로세우는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로 나선다.규률과 질서가 없이는 사회적집단의 기능과 역할이 제대로 발휘될수 없고 생산을 비롯한 인간의 모든 활동이 옳은 방향에서 진행될수 없다.

규률과 질서가 똑바로 세워진 곳에서는 모든 일이 잘되지만 그렇지 못한 곳에서는 언제나 비정상적인 일들이 생겨난다.

사회주의사회는 집단주의에 기초한 사회이다.사회주의사회의 집단주의적특성과 통일단결된 면모는 규률과 질서가 잘 째여있는것과도 중요하게 관련되여있다.

사회주의의 길은 전인미답의 길이다.때문에 사회주의국가앞에는 복잡하고 어려운 과업들이 계속 제기된다.그럴수록 강철같은 규률과 질서를 세워나가야 한다.그래야 혁명과 건설을 원만히 수행해나갈수 있다.

현시기 엄중한것은 제국주의자들이 사회주의나라들,반제자주적인 나라들을 내부로부터 와해시키기 위한 전략에 집요하게 매여달리고있는것이다.이런 조건에서 규률과 질서를 약화시키거나 바로세우지 못하면 반사회주의적,자본주의적요소들이 끊임없이 침투해들어와 퍼져나가면서 사회주의위업,반제자주위업에 돌이킬수 없는 후과를 몰아오게 된다.

혁명적규률과 질서가 없는 곳에서 제일먼저 머리를 쳐드는것은 자유주의와 같은 잡사상,잡귀신들이다.

참다운 자유와 자유주의는 사상적근원과 내용에서 완전히 구별되는것이다.참다운 자유가 인간의 자주적본성에 기초한것이라면 자유주의는 낡은 사회의 산물인 개인리기주의에 바탕을 두고있는 그릇된 사상적견해이다.

자유주의에 물젖게 되면 혁명하기 싫어하고 일하기 싫어하며 건달풍이 생겨난다.이런 사상적견해에 쉽게 발붙이는것이 바로 제국주의의 반동사상문화이다.

원래 자유주의 그자체가 자본주의사회의 기본사상으로 되고있다.부르죠아사상문화는 계급으로 형성된 자본가들이 자유주의를 부르짖으면서 만들어내고 여기에 멸망에 직면하여 날로 부패타락해지는 그들의 너절한 욕망과 그를 반영한 잡다한 사조들이 반죽되여 어지러워지고 반동화된 썩고 병든 사상문화이다.

자본주의나라들에서 사람들은 《개성의 자유》를 부르짖으면서 제 하고싶은짓을 다하고있다.돈이 없으면 도적과 강탈에 나서고 마음에 맞지 않으면 총으로 친구나 스승도 서슴없이 쏘아죽이며 각종 정신적압박에 시달리면 마약도 거리낌없이 쓴다.그 자유아닌 《자유》속에서 인간증오,인종배타주의사상이 사회를 휩쓸고 착취와 압박이 제도화되였으며 부익부,빈익빈현상이 극심해지고있다.

자유주의야말로 반동적인 사상문화가 뿌리를 박고 자랄수 있는 터밭으로,온상으로 된다.그 터밭에서는 별의별 사조들이 잡풀처럼 무성하게 돋아난다.

혁명적이며 전투적인 사업기풍과 고유한 민족풍습,사회주의생활양식은 줴버리고 미국식,서방식대로 살아나가려는 현상이 우심하게 나타난다.

무규률,무질서가 성행하는 곳에서는 제국주의자들과 결탁한 적대분자들,반혁명세력이 반드시 생겨난다.

제국주의자들의 내부와해전략은 사회주의나라,반제자주적인 나라들에서 적대분자들을 사촉하고 비호하며 적극 후원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미국을 비롯한 제국주의자들이 감행하고있는 《색갈혁명》도 사상문화적침투책동과 함께 적대분자들,반혁명세력에 대한 물질적 및 군사적지원을 통해서 일어난다.

최근년간 여러 나라들에서 비법적인 정권교체현상이 벌어지고 사회가 혼란속에 빠져들고있는것은 제국주의자들이 적대분자들,반혁명세력에 입김을 불어넣어주면서 추동질하였기때문이다.

적대분자들은 사람들의 경각성이 해이되고 규률과 질서가 째이지 못한 틈을 항상 노린다.그들은 규률과 질서가 없는 곳에 숨어들어와 각종 정탐활동,파괴암해책동을 벌리고 미신 등을 류포시키면서 사회를 소란스럽게 하고 그속에서 반혁명단체를 결성한다.

이러한 적대분자들,반혁명세력에 쉽게 동조하는것이 온갖 잡사상에 물젖은자들이다.력사적으로 놓고보아도 반동적인 사상문화에 오염된자들은 례외없이 사회주의배신자,혁명의 변절자,제국주의의 앞잡이로 굴러떨어졌다.

지난날 여러 나라들에서 사회주의가 망하게 된것도 무규률,무질서를 허용한데 그 요인의 하나가 있다.국가와 당의 주요위치에 있던 사람들이 먼저 자본주의에 환상을 가지고 대하였으며 《자유》를 웨쳐댔다.그로 하여 사회에는 극도의 무질서와 혼란이 조성되였다.사회주의제도를 비난하고 당의 령도적역할을 거부하는자들이 늘어났다.때가 오기를 기다리던 계급적원쑤들은 살 때를 만난것처럼 제세상을 찾겠다고 날뛰였다.

나중에는 국가의 법과 질서,규정,규범들에 망탕 손을 대는 현상까지 나타났다.

오가잡탕의 정당,단체들이 생겨나고 그것들사이에는 정권쟁탈을 위한 치렬한 싸움이 벌어졌다.시장경제가 도입되면서 경제는 뒤죽박죽이 되였다.

그를 보면서 박수를 치며 너무 기뻐 어쩔줄 몰라한것은 제국주의자들이였다.

사상문화분야에서 무규률,무질서가 조성되고 사상일군들이 잠자게 되면 온 사회가 제국주의자들의 반동적인 사상문화에 오염되게 된다.

제국주의자들이 수많은 나라들에 《언론의 자유》,《보도의 자유》를 보장하라고 악랄하게 부르짖는것은 사상문화분야에서 무질서를 조성하자는데 근본목적이 있다.제국주의자들이 침략의 총포소리를 울리기 전에 공보전쟁을 먼저 시작하고 대상국에 쳐들어가면서 공보수단들을 선참으로 장악하는것은 그만큼 사상선전수단들이 중요하기때문이다.

제국주의자들은 세계 곳곳에 방송망,인터네트를 구축해놓고 각 나라 말로 반동적인 사상문화를 주입시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있다.이런 환경속에서 사상문화분야가 제구실을 못하면 자기 국가,자기 당의 사상과 정책을 제때에 해설선전하지 못하게 되며 따라서 제국주의와의 사상전에서 패하게 된다.

모든 부문,모든 단위들에서 혁명적규률과 질서를 엄격히 세울 때 사회주의위업,반제자주위업은 철저히 옹호고수되고 제국주의와의 대결전에서 반드시 승리하게 된다.

가장 우월한 사상과 사회제도도 강철같은 규률과 질서가 수립될 때 그 우월성과 위력이 발휘된다.

리경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