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6월 4일 조선중앙통신

 

또 하나의 기만극

--조선중앙통신사 론평--

 

(평양 6월 4일발 조선중앙통신)

박근혜가 1일 괴뢰국방부 장관 김관진을 청와대 안보실장 후임자로 지명하였다.

이로써 지난 5월 19일 《대국민담화》에서 《세월》호참사와 관련하여 책임있는 자들을 처벌하겠다고 남조선인민들과 한 《약속》의 기만성과 허위성이 여지없이 드러났다.

괴뢰국방부 장관 김관진은 《세월》호참사와 관련하여 전적인 책임을 지고 민중의 심판을 받아야 할 특급범죄자이다.

재난구조장비들은 물론 인명구조에 필수적인 잠수기재 등 방대한 무력을 장악한 그는 구출작전에 진입하지 않았을뿐아니라 책임회피에만 피눈이 되여 날뛰였다. 사면초가에 빠진 박근혜패당을 구출하기 위해 우리를 걸고들며 반《정부》여론의 초점을 돌리려고 비렬하게 놀았다.

《4월핵시험》설,《북무인기》설을 떠들다 못해 군부깡패들을 내몰아 최대로 예민한 서해열점수역에서 우리의 《포탄발사》설을 날조하는 기만극까지 벌려놓았다.

실종자들의 시신이라도 찾으려는 유가족들의 목소리와 남조선민심은 외면시하고 《대북 5단계군사전략》을 공개하는 등 동족대결야망을 로골적으로 드러낸것도 다름아닌 김관진군부패당이다.

실종자구출을 위해서가 아니라 친미사대매국과 반인민적악정으로 최악의 위기에 빠진 박근혜구출을 위해 반공화국대결광증에 미쳐 돌아치는 김관진은 응당 민중의 심판을 받고 처형되여야 마땅할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근혜가 인민들앞에서 한 《약속》을 헌신짝처럼 버리고 유가족들의 눈물이 마르기도전에 청와대 안보실장자리에 민중과 운명을 함께 하지 않는 패륜패덕한을 앉히려는것은 《세월》호참사의 진상규명과 대책마련을 요구하는 남조선인민들에 대한 또 하나의 기만극이다.

김관진을 괴뢰통일외교안보의 중추자리에 앉히는것은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바라는 겨레의 지향과 내외여론에 대한 극악한 도전이다.

이미 세상에 알려진바와 같이 김관진은 미국의 전쟁사환군,특등하수인이 되여 조선반도에 최악의 전쟁위기를 몰아온 극악한 친미사대매국노이며 추악한 민족반역자이다.

미군부호전세력과 우리를 핵선제타격하기 위한 《맞춤형억제전략》을 채택하고 미핵항공모함을 조선동해와 남해,서해에 끌어들여 군사적도발을 그 어느때보다 강화하였다.

지어 핵무기를 탑재한 미국의 《B-52》전략폭격기가 조선반도상공에 날아들어 핵폭탄투하연습을 벌리도록 하였다.

김관진은 또한 북남관계를 파국에 몰아넣은 극악한 대결광신자이다.

괴뢰군에 《안보관》과 《주적관》을 고취하고 전방초소들을 싸다니며 《선대응 후보고》를 떠들어댄것도,괴뢰군훈련장들에 우리의 최고존엄과 체제를 헐뜯는 표적을 만들어놓고 총탄을 쏘아대는 특대형범죄를 감행하게 한 주범이 바로 김관진역적이다.

올해에도 북남관계개선을 위한 우리의 제안에 대해 《량면전술》,《위장평화공세》로 모독하면서 《북의 도발》에 강경대응준비를 갖추라고 각급 부대 지휘관 및 참모들에게 훈시하였다.

비방중상을 중지할데 대한 합의가 채택되기 바쁘게 《대북심리전은 비방중상에 속하지 않는다.》는 망발을 줴치면서 반공화국모략책동에 악랄하게 매달려왔다.

결국 김관진이 한 짓이란 북남관계를 파탄시키고 북침전쟁의 도화선에 기어이 불을 달기 위한 위험천만한 범죄행위뿐이다.

현실은 남조선에 김관진과 같은 악질대결광신자들이 있는 한 북남관계가 민족의 기대에 맞게 개선될수 없으며 조선반도의 정세는 더욱 악화될것이라는것을 뚜렷이 보여주고있다.

박근혜는 극악무도한 대결광신자를 청와대 안보실장으로 지명한것으로 하여 초래되는 모든 후과에 대해 전적인 책임을 져야 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