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６.１５의 기치높이 반통일세력의
도전을 단호히 짓부시자

우리 민족의 조국통일위업은 백두산절세위인들의 유훈을 받들어 겨레의 세기적숙원을 성취하기 위한 성스러운 애국위업이다.

６.１５공동선언발표 １４돐을 맞이한 오늘 북과 남,해외의 온 겨레는 자주통일에 대한 환희와 격정으로 끓어번지던 력사의 그 나날을 감회깊이 돌이켜보고있다.

주체８９(２０００)년 ６월 평양에서 민족분렬사상 처음으로 북남수뇌상봉이 마련되고 력사적인 ６.１５공동선언이 채택된것은 우리 민족의 자주통일위업수행에서 거대한 의의를 가지는 특기할 사변이였다.６.１５공동선언을 통하여 북과 남은 나라의 통일문제를 그 주인인 우리 민족끼리 서로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해나간다는것을 내외에 엄숙히 선포하였다.

공동선언이 채택됨으로써 대결의 장막이 짙게 드리웠던 이 땅우에 격동적인 ６.１５통일시대의 희망찬 아침이 밝아왔다.이전에는 상상할수 없었던 북남관계의 사변적성과들과 우리 겨레는 둘이 되면 못살 하나이라는것을 세계에 보여준 경이적인 현실,자주통일,평화번영의 확고한 토대를 마련한 １０.４선언의 채택도 뜻깊은 ６.１５와 잇닿아있다.６.１５통일시대는 우리 민족사에 자주와 단합의 큰 자욱을 남기였으며 겨레의 심장마다에 꺼질줄 모르는 통일애국의 불씨를 심어주었다.

６.１５공동선언은 새 세기 민족공동의 통일대강이며 자주통일의 리정표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국통일의 주체는 북과 남,해외의 전체 조선민족이며 나라의 통일은 오직 우리 민족끼리의 립장에 철저히 설 때 민족의 리익과 요구에 맞게 자주적으로 실현할수 있습니다.》

６.１５공동선언의 기본정신,근본핵은 우리민족끼리리념이다.우리 민족끼리는 온 겨레의 가슴마다에 외세를 배격하고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통일과 번영을 안아올 의지를 북돋아준 새 세기 조국통일운동의 기본리념이다.온 겨레의 심장을 틀어잡는 우리민족끼리리념으로 그들의 가슴속에 불타는 애국심을 폭발시키고 북남관계개선과 통일애국위업의 힘찬 전진을 추동한 바로 여기에 ６.１５공동선언의 생명력이 있다.지나온 １４년간을 돌이켜보는 이 시각 우리 민족은 ６.１５통일시대가 얼마나 좋았으며 공동선언이 얼마나 소중한가 하는것을 더욱 뼈저리게 절감하고있다.

６.１５공동선언은 분렬의 비극속에 살고있는 우리 겨레에게 통일은 더이상 숙원으로가 아니라 머지않아 도래할 밝은 미래이라는 확신을 안겨준 희망의 표대이다.

６.１５통일시대와 더불어 우리 민족끼리는 유일무이한 애국리념으로,시대정신으로 겨레의 가슴속에 자리잡게 되였다.북과 남,해외의 우리 겨레가 사는 곳마다에서 민족중시,민족공조의 거센 흐름이 이어지는 속에 동족대결구도는 전체 조선민족 대 미국의 구도로 전환되였다.평양과 서울,금강산 등에서 ６.１５와 ８.１５를 맞으며 성대히 진행된 민족공동의 통일행사들과 부산,대구를 들었다놓은 《우리는 하나다！》의 함성,불같은 통일열기는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촉진시키였다.６.１５민족공동위원회를 중심으로 조국통일운동은 전민족적판도에서 확대강화되였다.지난날 대립과 의견상이만을 보여준 북남대화가 ６.１５공동선언을 리행하기 위한 공동의 방도를 진지하게 모색하는 의의있는 대화,북남관계개선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는 구태를 벗어던진 진정한 대화로 발전하였다.반세기이상이나 끊어져있던 철도와 도로들이 이어지고 하늘길,바다길이 열리였다.６.１５통일시대의 성과들과 고귀한 전통은 오늘도 해내외의 온 겨레에게 우리 민족끼리의 립장에 설 때 북남관계와 통일문제에서 해결못할것이 없으며 우리 민족은 얼마든지 대결의 장벽을 허물고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을 이룩할수 있다는것을 철의 진리로 새겨주고있다.

위대한 김정일동지는 ６.１５통일시대의 개척자이시고 령도자이시다.

전체 조선민족을 조국통일의 주체로 내세우시고 온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나라의 통일을 이룩하시려는 위대한 장군님의 현명한 령도는 분렬의 고통속에 몸부림치는 이 땅우에 ６.１５통일시대를 안아왔다.민족분렬의 수난의 력사를 끝장내고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평화와 통일의 넓은 길을 열어나가시려는 절세위인의 애국애족의 대용단과 넓은 포옹력에 의해 분렬사상 처음으로 력사적인 평양상봉이 마련되고 가장 정당한 조국통일대강인 ６.１５공동선언이 마련되게 되였다.가슴벅찬 평양상봉의 나날을 통해 다시금 절감하게 된 위대한 장군님의 높은 정치실력과 위인적풍모는 온 민족을 끝없이 매혹시켰으며 삼천리강토에 김정일열풍이 휘몰아치게 하였다.

사상이나 주의주장보다도 애국의 마음을 더 귀중히 여기시며 한없이 넓은 도량으로 각계각층의 남녘동포들을 따뜻이 품에 안아 통일애국의 열정을 북돋아주시고 공동선언리행에로 손잡아 이끌어주신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의 숭고한 덕망과 정력적인 령도의 손길이 있어 금강산관광사업이 활력있게 추진되고 개성공업지구가 일떠서는것과 같은 격동적인 사변들이 련이어 일어났다.위대한 장군님의 탁월한 령도는 북남관계가 시련과 역경을 이겨내며 부단히 발전하고 우리 민족의 자주통일운동을 전민족적애국운동으로 확고히 전환시킨 힘의 원천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온 겨레의 념원이 담긴 북남관계를 더욱 활력있게 전진시켜 평화와 민족공동의 번영을 이룩하고 부강한 통일강국을 기어이 일떠세우실 확고한 신념과 의지를 안으시고 주체９６(２００７)년 １０월 또다시 력사적인 북남수뇌상봉을 마련하시여 ６.１５공동선언의 실천강령인 １０.４선언을 우리 민족에게 안겨주시였다.

위대한 김정일동지께서 력사적인 북남공동선언을 마련해주시고 우리 민족끼리의 새시대,６.１５통일시대를 열어주신 불멸의 민족사적공적과 조국통일을 위해 바쳐오신 애국애족의 로고와 헌신은 조국청사에 영원히 빛날것이다.

오늘 북남공동선언의 기치따라 나아가는 조국통일위업의 진두에는 민족의 위대한 어버이이시며 절세의 애국자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서계신다.경애하는 원수님은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조국통일유훈을 받들어 온 겨레를 통일애국의 한길로 이끌어주시는 조국통일의 구성이시다.경애하는 원수님의 투철한 민족자주사상과 세련된 령도,한없이 넓은 도량과 드놀지 않는 무비의 담력은 온 민족에게 조국통일위업의 빛나는 승리에 대한 확신을 안겨주고있다.

６.１５공동선언은 반통일세력의 도전과 방해책동을 짓부셔버리기 위한 투쟁의 무기이다.

６.１５공동선언과 １０.４선언의 리행을 위한 우리 민족의 투쟁은 반통일세력과의 치렬한 대결을 동반하였다.공동선언들을 반대하는 미국과 남조선괴뢰당국의 책동은 집요하고 악랄하다.

６.１５공동선언과 １０.４선언의 리행을 전면거부하여 대결시대를 되살린 리명박《정권》에 이어 현 괴뢰당국도 공동선언에 배치되게 외세의존과 동족대결을 추구하면서 범죄적인 체제통일야망을 실현하려고 발악하고있다.남조선집권자는 그 무슨 《신뢰프로세스》니,《드레즈덴선언》이니,《통일대박》이니 하는것들을 내들고 외세와 공조하여 북남관계를 최악의 파국상태에 몰아넣으면서 북침전쟁책동에 날이 갈수록 기승을 부리고있다.괴뢰패당은 말로는 《신뢰》와 《협력》을 운운하면서도 실제에 있어서는 반공화국핵소동과 《인권》모략책동에 피눈이 되여 날뛰고있으며 우리의 병진로선까지 걸고들면서 체제대결을 더욱 심화시키고있다.올해에만도 북남사이에 비방중상과 군사적적대행위를 중지하고 북남관계개선의 분위기를 조성해나갈데 대한 우리의 아량있고 성의있는 제안에 도전하여 우리의 존엄과 체제를 악의에 차서 헐뜯고 그 무슨 《도발대비》를 떠들며 미국의 핵타격수단들을 끌어들여 《키 리졸브》,《독수리》와 같은 대규모적인 북침합동군사연습을 광란적으로 벌림으로써 정세를 일촉즉발의 초긴장상태에로 몰아넣었다.더우기 반인민적악정으로 《세월》호대참사를 빚어낸것으로 하여 극도의 통치위기에 몰린 박근혜패당은 《인사개편》의 명목밑에 극악한 군부호전광을 청와대에 끌어들여 대결전쟁소동을 더한층 강화하는데서 살길을 열려고 발악하고있다.괴뢰당국의 위험천만한 망동은 온 민족과 세계평화애호인민들의 커다란 우려와 분노를 자아내고있다.

화해와 단합,평화와 통일의 환희로 들끓었던 ６.１５통일시대와 불신과 대결의 랭기가 서리고 긴장격화와 전쟁의 검은구름이 짙게 드리운 오늘의 판이한 현실은 ６.１５공동선언과 １０.４선언의 정당성과 그 리행의 필연성을 웅변으로 실증해주고있다.남조선 각계층속에서 당국이 반통일적인 《５.２４조치》를 해제하고 ６.１５공동선언과 １０.４선언의 존중과 리행으로 북남관계개선의 길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이 울려나오고있는것은 우리 겨레의 가슴마다에 ６.１５가 소중히 간직되여있다는것을 말해준다.

시대의 요구와 겨레의 지향은 민족을 등진 반통일역적들의 롱락물이 될수 없으며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에로 나아가는 력사의 흐름은 그 무엇으로도 가로막을수 없다.

북과 남,해외의 온 겨레는 ６.１５공동선언과 １０.４선언을 조국통일의 기치로 변함없이 높이 추켜들고 침략적인 외세와 그에 추종하는 남조선당국의 반통일책동을 짓부시기 위한 애국투쟁을 힘차게 벌려나가야 한다.

백두산절세위인들의 유훈을 받들어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새 국면을 열어야 한다.

조국통일은 위대한 김일성동지와 김정일동지의 필생의 념원이며 간곡한 유훈이다.６.１５공동선언과 １０.４선언은 위대한 김정일동지께서 어버이수령님의 조국통일유훈을 관철하는 길에서 이룩하신 빛나는 결실이며 우리 민족에게 남기신 고귀한 유산이다.위대한 대원수님들께서 제시하신 민족자주사상과 대단결로선은 우리 겨레가 항구적으로 틀어쥐고나가야 할 애국애족의 기치이며 대원수님들께서 한생을 바쳐 마련해주신 주체적인 통일애국력량과 단합의 전통은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을 위한 튼튼한 밑천이다.

해내외 온 겨레는 민족의 자주적운명개척과 조국통일성업에 쌓아올리신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불멸의 공적을 민족사에 길이 빛내여나가야 한다.위대한 대원수님들께서 한생을 바쳐 열어놓으신 자주통일의 한길을 따라 추호의 양보도,한치의 드팀도 없이 곧바로 나가는데 우리 민족성원들의 참다운 애국의 길이 있다.

６.１５공동선언과 １０.４선언을 존중하고 성실히 리행하는것은 북남관계의 파국을 해소하고 평화와 통일,민족공동의 번영을 이룩하기 위한 근본전제이다.

６.１５공동선언과 １０.４선언에 따라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화해와 단합,조국통일을 이룩하려는 우리의 립장에는 변함이 없다.온 겨레는 공동선언들을 말살하려는 반통일세력의 책동을 추호도 용납치 말고 단호히 짓부셔버려야 한다.공동선언들을 지지옹호하고 리행하기 위한 전민족적인 분위기를 계속 고조시켜 나가야 한다.

우리민족끼리리념을 철저히 구현해나가는데 통일문제해결의 지름길이 있다.

우리 민족끼리의 립장에 서는가 그렇지 못한가 하는것은 애국과 매국을 가르는 시금석이다.우리 민족끼리의 립장을 떠나 외세에 공조를 구걸하며 그와 야합하여 동족을 반대해나서는것은 추악한 매국반역행위이다.남조선에서 외세와 공조하여 동족을 해치기 위한 반민족적범죄의 력사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남조선당국은 민족의 리익을 해치며 외세에 어부지리를 주는 시대착오적인 대결정책을 버려야 한다.북과 남,해외의 온 겨레는 우리 민족끼리의 립장에 철저히 발을 붙이고 사대와 외세의존을 배격하며 민족우선,민족중시의 열풍을 세차게 일으켜나가야 한다.

온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반통일세력의 도전에 준엄한 철추를 내려야 한다.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조선사람이라면 그가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든 사상과 제도,주의주장의 차이를 뛰여넘어 ６.１５의 기치밑에 굳게 단결하여야 한다.조국통일을 위한 길에서 해내외의 각계 단체들과 인사들사이의 련대련합,공동행동을 적극화해나가야 한다.６.１５와 ８.１５를 비롯하여 중요계기들에 민족공동의 통일행사들을 성대히 진행함으로써 온 겨레의 단합된 힘으로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을 앞당겨오려는 우리 민족의 확고부동한 신념과 의지를 내외에 힘있게 과시하여야 한다.

내외호전세력의 핵전쟁도발책동을 짓부시고 나라의 평화와 민족의 안전을 수호하는것은 초미의 절박한 과제이다.

조선반도에서 전쟁의 불집이 터지면 핵참화밖에 가져올것이 없다.온 민족은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엄중히 위협하는 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의 무력증강과 북침합동군사연습을 반대하는 투쟁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려야 한다.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이 그 무슨 《４차핵시험》이니,《도발》이니 하고 요란히 떠들며 반공화국제재와 군사적도발소동을 합리화하려는것은 어리석은짓이다.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파괴하며 핵전쟁위기를 고조시키는 장본인은 미국과 남조선괴뢰당국이다.미국과 괴뢰들은 아무리 발악해도 대화파괴자,평화유린자,전쟁광신자로서의 저들의 흉악한 정체를 가리울수 없다.도발자들의 망동은 저들의 수치스러운 파멸만을 촉진시키게 될것이다.

우리의 자위적핵억제력은 나라와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고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을 믿음직하게 담보하기 위한 민족공동의 재부이다.적대세력이 우리의 존엄과 체제,병진로선을 제아무리 악랄하게 헐뜯어도 자주,선군,사회주의의 길을 따라 억세게 전진하는 우리의 앞길을 결코 가로막을수 없다.우리는 날로 악랄해지는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의 북침핵전쟁도발책동을 선군의 위력으로 무자비하게 짓뭉개버릴것이다.

최후의 승리는 자기 위업의 정당성을 굳게 믿고 ６.１５의 기치높이 하나로 굳게 뭉쳐 힘차게 투쟁해나가는 우리 민족에게 있다.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확고한 토대가 마련되여있고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에 고무된 겨레의 무궁무진한 힘이 있기에 민족의 세기적숙망은 반드시 실현될것이다.

북과 남,해외의 온 겨레는 위대한 태양의 빛발따라 우리 민족끼리의 단합된 힘으로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새로운 전환적국면을 열기 위한 애국투쟁을 힘차게 벌려나가야 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