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6월 23일 로동신문

 

사설

전당이 선전원,선동원이 되자

 

혁명적인 사상공세가 날이 갈수록 심화되고있다.어느 부문,어느 단위에서나 사상사업을 확고히 앞세우고 선전선동의 집중포화로 전진의 돌파구를 열어나가는 기풍이 확립되여 사상의 위력이 최대로 분출되고있다.

《전당이 선전원,선동원이 되자!》,이것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일찌기 40년전에 제시하신 전투적구호이다.

사상을 혁명과 건설의 가장 위력한 무기,유일한 무기로 틀어쥐고나가는 우리 당에 있어서 이 구호는 오늘도 앞으로도 높이 들고나가야 할 전진과 혁신,비약과 승리의 고무적기치로 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전당이 선전원,선동원이 되고 모든 일군들이 다 정치사업을 하여야 하겠습니다.》

사상사업은 전당이 발동되여야 할 사업이다.각이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여 전국적범위에서 진행되고 한시도 중단없이 내밀어야 할 사상사업을 전임일군들의 힘만으로는 원만히 진행할수 없다.

전당이 선전원,선동원이 된다는것은 당일군이건 행정경제일군이건,중앙의 일군이건 아래단위의 초급일군이건 모든 일군들과 평당원들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다 사상교양사업,정치사업을 하여야 한다는것이다.여기에는 인민대중의 혁명적열의와 창조적적극성에 의하여 발전하는 사회주의사회의 본성적요구가 담겨져있으며 하나가 열,열이 백,백이 천을 교양하고 불러일으켜 혁명과 건설을 전진시켜나가는 우리 당의 사상사업선행의 원칙이 구현되여있다.

강성국가건설의 최후승리를 위한 총진군을 힘있게 다그쳐나가고있는 오늘날 사상사업의 중요성과 의의는 더욱더 뚜렷이 부각되고있다.반제대결전에서의 승리도,모든 전선에서의 새로운 비약의 불바람도 당의 두리에 사상의지적으로 굳게 뭉친 천만군민의 정신력과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지금이야말로 전당이 사상사업에 떨쳐나서고 집중적인 선전선동공세로 심심산골의 마지막 한사람까지도 오직 우리 당의 사상으로 숨쉬게 하고 천만군민이 애국적헌신성을 남김없이 발휘해나가도록 하여야 할 때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조선로동당 제8차 사상일군대회에서 가르치신바와 같이 사상전선이 들끓는것만큼 대중의 정신력이 폭발하며 천만군민이 일떠선것만큼 혁명이 전진한다.

우리는 당의 의도대로 전당이 선전원,선동원이 되여 혁명적인 사상공세를 맹렬하게 벌려나감으로써 온 사회의 김일성김정일주의화를 힘있게 다그치며 선군조선의 새로운 번영기를 열어나가야 한다.

무엇보다도 모든 일군들이 사상교양사업,정치사업을 중요한 혁명임무로 여기고 이 사업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한다.

일군들은 우리 당의 핵심력량이며 혁명의 지휘성원들이다.대중의 정신력이 어떻게 발동되고 우리 당의 결심과 구상이 어떤 결실을 맺는가 하는것은 전적으로 일군들의 역할에 달려있다.

일군들은 오늘의 총진군에서 진격의 나팔수가 되고 능숙한 정치활동가가 되여야 한다.정치,경제,문화를 비롯한 모든 부문의 일군들은 그 누구를 막론하고 정치사업,사람과의 사업을 자기에게 맡겨진 중요한 혁명임무로,혁명과업수행의 첫 공정으로 삼고 정치사업을 힘있게 벌려야 한다.사상교양사업,선전선동사업을 하지 않고서는 일군으로서의 본분을 다할수 없고 당이 맡겨주는 그 어떤 과업도 성과적으로 수행할수 없다는 확고한 관점을 지녀야 한다.사업과 생활의 모든 계기와 공정이 사람들을 교양하고 대중의 정신력을 불러일으키는 과정으로 되게 하여야 한다.특히 도,시,군당책임비서들과 모든 부문,모든 단위의 당책임일군들이 사상사업을 직접 틀어쥐고 품을 들여 진지하게 해나가야 한다.

1970년대의 일군들처럼 항일유격대식배낭을 메고 군중속에 들어가는것을 생활화,습성화하여야 한다.

당의 기초축성시기 일군들은 사업의욕과 열의가 대단히 높았으며 무슨 일이나 군중속에 들어가 작전하고 실천하였다.새로운 당정책이 제시되면 즉시에 당원들과 근로자들에게 해설선전하고 그 관철을 위한 투쟁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키는것이 1970년대 일군들의 체질화된 사업기풍이였다.바로 그렇기때문에 그들은 사업권위도 있었고 군중의 신망도 높았다.

들끓는 현실은 선전선동의 활무대이며 광범한 대중속에 문제해결의 묘술이 있고 기적창조의 원천이 있다.모든 일군들은 당정책을 한사람이라도 더 알게 하며 맡은 단위에서 집단적혁신이 일어나는데서 삶의 보람과 긍지를 찾아야 한다.수수한 배낭을 메고 군중속으로 들어가는것이 어길수 없는 생활처럼 몸에 푹 밴 일군,당의 목소리를 제때에 알려주기 위해 하루밤에도 수십리길을 걷는 당정책의 적극적인 선전자,교양자가 되여야 한다.

1970년대의 일군들은 언제나 한몸을 내대여 당에서 준 과업을 결사관철하였으며 그들의 이러한 이신작칙은 대중을 격동시키고 불러일으키는데서 커다란 작용을 하였다.모든 일군들은 왕성한 투지와 정열에 넘쳐 오늘의 총진군의 앞채를 메고 진격의 돌파구를 열어나가야 한다.패배주의와 보신주의,요령주의,형식주의와 같은 그릇된 사상관점과 일본새를 철저히 극복하고 뼈심을 들여 당정책관철을 위한 투쟁을 이끌어나가야 한다.우리 일군들은 손에 기름을 묻히고 신발에 흙을 묻히면서 대중의 앞장에서 내달리는것을 떳떳하게,자랑스럽게 여겨야 한다.

전당의 모든 당원들이 선전원이 되고 선동원이 되여야 한다.

조선로동당원은 우리 당의 혁명위업을 앞장에서 실현해나가는 로동계급을 비롯한 근로인민대중의 선봉투사이다.수백만 당원들이 대중을 교양하고 이끌어나갈 때 우리 혁명대오의 일심단결이 백방으로 강화되고 당의 위업이 활력에 넘쳐 전진할수 있다.

모든 당원들은 우리 당정책의 열렬한 지지자,옹호자로서뿐아니라 그 관철의 기수로서의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가야 한다.당원들의 선봉적역할은 말없는 정치사업이고 힘있는 선전선동이다.당원들속에서 당의 방침을 절대적인 진리로 받아들이고 무조건성의 원칙에서 끝까지 관철하는 혁명적기풍을 철저히 확립하여야 한다.어려운 과업이 제기될 때마다 남먼저 어깨를 들이밀고 대중의 심장에 혁명열,투쟁열을 북돋아주는 불씨가 되고 전위투사가 되여야 한다.우리 당원들이 있는 그 어디에서나 사회주의본태가 살아맥박치고 자력갱생과 집단적혁신의 불길이 세차게 나래치게 하여야 한다.

일군들과 당원들이 선전원,선동원의 역할을 다해나가자면 정치실무적자질을 높이는것이 중요하다.

서로 다른 장소와 시간에 서로 다른 정황속에서 진행되는 사상교양사업,선전선동사업은 높은 자질과 능력을 요구한다.세상에 생활경위도 같고 성격과 취미도 같으며 준비정도와 지식수준도 똑같은 사람이란 있을수 없다.사람들을 교양하고 불러일으키자면 연구도 많이 하고 사색도 깊이하여야 하며 사상리론적으로나 정신도덕적으로 본보기가 되여야 한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은 발전하는 현실에 자기의 수준을 따라세우지 않고서는 당이 맡겨준 영예로운 임무를 감당해나갈수 없다는것을 명심하고 정치실무적자질을 높이기 위하여 피타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위대한 대원수님들의 불후의 고전적로작들과 당문헌들,당정책에 대한 학습에 선차적인 힘을 넣어 누구나 당의 사상으로 철저히 무장하여야 한다.언제 어떤 정황에서나 당정책을 능숙하게,대중의 심금을 울릴수 있게 해설선전할수 있도록 자신들을 준비해나가야 한다.자기 부문에 대한 전문지식과 현대과학기술을 비롯하여 폭넓고 다방면적인 지식을 습득하여야 한다.높은 문화적소양과 뜨거운 인정미,고상한 품성을 지니기 위하여 부단히 자신을 수양하고 단련해나가야 한다.스스로 제강도 쓰고 군중속에 들어가 직접 선전도 하고 선동도 하면서 경험을 쌓고 수준을 높여나가야 한다.

당책임일군들은 아래일군들을 자주 만나 교양하고 그들을 끼고다니면서 실지 사업을 통하여 배워주어야 한다.특히 늘 군중속에 들어가 활동하는 당선전일군들과 기층단위의 당일군들의 수준을 높이는데 큰 힘을 넣어야 한다.

전당이 선전원,선동원이 되여 혁명적인 사상공세의 화력을 최대로 높여나갈 때 강성국가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비약의 불바람이 일어나고 보다 큰 승리가 이룩되게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