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6월 1일 로동신문

 

세상에 부럼없어라

 

그림처럼 황홀하여 눈이 부신 내 조국강산에 아이들의 명절이 밝아왔다.

하늘의 해빛은 억만가닥으로 쏟아져 우리 아이들의 앞길을 더 밝게 비쳐주고 문명의 새라새로운 화폭을 펼친 이 땅 어디서나 아이들을 어서 오라 부르며 행복의 문을 활짝 열었다.

저 멀리 북방의 산간마을어린이로부터 철의 도시 용해공의 자식에 이르기까지,경상유치원의 음악신동들로부터 애육원,육아원의 부모없는 아이들에 이르기까지 이 땅의 모든 어린이들에게 물어보자.

너희들이 제일 좋아하는 노래가 무엇인가를,너희들의 마음에 꼭 드는 말이 무엇인가를.

그들은 한결같이 이렇게 웨칠것이다.

-세상에 부럼없어라!

동심은 거짓을 모른다.

우리 어린이들이 스스럼없이 터치는 이 목소리에 미래를 위하는 조선로동당의 정치가 비껴있고 날로 승승장구하는 내 조국의 전진의 원천에 대한 대답이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아이들과 인민들을 세상에 부럼없이 잘살게 하는것이 우리 당의 투쟁목표입니다.구호 〈세상에 부럼없어라!〉를 생각하면 어려운 일도 웃으며 하게 됩니다.》

자식을 키우는 이 나라 어머니들이 경애하는 원수님의 불같은 이 진정에 눈물을 쏟았다.

부모없는 아이들을 맡아 키우는 애육원,육아원의 《엄마》들이,조국의 미래를 위해 헌신의 구슬땀을 흘리는 이 나라 방방곡곡의 아버지,어머니들이 위대한 어버이의 그 뜨거운 세계앞에 또 한번 격정을 터쳤다.

세상에 부럼없어라.

1960년대초에 우리 인민의 행복한 모습을 반영하여 나온 노래의 제목이 바로 이것이였다.

 

하늘은 푸르고 내 마음 즐겁다

손풍금소리 울려라

흐르는 세월과 더불어 사람들의 기억은 희미해진다지만 어찌하여 이 노래는 세대와 세대를 이어 더 높이 울려퍼지는것인가.

우리 어린이들에게는 세상에서 제일 자애롭고 위대하신 아버지가 계신다.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후대사랑의 뜻을 정히 받들어 이 땅우에 미래를 위한 행복의 락원을 더욱 풍만하게 가꾸어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계신다.

우리의 원수님께서는 구호 《세상에 부럼없어라!》가 제일 좋다고 말씀하신다.

그이께서는 이 구호를 보기만 하여도 수령님과 장군님의 영상이 가슴뜨겁게 어려온다고 뜨겁게 말씀하신다.바로 이 구호에 우리 아이들에게 주실수 있는 온갖 사랑을 다 안겨주신 어버이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후대관이 집대성되여있기때문이다.위대한 대원수님들께서 그처럼 사랑하시고 애지중지하신 조선의 꽃봉오리들을 세상에서 제일 곱게,제일 씩씩하게 키워 내세우고싶으신 불같은 열망이 위대한 그 심장에 용암처럼 끓어번지기때문이다.

돌이켜보면 우리 혁명은 후대들을 위한 혁명이라고도 할수 있다.

빼앗긴 조국을 찾기 위한 항일혈전의 나날 일제를 쳐부시는 총소리와 함께 아동단학교의 종소리도 울렸다.

적탄알이 비발치는 전장에서 우리 수령님께서는 아동단원들을 품에 안아 진대나무는 넘겨주시고 강물은 업어건늬여주시였으며 적의 총알은 몸으로 막아주시면서 혁명의 억센 기둥감들로 키우시였다.

미제와의 전쟁을 치르던 나날 최고사령부의 한지붕아래에서 어버이수령님의 품에 안겨 우리 아이들이 자랐다.

우리가 후대들을 위해 바치는 노력은 수십년후 후대들이 우리를 보는 눈빛을 결정하게 될것이라고,우리가 후대들에게 많은 사랑을 기울이면 기울일수록 래일의 조국은 더 부강해지고 더 문명해지고 더 아름다와질것이라고 하시며 자신께서 저축하시였던 생활비도 학교건설에 깡그리 바치신분이 바로 우리 수령님이시였다.

아이들은 나라의 왕이라는 명언도 우리 수령님께서 내놓으시였다.지덕체라는 유명한 말도 우리 수령님의 후대사랑의 력사속에 더욱 빛을 뿌리였다.

해마다 내 조국의 설날은 어떻게 밝아왔던가.

아이들과 함께 설맞이를 하시는 어버이수령님의 태양의 모습과 더불어 내 조국은 새해의 년륜을 새기며 전진과 혁신의 힘찬 보폭을 내짚었다.

정녕 우리 나라에서는 아이들이 나라의 왕이였다.

우리 장군님께서도 아이들을 무척 사랑하시였다.

귀중한 시간을 내시여 학생소년들과 함께 나무도 심으시였고 현지지도의 그 바쁘신 속에서도 앞으로 태여날 아기의 이름까지 지어주시였다. 그이께서 헤쳐가신 전선길 천만리와 더불어 야영소로 가는 아이들의 발걸음소리,사랑의 콩우유차의 경적소리는 높이 울려퍼졌고 구봉령의 고후회의 단꿈도 지켜졌다.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그렇듯 뜨거운 헌신의 력사가 오늘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손길아래 더욱 뜨겁게 이어지고있다.

이 땅의 아버지,어머니들은 한결같이 말한다.

아마도 우리의 원수님처럼 아이들을 사랑하시는분은 세상에 없을것이라고.

생각해보면 너무도 뜻밖에 어버이장군님을 잃고 울음을 터치던 우리 아이들의 눈물을 닦아주신분이 어느분이시였던가.

피눈물의 해를 보내고 맞이한 2012년의 설명절에 즈음하여 몸소 만경대혁명학원 원아들을 찾으시여서는 울면 사진이 안된다고 하시면서 그들의 두볼을 다독여주시며 사랑의 기념사진을 찍어주신 우리 원수님이시였다.

얼마나 다심한분이시면 유치원아이들을 찾아가실 때에는 세계명작동화집을 안고가신것이고 얼마나 아이들을 귀여워하시면 의사흉내를 내는 아이에게서 《진찰》까지 받으셨으랴.얼마나 기울이고싶은 정이 뜨거우시면 좋은 일 많이 한 어린이의 편지에 빨간별 다섯개를 그려주신것이고 얼마나 사려깊은분이시면 춥다,춥다 하는 겨울이면 애육원,육아원의 부모없는 아이들부터 생각하시며 사랑의 조치를 취해주신것이랴.

이 땅의 모든 아이들을 구김살없이 행복하게 키우시려는 불같은 열망을 안으시고 그이께서는 원아들에게 물고기를 하루에 300g씩 꼭꼭 먹이려면 년간 그 수량이 얼마나 되겠는가를 몸소 수첩에 계산까지 해보시였다.그러시고는 원아들에게 1년 365일 하루도 번짐없이 물고기를 보장하는 수산사업소를 인민군대에 조직할데 대한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명령을 현지에서 하달하시였다.

후대들을 위한 그이의 명령,이 나라 아버지,어머니들을 울리고 세계를 울리는 그이의 명령은 오늘도 계속되고있다.

아이들에게 고기,물고기는 물론 영양가높은 곶감도 정상적으로 먹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감이 많이 나는 곳에 주둔한 인민군부대들에 곶감을 마련하여 보장할데 대한 최고사령관의 명령을 하달하겠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으니 정녕 후대들을 위한 그이의 사랑에는 시작은 있어도 끝은 없다.

지금도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대성산종합병원을 찾으셨던 소식은 만사람의 심금을 쿵쿵 울린다.

누구도 알수 없었다.누구도 상상하지 못하였다.

아름다운 색동옷과 코스모스머리빈침 그리고 산꿀과 과일,당과류,물고기를 비롯한 식료품들이 원아들에게 한가득 안겨질 때 그 사랑이 하도 커서 감격의 눈물을 쏟았던 우리 인민이였다.

그런데 우리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육아원과 애육원의 아이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보시며 허약한 아이들이 있을세라 마음쓰신줄이야 어찌 알았으랴.

인민군군인들을 위해 일떠세운 병원에 원아들을 입원시켜 보양시킬데 대한 과업을 주시고 몸소 그 정형을 알아보시려 병원을 찾으시여서는 몸무게관찰표도 주의깊게 보아주시였다는 소식에 접해서야 우리 인민은 후대들을 위하시는 그이의 사랑의 세계는 무엇으로도 헤아릴수 없다는것을 더욱 뜨겁게 절감하였다.

친부모의 사랑에도 비길수 없는 뜨거운 정을 부어주시는 그이께 우리 아이들은 순간에 정이 들었다.

이 땅의 아이들을 둘러보자.

창전거리 새 집에 사는 로동자의 자식으로부터 시작하여 최대열점지역 섬마을의 나어린 항명이,묘향산에 야영을 갔던 학생소년들로부터 인민야외빙상장을 찾았던 나어린 꼬마에 이르기까지 그이 품에 안겨 기념사진을 찍은 아이들은 얼마나 많은가.

두볼을 다독여주시는 그 손길이 하도 따사롭고 아픈데는 없는가,몇살인가고 물으시는 그 음성이 하도 정깊어 우리 아이들은 누구라없이 그이를 만나뵈오면 《원수님,안녕하십니까?》,《원수님,안아주세요.》라고 무랍없이 매여달린다.

경축대회의 주석단에도 우리 아이들은 그이와 한집안식솔처럼 함께 앉고 하늘에 황홀경을 펼치는 축포도 그이와 한자리에 서서 바라본다.

5점꽃을 피우고 좋은 일을 많이 하면 그 자랑을 제일먼저 편지에 담아 우리 원수님께 아뢰인다.

우리 원수님과 아이들은 바로 이런 뜨거운 혈연의 정을 맺고 산다.

세상에 부럼없이 무럭무럭 자라는 아이들의 그 모습에서 힘을 얻으시며 우리의 원수님께서는 아이들이 즐겨부르는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소리가 우리 나라의 그 어디서나 더 높이 울리게 해야 한다고 하시면서 후대들을 위한 사랑의 천만리길을 끝없이 이어가신다.

세상에 둘도 없는 아이들의 호텔,아이들의 궁전을 마련해주시고 온 하루 아이들속에 계시며 축구경기와 축하공연도 함께 보시고 축포의 황홀경도 함께 부감하시는분,만경대학생소년궁전을 찾으시여서는 무용소조원의 춤추는 모습,가야금과 손풍금을 배우는 소조원들의 연주를 보아주시며 그들의 밝은 앞날을 축복해주시는분,궁전개건의 원대한 설계도를 펼쳐주시며 건물우에 《세상에 부럼없어라!》,《달려가자 미래로!》라는 글발을 세우자고 말씀하시는분!

정녕 경애하는 원수님께 있어서 제일 기쁜 순간은 아이들속에 계실 때이고 그이께 있어서 제일 행복한 순간은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높이 울려퍼질 때이다.

세상에 부럼없어라! 정녕 그것은 복받은 사회주의 내 조국의 어린이들만이 터칠수 있는 행복의 노래,어머니당에 대한 송가이다.

지구상 어디에나 아이들은 있다.아이들은 인류의 희망이고 꿈이며 미래이다.

그러나 얼마나 많은 아이들이 불행하게 죽어가고 시들어가고있는것인가.백두와 한지맥을 이은 저 남녘땅에서 수백명의 아이들이 바다에 억울하게 수장되여 목숨을 잃는 참상이 빚어지고 자본주의나라들에서 수많은 아이들이 불행과 학대의 대상으로 되고있다.

그러나 우리 조국에서는 아이들의 웃음소리,행복의 노래소리가 끝없이 울려퍼지고있으니 바로 여기에 사회주의와 자본주의의 판이한 현실이 비껴있는것이며 바로 이것이 자본주의가 흉내낼수도 가질수도 없는 우리의 긍지이고 자랑이다.

나라의 왕들인 우리 아이들에게 비쳐지는 사회주의해빛!

그것은 다름아닌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사랑을 그대로 안으시고 후대들을 위한 헌신의 력사를 끝없이 수놓아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사랑의 해빛이다.

그 해빛이 있어 우리 아이들의 눈망울에 차넘치는 리상은 더욱 아름답게 꽃피고 그 해빛이 있어 강성번영에로 향한 내 조국의 발걸음소리는 더욱 우렁차게 울려퍼지거늘 조국의 미래이고 희망인 이 땅의 아이들아,더 밝게 웃어라 그리고 더 높이 불러라.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를!

너희들에게는 세상에서 제일 위대하신 우리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계신단다!

본사기자 박옥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