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6월 2일 로동신문

 

선군의 총대를 억세게 틀어쥐고 백두의 행군길을 꿋꿋이 이어나가자

조선인민군 군인들의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행군대 혜산 출발

 

【혜산 6월 1일발 조선중앙통신】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의 선군혁명위업을 대를 이어 끝까지 완성해나갈 천만군민의 신념과 의지가 세차게 분출되고있는 속에 조선인민군 군인들의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행군이 시작되였다.

전군의 모범적인 군인들로 무어진 답사행군대는 혁명전통학습열풍을 세차게 일으키며 백두산절세위인들의 불멸의 력사와 선군조선의 만년재보인 주체의 혁명전통이 뜨겁게 어려있는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들을 답사하게 된다.

조선인민군 군인들의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행군대 출발모임이 1일 보천보전투승리기념탑앞에서 진행되였다.

모임에는 인민무력부 일군들과 답사행군대원들이 참가하였다.

참가자들은 보천보전투승리기념탑에 모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동상에 꽃바구니와 꽃다발들을 진정하고 삼가 인사를 드리였다.

《위대한 김일성동지김정일동지 혁명사상 만세!》,《경애하는 최고사령관 김정은동지 만세!》,《위대한 김정은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당중앙위원회를 목숨으로 사수하자!》를 비롯한 구호판들이 모임장소에 세워져있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대원수님의 태양상을 모신 초상기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대원수님의 태양상을 모신 초상기가 모임장소에 입장하였다.

모임은 《김일성장군의 노래》와 《김정일장군의 노래》주악과 합창으로 시작되였다.

모임에서는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 조선인민군위원회 위원장 엄향철이 보고를 하였다.

보고자는 경애하는 최고사령관 김정은동지께서 당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에서 제시하신 전투적과업을 높이 받들고 싸움준비완성과 군인생활개선을 위한 투쟁에서 새로운 비약의 불바람을 세차게 일으켜나가고있는 격동적인 시기에 조선인민군 군인들의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행군을 진행하게 된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께서는 조선인민군 련합부대 지휘관들의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행군을 조직해주신데 이어 이번에 또다시 조선인민군 군인들의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행군을 진행하도록 하여주시였다.

여기에는 모든 답사행군대원들이 백두의 혁명전통을 피줄기로 이어 시련의 광풍이 사납게 휘몰아치고 세상천지가 열백번 뒤집힌다 해도 우리 당만을 굳게 믿고 따르는 신념의 동지가 될것을 바라시는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의 숭고한 믿음과 기대가 담겨져있다.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의 믿음과 사랑속에서 총쥔 청년전위의 값높은 삶을 마음껏 누리며 선군시대의 어엿한 혁명가로 자라는 우리들처럼 행복하고 영광스러운 세대는 이 세상에 없다.

이번 답사행군은 모든 인민군군인들을 조선혁명의 넋이며 생명인 백두의 혁명정신으로 튼튼히 무장한 사상과 신념의 강자로 억세게 준비시키며 승리의 신심드높이 군력강화에서 일대 비약을 안아오는데서 획기적인 전환의 리정표로 될것이다.

모든 답사행군대원들은 답사를 통하여 주체의 혁명전통을 마련하시고 만대에 길이 빛내여주신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불멸의 혁명업적을 심장깊이 체득하여야 한다.

항일혁명선렬들이 지녔던 자기 수령에 대한 티없이 맑고 깨끗한 충실성과 억천만번 쓰러졌다가도 다시 일어나 원쑤들을 쳐물리친 백절불굴의 투쟁정신,혁명승리에 대한 필승의 신념과 혁명적락관주의정신,인민에 대한 열렬한 사랑과 뜨거운 동지애,깐진 생활기풍과 학습기풍을 적극 따라배워야 한다.

행군과정에 혁명적동지애를 높이 발휘하며 학습과 숙영 등 모든 생활을 철저히 항일유격대식으로 참신하게 진행하여 누구나 오늘의 조선인민혁명군 대원으로 철저히 준비하여야 할것이다.

보고자는 모든 인민군군인들이 백두의 후손,혁명의 계승자라는 크나큰 긍지와 자부심을 안고 경애하는 최고사령관 김정은동지의 선군혁명령도따라 백두의 행군길을 억세게 이어나갈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이어 군관들인 박철민,안명진,사관 박명심이 토론하였다.

토론자들은 한결같이 답사행군을 통하여 백두산절세위인들의 영광찬란한 혁명력사와 투쟁업적을 심장깊이 체득하며 백두의 칼날을 억세게 세워 오늘의 행군길을 최후승리의 진군길로 이어갈 결의를 표명하였다.

김정은장군 목숨으로 사수하리라》노래주악과 합창으로 모임은 끝났다.

조선인민군 군인들의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행군대기발이 수여되였다.

출발구령이 내리자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불멸의 태양기를 대오앞에 높이 모신 답사행군대원들은 최고사령관기,당기,공화국기,답사행군대기발을 휘날리며 백두산에로의 행군을 시작하였다.

《혁명군의 노래》,《유격대행진곡》을 비롯한 혁명가요들을 힘차게 부르며 나아가는 대오에는 위대한 당의 령도따라 백두의 혁명정신으로 조국보위와 사회주의강성국가건설을 위한 투쟁에서 선군혁명의 믿음직한 척후대로서의 위용을 남김없이 떨쳐나갈 백두산혁명강군의 철의 의지가 용암처럼 끓어번지였다.

량강도와 혜산시안의 책임일군들과 근로자들,청소년학생들이 선렬들의 넋이 어린 혁명의 무기를 억세게 틀어쥐고 백두의 행군길을 앞장에서 꿋꿋이 이어나가는 군인답사대원들을 열렬히 환송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