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6월 8일 로동신문
절세위인들의 불멸의 자욱 못 잊어 대지는 설레인다
협동벌에 높뛰는
이 땅 어디서나 사회주의농촌테제의 기치를 높이 들고 농업생산에서 혁신을 일으켜갈 혁명적의지가 세차게 맥박치고있다. 김매기전투로 들끓는 협동벌에 가면 어버이장군님의 유훈을 받들어 기어이 먹는 문제,식량문제해결에서 결정적전환을 안아올 농업근로자들의 충정의 열도를 느낄수 있다.어느 공장,기업소,어느 일터에 들려보아도 농사에 필요한것이라면 무엇이나 최우선적으로 보장해주고 자기들의 성실한 땀을 아낌없이 바치려는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진정을 헤아릴수 있다. 올해의 첫 대회로 전국농업부문분조장대회를 마련한 당의 의도를 심장마다에 새겨안고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숭고한 뜻을 사회주의협동벌마다에 꽃피워가려는 우리 인민의 열렬한 지향이 경애하는 《지금이야말로 지금도 아득히 뻗어간 규격포전들을 바라보느라면 나라의 부강발전을 위한 만년대계의 애국위업을 실현하신 어버이장군님의 헌신의 로고가 어려와 가슴젖어든다. 인민의 마음속에 토지정리의 포성이 울린 뜻깊은 곳으로 깊이 새겨져있는 대백리의 새벽에 대한 일화가 숭엄한 격정속에 돌이켜진다. 주체87(1998)년 5월의 어느 새벽 전연지대의 농촌길로 먼지가 뽀얗게 오른 여러대의 승용차가 달리고있었다. 일행이 대백리의 논벌에 이르렀을 때 위대한 장군님께서 갑자기 차를 세우게 하시였다. 그이를 모시고 전선길을 달리던 일군들은 군사작전과 관련한 중대한 말씀이 계실것 같은 예감을 안고 장군님 두리에 모여섰다.그런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여기저기 널려져있는 뙈기논들을 가리키시며 군대와 인민이 총동원되여 강원도의 토지를 정리하여야 하겠다고 이야기하시였다. 그무렵 적들의 새 전쟁도발책동으로 하여 정세는 초긴장상태였으니 일군들의 놀라움은 참으로 컸다. 잠시후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강원도토지정리는 자신께서 이미 생각해온 문제이고 확고한 결심이라고,이제는 토지를 정리할 때가 되였다고 힘있게 선언하시였다. 격정과 흥분의 파도가 일군들의 온몸을 휩쌌다.그 어느때보다도 정세가 긴장하고 나라의 국방력을 강화하는 문제가 첨예하게 나서고있던 때에 대규모토지정리의 과감한 작전을 펼치시여 이 땅에 황금나락이 물결치게 하시려는 어버이장군님, 선군혁명령도사에 길이 빛날 대규모토지정리의 력사적인 서막은 이렇게 찬이슬내리는 전선길,대백리의 새벽길에서 열리였다. 땅의 주인은 다름아닌 농장원들자신이며 그들의 준비정도에 따라 사회주의대지의 미래가 담보된다고도 할수 있다. 사회주의농촌진지를 애국의 보루로 튼튼히 다지도록 하는데서 제대병사들이 핵심력량이 되도록 마음쓰신 우리 장군님의 헌신의 로고는 력사의 땅 대홍단에도 뜨겁게 어려있다. 대홍단을 찾으시여 감자농사혁명의 불길을 지펴주시고 수많은 제대군인들로 군의 농촌진지를 더욱 굳건히 다지도록 하여주신 우리 장군님, 감자농사를 대대적으로 하자면 로력이 많아야 한다고 하시며 다심한 은정을 거듭 베풀어주시는 우리 장군님의 그 손길아래 어제날 제대병사들이 초급일군,농산기사,기계화초병들로 어엿하게 자랄수 있었다.제대군인들을 사회주의농촌진지를 튼튼히 다지는 제일기수로 내세우시려는 절세위인의 헌신의 로고속에 수많은 제대병사들이 선군의 대지에 뿌리를 박고 당의 농업혁명방침관철의 앞장에 서게 되였다. 위대한 혁명생애의 마지막시기까지 온 나라의 농장벌을 찾고찾으시던 우리 장군님의 헌신의 갈피마다에는 협동농장들사이에 사회주의경쟁의 불바람을 더욱 세차게 일으켜주시던 잊지 못할 이야기도 새겨져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함주군 동봉협동농장을 찾으시였던 몇해전에 있은 일이다. 동해지구에 위치한 이곳 농장은 서해곡창지대의 이름난 농장들에 비해 불리한 조건들이 많았다.하기에 농장에서 서해지구의 농장들과 경쟁을 하겠다고 결의해나섰을 때 일군들은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하지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아주 좋은 일이라고,그러면 동해지구 협동농장들이 서해지구 협동농장들을 공격하는셈이라고 하시며 그들을 적극 고무해주시였다.그러시고는 주관적욕망만 가지고는 농사를 잘 지을수 없다고 하시며 구체적인 대책을 세우도록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신심을 잃을세라,주저앉을세라 걸음걸음 이끌어주시는 우리 장군님의 세심한 손길에 의하여 끝끝내 농장에서는 풍작을 이룩할수 있었다.그들의 성과를 누구보다 귀중히 여기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후 이곳을 또다시 찾으시여 불굴의 정신력으로 좋은 작황을 마련한 이들의 수고를 헤아려보시며 동해안농사에서 기적이 창조되였다고,자연의 구속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동해안농사에 종지부를 찍었다고 그리도 만족해하시였다. 그뿐이 아니다.우리 장군님의 애국의 숨결은 경희극 《산울림》이 오늘의 빛나는 현실로 되게 하신 령도의 나날에도 어리여있다.사회주의농촌으로 떠나는 제대병사들을 위해 평양견학을 조직하도록 해주시며 취해주신 다심한 은정에도,받아안은 사랑이 너무 크고 고마와 삼가 올린 그들의 편지를 보시고 보내주신 친필서한에도 새겨져있었다. 끌끌한 제대병사들로 농촌핵심력량을 꾸려주시고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규격포전으로 번듯하게 정리된 사회주의대지에 영원한 생명수를 안겨주시면서 품을 들여 묻으신 애국의 씨앗을 종자혁명,콩농사,두벌농사,과학농사로 만발하게 꽃피워 행복의 열매가 주렁지도록 이끌어주신 우리 장군님의 불멸의 애국업적을 어찌 천만년세월이 흐른들 잊을수 있으랴. 하기에 사회주의대지의 자랑은 선군시대의 희한한 선경들에도 소중히 담겨지게 된것 아니던가. 감자농사의 위대한 전변의 력사를 말해주는 대홍단의 감자꽃바다,대규모규격포전으로 번듯하게 정리되여 옛날지주들이 아무리 토지문서를 들고와서 제땅을 찾겠다고 하여도 도저히 찾을수 없게 된 한드레벌의 지평선,현대적인 과수밭이 무연하게 펼쳐져있고 손색없이 꾸려진 수백동의 살림집들이 질서정연하게 들어앉은 대동강과수종합농장의 과수풍경… 바로 이것이 사회주의대지에 수놓으신 우리 장군님의 애국업적이였다.후손만대의 번영의 재부인 사회주의대지에 어린 어버이장군님의 뜨거운 사랑이였다. 사회주의협동벌에 풍요한 오곡백과를 안아올 열정에 넘친 천만의 심장마다에 경애하는 본사기자 리금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