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6월 9일 로동신문

 

우리 당을 인민의 운명을 책임진 어머니당으로

 

어머니!

우리 인민은 우리 당을 이렇게 정담아 부른다.

이 어머니없이 나는 못살아!

이것은 우리 당을 우러러 터친 한 시인의 목소리만이 아닌 온 나라 인민의 심장의 고백이다.

어제도 오늘도 인민들로부터 어머니로 불리우고있는 당,이 세상에 유일무이한 어머니당-조선로동당!

우리 당이 그처럼 어머니로 불리우며 인민대중의 절대적인 신뢰와 지지를 받을수 있게 된것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우리 당을 인민을 열렬히 사랑하고 인민을 위해 헌신적으로 복무하며 인민의 운명을 전적으로 책임지고 보살펴주는 어머니당으로 강화발전시키시였기때문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우리 당이 인민대중의 절대적인 지지와 신뢰를 받으며 자기의 령도적지위를 끊임없이 강화할수 있은것은 인민대중의 운명을 책임진 어머니당으로서의 본분을 훌륭히 수행하여왔기때문이다.》

사회주의정치는 본질에 있어서 인덕정치이다.사회주의사회에서 사랑과 믿음의 정치를 실시하자면 사회주의집권당을 어머니당으로 건설하여야 하며 그러자면 인민에 대한 끝없는 사랑을 지닌 정치지도자를 모셔야 한다.

어머니당으로서의 우리 당의 력사는 인민에 대한 열화같은 사랑을 지니신 위대한 수령님에 의하여 시작되였으며 수령님과 꼭같으신 위대한 장군님을 높이 모심으로 하여 빛나게 계승발전되여왔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당중앙위원회에서 사업을 시작하신 첫 시기부터 어머니가 자식을 극진히 사랑하고 따뜻이 돌봐주듯이 우리 당이 인민대중의 운명을 책임지고 세심히 보살펴주는 진정한 인민의 향도자,보호자로서의 역할을 다하도록 이끄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혁명적당건설의 근본문제에 대하여》를 비롯한 불멸의 로작들을 발표하시여 인민의 운명을 책임지고 이끌어주며 인민들에게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생활을 보장해주어야 할 우리 당의 력사적사명에 대하여 밝혀주시였으며 우리 당의 모든 활동이 철저히 인민에 대한 사랑으로부터 출발하고 인민대중의 리익을 옹호하는것을 첫자리에 놓고 진행되도록 하시였다.

우리 당이 어머니당으로서의 자기의 사명과 역할을 다하도록 정력적으로 이끄신 위대한 장군님의 거룩하고 특출한 령도풍모는 력사상 그 어느 정치지도자에게서도 찾아볼수 없는 숭고한 인민관의 발현이였다.

그와 관련한 이런 이야기가 있다.

1980년대에 있은 일이다.위대한 장군님을 오래동안 몸가까이 모시고 일해온 한 일군이 자신의 체험과 인민들의 목소리를 담아 장군님의 인민관을 정립해보았다.그가 정립한 위대한 장군님의 10대인민관은 다음과 같았다.

① 가장 열렬히 숭배하는 《하느님》은 인민

② 가장 높이 존경하는 선생은 인민

③ 제일 힘있는 존재는 인민

④ 제일 재능있는 창조자는 인민

⑤ 제일 강한 무기는 인민의 일심단결

⑥ 가장 큰 념원은 자주성이 실현된 인민의 락원 건설

⑦ 가장 큰 기쁨은 인민의 행복

⑧ 가장 큰 괴로움은 인민의 불행

⑨ 가장 큰 분노는 인민의 존엄과 리익에 대한 침해

⑩ 제일 사랑하는 좌우명은 《인민을 위하여 복무함!》

이 10대인민관을 보아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얼마나 뜨겁게 말씀하시였던가.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김정일동지의 10대인민관은 어느 조항이나 김정일동지의 말에 기초한것이므로 보충할것도 덜것도 없다고 하시면서 김정일동지처럼 인민을 숭배하고 존대하며 사랑하는 위인은 이 세상에 없다고,김정일동지의 인민에 대한 끝없는 사랑은 인민을 하늘처럼 믿고 선생으로 존대하며 인민들과 기쁨도 슬픔도 함께 나누고 운명도 같이하는 숭고한 인민관에서 흘러나온다고 절절하게 말씀하시였다.

혁명은 인민에 대한 최대의 사랑이고 인민에 대한 사랑은 정치의 초석이라고 하시면서 인민을 하늘처럼 여기시고 인민의 운명도 미래도 다 맡아 보살펴주시는 위대한 장군님을 높이 모심으로 하여 우리 당력사에는 얼마나 가슴뜨거운 사랑과 믿음의 화폭들이 새겨졌던가.

위대한 장군님께서 어느 한 단위에서 나타난 군중과의 사업에서의 편향을 두고 어머니는 자식을 차별하지 않는다고 하시면서 한 당원의 정치생활에 대해 친히 보증하시고 그에게 더 중요하고 책임적인 임무를 맡기도록 하신 그런 믿음과 사랑의 이야기는 장군님의 령도밑에 우리 당사업에서 일대 전환이 일어나고있던 1970년대에만 새겨져있는것이 아니다.

함께 일하였던 사람들의 기억속에서도 희미해진 한 설계가를 잊지 않으시고 묵묵히 량심적으로 일하며 나라의 건축발전에 한몸바치다가 삶을 마친 그에게 우리 장군님께서 영웅칭호를 수여하도록 하시여 남모르던 생이 세상에 빛나게 된 1980년대 그날의 이야기는 우리 당을 인민의 운명을 끝까지 책임지는 어머니당으로 건설하여오신 절세위인의 빛나는 령도사를 가슴뜨겁게 되새겨주고있다.

1990년대,성강의 봉화가 세차게 타오른 그 나날의 한 갈피에도 그런 이야기가 깃들어있으니 위대한 장군님께서 고령에 병까지 있어 젊었을 때처럼 일자리를 내지 못해 마음속고충을 안고있던 성진제강련합기업소의 오랜 일군을 두고 인생마무리를 잘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고 하시면서 중요한 철강재생산과업을 친히 맡겨주시여 그가 빛나는 삶을 누리게 하신 사실 역시 어머니당으로서의 우리 당의 력사가 과연 어떻게 창조되고 줄기차게 흘러왔는가를 절감하게 한다.

지금도 우리 인민의 가슴을 세차게 울려주는 예술영화 《보증》은 각이한 생활의 길을 걸어온 모든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한점의 그늘마저 말끔히 가셔주신 우리 장군님의 사랑과 믿음이 낳은 생활의 산 화폭으로서 수십년전 어느 한 지방에서 있었던 일도 돌이켜보게 하고있다.

그곳에는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원쑤들이 감행한 분렬암해행위로 하여 《역적》의 가족이라는 루명을 쓰고 괴로움속에 살아오는 사람들이 있었다.그런데 그들로 말하면 지난날 착취사회에서 지지리 못살고 천대받던 사람들이였다.이와 같은 사실을 알게 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비록 기정사실로 고착된것일지라도 사람들의 정치적운명과 관련된 문제인것만큼 전쟁시기에 있었던 일을 적들의 교활한 책동과 관련시켜 거듭 구체적으로 료해해보도록 하시였다.그리하여 마침내 그들이 인민군대와 내무원으로 가장한 원쑤놈들에게 무참히 학살된 사람들의 가족이라는것이 판명되였다.

피살자가족들에게 렬사증을 수여하는 날 장내는 눈물의 바다를 이루었다.

속으로 외우기조차 저주롭던 자식의 이름을 부르는 로인,원망하고 또 원망하였던 남편을 부르는 안해,난생처음 아버지를 찾으며 눈물을 쏟는 아들…

그날 만사람이 목메여 웨친 《조선로동당 만세!》소리는 인민의 삶과 운명의 위대한 보호자이신 어버이장군님께 드리는 다함없는 감사와 칭송의 목소리이였다.

참으로 어머니 우리 당의 력사는 곧 인민의 운명을 끝까지 책임지고 따뜻이 보살펴주신 우리 장군님의 위대한 사랑과 믿음의 력사이며 우리 당의 모습을 온 나라 인민이 자기의 삶과 미래를 전적으로 의탁하고 영원히 따르는 어머니의 모습으로 세상에 떨치신 혁명적당건설의 빛나는 새 력사이다.

인민정치는 흥하고 특권정치는 망한다고 하시면서 세도,관료주의를 뿌리뽑도록 하시고 우리 당은 어머니당이 되여야지 이붓어머니당이 되여서는 안된다고 가르쳐주시면서 모든 당일군들이 인민들과 생사고락을 같이하고 인민의 참된 심부름군으로 살며 일하도록 이끌어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손길따라 우리 당은 인민대중과 혼연일체가 된 당,인민에게 충실히 복무하는 진정한 어머니당으로 강화발전되였다.

하기에 우리 인민은 우리 당을 피도 숨결도 다 나누어주고 바람도 비도 죽음까지도 다 막아나서주는 우리들의 어머니,준엄한 싸움길에 하나의 전사 뒤떨어져도 천리길,만리길 다시 달려가 붉은기에 휩싸안아 대오에 세워주는 혁명의 어머니,하늘가에 흩어지고 땅에 묻혔다가도 다시 돌아와 안길 영원한 삶의 품으로 여기며 끝없이 따르고 진심으로 받든다.

어버이장군님처럼 온 나라 인민을 한품에 뜨겁게 안으시고 그늘진 가슴이면 그늘을 가셔주시고 바라는 소원이면 그 소원도 풀어주시면서 운명도 미래도 다 맡아안아 보살펴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을 높이 모시여 우리 당은 오늘도 어머니의 모습을 변함없이 꽃피우고있다.

어제도 오늘도 정다운 어머니의 모습으로 빛나는 조선로동당!

운명도 미래도 다 맡긴 그 품을 인민은 영원히 따를것이다.

본사기자 박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