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6월 25일 로동신문

 

위대한 김일성동지는 세계전쟁사의 기적을 창조하신 백전백승의 강철의 령장

 

《미국놈들이 조선사람을 잘못 보았소》

 

미제에 의하여 강요된 지난 조국해방전쟁은 우리 조국과 인민에게 헤아릴수 없는 재난과 불행을 들씌웠다.

그러나 이 전쟁을 통하여 우리는 더욱 강해졌고 세계에서 처음으로 미제를 타승한 영웅조선,영웅적인민으로서의 영예와 존엄을 떨치게 되였다.

온 세계가 20세기의 기적이라고 높이 칭송한 이 력사적승리는 과연 어떻게 마련될수 있었는가.

우리 인민의 심장속에 오늘도 메아리쳐오는 음성이 있다. 미제가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지른 이튿날 위대한 수령님께서 전체 인민에게 하신 《모든 힘을 전쟁의 승리를 위하여》의 방송연설이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친애하는 동포형제자매들!

리승만역도의 무력과 그의 경찰제도를 급속히 격멸소탕하기 위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의 주위에 더욱 튼튼히 단결할것을 전체 조선인민에게 호소합니다.

인류력사는 자기의 자유와 독립을 위한 투쟁에 결사적으로 궐기한 인민들은 언제든지 승리한다는것을 보여주고있습니다.》

적들의 전쟁도발에 즉시적인 반공격으로!

이것은 일제의 100만대군을 쥐락펴락하시던 백두산의 천출위인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 지니신 담력과 배짱,지략과 령군술을 떠나 생각할수 없는것이였다.

인류의 전쟁력사를 보면 아무리 강대한 나라라고 하여도 불의의 선제타격을 받았을 때에는 그로 인한 손실과 혼란을 수습할 때까지 일정한 기간 불가피하게 뒤로 물러서는것이 공인된것이였다.

하지만 우리 군대와 인민은 위대한 수령님의 탁월한 군사사상과 전략전술,무비의 담력에 의하여 세계전쟁사에 없는 기적을 창조하였다.

미제의 전쟁도발과 관련하여 소집된 내각비상회의때의 사실은 오늘도 우리 수령님께서 지니신 담력과 배짱이 얼마나 강인담대하며 그이께서 지니신 신념과 의지가 얼마나 드팀없는것인가에 대하여 전하고있다.

해방된지 5년도 안된 우리 나라,창건된지 불과 2년도 안되는 청소한 우리 공화국과 세계《최강》을 떠드는 미제와의 전면전쟁,

조국과 민족의 운명을 판가리하는 준엄한 시련이 닥쳐왔던 그때 내각비상회의장을 뒤흔들며 우리 수령님의 우렁우렁하신 음성이 백두의 뢰성마냥 울려퍼지였다.

놈들이 어리석기 짝이 없소.미국놈들이 조선사람을 잘못 보았소!

모두가 천만대적이 덤벼들어도 눈섭 하나 까딱하지 않으시는 담대한 기상이 넘쳐흐르는 위대한 수령님의 모습을 우러르는데 그이께서는 이렇게 선언하시였다.

미국놈들이 조선사람을 알기를 우습게 압니다.

승냥이는 몽둥이로 다스려야 한다는 말과 같이 조선사람을 몰라보고 덤비는 놈들에게 조선사람의 본때를 보여주어야 합니다.…

세계제국주의의 우두머리로 군림한 미제를 무분별하게 날뛰는 한갖 승냥이로 보시고 몽둥이찜질로 조선사람의 본때를 보이시려는 위대한 수령님의 담력과 배짱은 실로 사람들의 상상을 초월한것이였다.

그토록 위대한분이시기에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내각비상회의에서 결정적인 반공격전을 개시하여 무력침범자들을 소탕할데 대하여 단호히 언명하시였으며 전체 조선인민에게 하신 방송연설을 통하여 우리 인민이 자신의 힘으로 공화국을 사수하며 조국의 남반부를 미제의 식민지통치에서 해방하고 공화국의 기치밑에 조국통일의 위업을 완수하기 위한 투쟁과업을 밝히시였다.

원쑤들이 침략전쟁의 불집을 일으킨 그날,미국놈들이 조선사람을 잘못 보았소라고 하시며 강철의 령장 김일성장군님께서 호탕하게 웃으시던 그 순간에 벌써 싸움의 승패는 결정되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뛰여나고도 령활한 군사적지략에 의하여 우리 인민군용사들은 반공격개시 3일만인 6월 28일 원쑤들의 아성인 서울을 해방하고 괴뢰《중앙청》에 공화국기발을 높이 휘날렸다.

련속공격작전방침을 제시하시고 완강한 의지와 전개력으로 그것을 빛나게 실현해나가시는 우리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를 높이 받들고 인민군부대들은 한달 남짓한 기간에 남반부 전지역의 90%이상과 인구의 92%이상을 해방하였으며 9월 상순에 이르러서는 적들을 대구,부산의 좁은 지역에 몰아넣었다.

하기에 조선전쟁의 앞날을 우려하던 세계의 벗들은 《이것은 동서고금의 어느 전쟁력사에도 있어보지 못한 일이다.이것은 현실화된 기적이다.미국은 이것을 타산할수 없었다.》고 하면서 조선인민군의 승리에 대하여 높이 찬양하였다.

그뿐이 아니였다.우리의 영웅적해병들은 전쟁이 일어난지 며칠만에 주문진앞바다에서 단 4척의 어뢰정으로 《바다우에 떠다니는 섬》이라고 하던 적중순양함을 격침시키고 경순양함을 격파하였다.

미일군사전문가들이 《오산의 비극》,《미군의 비극적인 패주의 첫막》이 열렸다고 론평한 오산전투는 또 얼마나 통쾌하였던가.

미제의 《상승사단》의 선견대가 우리 인민군대의 강력한 타격을 받고 순식간에 풍지박산이 되였으며 《불퇴의 선》,《최종방어선》이라고 장담하며 구축해놓았던 금강방어선은 단 이틀사이에 물먹은 담벽마냥 무너지고말았다.

대전에서 《시범을 보여 신뢰를 얻겠다.》고 호언장담하던 미제침략군 사단장도 나어린 인민군전사에게 포로되는 수치를 남기였다.

인민군용사들의 총창에 찔리우고 총탁에 얻어맞고 복수탄에 맞아죽을 때,이른바 《하늘의 요새》라고 뽐내던 전략폭격기를 비롯한 최신형비행기들이 곤두박힐 때 그리고 얼굴을 붉히며 항복서에 도장을 찍을 때 내지른 미제의 비명소리는 잘못 고른 대상,잘못 택한 전쟁이였다는 막심한 후회였다.

지금도 귀기울이면 주체42(1953)년 7월 27일 미제의 항복도장이 찍혀진 문건을 드시고 환하게 웃으시며 미제침략자들은 우리 조선인민앞에 끝내 무릎을 꿇었습니다,우리는 세계《최강》을 자랑하던 미제의 거만한 코대를 꺾어놓았으며 력사상 처음으로 미제의 내리막길의 시초를 열어놓았습니다,이 승리는 조선인민의 투쟁사에 길이 빛날것이며 세계인민들의 투쟁을 고무할것입니다라고 하시던 어버이수령님의 음성이 들려오는듯싶다.

미제의 《강대성》의 신화를 산산이 깨뜨려버리고 내리막길의 시초를 열어놓은 조국해방전쟁에서의 빛나는 승리,

그것은 그 어떤 우연이 아니라 신념과 의지에 있어서나 담력과 배짱,지략과 령군술에 있어서 이 세상 누구도 따를수 없는 가장 걸출한 백두령장을 높이 모시여 이룩된 력사의 필연이였다.

전승을 축하하는 군중대회장에서 원수복을 입으신 어버이수령님의 력사적인 연설을 들으면서도 그리고 미제를 타승한 긍지를 안고 장엄한 열병식장을 보무당당히 누비면서도 우리 군대와 인민은 미국놈들이 조선사람을 잘못 보았다고 호탕하게 웃으시며 하시던 어버이수령님의 말씀을 생각하였다.

미국놈들이 조선사람을 잘못 보았소!

진정 이 세상 제일배짱가,제일담력가이신 위대한 수령님을 높이 모시였기에 우리 군대와 인민은 그이께서만 계시면 전쟁에서 반드시 이기고 잘살수 있다는 신념을 굳게 지니고 수령결사옹위정신,조국수호정신,대중적영웅주의를 높이 발휘할수 있었다.

두해전 7월 어느날,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을 찾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청소한 우리 공화국이 세계《최강》을 자랑하는 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을 타승할수 있은것은 우리에게 위대한 사상이 있고 탁월한 전략전술이 있었으며 백절불굴의 투쟁정신이 있었기때문이라고 말씀하시였다.그러시면서 조국해방전쟁에서의 승리는 한마디로 사상의 승리,전략전술의 승리,정신의 승리라고 힘주어 강조하시였다.

력사상 처음으로 미제를 타승한 기쁨과 환희를 안고 전승의 축포를 자랑스럽게 쏘아올린 때로부터 수십년,

그 나날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제국주의자들의 책동은 계속되였지만 그때마다 승리만을 떨쳐올수 있은것은 위대한 선군령장들께서 계시고 당의 두리에 철통같이 뭉친 군대와 인민의 위대한 정신력이 있었기때문이다.

원쑤들은 함부로 날뛰지 말아야 한다.

백두의 산악과도 같은 필승의 신념과 험산준령도 단숨에 넘고 헤칠 담대한 배짱과 담력을 지니신 또 한분의 위대한 선군령장 경애하는 최고사령관 김정은동지의 현명하고 세련된 령도가 있어 이 땅에는 언제나 승리의 7.27만이 있을것이다.

본사기자 백영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