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6월 9일 로동신문

 

반역《정권》은 노호하는 민심의 격랑속에 수장되고야말것이다

 

파쑈폭압에도 굴함없이 투쟁

 

남조선에서 《세월》호참사를 빚어낸 괴뢰당국의 반인민적악정과 파쑈폭압책동을 단죄규탄하는 각계의 대중적투쟁이 날로 치렬해지고있다.

지난 5월 29일 남조선의 《KBS》방송사 로조원들은 당국의 어용나팔수로서 《세월》호참사의 진상을 외곡보도하는데 그 누구보다 앞장섰던 길환영사장의 퇴진을 요구하여 총파업에 들어갔다.지금까지 《KBS》방송사내에서 별도의 단체로 제각기 활동하던 로조들은 하나의 목적달성을 위해 서로 힘을 합쳐 파업투쟁을 벌렸다.

로조원들은 자신들의 파업은 목적과 절차 등에 있어서 명백한 합법적파업이라고 주장하면서 길환영사장의 퇴진을 위한 공동투쟁에 떨쳐나섰다.그들은 사장퇴진,방송의 공정성쟁취 등 자신들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절대로 물러서지 않을 의지를 표명하면서 날이 갈수록 기세를 올리고있다.

한편 남조선의 대학생들은 얼마전 청와대앞도로에서 《세월》호참사를 초래한 부패무능한 괴뢰당국을 규탄하는 기습시위투쟁을 벌렸다.그들은 《〈세월〉호참사 책임져라》,《김기춘 비서실장 파면하라》는 구호를 웨치며 집권세력의 죄악을 폭로하는 성명서를 배포하려 하였다.그러자 괴뢰당국은 경찰무리를 내몰아 시위에 참가한 6명의 대학생들을 체포,련행해가는 파쑈적폭거를 감행하였다.대학생들에게 짐승처럼 달려든 괴뢰경찰들은 학생들에게 마구 폭행을 가하며 그들을 강제로 끌어갔다.경찰깡패들가운데는 지어 자동소총을 휴대한자까지 있었다고 한다.이 사실이 드러나 각계의 분노는 더욱 고조되였다.

괴뢰교육부가 박근혜퇴진운동을 선언한 1만 5 853명에 달하는 교원들을 모조리 징계하겠다고 공표한 후 그에 반발하는 각계의 시국선언투쟁도 날로 강화되고있다.1 000여명의 학부형들은 《누가 누구를 징계하는가》라는 제목의 시국선언문을 청와대의 홈페지에 올리면서 박근혜야말로 눈을 펀히 뜨고 무고한 300여명의 생명을 바다에 수장시켰고 분노한 민중의 눈과 입을 막았으며 집권안보를 위해 진실을 은페하고 여론을 조작했다고 고발하면서 《정말로 징계를 해야 한다면 그건 당신들 당국자들》이라고 규탄해나섰다.

남조선의 한신대학교의 67명의 교수들도 《세월》호참사와 관련한 시국선언문을 발표하면서 괴뢰당국의 무능력과 무책임한 망동을 규탄하였다.교수들은 희생된 아이들과 부모들의 고통에 공감하는 수많은 시민들과 함께 그리고 시민사회단체,로동운동단체들과 같이 손을 잡고 련대하여 《박근혜〈정부〉와 탐욕스런 자본주의를 바꾸자.》고 호소하였다.

이것은 파쑈폭압으로 《세월》호정국을 수습해보려는 괴뢰당국의 책동이 강화될수록 남조선민심의 분노는 더욱 크게 폭발하고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본사기자 박철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