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6월 13일 로동신문

 

서울에서 《세월》호참사의 진상규명을 위한 초불투쟁 전개

 

남조선의 80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세월》호참사 범국민대책회의의 주최로 7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초불집회가 진행되였다.

집회에서 발언들이 있었다.

발언자들은 《세월》호사고 희생자,실종자,생존자가족대책위원회와 범국민대책회의가 공동으로 《세월》호참사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제정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전지역에서 벌려 100만명의 서명을 받은데 대해 언급하고 앞으로 1 000만명 서명을 모을 때까지 계속 전개해나갈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박근혜《정부》가 그 무슨 《개조》에 대해 운운하고있는것은 리승만의 《멸공통일》,박정희의 《재건》,전두환의 《정의사회구현》과 마찬가지로 사태의 본질을 가리우기 위한 간교한 술책이라고 단죄하였다.

남조선에서 대형참사가 계속 일어나는 원인은 리윤만 추구하면서 사람의 생명을 무시하는 《정부》의 정책에 있다고 주장하였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박근혜가 또다시 규제완화타령을 하면서 《경제혁신 3개년계획》을 떠들고있다고 규탄하였다.《우리는 지금도 여전히 〈세월〉호를 타고있다.》고 하면서 그들은 《정부를 믿지 못하겠다.》,《국민의 힘으로 진상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초불집회가 끝난 다음 참가자들은 시위행진을 벌렸다.

초불집회에 앞서 서울역광장에서 민주렬사들을 추모하는 의식이 있었다.

의식에서 발언자들은 경찰이 로조탄압과 재벌의 가혹한 착취에 항거하여 자결한 사람의 시신마저 유린하는 반인륜적망동을 감행한데 대해 단죄하였다.

이 땅의 로동자들은 매일 아침 일터가 아니라 전쟁터로 출근하고있으며 로동자들의 가슴에는 365일 추모의 리봉이 붙어있다고 절규하였다.

로동자들의 생명과 안전이 기업의 리윤에 밀리워 도외시되고있는 현실을 끝장내기 위해 반민주,반민중,반통일세력에 맞서 끝까지 투쟁할것이라고 그들은 언명하였다.

【조선중앙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