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6월 18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핵전쟁머슴군의 무모한 전쟁광기

 

남조선괴뢰패당의 끊임없는 반공화국대결책동은 날이 갈수록 조선반도의 정세를 피할수 없는 핵재난의 위험계선으로 몰아가고있다.

새해벽두부터 그 무슨 《응징》과 《격멸》을 웨쳐대면서 화약내를 짙게 풍기며 돌아친 괴뢰호전광들은 북침핵전쟁도발을 중지할데 대한 내외여론의 한결같은 요구에 귀를 틀어막고 방대한 미국의 핵전쟁장비들과 침략무력을 끌어들여 2월말부터 침략적인《키 리졸브》,《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벌려놓고 3월말과 4월에 들어와서는 《평양점령》을 목표로 하는 대규모적인 련합상륙훈련과 공화국의 전지역에 대한 공중타격을 노린 《맥스 썬더》라는 련합공중전투훈련을 로골적으로 감행하였다.

공화국에 대한 선제타격을 기본목적으로 한 괴뢰호전광들의 전쟁불장난소동은 이에만 그치지 않고있다.

최근에 괴뢰군부호전광들은 조선동해에 미태평양함대의 《죤 에스.맥케인》함과 이지스구축함들을 비롯한 대규모적인 군사장비들을 끌어들여 우리 공화국을 선제공격하기 위한 련합해상훈련이라는것을 벌려놓았다.괴뢰들은 첨단장비들을 구비한 미해군함대를 앞세우고 동해의 여기저기를 싸돌아다니며 그 누구의 탄도미싸일요격과 미싸일기지들을 선제타격하기 위한 실전훈련에 미쳐돌아갔다.

그뿐이 아니다.호전광들은 미국에서 수백종이 넘는 전쟁군사장비들을 끌어들여 남조선 각 지역에 배치한것도 모자라 이번에는 《F-16》전투기와 《C-130J》대형수송기들을 또다시 끌어들여 전쟁준비를 다그치고있다.이와 동시에 괴뢰들은 그 누구의 《급변사태》를 운운하면서 미국본토에서 진행되는 련합훈련에 괴뢰군부대를 참가시켜 그들을 북침전쟁의 돌격대로 써먹으려 하고있다.이번에 처음으로 감행되고있는 미국본토에서의 련합훈련에 대해 괴뢰들은 《북급변사태》에 대처하여 핵과 생화학무기 등 대량파괴무기를 제거하는데 기본을 두었다고 공공연히 떠벌이고있다.사태는 조선반도에서 기어이 핵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달려는 미제와 남조선괴뢰패당의 위험천만한 기도가 현실화되고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조선반도에서의 핵전쟁발발위험은 괴뢰패당이 미국의 고고도요격미싸일 《THAAD》를 남조선에 끌어들여 미국미싸일방위체계에 한사코 가담하려는 사실만 놓고도 명백히 알수 있다.지금까지 남조선괴뢰패당은 내외의 강력한 항의와 규탄이 두려워 미국미싸일방위체계구축을 위한《THAAD》를 남조선에 끌어들이는것을 숨기며 비밀리에 추진해왔다.그러나 최근에 와서 괴뢰패당은 《북핵 및 미싸일위협》을 요란스럽게 떠들어대며 《THAAD》의 남조선배비가 필수적인것처럼 소란을 피우고있다.이것은 결국 고고도요격미싸일들을 그 누구의《위협》이라는 구실밑에 남조선에 합법적으로 끌어들여 미국미싸일방위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핵전쟁준비를 최종적으로 완료하자는데 그 목적을 두고있는것이다.

미국미싸일방위체계구축을 위한 고고도요격미싸일《THAAD》가 남조선에 배치되게 되는 경우 남조선을 세계제패전략실현의 핵전초기지로 만들려는 미국의 기도가 완전히 실현됨으로써 조선반도뿐아니라 동북아시아지역 전반이 항시적인 핵전쟁위험에 처하게 된다는것은 불보듯 뻔한 사실이다.날로 로골화되는 미국과 괴뢰패당의 전쟁연습책동은 명백히 우리 공화국에 대한 핵선제공격을 노린 엄중한 군사적도발이며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지역에 핵전쟁의 재난을 들씌우려는 용납 못할 평화파괴행위이다.지금 우리 민족은 물론 국제사회가 미국과 야합하여 북침핵전쟁도발에 환장이 되여 날뛰는 괴뢰당국의 위험천만한 군사적움직임에 경악을 금치 못하면서 규탄의 목소리를 높여가고있다.

말로는 그 무슨 《신뢰》니,《동북아평화협력》이니 하고 입이 아프게 떠들어대던 괴뢰패당은 보다싶이 외세와의 북침전쟁공조를 더욱 강화하면서 북남관계를 수습할수 없는 파국의 낭떠러지에로 몰아넣고있으며 민족의 머리우에 핵전쟁의 참화를 들씌우려 하고있다.불을 즐기는자는 불에 타죽기마련이다.괴뢰호전광들이 외세와 야합하여 우리를 위협하면서 핵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다는것은 스스로 자멸을 재촉하는 어리석은 망동이다.나라와 민족을 반역하면서 외세를 등에 업고 대결과 전쟁도발에 미쳐날뛰는 반역패당에게 차례질것은 오직 처참한 죽음뿐이다.

라영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