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6월 2일 로동신문

 

극악한 파쑈광의 후예인 박근혜패당에게 준엄한 심판을 내리자

 

[정세론해설]

인민을 우롱하는자들에게는 앞날이 없다

 

《세월》호대참사로 어수선한 남조선에서 6월 4일 지방자치제선거가 있게 된다.이를 앞두고 각 정치세력들의 움직임이 본격화되였다.

후보들의 등록이 끝나고 5월 22일부터 각지에서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였다.이번 지방자치제선거는 박근혜패당의 집권후 처음으로 되는 전지역적인 선거로서 현 집권세력에 대한 중간평가의 성격을 띠고있으며 그로 하여 선거결과에 따라 남조선의 정치정세흐름이 크게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따라서 이번 선거는 지방권력까지 모조리 장악하여 온 남조선땅을 보수세력의 독판치기무대로 만들려는 《새누리당》과 그의 반역정책을 단호히 심판하고 《정권》교체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진보민주세력사이의 누가 누구를 하는 치렬한 대결전으로 되고있다.

《새누리당》은 이번 지방자치제선거에서 인민들의 준엄한 심판을 모면하고 집권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발악하고있다.

지금 남조선에서는 반인민적악정과 무능력,패륜패덕으로 《세월》호대참사를 빚어낸 괴뢰집권세력에 대한 인민들의 분노가 항거의 불길이 되여 세차게 타오르고있다.

도처에서 《절대로 가만있지 않겠다.》,《박근혜가 책임져라.》,《살인정권 물러나라.》 등의 웨침들이 터져나오고 초불집회와 시위들이 매일같이 이어지고있다.이것은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에 있어서 매우 불리한 사태가 아닐수 없다.

《세월》호정국이 계속되는 속에 선거가 치르어질 경우 참패의 운명을 면할수 없다는것을 잘 알고있는 반역패당은 분노한 민심을 달래기 위해 모략과 기만술책에 또다시 악랄하게 매달리고있다.

《새누리당》패거리들은 선거가 박두해오자 그 무슨 《재난대응체계수립》이니,로인들과 아이들에 대한 《맞춤형복지》니,《녀성일자리확충》이니 하는 빛갈좋은 공약들을 람발하며 역겹게 놀아대고있다.여기에 괴뢰집권자까지 합세해나서고있다.

박근혜가 《세월》호대참사와 관련한 민심의 비발치는 사죄요구앞에서도 입을 꾹 다물고있다가 굳이 선거후보등록이 끝난 후에야 《대국민담화》놀음을 벌린것은 궁지에 몰린 《새누리당》을 돕기 위한것이다.《인적쇄신》의 간판밑에 괴뢰국무총리와 청와대 안보실장,정보원장 등 무능하고 죄많은자들을 다른 인물들로 교체하려 하는것도 민심의 저주와 규탄을 눅잦히기 위한 교활한 술책이다.

괴뢰집권세력은 반《정부》투쟁에 앞장선 의로운 시위자들에 대한 무차별탄압도 서슴없이 강행하고있다.

괴뢰들은 《세월》호대참사와 관련한 민심의 목소리들에 대해 《류언비어》니 뭐니 하고 고아대면서 그 《진원지를 끝까지 추적》하겠다는 폭언으로 살벌한 폭압분위기를 조성하고있다.

또한 폭압경찰들을 대대적으로 내몰아 《세월》호대참사의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을 요구하는 평화적시위자들을 무차별적으로 련행하였는가 하면 롱성투쟁에 나섰던 대학생들과 《세월》호희생자추모집회 참가자들에게 닥치는대로 폭행을 가하였다.추악한 권력야망을 위해 피흐르는 근로대중의 가슴을 무자비하게 칼질하고있는 반역패당이야말로 얼마나 잔인하고 악랄한자들인가.

그뿐이 아니다.최근 괴뢰들은 민심의 시선을 분산시키고 반《정부》기운을 약화시키기 위해 상투적수법대로 《북풍》조작책동에 기승을 부리고있다.터무니없는 무인기사건의 《북소행》설을 요란하게 내돌렸는가 하면 《당장 없어져야 할 나라》니 뭐니 하면서 동족의 존엄높은 체제를 가장 악랄하게 헐뜯었다.

또한 얼마전에는 서해해상에서 우리 함선들에 선불질을 가하고는 뻔뻔스럽게도 우리가 먼저 포사격을 가하였다는 날조선전에 열을 올리였다.모략적인 반공화국도발소동으로 심화되는 통치위기를 수습하고 지방자치제선거를 유리하게 치르려는 괴뢰집권세력의 흉악한 망동은 실로 엄중한 단계에 이르고있다.

박근혜패당이야말로 인민들에 대한 기만우롱과 정치사기협잡에 이골이 난 더러운 시정배무리이다.이런자들이 이번 지방자치제선거에서 득세하면 남조선인민들에게는 더욱 몸서리치는 불행과 재난이 들씌워지게 될것이다.

남조선집권세력의 기만적이며 반역적인 본성을 똑똑히 깨달아야 한다.

박근혜패당은 《민주화》니,《서민들의 삶》이니 하고 떠벌이면서 저들이 집권하면 민주주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사회를 만들것처럼 너스레를 떨었다.하지만 권력의 자리에 올라앉기 바쁘게 그 공약들을 다 줴버리고 《유신》시기의 악명높은 파쑈독재체제를 고스란히 되살리며 그에 토대하여 반인민적악정과 인민들에 대한 야수적인 탄압에 광분하고있다.

현 괴뢰정권의 야만적인 파쑈통치로 말미암아 남조선에서는 정당,단체들의 합법적인 활동과 언론의 자유는 물론 사상과 표현의 자유,초보적인 인권마저 무참히 유린되고있다.

부익부,빈익빈의 사회악은 날로 심화되고 절대다수 근로자들이 생존권을 잃고 비참한 죽음을 강요당하고있으며 《세월》호대참사와 같은 무시무시한 재앙은 끊기지 않고있다.박근혜패당의 파쑈통치하에서 남조선인민들이 당하는 고통과 불행은 실로 헤아릴수 없다.

남조선인민들은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새누리당》의 귀맛좋은 거짓말에 넘어가 반역패당에게 표를 찍어준것을 두고두고 가슴치며 후회하고있다.그런데 이번 지방자치제선거에서도 《새누리당》후보들에게 표를 준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남조선인민들이 이제 또다시 반역패당에게 속아넘어간다는것은 민주주의의 완전한 말살,근로대중의 비참한 죽음을 의미한다.남조선에서의 이번 지방자치제선거는 단순한 선거가 아니라 근로대중이 사느냐 죽느냐를 판가름하는 첨예한 투쟁이다.

남조선인민들은 이번 지방자치제선거에서 옳은 선택을 함으로써 자기들의 생존권을 지키고 새 정치,새 생활을 위한 길을 투쟁으로 열어나가야 할것이다.

은정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