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6월 7일 로동신문

 

민족의 숙원인 조국통일을 위하여 불면불휴의 로고를 바치신 위대한 선군태양

 

참다운 애국의 길을 밝혀주신 위대한 은인

 

오늘도 당중앙위원회청사의 창가를 우러를 때면 우리 인민들은 나라의 통일문제로 하여 순간도 마음을 놓지 못하시고 온 겨레가 하나의 강토에서 행복을 누려갈 그날을 위해 한생을 깡그리 불태우시던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의 열정넘치신 태양의 그 모습을 잊지 못하며 솟구치는 격정을 금치 못하고있다.

조국통일문제와 관련한 강령적인 지침이 마련되던 주체74(1985)년 9월의 어느날에도 위대한 장군님께서 계시는 집무실에서는 밤깊도록 불이 꺼질줄 몰랐다.그때 위대한 장군님께서 일군들에게 하신 뜻깊은 말씀은 지금도 이 나라 천만의 심장을 뜨겁게 울려주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우리 세대에 조국을 통일하려면 모든 일군들이 언제나 조국통일에 대하여 생각하며 일해야 합니다.새벽에 일어나 창문을 열 때에도 조국통일을 생각하고 밤에 불을 끄고 잠자리에 누울 때에도 조국통일을 생각하여야 하며 꿈을 꾸어도 조국통일에 대한 꿈을 꾸어야 합니다.우리의 모든 생각은 조국통일과 잇닿아있어야 하고 우리의 모든 사업은 조국통일에로 지향시켜 진행하여야 합니다.》

조국통일을 위해 한몸바칠 각오를 가진 사람만이 참다운 애국의 삶을 빛내일수 있다는것을 따뜻이 일깨워주신 우리 장군님의 이 뜻깊은 말씀에는 수십성상 민족의 중하를 떠안으시고 민족분렬의 비극을 결단코 끝장내시기 위해 불면불휴의 로고와 심혈을 기울여오신 그이의 철석의 의지가 비껴있다.

그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뜨거운 격정을 삼키는 일군들을 둘러보시며 조국통일의 새 아침은 반드시 밝아온다,조국통일의 새 아침을 이끌어올 원동력은 우리의 지혜와 의지이며 힘이다,신념과 의지가 강한 사람은 언제나 미래를 사랑하는 법이며 미래를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오직 가능만이 있고 불가능이란 없다,그래서 무엇이 불가능하다면 그것은 조선말이 아니라고 하였다고 힘주어 말씀하시였다.

조국통일을 위한 우리 민족의 장엄한 투쟁은 겨레의 마음과 뜻,지혜와 힘을 한데 모아야 하는 거창한 위업이다.서로 다른 사상과 정견을 가진 계급과 계층,나라의 분렬로 인한 북과 남의 두 제도의 차이를 초월하여 온 겨레의 지향을 하나로 융합시키는 문제는 결코 수월하지 않다.정치가로서의 자질과 능력이 있다고 하여 아무나 해결할수 있는 문제도 아니다.어렵다고 중도반단할수 없고 반드시 수행해야만 하는 이 력사적과제는 그 어떤 천지풍파에도 끄떡하지 않는 강의한 신념,강철도 녹일 열렬한 민족애와 바다와 같은 포옹력,천변만화의 지략과 령도적수완을 완벽하게 체현한 절세의 위인에 의해서만 실현될수 있다.

백두의 천출위인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누구도 따를수 없는 천리혜안의 예지와 탁월한 령도력,고매한 위인적풍모와 투철한 애국애족의 신념을 지니신것으로 하여 당중앙위원회에서 사업을 시작하신 력사의 그날부터 위대한 생애의 전기간 민족의 태양,조국통일의 구성으로 온 겨레의 다함없는 칭송을 받으시였다.복잡다단한 조국통일의 길에 난관이 조성될 때마다 비상한 통찰력과 철의 론리로 내외정세와 통일의 전도를 명철하게 꿰뚫어보시며 화를 복으로 전환시켜나가신 위대한 장군님,그이의 신묘한 령도예술이 만사람의 심금을 울려주고 매혹의 열풍을 불러일으킨것은 거기에 온 민족이 단합하면 못해낼 일이 없다는 투철한 통일애국의 신념이 힘있게 맥박치고있었기때문이다.

언제인가 위대한 장군님께서 동해안일대에 대한 현지시찰의 길을 이어가시던 나날에 있은 일이다.그날도 조국과 민족을 위한 원대한 구상을 품으시고 바쁘신 걸음을 다그쳐가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어느 한 바다가에서 새 아침을 맞으시였다.사품치는 물결들이 떠오르는 아침해살을 받아 유난히도 반짝이며 황홀경을 이룬 드넓은 바다를 이윽토록 바라보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사색은 그 시각에도 조국통일에로 달리고있었다.

그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동행한 일군들에게 조국이 통일되면 한나산에 올라 아침해돋이를 맞이할수 있다고 하시면서 북반부인민들이 한나산 백록담에도 올라가보고 남반부인민들이 백두산천지에도 올라가보면 얼마나 좋겠는가,우리는 어떤 시련이 앞을 가로막아도 민족최대의 숙원인 조국통일을 이룩하여야 한다,조국통일이 아무리 어렵다고 해도 온 민족이 애국의 한마음으로 단합하면 얼마든지 남조선에서 미제를 몰아내고 조국을 통일할수 있다고 힘주어 말씀하시였다.

정녕 눈물없이 대할수 없고 격정없이 새길수 없는 위대한 장군님의 불면불휴의 로고와 심혈이 있어 우리 민족의 조국통일운동은 력사의 준엄한 도전을 물리치며 줄기차게 전진해올수 있었다.력사적인 평양수뇌상봉들이 마련되고 자주통일의 리정표인 6.15공동선언과 그 실천강령인 10.4선언이 채택되여 우리 민족끼리의 통일시대가 열리게 된것도,온 겨레가 사상과 제도의 차이를 뛰여넘어 자주통일의 새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한 거족적인 흐름에 합류하게 된것도 그이의 정력적인 령도를 떠나 생각할수 없다.

오늘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은 그 어느때보다 간고하지만 우리 민족은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을 민족의 영원한 태양으로 높이 모시고 그이의 유훈을 관철하는 길에 조국통일도 민족의 륭성번영도 있다는것을 확신하고있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