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6월 11일 로동신문

 

추악한 대결광신자들에게 민족의 이름으로 준엄한 심판을!

 

[정세론해설]

북침야망에는 멸망이 따르기마련이다

 

얼마전 박근혜가 《세월》호대참사로 인한 극도의 통치위기를 수습할 목적으로 새 청와대안보실장임명놀음을 벌려놓았다.괴뢰국방부 장관 김관진역도를 청와대안보실장자리에 올려앉힌것이다.

김관진으로 말하면 리명박역도가 집권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괴뢰국방부 장관자리에 틀고앉아 반공화국대결과 북침전쟁도발책동에 그 누구보다도 미쳐날뛰여온 특등호전광,무지막지한 군사깡패이다.북남관계가 지금처럼 최악의 상황에 처하고 조선반도에 언제 핵전쟁이 터질지 모를 극도의 긴장국면이 조성된것은 김관진역도의 호전적망동과 떼여놓고 볼수 없다.

이자는 이미 그 누구의 《도발》이 있을 경우 《쏠가요 말가요 묻지 말고 선조치,후보고》하라고 고아대며 졸개들을 무분별한 군사적충돌에로 마구 내몰고 《도발원점은 물론 지원,지휘세력까지 타격》하겠다고 피대를 돋구며 반공화국도발에 기승을 부려 보기 드문 전쟁미치광이로 악명을 떨치였다.얼마전 괴뢰국방부 대변인이라는자가 《북은 없어져야 할 나라》라는 사상 류례없는 대결폭언을 줴친데 이어 괴뢰해군깡패들이 서해열점수역에서 정상적인 경계근무수행중에 있던 우리 해군함선들에 선불질을 해댄것도 김관진역도의 계책과 부추김에 따른것이다.

박근혜가 이런 천하에 둘도 없는 악질호전광,대결광신자를 괴뢰당국의 외교와 안보문제를 총괄한다고 하는 청와대안보실장으로 내세운것은 북남사이의 관계개선과 긴장완화가 아니라 정치군사적대결의 길로 계속 질주하면서 한사코 북침전쟁의 불집을 터뜨리려는 흉계의 발로로서 우리와 끝까지 엇서나가겠다는 로골적인 선언이다.현실은 박근혜의 대결정책이 조금도 달라지지 않았으며 그가 추구하는것은 북남관계의 완전파국과 북침전쟁도발이라는것을 여실히 보여주고있다.

현 괴뢰집권세력의 《대북정책》은 본질에 있어서 우리를 무장해제시키고 외세와 야합하여 북침야망을 실현하기 위한 대결전쟁정책이다.

박근혜가 《신뢰프로세스》를 추진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토대는 강력한 국방력량》이라고 떠들어댄것도 그것을 말해주고있다.

박근혜패당은 집권초기부터 《북에 끌려다닌 남북관계》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느니,《장기적인 안목》으로 《능동적으로 정책을 추진》할것이라느니 하는 고약한 악담을 늘어놓으며 모처럼 마련되였던 북남회담과 접촉들을 망쳐놓았으며 《격멸》이니,《응징》이니 하는따위의 호전적망발들을 내뱉으면서 우리 공화국을 해치기 위한 군사적도발소동에 기승을 부리였다.

괴뢰당국의 반공화국대결망동의 맨 앞장에서 날치고있는것이 다름아닌 군부패거리들이다.

박근혜의 적극적인 지지밑에 기가 살아난 괴뢰군불한당들은 《완벽한 군사대비태세》와 《대북억지력》을 부르짖으며 미국과 함께 맞춤형억제전략을 정식 꾸며낸데 이어 선제타격체계인 《킬 체인》과 미싸일방어체계구축에 열을 올리면서 북침전쟁도발준비를 본격적으로 다그치였다.전쟁열에 들뜬 괴뢰군부호전광들은 미국의 방대한 핵타격수단들을 끌어들여 수개월동안이나 《키 리졸브》,《독수리》,《맥스 썬더》합동군사연습을 력대 최대규모로 벌려놓음으로써 조선반도정세를 전쟁의 문어구에로 바싹 몰아갔다.

이런 첨예한 정세하에서 호전광들이 《북은 없어져야 할 나라》이니 뭐니 하는 상상하기 어려운 대결폭언을 쏟아내고 서해열점수역에서 우리 해군함선들에 선불질을 해댄것은 그야말로 전쟁의 불꽃을 탕탕 날리는 무분별한 모험이 아닐수 없다.괴뢰호전광들의 이 무분별한 전쟁광기로 하여 북남사이에는 말그대로 일촉즉발의 초긴장상태가 조성되고있다.

박근혜가 이러한 엄중한 사태를 조금이라도 해소하고 긴장을 완화할 생각이 있다면 지금과 같은 첨예한 시기에 청와대안보실장자리에 김관진과 같은 정치문외한,대결과 전쟁밖에 모르는 군사깡패를 올려앉힐수 없다.

괴뢰집권자는 김관진역도를 청와대안보실장자리에 등용함으로써 우리에게 자기들은 대화와 협력,북남관계개선을 결코 바라지 않으며 앞으로도 계속 대결과 전쟁책동에만 매달리겠다는 로골적인 신호를 보내였다.이것은 조선반도의 긴장완화와 평화를 바라는 우리 민족과 세계평화애호인민들의 치솟는 격분을 자아내고있다.

김관진역도의 청와대안보실장임명으로 북남관계가 더욱 수습할수 없는 파국에로 치닫고 북침핵전쟁발발위험이 더한층 고조되게 될것은 너무도 명백하다.

대화와 평화가 아니라 대결과 전쟁을 택하고있는 박근혜패당의 분별없는 망동은 파멸의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단말마적발악이다.

지금 현 괴뢰집권세력의 처지는 말이 아니다.최근의 남조선정국은 박근혜일당이 민심을 잃고 헤여나올수 없는 파멸의 수렁속에서 허우적거리고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괴뢰패당은 파쑈독재통치로 인민들의 민주주의적자유와 권리,생존권을 무참히 짓밟았다.얼마전에 있은 《세월》호침몰사고는 박근혜일당의 반인민적악정과 무능력,패륜패덕이 빚어낸 필연적산물이다.인민들의 분노는 항거의 불길이 되여 도처에서 거세차게 타오르고있다.이로 하여 박근혜의 통치기반은 밑뿌리채 뒤흔들리고있다.

당황망조한 박근혜패당은 그로부터의 출로를 반공화국대결소동의 강화에서 찾고있다.통치위기에 직면할 때마다 반공화국도발에 더욱 악착스럽게 매달리는것은 괴뢰통치배들의 체질화된 악습이다.

북남사이의 대결과 긴장을 최대한으로 격화시켜 분노한 민심의 눈길을 다른데로 돌리고 《정권》안보를 실현해보려는것이 그들의 속심이다.하지만 대결로써는 언제 가도 안보를 실현할수 없다.

박근혜패당의 망동을 지켜보며 지금 우리 겨레는 동족대결의 종착점은 전쟁밖에 없다는 력사의 교훈을 다시금 뼈저리게 새기고있다.

박근혜가 김관진과 같은 악질대결분자에게 의거하여 위기를 모면하고 나아가서 북침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달려 하지만 그것은 저승길을 재촉하는 우둔한 망동으로 될뿐이다.

야망에는 멸망이 따르기마련이다.

남조선괴뢰들의 날로 악랄해지는 대결전쟁책동을 무자비하게 짓뭉개버리고 민족의 한결같은 숙원인 조국통일을 이룩하려는것은 우리의 확고한 결심이고 의지이다.

지나온 북남관계사는 민족을 반역하며 동족대결에 환장이 되여 미쳐날뛴 반역도배들의 운명이 얼마나 비참하였는가를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박근혜패당은 어리석기 짝이 없는 북침야망에서 깨여나야 한다.

심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