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6월 13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우리민족끼리리념은 자주통일과 평화
6.15공동선언이 채택된 때로부터 14돐이 되였다.위대한 지금 북과 남,해외의 온 겨레는 경애하는 경애하는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은 유일무이한 통일애국의 리념이며 민족공동의 사상적기치이다.해내외의 온 겨레가 위대한 장군님께서 제시하신 우리민족끼리리념을 철저히 옹호하고 적극 구현해나갈 때 조국통일의 날은 머지않아 반드시 밝아오게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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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민족의 운명문제는 민족형성의 초기부터 오랜 력사적과정을 거치며 론의되여왔다.민족의 운명문제를 숙명적으로 대하면서 운명에 순종하게 하는 관념론적이며 형이상학적인 견해와 립장은 민족을 《렬등민족》과 《고등민족》으로 가르는 리론적기초로 되였으며 《렬등민족》에 대한 《고등민족》의 지배와 예속을 정당화하였다.일제의 조선강점을 전후한 시기에 우리 나라에서 대두한 민족개량주의와 실력배양론은 우리 민족의 렬등성을 개탄하며 외세에 의존하여 실력을 배양하고 산업을 진흥시켜야 한다는것을 주장함으로써 우리 민족의 자주적운명개척에 막대한 해독적후과를 미치였다. 민족의 운명도 물질세계의 발전법칙에 따라 좌우된다는 유물사관에 기초한 민족운명론도,계급문제를 전면에 내세우고 민족문제를 그에 종속시켜보거나 민족문제를 계급혁명수행에 국한시켜보는 리론들도 제기되였으나 그것은 다 민족의 운명문제해결을 위한 과학적해답을 줄수 없었으며 자주적운명개척의 합법칙적과정과 실천적방도들을 옳바로 밝힐수 없었다. 민족의 자주적운명개척의 앞길을 밝혀주는 참다운 애국애족의 사상과 리념은 불세출의 위인이시며 탁월한 사상리론가이신 위대한 수령 경애하는 《우리 수령님께서 처음으로 자주의 기치를 추켜드시고 그것을 혁명의 원리로,혁명방식으로 정립하고 구현하신것은 인류사상사와 인민대중의 혁명투쟁사에서 특기할 력사적사변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영생불멸의 주체사상을 창시하시고 력사상 처음으로 민족은 자주성을 생명으로 하는 사람들의 사회적집단이며 민족의 운명은 민족의 주체적힘으로 개척해나가야 한다는 사상을 밝히시였다.수령님께서는 자주성이 민족의 생명으로 된다는것을 과학적으로 해명하시고 자주적으로 살며 발전하려는 민족의 요구와 리해관계를 반영한 민족자주리념을 확립하시였다. 어버이수령님의 민족자주사상,민족자주리념은 위대한 우리 민족끼리,이것은 민족자주의 가장 통속적이고 집약적인 대명제이며 우리 민족의 자주적발전과 륭성번영을 확고히 담보하는 가장 정당한 민족리념이다.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은 주체사상이 밝힌 사람이 모든것의 주인이며 모든것을 결정한다는 철학적원리를 사상리론적기초로 하고있다.사람이 자주성을 견지하여야 사회적존재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고 인간답게 살아갈수 있는것처럼 민족도 자주성을 높이 발휘하여야만 존재를 유지하고 발전을 이룩해나갈수 있다.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은 계급리념과 구별되는 민족리념이라는데 그 주되는 특성이 있다. 민족과 계급은 질적으로 다른 징표에 따라 규정되는 사회적집단이다.어떤 계급도 민족안에 있으며 민족의 자주성이 실현되여야 계급의 자주성도 실현될수 있다. 우리민족끼리리념은 민족을 중심에 놓고 전개한 리념으로서 계급보다 민족을 우위에 놓는 관점에 기초하고있으며 민족의 자주성실현을 계급의 자주성실현의 전제로 내세우고있다.바로 여기에 우리민족끼리리념이 전민족적인 공감을 이룩할수 있는 보편성과 우월성이 있다.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은 민족리기주의,민족배타주의와 무관계하다.우리민족끼리리념이 강조하는 민족의 자주성은 온갖 예속과 구속을 반대하고 자유롭게 살려는 민족의 본성적요구를 반영하고있다.때문에 그것은 자기 민족에 대한 외세의 지배를 반대할뿐아니라 타민족에 대한 외세의 지배와 간섭도 배격한다.이로부터 우리민족끼리리념은 민족주체적요인을 강화하고 민족자결의 원칙을 내세우는 동시에 민족들사이의 지배와 예속의 관계를 허용하지 않고 서로 존중하고 친선과 협조를 도모해나가도록 한다.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을 구현하는것은 민족의 자주적발전의 근본담보이다. 우리 민족의 자주적발전에 관한 문제는 조국을 통일하여 민족의 재결합을 실현하고 민족적자주권을 확립하며 통일된 민족의 발전과 번영을 이룩하는 문제이다.외세가 강요한 우리 민족의 분렬은 민족의 자주적요구에 대한 부정이며 민족의 통일적발전에 대한 유린이다.조국통일은 남조선에 대한 외세의 지배와 간섭을 끝장내고 민족의 통일적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민족자주위업이다. 우리민족끼리리념은 민족성원들이 자주적지위를 자각하고 자주적권리를 적극 행사하도록 하며 모든 문제를 자체의 힘으로 해결하려는 의지를 북돋아주고 창조적역할을 높여준다.특히 우리민족끼리리념은 모든 민족성원들이 외세의 지배와 간섭을 물리치면서 민족의 자주적발전을 힘있게 추동하게 한다. 우리민족끼리리념은 민족적단합을 이룩하며 민족의 주체적력량을 강화하게 한다.민족의 주체적력량은 자주적발전의 결정적요인이다.분렬된 우리 민족의 단합은 저절로 이루어지는것이 아니며 민족의 주체적력량은 그 어떤 지역이나 개별적계급,계층의 단합만으로 마련되는것이 아니다.더우기 조선민족의 분렬과 북남대결을 꾀하는 외세의 집요한 민족리간책동은 우리 민족의 단합을 엄중히 해치고있다.이런 조건에서 계급적리해관계를 초월하는 전민족적요구와 리해관계를 내세우고 그 실현에로 민족성원들을 불러일으켜야 전민족의 단합을 이룩할수 있다.우리민족끼리리념은 민족적요구와 리익을 전면에 내세움으로써 우리 민족이 사상과 제도,계급과 계층의 차이를 뛰여넘어 단결하고 그것을 더욱 공고히 해나가게 한다.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이야말로 외세에 의해 분렬된 우리 민족에게 있어서 자주적운명개척의 가장 위력하고 정당한 사상정신적무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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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북과 남,해외의 온 겨레가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에서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을 확고히 견지하고 철저히 구현해나가는것은 매우 절박한 시대적과제로 나서고있다. 경애하는 《조국통일문제는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풀어나가야 합니다.》 우리 민족에게 있어서 나라의 통일문제는 민족내부의 계급적모순을 해결하기 위한것이 아니라 조선민족에 대한 외세의 침략책동을 끝장내기 위한 문제이다.조국을 통일하며 민족의 무궁한 번영을 이룩하기 위한 력사적위업은 외세의 집요하고 악랄한 도전을 극복하기 위한 투쟁을 동반하게 된다.미국은 우리의 가장 우월한 사회주의제도를 말살하고 전조선반도를 지배하기 위하여 반공화국고립압살책동을 더욱 강화하면서 북과 남의 화해와 단합을 가로막고 나라의 평화를 엄중히 위협하고있다.우리 민족의 자주적요구와 근본리익으로 보나 복잡다단한 국제정세추이로 보나 지금이야말로 온 겨레가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를 높이 들고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지키며 조국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애국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할 때이다.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을 확고히 견지하고 철저히 구현하는데서 출발점은 모든 민족성원들이 민족자주의식으로 튼튼히 무장하는것이다. 민족자주의식은 민족운명의 주인으로서의 자각이며 민족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해나가려는 의지이다.모든것을 자기 민족을 중심에 놓고 사고하며 실천하는 관점과 태도도,민족문제해결에서 외세를 배격하는 원칙성과 일관성을 견지하는 립장과 자세도 민족자주의식으로부터 생겨나게 된다.모든 민족성원들이 자주의식으로 튼튼히 무장할 때 민족의 자주적운명개척을 위한 투쟁은 그 어떤 시련과 난관도 뚫고 힘있게 전진할수 있다. 민족자주의식이 민족을 강하게 하고 나라를 흥하게 하는 사상적힘이라면 사대주의와 외세의존사상은 민족을 비굴하고 무기력하게 만드는 사상적독소이다.사대와 외세의존이 곧 예속과 자멸의 길이라는것은 우리 민족이 뼈아프게 체험한 력사적교훈이다. 남조선에 대한 미국의 강점과 지배정책에 의하여 남조선인민들이 흘린 피와 땀은 그 얼마이며 우리 민족이 당한 불행과 고통은 또 얼마나 큰것인가.이것을 깨닫는 사람이라면 우리 민족과 미국과의 관계는 오직 피해자와 가해자의 적대관계일뿐이며 미국이 결코 《우방》이나 《동맹자》가 아니라는것을 인정할것이다.다른 나라와 민족의 존엄과 리익은 안중에도 없이 오로지 저들의 침략적리익만을 추구하는 미국의 교활한 위선에 속지 말아야 하며 미국에 대한 어리석은 기대와 환상에서 벗어나야 한다.이제 더이상 미국을 올려다보거나 저자세로 따라다니는 주대없는 노복이 되지 말아야 하며 비굴한 추종으로 막심한 손해만 보는 수치를 당해서는 안된다. 온 겨레는 투철한 민족자주의식을 지니고 망국적인 사대주의와 외세의존사상을 철저히 배격하여야 한다.이와 함께 우리 민족의 통일문제에 간섭하여 자기의 침략적이며 지배주의적인 야망을 실현하려는 외세의 그 어떤 시도도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남조선당국은 시대착오적인 외세의존정책에서 벗어나야 하며 외세와 공조하여 동족을 모해압살하기 위한 반민족적범죄행위를 걷어치워야 한다.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을 확고히 견지하고 철저히 구현해나가는데서 애국애족의 정신을 높이 발휘하는것이 중요하다. 애국애족의 정신을 지닌 사람만이 나라와 민족의 운명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몸과 마음을 다 바쳐나설수 있다.애국애족의 정신은 강한 민족적자존심과 자부심으로부터 우러나온다.민족적자존심과 자부심이 강한 민족은 힘있고 륭성번영하지만 그렇지 못한 민족은 무기력하고 쇠퇴몰락하게 된다. 조선민족은 단군을 원시조로 하여 반만년의 유구한 력사를 이어오며 찬란한 문화와 훌륭한 전통을 창조한 슬기로운 단일민족이다.위대한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을 철저히 구현하여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을 이룩하기 위한 결정적담보는 민족주체적력량을 강화하는데 있다. 민족주체적력량은 민족운명의 개척과 발전의 기본원동력이며 민족주체적력량의 강화는 민족대단결을 통해 이룩된다.민족대단결은 우리 민족의 통일과 번영의 천하지대본이다.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고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을 바라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사상과 제도,정견과 신앙,거주지와 처지의 차이에 관계없이 민족대단결위업실현에 나서야 한다.설사 그가 어떤 사회제도에서 살고 어느 계급에 속해있건,어떤 리념을 신봉하건 모두가 자신의 운명을 민족의 운명과 결합시키고 민족단합의 길에 나서야 한다.북과 남,해외의 온 겨레가 민족우선,민족중시의 립장에서 련대련합을 강화하고 민족대단결,조국통일을 위한 운동을 힘있게 벌려나가야 한다. 현시기 우리 민족끼리의 립장에 서서 조국통일을 이룩하는데서 나서는 중요한 문제는 침략적인 외세에 추종하며 그와 야합하여 북남관계를 파국에로 몰아넣는 남조선괴뢰들의 악랄한 동족대결책동을 단호히 짓부시는것이다. 우리 민족끼리의 단합된 힘으로 북남관계개선의 출로를 열어나갈데 대한 절세의 애국자의 력사적인 호소와 그에 따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의 중대제안과 공개서한은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위한 중대한 전환적국면을 열어놓았다.온 겨레와 국제사회가 민족의 화해와 단합,조국통일을 위한 우리의 애국애족적조치와 주동적인 노력에 대해 열렬히 지지환영해나섰다. 하지만 박근혜패당은 우리의 선의와 아량에도 불구하고 대규모적인 북침합동군사연습을 발광적으로 벌리면서 모처럼 마련된 북남관계개선의 기회를 망쳐놓았으며 그 무슨 《도발》이니,《위협》이니 하고 떠들면서 반공화국대결소동을 계단식으로 확대하였다.더우기 《통일대박》이니 뭐니 하는 용납 못할 체제통일론을 들고나와 북남사이의 불신과 대결을 더욱 격화시키고있다.괴뢰들의 망동을 그대로 두고서는 북남관계를 언제 가도 파국에서 건질수 없으며 나라의 자주적평화통일도 이룩할수 없다. 해내외의 온 겨레는 우리민족끼리리념에 배치되고 민족의 자주통일지향에 역행하는 남조선괴뢰들의 반통일책동을 걸음걸음 폭로단죄하고 단합된 힘으로 철저히 격파분쇄하여야 한다.북남사이의 대결상태를 해소하고 대화와 협력의 길을 열기 위한 전민족적인 투쟁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려야 한다. 우리 민족끼리의 단합된 힘으로 민족의 안전과 평화를 수호하는것은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을 앞당기기 위한 선결조건이다. 미국은 다른 나라와 민족들에 대한 침략과 략탈을 업으로 삼고있는 세계평화의 원쑤,극악한 전쟁원흉이다.세계제패전략을 실현하기 위해서라면 국제법도 무시하고 합법적주권국가들에 대한 군사적침공을 서슴없이 감행하는 미국의 날강도적이며 호전적인 정체는 이미 만천하에 드러났다. 미국의 세계전략수행의 초점은 조선반도이며 오늘날 미국의 북침전쟁도발음모는 임의의 순간에 핵전쟁의 현실로 될수 있다.더우기 미국은 북과 남이 나라의 통일문제를 우리 민족끼리의 립장에 서서 협의해결하는것을 바라지 않으면서 그것을 방해하고 전조선에 대한 지배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피를 물고 날뛰고있다.미국이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북남관계개선의 분위기에 고의적으로 찬물을 뿌리면서 조선반도와 그 주변에 방대한 핵전쟁장비들을 끌어들여 악명높은 《키 리졸브》,《독수리》합동군사연습 등을 광란적으로 벌린것은 그 대표적실례이다.미국은 지금도 그 무슨 《4차핵시험》,《장거리미싸일발사》가능성이니 뭐니 하고 떠벌이며 남조선에 침략무력을 증강하고 괴뢰들을 부추겨 북침을 노린 미싸일방위체계수립에 발광하고있다.남조선호전광들도 미국의 침략정책에 적극 추종하면서 동족을 반대하는 정치군사적도발과 전쟁준비책동에 날이 갈수록 기승을 부리고있다. 조선반도에서 또다시 전쟁이 일어나면 그것은 엄청난 핵재난을 가져오게 될것이며 그 참화는 고스란히 우리 민족의 머리우에 들씌워지게 된다. 우리민족끼리리념은 반전평화투쟁의 강력한 추동력이다.해내외의 각계층 인민들은 우리민족끼리리념의 요구대로 하나로 굳게 뭉쳐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며 핵전쟁의 불구름을 몰아오는 내외호전세력의 무분별한 책동을 철저히 저지파탄시켜야 한다.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을 위한 투쟁은 준엄하고 간고하지만 우리 민족은 휘황찬란한 앞날에 대하여 확신하고있다. 위대한 북과 남,해외의 전체 조선민족은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를 높이 추켜들고 조국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정의의 애국성전을 더욱 힘차게 벌려나가야 할것이다. 김령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