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6월 26일 로동신문
미국은 지난 조선전쟁에서 당한 참패의 력사적교훈을 망각하지 말라
침략과 전쟁의 원흉 미국을 규탄한다 반제민전 중앙위원회 선전국이 성토문 발표
【평양 6월 25일발 조선중앙통신】《구국전선》인터네트싸이트에 의하면 반제민족민주전선(반제민전) 중앙위원회 선전국이 24일 《침략과 전쟁의 원흉 미국을 규탄한다》라는 제목의 성토문을 발표하였다. 성토문은 다음과 같다. 6.25전쟁이 발발된지도 어느덧 64년이 되였다.미국이 철두철미 저들의 리익을 추구하여 도발한 6.25전쟁은 강도적인 침략전쟁,반인륜적인 대살륙전이였다.6.25전쟁은 지금도 우리 민족에게 국토분단과 더불어 아물수 없는 상처로 남아있다. 그런데 오늘 이 땅에서는 침략자에 의한 전쟁과 살륙이 찬미되고 패전이 《승리》로 둔갑하는 어처구니없는 사태가 벌어지고있다.미국과 친미보수세력들은 6.25를 《북에 의한 남침도발》로 매도하면서 전쟁대포밥으로 끌어들였던 추종국들을 초청하여 《기념식》이요 뭐요 하는 광대극을 벌려놓는 후안무치한 행위도 서슴지 않고있다. 이것은 추악한 침략자,전쟁도발자로서의 정체를 가리우고 저들이 감행한 침략전쟁의 진상을 외곡하며 반공화국대결과 전쟁소동을 더욱 강화하려는 미국과 현 보수당국의 흉심으로부터 출발한 반민족적,반력사적행위로서 추호도 묵과,용납될수 없다. 반제민족민주전선 중앙위원회 선전국은 미국과 친미보수세력들의 책동을 력사에 대한 부정과 평화에 대한 엄중한 도전으로,새 전쟁도발을 위한 또 하나의 전주곡으로 락인하면서 온 민족의 이름으로 강력히 단죄하여 이 성토문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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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6.25전쟁의 도발자,침략자이다.오래전부터 《한》반도를 세계제패의 교두보로 여기고 지배를 꿈꾸어온 미국은 제2차 세계대전후 《해방자》,《원조자》로 자처하며 이남을 불법강점하였다.미국인들자신이 《북을 반대하는 월가의 전쟁은 그의 장군들이 이남에 발을 들이민 바로 그 순간 1945년 9월에 시작되였다.》고 증언한바와 같이 미제침략군의 인천상륙은 곧 전쟁의 씨앗이였다. 피묻은 군화발을 찍은 첫날부터 이 땅을 북침전초기지,출발진지로 만드는데 피눈이 된 미제는 1949년 한해동안에만도 무려 1억 1 000만US$에 달하는 무장장비 및 군수물자를 투입하여 《국군》을 무장시켰다.그리고 6.25전쟁의 서막으로서 《국군》을 38°선에서의 무장도발에로 적극 부추겼다. 일본의 평론가 후지시마 우다이는 《조선에서의 미제의 전쟁도발책동은 조선전쟁발발로 불리우는 1950년 6월 25일에 돌발적으로 시작된것이 아니고 이미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직후인 1947년부터 시작되였다.》고 평하였다. 해를 거듭하며 감행된 《국군》의 38°선무장도발회수가 1950년 상반기에 이르러 1 147차로서 매일 6차례이상에 달하였으니 사실상 《한》반도는 이미 전쟁상태에 처하여있었다. 맥아더사령부의 첩보 및 작전연구기관들,전 일본군 장교들까지 모여들어 근 5년에 걸쳐 북침작전계획을 완성하고 사전정세까지 조성해놓은 미국은 《국군》 총력량의 70%이상을 38°선일대에 전진배치하였다. 전쟁사환군 덜레스를 급파하여 현지에서 전쟁계획을 최종검토하고 전쟁개시날자를 확정한 미국은 리승만을 내몰아 1950년 6월 25일 북침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달았다. 백악관과 미국방성의 침략적이며 략탈적인 아시아 및 세계지배전략과 미군수독점체의 탐욕적인 결합과 리해관계의 산물이 바로 6.25전쟁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파렴치하게도 《북의 남침》을 떠들어대며 유엔의 이름을 도용하여 15개 추종국가군대까지 들이밀어 전쟁을 확대하였으며 삼천리강토를 피바다,재더미로 만들었다. 3년에 걸친 전쟁 전기간 미국은 인디안을 멸살시킨 피바다우에서 솟아난 피의 제국,인간살륙을 업으로 하는 살인마,야수의 본성을 만천하에 드러냈다.화학,세균무기까지 동원한것도 모자라 원자탄사용까지 검토하면서 우리 민족전체를 멸살시키려고 획책한것이 바로 미국이다. 지금도 로근리와 신천을 비롯한 남북의 산야들에서는 살인마들에 의해 무참히 숨진 수백만 영령들이 눈을 감지 못한채 피의 복수를 부르짖고있다. 민족의 가슴과 반만년의 력사에 아물수 없는 상처를 남긴 6.25전쟁이 있은 때로부터 64년,기나긴 그 세월이 흘러 우리의 강토도 변하고 세대도 바뀌였다. 하지만 조금도 달라지지 않고 변하지도 않은것은 전쟁을 생존방식으로 삼는 미국의 침략적,호전적본성이며 대《한》반도지배전략이다. 이리가 양으로 될수 없듯이 미국의 전쟁광증은 어느 하루도 멈춘적이 없고 해를 넘고 날이 흐를수록 우심해지고있다. 보라! 방대한 핵살륙장비들이 투입되여 년례행사처럼 벌어지는 《키 리졸브》,《독수리》,《쌍룡》,《을지 프리덤 가디언》 등 북침전쟁광란을. 하늘에서는 미국과 친미호전세력의 공중비적들이,바다에서는 핵항공모함과 구축함들이,땅우에서는 침략의 무한궤도들이 이발을 갈며 한치한치 전쟁의 문어구에 접근하고있다. 사소한 우발적인 상황,우연한 한방의 총소리도 쉽사리 전면전쟁으로 번지게 될 예측불허의 상황이 조성되고있는 바로 이것이 미국과 친미보수호전집단이 그려놓은 이 땅의 자화상이다. 력사와 현실은 미국이야말로 침략과 전쟁의 수괴이고 살륙과 파괴의 원흉이며 민족적재난과 민중적불행의 화근임을 명약관화하게 립증하고있다. 제아무리 요설을 퍼뜨리고 음모를 꾸미여도 미국은 6.25전쟁의 도발자,새 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달기 위해 날뛰는 침략자,평화의 파괴자로서의 정체를 절대로 감출수 없다. 우리 민중,민족은 죽든말든,평화가 유린되든말든 오직 저들의 국익과 침략목적실현에만 몰두하는 이런 호전광들이 오히려 북을 《도발자》,《위협세력》으로 매도하는것이야말로 얼마나 비렬하고 파렴치한것인가. 국민들이여! 근 70년에 이르는 주《한》미군의 강점사는 우리 국민에 대한 범죄의 력사인 동시에 북을 군사적으로 압살하고 침략하기 위한 전쟁도발로 점철되여있다. 북침전쟁을 감행하고 대《한》반도지배전략을 기어이 실현하려는것이 주《한》미군의 강점목적이다. 침략과 전쟁을 떠나서는 존재할수 없는것이 제국주의이며 제2의 6.25전쟁도발은 미국의 필수전략이다. 휴전후 1 000여개의 핵무기를 배비하여 이 땅을 극동최대의 핵전초기지로 전변시킨 미국이 해외주둔 미군무력의 60%이상을 이 땅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지역에 집중배치하며 미7함대의 이지스구축함과 잠수함,해상초계기 등 각종 전쟁장비들의 동원하에 북을 겨냥한 전쟁연습을 광란적으로 벌려놓고있는것도,주《한》미군이 미싸일방위체계의 핵심요소인 고고도요격미싸일을 《한》반도에 배치하기로 정식 결정하고 《싸드》포대대를 끌어들이고있는것도 새로운 북침전쟁도발의 전주곡외 다름이 아니다. 미군이 이 땅을 강점하고있는 이상 우리 민중은 제2의 6.25전쟁을 피할수 없다. 이제 이 땅에서의 전쟁은 가상이 아니라 현실이며 래일이 아니라 오늘로 되고있다. 국민들이여,겨레여! 미국의 새 전쟁도발책동을 분쇄하는데 민족의 사활이 달려있다는것을 명심하고 모두다 반전평화투쟁에 적극 떨쳐나서자! 평화는 오직 투쟁으로써만 쟁취할수 있다. 민족의 평화와 국민의 안정,이 땅의 평화를 제힘으로 지키자! 국민모두가 침략과 전쟁의 무리인 주《한》미군을 몰아내고 치욕의 강점사를 끝장내기 위한 거족적투쟁을 벌리자! 박근혜일당은 침략적인 외세에 아부굴종하고 동족을 적대시하며 미군의 돌격대로 전쟁춤을 추어대는 희대의 반민족,반통일,반평화집단이다. 청와대가 제창하는 《신뢰》와 《통일대박》론은 추악한 사대매국적,호전적흑심을 가리우기 위한 궤변이며 뒤집어놓은 대결론,전쟁론이다. 국민에 대한 악정,학정으로 대형참사를 몰아온것도 모자라 미국의 전쟁사환군이 되여 민중전멸,민족공멸을 추구하는 박근혜를 비롯한 역적패당을 단호히 심판하자! 자주,민주,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민중의 투쟁은 의연 간고하며 헤쳐야 할 시련과 난관은 적지 않다.하지만 최후의 승리는 외세를 배격하고 자주를 열망하며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쟁취하며 분렬을 종식시키고 통일을 이룩하려는 우리 국민에게 있다. 반제민족민주전선 중앙위원회 선전국은 국민의 안전과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모든 애국세력이 굳게 단합하여 악의 제국 미국과 친미사대매국노 박근혜호전집단의 제2의 6.25북침전쟁도발책동을 단호히 짓부셔버리기 위한 결사항전에 총분기하리라는것을 확신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