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6월 17일 로동신문

 

론 평

핵전쟁위기를 조성하는 분별없는 망동

 

미국의 침략적인 미싸일방위체계에 가담하려는 괴뢰패당의 위험한 음모가 드러나고있다.

얼마전 미국방성의 한 고위인물은 기자회견을 통해 남조선당국이 미국의 고고도요격미싸일체계인 《THAAD》의 성능과 가격에 대한 정보를 요청한것과 남조선의 미국미싸일방위체계가입을 위한 관계자들사이의 검토가 계속되고있다는 사실을 공개하였다.미국의 미싸일방위체계의 핵심요소인 《THAAD》의 남조선반입을 위한 움직임은 절대로 스쳐지날수 없다.

미국의 미싸일방위체계에 대한 남조선의 가담문제는 어제오늘 제기된것이 아니다.하지만 지금까지 괴뢰들은 미국의 미싸일방위체계가입은 《사실이 아니》라고 우겨왔다.며칠전에도 괴뢰국방부패거리들은 방위사업청이 《실무적차원에서 요청한것일뿐》이라느니 뭐니 하며 미국의 미싸일방위체계와 관련하여 《참여는 물론 협의》를 한바도 없다고 시치미를 뗐다.

하지만 불을 때지 않은 굴뚝에서 연기가 날리 있겠는가.얼마전 미국의 한 신문은 미군부가 《THAAD》를 남조선에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있으며 이미 부지조사도 진행하였다고 전하였다.최근 미,일,남조선의 군부당국자회담에서 주요의제로 론의된것도 미싸일방위협력방안이며 여기에는 《THAAD》를 개발하는 미군수독점체의 고위인물들이 참가하였다.

벌어지는 사태는 박근혜패당이 남조선형미싸일방어체계니,독자개발이니 하는 허튼 여론을 슬슬 내돌리면서 그 막뒤에서 미국의 미싸일방위체계에 은근히 가담하고있다는것을 론박할 여지도 없이 실증해준다.남조선괴뢰들의 미국미싸일방위체계가담책동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핵선제공격을 노린 위험천만한 도발로서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고 핵전쟁발발위기를 고조시키는 용납 못할 범죄행위이다.

지금 미국과 박근혜패당은 그 누구의 《핵,미싸일위협》을 또다시 요란스럽게 떠들어대고있다.그 중요한 목적의 하나가 《위협대비》의 구실밑에 《THAAD》를 남조선에 끌어들여 북침을 위한 미싸일방위체계구축을 다그치자는것이라는것을 현실은 말해주고있다.

남조선에 대한 미국의 미싸일방위체계전개는 우리 공화국을 침략하고 주변나라들을 위협하며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패권적지위를 확립하려는 미호전계층의 모험적흉계의 발로이다.미국의 범죄적인 계책에 놀아나면서 상전을 등에 업고 동족을 한사코 무력으로 해치려고 지랄발광하는것이 바로 남조선괴뢰들이다.외세의 북침핵전쟁도발책동의 돌격대가 되여 민족을 반역하는 박근혜패당이야말로 극악한 매국역적,용납 못할 호전광무리가 아닐수 없다.

남조선괴뢰들이 《THAAD》를 끌어들이는것은 스스로 핵재앙거리를 만드는것으로 될뿐이다.《THAAD》가 남조선에 배비된다면 조선반도정세는 다시한번 최악의 긴장상태에 처하게 될것이며 동북아시아지역의 핵전쟁발발위험도 고조되게 될것이다.

조선반도에서 핵전쟁이 일어나면 엄청난 참화를 입고 녹아날것은 다름아닌 남조선이다.내외여론들이 미국의 미싸일방위체계에 가입하려는 괴뢰당국의 무모한 망동이 초래할 파국적후과에 대해 커다란 불안과 우려를 금치 못하고있는것은 당연하다.

박근혜패당이 미국과 야합하여 북남관계개선이 아니라 북침전쟁도발의 길로 거침없이 나아가고있다는것이 명백해진 이상 우리가 가만히 앉아 보고만 있는다는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핵몽둥이를 휘두르며 미친듯이 덤벼드는 침략자들의 무분별한 도전을 자위적핵억제력의 강화로 단호히 짓부셔버리려는것이 우리의 확고한 결심이며 의지이다.

《THAAD》의 남조선배비를 꾀하며 미싸일방위체계구축을 위해 공모결탁하는 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의 군사적도발책동은 추호도 용납될수 없다.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이 미싸일방위체계구축으로 우리에게 한사코 도전해나서는 경우 그로 하여 초래될 엄중한 후과의 책임은 전적으로 그들자신이 지게 될것이다.

심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