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6월 24일 로동신문
미국은 조선전쟁의 도발자,침략자로서의 정체를 절대로 감출수 없다
[정세론해설] 전조선반도를 지배하려는 침략야망의 산물
지난 조선전쟁은 우리 겨레에게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강요하였으며 민족의 자주적발전의 길에 엄중한 장애를 조성하였다. 미국은 조선전쟁발발당시 이 전쟁이 마치도 우리의 《남침》에 의해 일어난것처럼 흑백을 전도하며 유엔에까지 끌고가 거수기를 발동하여 그것을 기정사실로 만들려고 꾀하였다.조선전쟁이 끝난 이후에도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은 우리 공화국에 전쟁도발의 책임을 넘겨씌우면서 저들의 흉악한 정체를 가리우고 새 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달려고 끈질기게 책동하여왔다.그러나 자루속의 송곳은 감출수 없듯이 력사의 진실은 그 무엇으로써도 가리울수 없다. 수십년세월이 흐르고 세기가 바뀌였지만 력사적사실자료들은 미제와 남조선괴뢰들이 전쟁도발자,침략자이라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지난 조선전쟁은 미제가 전조선반도를 지배하고 세계를 제패하기 위해 남조선괴뢰들을 사촉하여 일으킨 침략전쟁이였다. 미국의 세계제패전략은 본질에 있어서 군사적수단에 의한 침략과 전쟁이다.지리학적으로,군사전략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자리잡고있는 조선반도를 장악하면 동북아시아지역전반에 대한 지배를 손쉽게 실현할수 있다는것을 간파한 미국은 이미 오래전부터 조선에 침략의 검은 마수를 뻗쳐왔다. 남조선을 식민지군사기지로 만들고 그곳을 거점으로 하여 우리 공화국을 침략하며 나아가서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대한 지배권을 확립하자는것이 미국의 흉악한 기도였다.이로부터 미국은 1945년 제2차 세계대전의 종결과 함께 일제의 무장해제를 구실로 침략무력을 《해방자》의 탈을 씌워 남조선에 들이밀었다. 미국은 남조선을 강점한 첫날부터 인민들의 창의에 의하여 수립된 인민위원회들을 강제로 해산하고 《군정》을 실시하는 한편 전쟁정책실행도구로서 괴뢰정권을 조작해내고 친미주구들을 내세워 정치,경제,군사,문화의 모든 분야를 저들의 침략적목적에 철저히 종속시키였다. 미제호전광들은 《점령범위를 전조선으로 확대하여야 한다.》고 떠벌이면서 공화국북반부에 대한 침공기도를 로골적으로 드러내놓았다. 미국정계에서도 《조선은 아시아에 있어서 미국이 성공하는가 못하는가 하는것이 달려있는 싸움터》라느니,《공산주의와의 승패를 겨루는 시험장》이라느니 하는 호전적인 주장들이 공공연히 튀여나왔다.이것은 미국의 대조선정책이 곧 전조선반도에 대한 군사적지배를 실현하기 위한 침략정책이라는것을 말해준다. 미국은 남조선에 대한 군사적강점이후 침략적인 대조선정책에 따라 북침전쟁도발책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하였다.무엇보다도 조선전쟁도발을 위한 침략계획을 미리 은밀한 방법으로 작성,완성하였다. 미제는 맥아더사령부에 작전계획과 첩보공작을 전문으로 하는 집단을 두고 전 일본군장성들과 고급장교들로 조직된 《력사반》과 《KATO》기관까지 끌어들여 수년간에 걸쳐 전쟁계획을 연구작성하였다.미국은 1949년말부터 1950년초에 걸쳐 조선전쟁도발계획을 검토,수정하고 38°선돌파작전으로 침략전쟁을 개시하기로 확정하였으며 세계제패전략을 반영한 극비문건인 《NSC-68》계획도 작성하였다. 1950년 4월 2일 미국가안전보장회의에서 비준된 《NSC-68》계획에는 조선전쟁을 도발한 후 미군과 추종국가군대를 투입할데 대한 문제가 반영되여있었다. 미국은 조선전쟁에서 주력으로 될 미군무력을 확장하기 위하여 1948년 6월에 미국력사에서 처음으로 되는 평화시기 《징병법》을 조작하고 군사예산을 대폭 늘이는 한편 남조선괴뢰군을 조직,확대하기 위한데 본격적으로 달라붙었다. 미제는 남조선괴뢰군을 전쟁대포밥으로 내몰기 위해 《10:1의 우위보장》을 목표로 내걸고 괴뢰군의 무력증강책동에 박차를 가하였다. 남조선괴뢰군에 대한 통수권을 장악하는것을 전쟁준비의 중요한 고리로 내세운 미제는 군정장교단,군사고문단 등을 통해 괴뢰군부대들의 모집과 편성,교육,훈련을 직접 틀어쥐고 집행하였으며 10억US$에 달하는 군사원조를 제공하고 막대한 무장장비를 남조선에 반입하는 등 북침전쟁능력강화에 열을 올리였다. 38°선무장도발을 《내전을 위한 좋은 시험대》로,《적과 직접 접촉함으로써 실전능력을 높이는 연습》으로,《북벌》군사전략계획을 실현하는데 유리한 공격출발위치를 마련하는 계기로 삼은 미제는 38゜선일대에 괴뢰군의 방대한 병력을 전진배치하고 무장도발에로 끊임없이 부추기였다.이와 함께 조선반도주변지역에 항공모함과 전략폭격기들을 비롯한 저들의 침략무력도 증강배치하였다. 미국의 이러한 전쟁준비책동에 대하여 미국도서 《조선전쟁은 누가 일으켰는가》에서는 《북조선에 대한 공격준비는 1950년 5월에 일체 끝났다.》라고 폭로하였다. 미제와 남조선괴뢰들이 조선전쟁을 위한 침략무력준비를 전례없이 철저히 한데 대하여 미국도서 《아메리카현대사》에는 《전쟁개시에 있어서 이번 전쟁처럼 완전히 준비하고있은적은 우리들의 력사에서 처음이다.》라고 기록되여있다.미국이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침략전쟁준비를 얼마나 치밀하고 철저하게 하였는가를 폭로하는 사실자료들은 수없이 많다. 미제는 이처럼 전쟁도발준비를 빈틈없이 갖춘데 기초하여 1950년 6월 25일 불의의 북침공격으로 조선전쟁을 도발하였다. 제반 사실들은 64년전에 일어난 조선전쟁이 미국이 대조선지배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면밀하게 계획하고 준비한 각본에 따라 도발한 침략전쟁이라는것을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은 해마다 6월이 되면 전쟁도발의 책임을 우리에게 떠넘기고 극도의 대결전쟁분위기를 고취하기 위해 《전쟁기념행사》들을 요란하게 벌려놓고있다.더우기 《은인》이니,《공헌》이니 하면서 미국상전을 극구 개여올리는 현 괴뢰집권세력의 추태는 차마 눈뜨고 보지 못할 정도이다. 친미사대와 동족대결에 환장한 박근혜패당은 지난해 우리 민족에게 대재난을 들씌운 6.25를 그 무슨 명절처럼 《기념》하면서 조선전쟁에 동원되였던 미제살인귀들과 외국고용병들에게 훈패를 달아주고 《감사》를 표시하는 광대극을 벌려놓았는가 하면 가소롭게도 《잊혀진 전쟁》으로 불리우는 조선전쟁을 이제는 《잊혀진 승리》로 다시 정립할 때가 왔다느니 뭐니 하는 수작까지 줴쳐댔다.지어 조선전쟁의 《도발주체》를 명백히 한다고 하면서 지금껏 써오던 《남침》이라는 표현대신 《북의 남침》이라는것을 공식용어로 사용할것을 괴뢰군부와 학생들에게 내리먹이고있다. 미국과 괴뢰들의 책동이 전쟁도발자로서의 저들의 정체를 가리우고 국제무대에서 우리 공화국을 전쟁을 도발한 《범인》으로 몰아보려는데 있다는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더우기 거기에는 《남침위협》의 간판밑에 군사적대결을 극도로 격화시킴으로써 기어이 제2의 조선전쟁을 도발하려는 음흉한 기도가 깔려있다.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이 죄악의 력사를 덮어버리려고 제아무리 발악하여도 그것은 헛된 망상이다. 력사는 결코 지워버릴수도 없고 부정할수도 없다. 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은 그 무엇으로써도 조선전쟁을 도발한 범죄적책임에서 절대로 벗어날수 없다. 심철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