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6월 27일 로동신문
전대미문의 반인륜적전쟁범죄를 감행한 미제를 천백배로 복수할것이다
[정세론해설] 불구대천의 원쑤 미제와 판가리결산을 하고야말것이다
미국이 아직도 우리의 《위협》과 《도발》을 운운하며 국제적여론을 환기시키고있다.지난 조선전쟁을 도발하였다가 우리에게 된매를 얻어맞고도 정신을 못 차리고 횡설수설하고있다.미군부와 정계의 고위인물들은 기회만 있으면 입을 모아 우리의 자위적국방력을 걸고들며 그것이 동맹국들에 심각하고 직접적인 《위협》으로 된다느니,우리의 《도발》로 조선반도정세가 항시적으로 긴장해있다느니 뭐니 하는 소리들을 줴쳐대고있다.미국의 보수언론계도 여기에 맞장구를 치며 우리때문에 미국본토도 《불안》과 《위협》속에서 살지 않으면 안된다는 여론을 내돌리고있다.그야말로 황당무계한 궤변이다. 명백히 위협은 미국으로부터 다른 나라들에 가해지고있으며 도발자도 다름아닌 미국이다.미국이 이것을 애써 외면하며 우리를 헐뜯는것은 국제사회의 눈길을 딴데로 돌리고 저들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을 합리화하자는것이다.이것은 어리석은 망상에 지나지 않는다.미국이 아무리 오그랑수를 써도 력사적으로 조선반도정세를 항시적으로 긴장시켜온 위협의 가해자,침략자,도발자로서의 정체는 절대로 가리울수 없다. 미국은 지난 세기 중엽에 벌써 침략자,도발자로서의 정체를 여지없이 드러내놓았다.미국은 조선반도를 발판으로 동북아시아에로 진출하며 나아가서 세계를 제패하려는 목적밑에 남조선을 비법적으로 강점하고 끊임없는 무력증강과 전쟁연습소동을 벌리면서 우리 공화국에 대한 위협공갈을 일삼았다. 제2차 세계대전후 세계제패전략을 로골적으로 추구한 미제는 그 실현을 위해 조선전쟁을 포함한 세계대전계획을 본격적으로 연구하고 작성완성하였다.미국은 여기에 전 일본군 고급장교들로 조직된 《력사반》과 《카토》기관, 《G-2》,《G-3》과 같은 첩보공작 및 작전연구전문기관들을 동원하였다. 미국은 바로 이것을 통하여 조선과 만주,씨비리를 점령할것을 예견한 《A,B,C계획》을 연구작성하였다.여기에서 미국이 작성한 《A》계획과 관련한 《북벌》군사행동계획은 우선 38゜선에 남조선괴뢰군,미군 10개 사단을 집결시켜 동부와 서부의 2개 작전지대를 만든다는것,전선서부는 곧바로 평양으로 진격하고 전선동부는 좌익은 양덕,우익은 원산을 향해 진격한다는것 등으로 되여있었다. 미국은 이 작전계획을 그대로 남조선괴뢰들에게 넘겨주고 그 방안대로 전쟁준비를 갖추도록 하였다. 미국은 작전계획작성과 함께 38゜선에 공격형의 무력을 집결시키고 남조선괴뢰들을 동원하여 공화국북반부에 대한 끊임없는 군사적도발을 일삼았다.표면상으로는 남조선괴뢰군이였지만 그 직접적인 조직자,지휘자는 미국이였다. 1949년 10월 괴뢰륙군 사단장회의에서 미군사고문단 단장 로버트가 《38゜선이북지역에 대한 많은 공격은 나의 명령에 의하여 수행되였으며 또한 앞으로도 더 많은 공격이 수행될것이다.남조선군의 진공은 오직 미군사고문단의 명령에 의하여서만 수행되여야 한다.》고 말한 사실이 그것을 증명해주고있다. 1950년에 들어와 조선전쟁준비를 최종적으로 완성한 미국은 그 실행에 착수하였다.미국대통령 트루맨은 북침전쟁도발준비상태를 현지에서 검열,확정하고 전쟁개시명령을 하달하기 위하여 미국방장관 죤슨,미합동참모본부 의장 브랫들리를 도꾜에 있는 맥아더사령부에로,미국무성 고문 덜레스를 자기의 특사로 남조선에 파견하였다.덜레스의 서울행각은 공격개시신호를 주고 이와 함께 미해공군이 지원한다는것을 최고위급에서 리승만에게 담보해주기 위한것이였다. 남조선에 날아든 덜레스는 현지에서 직접 전쟁준비를 확정하고 미국대통령 트루맨이 최종적으로 비준한 전쟁비밀지령을 남조선괴뢰군에 하달하였다. 이에 따라 남조선괴뢰군은 미군사고문들의 지휘밑에 6월 25일 새벽 4시 38゜선전역에 걸쳐 공화국북반부에 대한 불의의 무력침공을 개시하였다. 미국이 도발한 침략전쟁으로 하여 우리 인민은 3년간의 가렬한 전쟁을 겪지 않으면 안되였으며 이것은 헤아릴수 없는 커다란 불행과 고통,막대한 인적 및 물적피해를 가져다주었다. 전후에도 미국은 의도적으로 정전상태를 장기화하면서 우리 공화국에 대한 군사적위협공갈과 도발을 일삼으며 조선반도정세를 긴장시켜왔다. 미국은 1954년 조선문제의 평화적해결을 위한 제네바회의를 고의적으로 결렬시켰으며 남조선에 핵무기를 비롯한 현대적인 무장장비들을 끌어들이고 각종 침략전쟁연습들을 확대강화하는 등 정전협정의 핵심조항들을 체계적으로 파괴하는 길로 나갔다. 우리가 조선반도의 평화보장을 위해 수많은 평화제안들과 발기들을 내놓았지만 미국은 그것을 모조리 거부하였다. 미국은 오직 우리를 힘으로 삼키려는 야망만 추구하였다.이에 따라 우리에 대한 군사적위협공갈을 일삼으며 체계적으로,계통적으로 정세를 긴장시켜왔다.더우기 우리에 대한 미국의 핵위협은 그 기간으로 보나 규모로 보나 상상을 초월하는것이였다.미국은 1950년대부터 남조선에 핵무기를 끌어들여 극동최대의 핵화약고,핵전초기지로 만들었다. 미국은 핵무기로 우리 공화국을 공격하기 위한 여러가지 안을 짜놓고 그것을 실천에 옮기려 하였다.조선정전협정체결직후인 1953년 8월 중순 미전략공군사령부는 우리 나라와 중국에 대량의 원자탄을 공중투하하는 《작전계획 8-53》을 짜놓았다.1954년 미국무성과 국방성,미합동참모본부,미중앙정보국,미륙해공군 우두머리들의 참가밑에 진행된 전략회의에서는 조선반도《유사시》 원자탄공격을 예견한 작전계획을 수립하였다.미국은 1969년에도 우리에 대한 핵공격과 그 피해까지 예상한 《프리덤 드롭》이라는 비상계획을 짜놓았다. 우리 공화국에 대한 미국의 핵위협은 지나간 력사로만 남아있는것이 아니다.새 세기에 들어와 미국은 우리 공화국을 핵선제공격명단에 올려놓았다.《유사시》 우리를 대상으로 핵무기를 사용한다는것을 명문화한 전쟁문서까지 짜놓았다. 미국은 이미전부터 우리를 적으로 겨냥한 《작전계획 5029》와 《작전계획 5030》,《작전계획 5012》를 비롯하여 일단 《유사시》 공화국을 무력침공하고 군정을 실시한다는 등의 조선전쟁계획들을 류형별로 완성해놓고 그에 따르는 전쟁연습을 광란적으로 벌려왔다.여기에는 언제나 방대한 핵타격수단들이 동원되군 하였다.핵을 동원한 미국의 군사적위협과 도발책동으로 하여 정세는 때없이 전쟁접경으로 치닫군 하였으며 조선반도에는 전쟁이냐 평화냐 하는 문제가 항시적으로 존재하게 되였다. 우리 나라와 민족의 안전은 위험에 처하고 우리 인민은 항시적으로 미국의 군사적위협을 받으며 늘 긴장속에서 살지 않으면 안되였다. 오늘도 미국은 구태의연하게 반공화국적대시책동에 광분하면서 우리를 먹어보려고 기회를 노리며 침략의 칼을 벼리고있다.우리 공화국에 대한 미국의 위협과 도발의 도수는 위험단계를 넘어서고있다. 올해에 들어와 우리의 주동적이며 평화애호적인 노력에 의하여 조선반도에 완화기운이 감돌고있었지만 미국은 방대한 침략무력을 끌어다놓고 《키 리졸브》,《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벌리였다.지어 무모하게도 1993년이후 최대규모의 병력이 참가하여 《평양점령》을 기본목표로 삼은 상륙훈련도 감행하였다. 미국의 반공화국침략야망은 어제도 그러하였지만 오늘도 조금도 달라지지 않았다.그들이 추구하는것은 오직 우리를 교전일방으로,적으로 삼고 힘으로 제압하겠다는것이다.그들은 우리와의 관계개선이나 평화협정체결이 아니라 전쟁만을 바라고있다.미국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도발을 일삼다가 불의의 선제공격으로 우리 공화국을 타격하고 전조선반도를 타고앉으려 하고있다. 미국은 오산하고있다.조선반도정세를 주기적으로 격화시키면서 반공화국적대시책동에 미쳐날뛰고있는 미제에 대한 우리 군대와 인민의 원한은 하늘에 사무치고있다.우리 군대와 인민은 오랜 기간 불행과 고통만을 강요한 불구대천의 원쑤 미제와 판가리결산을 하고야말 결의에 충만되여있다. 만일 미국이 끝끝내 새 조선전쟁을 도발한다면 우리 군대와 인민은 추호의 자비심도 없이 침략자들을 씨도 없이 쓸어버리고 반미대결전의 승리를 안아올것이다. 리학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