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6월 17일 로동신문

 

인류정치사에 쌓으신 위대한 업적 천추만대에 길이 빛나리

 

지금으로부터 50년전,

여느날과 다름없이 너무도 평범하고 례사롭게 6월 19일의 하루가 밝아왔다.

그때는 누구도 알지 못했다.

바로 이날부터 우리 당과 혁명의 승리적전진과 세계자주화위업실현을 위한 장구한 투쟁의 년대기마다에 위대한 태양의 력사가 빛나게 아로새겨지게 되리라는것을.

창공높이 휘날리는 조선로동당의 붉은 당기를 뜨거운 마음으로 바라보시며 우리 장군님 조용히 당중앙위원회청사로 들어서신 그날로부터 세월은 흘러 어느덧 력사는 50년의 년륜을 새기였다.

오늘은 온 세계가 다 알고있다.

50년전의 6월 19일,이날이 있어 인류는 그 어떤 시련과 곡절도 이겨내며 온 세계의 자주화라는 희망의 표대를 향해 굴함없이 전진해올수 있었다는것을.

50년의 세월과 함께 제국주의,지배주의세력의 온갖 전횡과 횡포를 물리치며 지구우에 사회주의강경보루가 솟아올랐고 좌절과 동요를 이겨내며 인류자주위업이 줄기차게 이어져왔다.

우리 장군님께서는 당중앙위원회에서 사업을 시작하신 때로부터 조선로동당을 승리와 영광의 한길로 이끄시여 혁명적당건설의 빛나는 귀감을 창조하시였다.

하기에 반제자주와 사회주의를 지향하는 세계 진보적인민들은 지금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당중앙위원회에서 사업을 시작하신 50돐을 맞으며 조선로동당을 인민대중의 운명을 책임지고 보살펴주는 어머니당으로,사랑과 의리로 뭉치고 천만군민의 마음속에 깊이 뿌리박은 강철의 당으로,그 어떤 천지풍파속에서도 백승만을 떨치는 불패의 당으로 강화발전시켜오신 우리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을 가슴뜨겁게 되새겨보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선로동당의 력사는 당의 창건자이신 수령님의 위대한 혁명활동력사이며 수령님의 사상과 위업을 빛나게 계승하여오신 장군님의 위대한 혁명활동력사입니다.》

조선로동당의 성스러운 력사는 그대로 우리 수령님과 장군님의 위대한 혁명력사속에 흘러왔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항일의 불길속에서 결성하신 타도제국주의동맹과 첫 당조직-건설동지사를 뿌리로 하여 조국이 해방된 후 맨 처음으로 당창건의 력사적위업을 이룩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 수령님의 손길아래 태여나고 전진해온 조선로동당을 명실공히 위대한 수령님의 당으로,선군혁명위업을 향도하는 불패의 혁명적당으로 강화발전시키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비범한 예지와 과학적통찰력으로 1970년대 전반기에 벌써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사상을 우리 당의 지도사상으로 정식화하시고 우리 당을 사상과 령도의 유일성이 보장된 주체의 혁명적당으로 전변시키시였다.

그 어느 선행리론에도 있어보지 못했고 그 어느 로동계급의 당건설에서도 이룩할수 없었던 위대한 업적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주체63(1974)년 2월 19일에 발표하신 불후의 고전적로작 《온 사회를 김일성주의화하기 위한 당사상사업의 당면한 몇가지 과업에 대하여》와 주체63(1974)년 8월 2일 전국당조직일군강습회에서 하신 결론 《당사업을 근본적으로 개선강화하여 온 사회의 김일성주의화를 힘있게 다그치자》,주체65(1976)년 10월에 발표하신 김일성주의의 독창성을 옳게 인식할데 대하여》를 비롯한 여러 로작들은 세계 진보적당들과 인민들이 지침으로 삼아야 할 귀중한 사상리론적재보이다.

위대한 장군님의 정력적인 사상리론활동과 불면불휴의 로고속에 혁명적당건설력사상 처음으로 사상과 령도의 유일성을 실현한 강위력한 정치적참모부가 태여나게 되였다.

유럽의 한 신문은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조선로동당은 통일단결에 있어서 세계의 그 어느 당과도 대비할수 없는 가장 공고하고 위력한 당이다.김정일동지께서는 하나의 사상,하나의 중심에 기초한 당의 통일단결을 실현하시였으며 그것을 더욱 강화하는데 깊은 관심을 돌리시였다.모든 당조직들과 당원들이 당의 로선과 정책을 무조건 받아들이고 철저히 관철하는 반석같은 통일단결이 확립된것으로 하여 조선로동당이 그처럼 강력한것이다.조선로동당은 인민대중과 혼연일체가 된 불패의 당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온 세계의 자주화를 자신의 숭고한 사명으로 간직하시고 혁명하는 나라 당과 인민들의 투쟁을 이끌어주시였다.

지난 세기 80년대말~90년대초,참으로 세계혁명과 인류자주위업이 너무도 비참한 좌절과 실패를 겪고 영영 주저앉을번 했던 시기였다.

비렬한 혁명의 배신자들과 제국주의자들의 사상적공세앞에서 인민대중의 자주위업을 실현하기 위해 투쟁한다고 하던 당들이 온갖 부패와 타락으로 얼룩지고 극도의 개인주의를 제창하는 무정부주의자들의 구락부로 변질되였다.

반혁명세력의 공세앞에 자기의 혁명적강령을 수정하고 원칙을 줴버리면서 뒤걸음치는 당도 있었고 원쑤들에게 무참히 롱락당하고 모래성처럼 무너져버리는 당도 있었다.

제국주의자들이 떠들어대는 《사회주의종말》이 기정사실처럼 되고 그 누구도 난국을 타개할 용기를 내지 못하였다.

바로 이러한 때인 주체81(1992)년 10월 위대한 김정일동지께서는 불후의 고전적로작 《혁명적당건설의 근본문제에 대하여》를 발표하시였다.

위대한 김정일동지께서는 로작에서 혁명적당들이 평양선언을 공동의 투쟁강령으로 내세우고 사회주의를 위한 투쟁에 나서고있는 때에 당건설의 력사적경험과 교훈을 옳게 총화하는것은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고 하시면서 사회주의집권당건설의 력사적교훈을 밝히시였다.

여러 나라들에서 사회주의집권당과 사회주의제도가 붕괴된 원인을 과학적으로 밝히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사회주의위업을 끝까지 완성하자면 사회주의사상의 순결성을 확고히 고수하고 령도의 계승문제를 옳게 해결하여야 하며 그러자면 당을 강화하여야 한다는데 대하여 지적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불후의 고전적로작 《혁명적당건설의 근본문제에 대하여》는 세계 혁명적당들이 자주적립장과 창조적립장에서 옳바른 지도사상을 마련하고 발전시켜나갈데 대한 문제,당을 근로하는 인민들의 대중적당으로 건설할데 대한 문제,당안에서 사상과 령도의 유일성을 확고히 보장하고 당의 통일단결을 강화하며 사상을 기본으로 하여 당을 꾸릴데 대한 문제와 그 방도들을 전면적으로 밝혀주고있는것으로 하여 혁명적당건설사와 세계혁명에서 커다란 리론실천적의의를 가지는 불멸의 대강으로 되였다.

세계 진보적인류는 혁명적당건설과 활동에서 나서는 문제들에 대한 과학적인 해답을 준 백과전서적인 지침을 받아안게 되였으며 사회주의운동을 재건하고 세계의 자주화를 실현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나갈수 있게 되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불후의 고전적로작 《혁명적당건설의 근본문제에 대하여》가 발표되자 세계 진보적당들은 《자주시대 혁명적당건설의 교과서》로,《세계사회주의운동의 앞길을 환히 밝혀주는 등대》로 열렬히 격찬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또한 《사회주의에 대한 훼방은 허용될수 없다》,《사회주의는 과학이다》,《사회주의건설의 력사적교훈과 우리 당의 총로선》을 비롯한 불후의 고전적로작들을 수많이 발표하시여 사회주의를 재건하고 발전시키며 혁명적당을 건설하고 강화하는데서 나서는 문제들을 전면적으로 명철하게 밝혀주시였다.

어둠은 이렇게 가셔지기 시작하였다.우려와 불안속에 숨을 죽이고 선듯 용기를 내지 못하던 세계 진보적인류는 드디여 희망의 등대를 찾게 되였다.

그때를 회상하여 외국의 한 인사는 《김정일동지와 붉은 당기》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렇게 썼다.

《사회주의배신자들에 의해서 류포되고있던 사회주의〈종말〉설에 단호한 철추를 내리시고 인민대중중심의 사회주의인 조선식사회주의의 과학성과 우월성에 대하여 심오히 론증하신 김정일동지의 명저들은 시대와 현실의 요구에 화답하여 나온 사회주의사상리론의 백과전서인 동시에 사회주의원칙에 충실하시려는 그이의 강철의 신념선언,의지선언이였다.그것은 또한 조선의 사회주의앞날에 머리를 기웃거리던 서방세계에 주는 조선로동당의 엄숙한 대답이기도 하였다.

…맑스와 엥겔스의 〈공산당선언〉이 19세기 공산주의자들의 신념의 등불이였다면 사회주의와 당에 관한 사상을 새로운 과학적토대우에서 전면적으로 집대성한 김정일동지의 명저는 20세기는 물론 21세기의 모든 로동계급의 당과 공산주의자들,혁명가들의 사회주의신념의 홰불이고 당사업의 기치라고 나는 감히 말하고싶다.》

그렇다.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이 있어 인류는 오늘도 자주화의 거창한 흐름을 도도히 이어가고있는것이다.

하기에 혁명적당건설의 위대한 모범을 창조하시고 인민대중의 자주위업실현의 근본초석을 마련해주신 우리 장군님에 대한 다함없는 흠모심은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뜨겁게 분출되고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당중앙위원회에서 사업을 시작하신 50돐을 맞으며 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경축행사들이 진행되고 칭송의 목소리가 끝없이 전해지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에서 사업을 시작하신 50돐에 즈음하여 타이와 기네에서 토론회와 강연회,독보회가 진행되였다.

토론회에 참가한 타이주체사상연구조직 위원장은 위대한 김정일각하께서 당중앙위원회에서 사업을 시작하신것은 조선로동당력사에서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고 격찬하였다.

기네해군련합함대 대통령호위함 함장은 강연회에서 위대한 김정일각하의 조선로동당 령도사는 뛰여난 정치실력으로 조선민족과 인류앞에 거대한 업적을 쌓아올리신 불멸의 력사이라고 강조하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에서 사업을 시작하신 50돐에 즈음하여 자유투표동맹을 위한 뻬루민족독립운동은 성명을 발표하였다.

성명은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그이께서는 1964년 6월 19일 당중앙위원회에서 사업을 시작하신 때로부터 근 반세기동안 조선로동당이 선군의 기치를 높이 들고 미제와 그 주구들의 반사회주의,반공화국책동을 짓부시며 혁명과 건설을 승리에로 이끌어나가도록 하시였다.6월 19일은 조선로동당과 조선인민,세계 진보적정당들과 인민들로 하여금 김정일동지의 공적을 감회깊이 돌이켜보게 하는 인류사에 특기할 날이다.》

정녕 우리 장군님께서 당중앙위원회에서 사업을 시작하신 때로부터 50년의 장구한 나날 인류는 위대한 김정일동지이시야말로 세계자주위업실현의 앞길을 밝혀주신 불세출의 태양이심을 심장깊이 절감하였다.

조선로동당은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화를 당의 최고강령으로 높이 추켜들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령도따라 힘차게 전진해나가고있다.

인류는 오늘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에서 자기들이 나아갈 길을 찾고있다.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손길아래 태여나고 전진해온 우리 당은 앞으로도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기치를 변함없이 높이 들고 선군혁명의 한길로 억세게 나아갈것이다.

그 길에서 인류는 혁명적당의 강화발전과 사회주의위업,세계자주위업의 완성을 위해 쌓아올리신 우리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을 길이길이 전해갈것이다.

본사기자 리철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