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6월 30일 조선중앙통신
파멸의 낭떠러지에 선 가련한 처지 --조선중앙통신사 론평--
(평양 6월 30일발 조선중앙통신) 남조선에서 새 총리지명놀음이 60여일만에 제자리로 돌아가는 희비극이 벌어졌다. 박근혜가 지난 26일 새 국무총리 지명을 끝내 포기하고 정홍원을 다시 총리로 류임시키였다. 정홍원에게 려객선 《세월》호침몰사고의 책임을 지워 쫓아낸 이후 후보로 지명했던 안대희가 불과 6일만에 16억원을 부정축재한 추문으로 《국회》청문회에 나서보지도 못하였고 다시 골랐다고 하는 문창극 역시 반민족적친일망언으로 14일만에 잇달아 된서리를 맞게 되자 울며겨자먹기로 후보지명을 포기하고 류임이라는 극단적선택을 한것이다. 정홍원의 류임은 수백명의 생명을 참혹한 죽음에로 떠민 《세월》호침몰사고에 대하여 남조선인민들앞에서 《정부》적책임을 반성하며 흘린 박근혜의 눈물이 완전히 거짓이고 기만이였다는것을 반증하고있다. 박근혜는 《세월》호참사로 분노한 민심을 눅잦히고 악화되는 통치위기를 수습하기 위해 청와대와 괴뢰내각에 대한 개편놀음을 벌려놓았다. 하지만 박근혜가 《정부개조》를 운운하면서 고르고 골라 내세운 인물들이 하나같이 민족을 반역하고 동족을 반대하는 친미친일사대매국노,악질극우보수분자들인것으로 하여 심복교체놀음은 남조선 각계층 인민들의 항의와 분노를 촉발시키고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계속되고있는 남조선에서의 인사참사는 박근혜《정권》의 반민족적대내외정책의 필연적산물이다. 박근혜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자기가 정치에 나선 목적이 권력추구를 위한것이 아니라고 하면서 《국민의 편에 서서 사심없이 일하는 정치인이 되고싶다.》,《사회를 위해서 기꺼이 희생하고 봉사하겠다.》고 제창해대군 하였다. 그러나 이와는 정반대로 집권한지 불과 1년 남짓한 기간 파쑈독재통치로 남조선의 경제와 민생을 총체적인 위기에 빠뜨렸고 정치권마저도 엉망으로 만들어버렸다. 겨레의 지향과 요구를 외면하고 북남관계개선에 등을 돌려댔으며 반공화국대결과 전쟁책동에 미쳐날뛰였다. 온 민족이 확약한 자주,평화통일,민족대단결의 조국통일3대원칙까지 부정하면서 《통일대박》과 《자유민주주의체제하의 통일》망발을 줴치고 북과 남,해외의 6.15민족공동행사를 로골적으로 가로막았다. 정보원의 선거개입사건에 대한 수사를 방해한 장본인을 무죄로 선고하고 전국교직원로동조합을 비법화하였으며 《세월》호참사를 빚어내는 등 반인민적악정과 무능력,패륜패덕을 덧쌓았다. 하기에 지금 남조선 각계에서는 《벼랑끝에 선 대통령》,《박근혜에게 더이상 기대하지 않는다.》는 비난들이 터져나오고 《정부》개각이 아니라 《대통령》을 개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더욱 높아가고있다. 심화되고있는 박근혜집권세력의 통치력마비와 위기사태는 민심을 잃고 파멸의 나락으로 굴러떨어지고있는 반역패당의 가련한 처지를 그대로 보여주고있다.(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