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7월 21일 로동신문

 

사설

반제반미계급교양의 도수를 더욱 높이자

 

조국청사에 길이 빛날 혁명적명절인 전승절이 하루하루 다가올수록 우리 군대와 인민의 가슴가슴은 승리자의 높은 영예와 함께 불구대천의 원쑤인 미제와 계급적원쑤들에 대한 불타는 적개심으로 세차게 끓어번지고있다.

지금 우리 공화국을 압살하려는 미제와 남조선괴뢰역적패당의 책동은 더욱더 악랄해지고있다.최근에도 미제는 남조선에 핵항공모함을 비롯한 해적함선집단들을 끌어들여 괴뢰들과 함께 우리를 겨냥한 군사훈련을 벌려놓고 정세를 극도로 긴장시키고있다.

현실은 반제계급투쟁의 날을 더욱 날카롭게 세울것을 요구하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당원들과 근로자들속에서 반미교양,계급교양을 강화하여 그들이 높은 계급의식을 가지고 온갖 계급적원쑤들을 반대하여 견결히 싸워나가도록 하여야 합니다.》

계급교양은 조국과 혁명,사회주의의 운명과 관련되는 중대한 사업이다.인민들의 계급의식을 높이기 위한 계급교양을 중단없이 밀고나가야 어떤 어렵고 복잡한 환경과 조건에서도 혁명적원칙과 사회주의의 본태를 끝까지 고수하며 혁명과 건설을 승리적으로 전진시켜나갈수 있다.

지난 세기 90년대에 여러 나라들에서 사회주의가 좌절되고 자본주의가 복귀된 비극적사태는 무엇을 보여주는가.계급교양을 소홀히 하거나 약화시키는것은 스스로 제 무덤을 파는 자멸의 길이라는것이다.사상진지,계급진지가 허물어지면 혁명대오가 와해되고 경제문화진지에서도 물러서게 되며 나아가서는 피흘려 쟁취한 혁명의 전취물마저 잃게 된다는것이 력사와 현실이 새겨주는 심각한 교훈이다.

계급교양사업은 혁명과 건설이 심화될수록 더욱더 강도높이 벌려나가야 한다.

계급의식은 절대로 유전되지 않는다.혁명이 개척된 때로부터 많은 세월이 흘러 우리 혁명대오안에서도 세대교체가 일어났다.착취와 억압에 대하여 말로만 듣고 총포탄이 작렬하는 전쟁의 시련도 겪어보지 못한 새 세대들이 주력을 이루고있다.우리는 현실의 요구에 맞게 계급교양사업을 새롭게 시작한다는 립장에서 지난 시기보다 더욱 심도있게,드세차게 벌려나가야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끊임없는 전선시찰의 길을 이어가시며 언제나 군인들속에서 반미교양,계급교양을 강화하며 모든 군인들이 원쑤들에 대한 불타는 적개심을 안고 훈련을 생활화,습성화,체질화해나갈데 대하여 중요하게 강조하고계신다.

우리가 높이 추켜든 선군의 기치는 가장 견결한 반제자주의 기치,계급투쟁의 기치이며 오늘의 사회주의수호전에서 순간도 놓을수 없는것이 바로 혁명의 무기,계급의 무기이다.아무리 세월이 흐르고 세대가 바뀌여도 우리 혁명에서는 계급교양사업을 소홀히 하거나 약화시키는 일이 추호도 있을수 없다.

각급 당 및 근로단체조직들에서는 현시기 반제반미계급교양을 강화하는것이 가지는 중요성과 의의를 깊이 자각하고 이 사업을 보다 강도높이 진공적으로 벌려나가야 한다.

무엇보다도 전체 인민이 계급적원쑤들의 침략적,략탈적본성은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는 확고한 관점을 지니도록 하는것이 중요하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한줌도 안되는 미제와 그 주구들에게 변변히 항거도 못해보고 무고한 죽음을 당한 신천땅의 쓰라린 교훈은 계급적원쑤에 대하여서는 그 어떤 자그마한 환상도 가져서는 안된다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제국주의에 대한 환상은 곧 죽음이다.

우리는 모든 당원들과 인민군장병들,인민들이 미제와 계급적원쑤들의 죄악의 력사와 날로 악랄해지는 반공화국책동에 대하여 똑똑히 알고 제국주의의 침략적이며 야수적인 본성은 절대로 변할수 없다는것을 심장깊이 새기도록 하여야 한다.계급적원쑤들과는 끝까지 싸워 무조건 결판을 내고야말겠다는 결사의 각오와 멸적의 의지가 천만군민의 가슴마다에 용암처럼 끓어번지게 하여야 한다.오늘의 사회주의수호전이 총포성없는 치렬한 계급투쟁이라는것과 우리가 살고있는 모든 곳에서 제국주의와의 보이지 않는 대결이 벌어지고있다는것을 똑똑히 인식시켜야 한다.혁명투쟁과 건설사업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예리한 계급적관점에서 보고 대하도록 교양사업을 강화하여야 한다.

전체 인민이 우리 당의 선군혁명사상과 로선을 생명선으로 삼고 철저히 구현해나가도록 하여야 한다.

우리 당의 선군혁명사상과 로선은 이 땅우에 제국주의가 남아있는 한 항구적으로 틀어쥐고나가야 할 백전백승의 기치이며 전략적로선이다.무적의 총대우에 평화도 있고 백두산대국의 영원한 존엄과 번영도 있다.

우리는 전체 당원들과 인민군장병들,인민들을 선군혁명사상과 로선의 철저한 체현자,견결한 옹호관철자로,열혈의 선군혁명투사들로 더욱 튼튼히 준비시켜나가야 한다.누구나 군사를 국사중의 제일국사로 여기고 나라의 국방력강화를 위한 사업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며 한손에는 총을,다른 한손에는 마치와 낫과 붓을 틀어쥐고 자기 고향과 일터를 굳건히 지켜나가도록 하여야 한다.

전체 인민이 혁명적군인정신을 체질화하도록 하기 위한 사업을 계급교양의 중요한 과업으로 틀어쥐고나가야 한다.인민군대의 투철한 대적관념과 비타협적인 투쟁정신,무비의 용감성과 멸적의 기상이 온 사회에 차넘치도록 하여야 한다.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언제나 긴장되고 동원된 태세에서 혁명적으로,전투적으로 살며 일해나가도록 하여야 한다.

청소년들에 대한 반제반미계급교양에 특별한 주목을 돌려야 한다.

청소년들은 조국과 혁명의 미래이며 계급투쟁의 대를 이어나가야 할 주인공들이다.바로 그렇기때문에 제국주의자들은 청소년들을 주되는 대상으로 삼고 그들의 사상정신을 흐리게 하고 계급의식을 마비시키기 위하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있다.

우리는 청소년들에 대한 사상교양,계급교양사업을 조국과 혁명,사회주의의 운명과 전도와 관련되는 중대사로 내세우고 여기에 최대의 힘을 넣어야 한다.청소년들속에서 제국주의자들의 사상문화적침투책동의 반동적본질과 위험성을 깊이 인식시키기 위한 교양사업을 진공적으로 벌려나가야 한다.혁명의 전세대들이 어떤 피의 대가로 오늘의 행복을 마련하였는가를 청소년들의 심장마다에 깊이 새겨주어 그들이 사회주의제도와 혁명의 전취물을 목숨바쳐 지키며 우리 혁명의 계급적대를 굳건히 이어나가도록 하여야 한다.혁명하기 싫어하고 투쟁하기 싫어하며 안일과 해이에 빠져 라태하게 생활하는 현상들이 우리의 새 세대들속에서 절대로 나타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반제반미계급교양을 옳바른 방법론을 가지고 근기있게 밀고나가야 한다.

혁명적인 사상공세의 불바람을 세차게 일으켜나가고있는 현실적요구에 맞게 전체 당원들과 근로자들에게 계급투쟁의 진수를 깊이 인식시키고 계급적관점과 립장을 확고히 세워주는데 기본을 두고 교양사업을 강화하여야 한다.원리교양과 실물교양,체험자들과의 상봉모임 등 여러가지 실효성있는 계급교양사업을 잘 배합하여 정상적으로 진행하여야 한다.해설담화와 강연,웅변모임과 복수결의모임같은것을 조직해도 원쑤들에 대한 치솟는 적개심과 불타는 증오심으로 심장의 피가 펄펄 끓어번지게 하여야 한다.모든 부문,모든 단위에서 사상전의 집중포화,련속포화,명중포화를 들이대여 반동적사상문화와 이색적인 생활풍조가 우리 내부에 쉬를 쓸지 못하게 하여야 한다.신천박물관을 비롯한 계급교양거점들을 잘 꾸리고 그를 통한 교양사업을 계획적으로 진행해나가야 한다.

우리는 현실발전의 요구에 맞게 계급교양을 더욱 강화하여 반미대결전과 강성국가건설을 위한 투쟁에서 선군조선의 필승의 기상을 힘있게 떨쳐나가야 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