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7월 2일 로동신문
만주벌 눈바람아 이야기하라,밀림의 긴긴밤아 이야기하라!
만경대고향집 사립문에서 개선문까지
온 나라 강산에 태양의 노래 울린다. 날이 가고 세월이 흐를수록 더해만 가는 위대한 장장 20성상 항일의 혈전만리를 헤치시며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실현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업적은 세기와 세기를 이어 빛난다. 만경대고향집 사립문에서 개선문까지! 우리 수령님의 항일혈전사가 그 길에 력력히 어려있다.그 길은 조국과 인민에 대한 열렬한 사랑과 혁명위업에 대한 무한한 충실성을 천품으로 지니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만이 헤치실수 있는 력사의 길이다. 위대한 령도자 《위대한 수령 일제의 야만적인 식민지통치아래 짓밟혀 신음하는 조국과 겨레의 운명을 두고 결사항전의 피 끓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10대의 시절에 결단코 혁명의 길에 나서시였다. 그 누군가가 지은《압록강의 노래》를 부르시며 성스러운 그 길에 나서시던 그때의 심정을 담으신 위대한 수령님의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의 글발이 숭엄히 어려온다. 《나는 그 노래를 부르면서 내가 언제 다시 이 땅을 밟을수 있을가,내가 자라나고 선조의 무덤이 있는 이 땅에 다시 돌아올 날은 과연 언제일가 하고 생각하였다.이런 생각을 하니 어린 마음에도 비감을 금할수 없었다.나는 그때 조국의 비참한 현실을 눈앞에 그려보며 조선이 독립하지 않으면 다시 돌아오지 않으리라는 비장한 맹세를 다지였다.》 그날의 맹세를 지켜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문자그대로 혈전만리를 헤치시였다. 성스러운 그 길을 자욱자욱 따를수록 주체의 기치,자주의 기치를 높이 드시고 항일대전을 승리에로 이끄신 위대한 수령님의 업적에 찬탄을 금할수 없다. 일찌기 선행한 운동가들과는 전혀 다른 길,인민들속으로 들어가는것으로부터 혁명활동을 시작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 길에서 주체의 심원한 진리를 밝히시고 그를 혁명실천에 빛나게 구현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항일대전의 불길속에서 발표하신 고전적로작들은 자주정치의 대가이신 우리 수령님의 천출위인상과 업적을 길이 전하고있다. 《좌경적모험주의로선을 배격하고 혁명적조직로선을 관철하자》,《일제를 반대하는 무장투쟁을 조직전개할데 대하여》,《종파주의를 청산하고 혁명대오의 통일단결을 강화하자》,《조선공산주의자들의 임무》,《조국광복의 대사변을 준비있게 맞이할데 대하여》… 로작들마다에 줄기차게 관통되여있는것은 바로 조선혁명의 주인은 조선인민이며 조선혁명은 그 주인인 조선인민이 수행하여야 한다는것,조선의 혁명가들은 자기의 신념에 따라 혁명투쟁을 전개하여야 하며 자체의 혁명력량을 튼튼히 꾸리고 거기에 철저히 의거하여 조선혁명을 하여야 한다는 주체의 넋,자주의 신념이다. 항일의 나날에 이어 오늘도 빛나는 구호 《우리의 힘으로 조선혁명을 완수하자!》, 구호에는 혁명의 길에 나서신 첫 시기부터 주체의 기치를 높이 드시고 피어린 항일무장투쟁을 승리에로 이끄신 위대한 수령님의 투철한 자주정신과 신념이 력력히 빛발치고있다. 위대한 수령님의 령도아래 항일의 불길속에서 창조된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에는 우리 수령님의 주체사상과 자주적인 혁명령도사가 집대성되여있는것으로 하여 오늘도 인민의 가슴속에 고귀한 넋을 깊이 새겨주고있다. 항일의 나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당조직을 건설하고 인민혁명정부를 세우며 반일민족통일전선을 실현하는 문제로부터 식량과 피복문제,치료사업과 출판물발간 등 모든 문제를 주체적립장에서 자력갱생의 정신으로 풀어나가시였다. 자력갱생만이 살길이다! 바로 이것이 위대한 수령님께서 만고의 항쟁사가 굽이쳐간 광야와 산발들에 새겨주신 진리이다. 우리 수령님께서 헤치신 항일전의 피어린 길이 련면히 어려온다. 40명으로부터 18명으로 줄어든 조선인민혁명군 대오가 뼈를 에이는 추위와 허리치는 장설속에 묻히여 좀처럼 전진하지 못하고있는데 적들은 비행기까지 동원하여 이리떼처럼 달려든 라자구등판의 광경이며 촉한에 걸리신 위대한 수령님께서 절망에 빠져있는 유격대원들에게 불러주셨던 《반일전가》를 오늘도 실어오는 천교령의 눈보라를 우리 어이 잊을수 있겠는가. 조선인민혁명군 대오가 모진 추위와 굶주림,끊임없는 전투와 행군속에서 100여일간에 걸쳐 강행한 고난의 행군은 또 얼마나 간고한것이였던가. 그 나날을 잊지 못해하시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라자구등판에서 겪은 고생,두차례에 걸치는 북만원정과 무송원정은 얼마나 간고한 원정이고 고난의 행군은 또 얼마나 곡절많은 행군인가고,그렇지만 우리는 그 모든것을 다 이겨냈다고,촉한도 이겨내고 주림도 이겨내고 그믐밤처럼 캄캄한 절망도 이겨냈다고 말씀하시였다.그것은 우리모두가 어떤 정황에서도 혁명승리에 대한 신념을 버리지 않고 조국과 민족앞에 지닌 사명과 책임,혁명가의 량심을 한순간도 잊지 않았기때문이라고 하신 우리 수령님의 말씀이 천만의 심금을 울린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항일의 피어린 길을 헤치시며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실현하신 크나큰 업적을 이 글에 어이 다 담으랴만 군민일치의 위력으로 승리를 떨치신 업적에 대하여 말하지 않을수 없다. 군민일치,이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력사상 처음으로 창조하신 조선혁명의 고귀한 혁명전통이다. 군민일치는 조선인민혁명군이 국가적후방이나 정규군의 지원이 없는 속에서도 포악한 제국주의강적과 싸워 승리를 떨치게 한 비결의 하나이다. 《고기가 물을 떠나서 살수 없는것처럼 유격대가 인민을 떠나서 살수 없다.》 바로 이것이 위대한 수령님께서 가르쳐주신 조선인민혁명군의 활동원칙이고 생존방식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항일의 나날 사령관도 인민의 아들이라고 하시며 군민일치의 숭고한 모범을 보여주시였다.인민들이 진정을 담아 고삐까지 쥐여준 소라고 하여 그냥 끌고온것을 되돌려주게 하신 이야기를 비롯하여 갖가지 가슴뜨거운 화폭들은 우리 수령님께서 항일의 불길속에서 떠올리신 군민일치의 숭고한 세계를 감동깊이 전하고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늘 조선인민혁명군 대원들에게 인민을 더욱 사랑하라,우리가 인민을 허술히 대하면 인민이 우리를 외면한다,인민의 버림을 받는것보다 더 무서운 일이 어디 있겠는가,혁명하는 사람에게 있어서 가장 큰 비극은 인민의 사랑을 잃는것이라고 하시며 군민일치를 더없이 중시하시고 그 미풍이 활짝 꽃펴나도록 이끄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령도아래 군민일치는 항일대전의 불길속에서 마련되여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실현에서 크나큰 위력을 떨치였다. 조국해방을 위한 길에서 사랑하는 부모님과 삼촌도 동생도 잃으시며 우리 수령님 겪으신 모진 풍상고초가 오늘도 어려와 인민은 눈굽을 뜨겁게 적신다. 조국해방은 우리 수령님의 탁월한 령도와 함께 그이께서 겪으신 모진 고생과 희생의 대가로 이루어진 고귀한 결실이다.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 실현! 그것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조국과 인민,력사앞에 쌓아올리신 가장 크나큰 업적이며 대대손손 온 민족과 후손들의 격찬속에 길이 빛날 업적중의 업적이다. 위대한 수령님의 업적을 후손만대에 길이 전해갈 인민의 마음담아 유서깊은 모란봉기슭에 개선문이 정히 세워졌다. 오늘도 개선문의 웅자를 바라볼수록 조국해방의 은인이신 위대한 수령님을 우러러 그토록 갈망하던 조국해방의 감격과 기쁨에 울고웃으며 온 나라의 남녀로소가 목놓아 터친 환호성이 메아리쳐온다. 《민족의 태양 삼천리강산을 진감한 그날의 환호성은 20성상 백두산 줄기줄기,압록강 굽이굽이마다에 피어린 자욱을 새기시며 포악한 제국주의강적 일제를 쳐부시고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실현하신 절세의 애국자,해방의 은인이신 위대한 조국해방의 감격과 기쁨에 삼천리강토가 설레이던 그 나날 이 나라의 시인이 터친 《 … 누구나 장군은 젊다 한다 그렇다,장군은 젊다,우리의 장군이 늙어서야 되랴! 만고풍상 혈전혈투의 과거가 그렇고 오매불망턴 재건조국의 오늘은 더욱! … 장군은 남조선도 비칠,남조선도 비쳐야 할 아아,삼천리 전강토의 위대한 태양! 장군은 만민의 령장,인류의 태양 동방에서 솟은 태양 온 누리를 비치리!
정녕 위대한 수령님은 민족재생의 은인,절세의 애국자이시며 영원한 태양이시다. 위대하신 글 본사기자 김인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