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7월 9일 로동신문

 

전병호동지의 서거에 대한 부고

 

조선인민군 륙군대장이며 조선인민군무장장비관 명예관장인 전병호동지는 급성심근경색으로 주체103(2014)년 7월 7일 19시에 88살을 일기로 애석하게도 서거하였다.

전병호동지는 당과 수령의 선군령도를 높이 받들고 주체혁명위업의 승리를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쳐 투쟁하여온 로혁명가이다.

일제식민지통치의 암담한 시기 빈농민의 가정에서 태여나 가난과 멸시속에서 살아오던 전병호동지는 해방후 백두산절세위인들의 품속에서 유능한 일군으로 자라나 당과 수령,조국과 인민에게 무한히 충직한 혁명가의 한생을 빛내여왔다.

전병호동지는 해방직후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의 육친적인 사랑과 보살피심속에 경위대에서 복무하면서 안팎의 원쑤들의 악랄한 준동을 짓부시고 혁명의 수뇌부를 목숨으로 사수하기 위하여 용감히 투쟁하였다.

전병호동지는 미제의 무력침공을 반대하는 준엄한 조국해방전쟁시기부터 한생을 국방공업부문에서 사업하면서 전쟁의 승리를 위하여 적극 투쟁하였으며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제시하신 경제건설과 국방건설의 병진로선을 철저히 관철하여 나라의 자주권과 혁명의 전취물을 수호하기 위한 투쟁에 온갖 지혜와 정열을 다 바치였다.

전병호동지는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충직한 선군혁명전우로서 오랜 기간 국방공업부문의 중요직책들을 력임하면서 인민군대를 현대적인 공격수단과 방어수단을 갖춘 최정예혁명강군으로,우리 조국을 인공지구위성제작 및 발사국,핵보유국으로 전변시키는데 특출한 공헌을 하였다.

전병호동지는 주체혁명위업수행의 중대한 력사적시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유일적령도체계를 철저히 확립하며 군수공업의 주체화,현대화를 실현하기 위하여 정력적으로 활동하였으며 생명의 마지막순간까지 국방공업부문에 쌓아올리신 위대한 김일성동지김정일동지의 불멸의 혁명업적을 길이 빛내이기 위한 사업에 모든것을 다 바쳤다.

전병호동지는 당과 혁명에 대한 끝없는 충실성과 조국과 인민에 대한 헌신적복무정신,혁명적원칙성과 소박한 품성으로 하여 우리 당의 높은 신임과 인민군군인들과 인민들의 사랑을 받았다.

선군혁명의 생명선인 군수공업전선에서 오랜 기간 당의 위업을 충직하게 받들어온 전병호동지를 잃은것은 우리 당과 인민에게 있어서 커다란 손실로 된다.

전병호동지는 비록 서거하였으나 당과 혁명,조국과 인민앞에 세운 그의 공적은 길이 남아있을것이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주체103(2014)년 7월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