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7월 21일 로동신문
우리의 정정당당한 자위력강화조치에 대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정책국 대변인담화
최근 우리의 전략군집단을 비롯한 조선인민군 륙군,해군,항공 및 반항공군부대들은 초정밀화된 전술로케트발사와 각이한 사명의 포사격훈련을 포함하여 나라의 자위력을 강화하기 위한 여러가지 실전훈련을 련속 진행하고있다. 우리에 대한 불순적대세력들의 가증되는 고립압살책동과 광기어린 침략전쟁소동이 더욱 로골적으로 벌어지고있는 때에 진행되고있는 인민군부대들의 실전훈련들과 그 과정에 이룩된 사변적인 쾌승들은 새로운 조선속도로 폭풍쳐 내달리고있는 우리 군대와 인민에게 커다란 힘과 용기를 주고있다. 평화를 사랑하고 정의를 지향하는 세상사람들도 자위적국방력을 강화하는 길에서 과시되고있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눈부신 성과들에 부러움과 선망의 눈길을 보내고있다. 바로 이러한 때 유독 미국과 그에 추종하는 박근혜일당을 비롯한 불순세력들만이 삐뚤어진 속내를 드러내며 못되게 놀아대고있다. 미국은 정계와 군부의 어중이떠중이들을 내세워 마치 우리의 전술로케트가 미국본토타격에 진입하기라도 한것처럼 《북조선이 미국에 비상하고 특별한 위협》을 주고있다고 고아대고있으며 우리 군대의 정상적인 훈련을 《정치적목적에 무게를 둔 저강도도발》로,《지역동맹국들에 대한 련속적인 군사적위협》으로 매도하고있다. 남조선당국자들도 상전의 심보사나운 비방질에 장단을 맞추어 우리의 전술로케트발사와 포사격훈련을 《특별제안과 정부성명거부에 대한 반발》이고 《군사적긴장의 파고를 높이는 위험한 도발》이며 제놈들에 대한 《고의적인 위협》이라고 겨끔내기로 청을 돋구고있다. 그 누구의 《도발》과 《위협》에 대한 타령을 아무리 늘어놓아도 썩은 늪가에 몰켜있는 칠팔월 개구리들의 울음소리처럼 사람들의 시선을 끌지 못하게 되자 이번에는 유엔에 각서를 보낸다 어쩐다 하는 터무니없는 추태까지 드러내보였다. 지어 공정성을 잃은지 오랜 유엔안전보장리사회를 내세워 복잡소동을 벌리며 여론을 오도하여 확산시키는 지경에 이르렀다. 7월 16일에는 박근혜까지 괴뢰군부깡패두목들을 청와대 안방에 불러다놓고 우리가 《한치의 앞도 예측할수 없는 도발행보》로 긴장수위를 계속 높이고있다고 함부로 걸고들면서 감히 그 누구에게 《그 대가가 엄청나다는것을 인식시킬것》이라고 희떱게 줴쳐대기도 하였다. 이런 해괴한 광대놀음에 일부 주대없는 나라들도 맹종하여 미국의 구린내나는 꽁무니를 따르면서 저저마다 가련한 처지에 이른 박근혜를 껴안아보려고 부질없이 왼심을 쓰고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정책국은 흑백을 전도하며 벌리고있는 이 모든 얼빠진 소동과 관련하여 그 주모자들인 미국과 남조선당국에 우리 군대와 인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엄한 경종을 다시금 울리게 된다. 1. 미국과 남조선당국은 《도발》과 《위협》이 무엇인지 그 개념이나 똑바로 알고 주절대야 한다. 도발이란 못된 행동이나 범죄를 고의적으로 버르집어 일으키는 처사와 남을 무턱대고 걸고드는 악습을 두고 이르는 말이다. 그리고 멋없이 허세를 부리며 함부로 상대를 겨누고 마음을 놓을수 없게 을러메고 공갈협박하는 행위를 두고 위협이라고 한다. 우리 전술로케트발사나 포사격을 비롯한 정상적인 군사훈련에 대하여 말한다면 그것은 어디까지나 제 땅에서 우리 군대가 계획적으로 진행하는 정정당당한 군사행동이며 자위력강화를 위한 합법적인 자주권행사이다. 우리의 전술로케트발사가 미국에 대한 《도발》이고 지역의 안정과 평화에 대한 《위협》이라면 지금까지 그 어느 나라보다 헤아릴수 없을 정도로 수없이 단행해온 미국의 전략미싸일발사나 때없이 남의 나라 땅에 기여들어 남조선군부깡패들을 그러안고 우리를 반대하여 벌리는 침략전쟁연습들에 대하여서는 과연 무엇이라 말해야 하겠는가. 조선반도에서 실제적으로 벌어지고있는 도발과 위협은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과 호전적인 군사전략에 따라 추진되고있는 모든 정치,군사적준동들이다. 다시말하여 미국의 부추김밑에 남조선군부호전광들이 매일같이 감행하고있는 우리측 령해에 대한 무모한 침범행위가 바로 전형적인 도발이다. 백령도,연평도를 비롯한 서해5개섬지역에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벌리는 광란적인 총포사격과 같은 선불질이 진짜도발이고 동족에 대한 진짜위협이다. 군사분계연선의 여기저기에 인간쓰레기들을 내몰아 감행하는 반공화국삐라살포행위가 그 무엇으로도 변명할수도,회피할수도 없는 악랄한 심리적도발이다. 우리의 병진로선에 대해 박근혜가 여기저기 푼수없이 돌아치며 목에 피대를 세우고 헐뜯어대고있는것은 도발가운데서도 가장 엄중한 정치적도발이다. 포악하기 이를데 없는 대조선적대시정책의 연장선에서 각종 핵전쟁살인장비들까지 끌어들여 벌리고있는 핵전쟁연습은 극도로 위험천만한 군사적도발이고 가장 로골적인 위협과 공갈이다. 미국과 남조선당국은 비록 때늦은감이 있지만 지금이라도 진짜도발과 위협을 저지르고있는 장본인이 다름아닌 자신들이라는것을 똑바로 알고 함부로 주절대지 말아야 한다. 2. 미국과 남조선당국은 도적이 몽둥이를 휘두르는 식의 파렴치한 날강도적행위에 매달리지 말아야 한다. 불순한짓을 저지르고도 몽둥이를 들고 뻐젓이 행길에 나서는것이 도적의 행태이다. 도적이야 하고 남먼저 큰소리치는것도 도적의 본성이다. 도적들의 공통점은 하나같이 뻔뻔스럽고 철면피한것이다. 그래서 예로부터 사람들은 도적을 날강도라고 하였다. 오늘 미국과 남조선당국이 노는 꼴이 꼭 날강도적인 도적의 본새 그대로이다. 원래 미국의 대내외정책과 전략의 목표가 다른 나라들에 대한 강도적인 지배와 간섭이고 침략과 략탈이다.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 역시 여기에 뿌리를 두고있다. 그래서 세기를 두고 우리 체제를 전복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악을 쓰고있는것이며 우리의 자주권을 침해하고 유린하는데 피눈이 되여 달라붙고있는것이다. 민족반역의 무리들을 앞장세워 남조선에 살인핵장비를 끌어들이는것으로 조선반도의 핵문제를 발단시킨것도 미국이고 그것으로 우리에 대한 위협과 공갈을 멈추지 않고있는것도 미국이다. 지금 이 시각도 핵항공모함 《죠지 워싱톤》호 타격단을 비롯한 미국의 해적집단들이 조선동해와 서해,남해에서 우리를 목표로 삼고 돌아치고있다. 그러면서도 뻔뻔스럽게 《북핵페기》를 앞장에서 제창해대고있다. 이런 미국의 핵위협과 공갈로부터 나라와 민족을 지키고 평화번영의 새시대를 열기 위해 불가피하게 가지게 된 우리의 핵억제력과 로케트무력,자기의 령토,령해,령공에서 진행하는 정상적인 군사훈련을 《도발》이니,《위협》이니 하며 혀바닥이 돌아가는대로 마구 걸고들고있는것이다. 아무리 불공평하고 불의가 판을 친다 해도 이와 같은 날강도적인 행위는 이 세상 그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울것이다. 그 어디에도 통할수 없는 날강도 미국의 억지주장도 황당무계하기 짝이 없지만 여기에 무턱대고 왜가리청을 합치고 비굴하게 아양을 떠는 박근혜일당의 처사는 더더욱 꼴불견이라 하지 않을수 없다. 남의 나라 땅과 바다와 하늘에 기여들어 침략과 전쟁연습을 매일같이 강도높게 벌리고있는 도발과 위협의 원흉인 미국과 그에 추종하여 동족대결에 제정신이 없는 남조선당국이 제 땅,제 바다,제 하늘에서 진행하는 우리의 자위적군사훈련까지 《도발》과 《위협》으로 몰아대는 그 파렴치한 날강도적행위에 대하여 무엇이라고 해야 적중하겠는가. 그야말로 제 손으로 제 집을 지키려는 주인에게 다짜고짜 행패를 부리는 날강도의 뻔뻔스러운 처사일뿐이다. 이런 날강도적행위가 다른 곳에서는 통할지 모르지만 우리 군대와 인민이 지켜서있는 이 땅에서는 절대로 통할수 없다. 백년천년세월이 흘러도 이 땅에서는 미국의 강박과 유혹에 넘어가 《뿔구부린 양》이 되여 민족의 존엄이 유린당하고 나라의 자주권이 침해당한 아프리카나 유럽나라들의 비참상이 절대로 펼쳐지지 않는다는것을 명심하여야 한다. 3. 미국과 남조선당국은 날강도적인 적대행위에 매달릴수록 청천벽력과 같은 우리 식의 거센 보복대응에 직면하게 될것이다. 길게 말할 필요가 없다. 미국과 남조선당국이 그 무슨 《도발》과 《위협》설을 내돌리며 우리에 대한 고립과 봉쇄에 악을 쓰면 쓸수록 그를 일격에 풍지박산내기 위해 이미 세워진 우리 식의 완벽한 정책과 전략에 따라 상상할수 없는 여러가지 과감한 실천행동이 과시될것이다. 우리를 반대하는 침략과 전쟁책동의 도수가 높아질수록 그 모든것을 짓부셔버리기 위한 백두산강군의 혁명전쟁방식과 그에 따른 기상천외한 보복대응이 실행될것이다. 작용과 반작용은 어길수 없는 물리적법칙이다. 이 법칙은 정치와 군사를 포함한 모든 사회현상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현실적으로 미국이 핵무기를 가지고 위협하고 공갈하고있는것으로 하여 우리는 핵억제력을 보유한 당당한 핵강국이 되였다. 더우기 임의의 시각에 임의의 지점에서 선택한 임의의 목표를 골라가며 소멸할수 있는 초정밀화된 로케트들의 타격능력도 빈틈없이 갖추게 되였다. 미국과 남조선당국의 날강도적인 적대행위가 계속되는 한 세상이 일찌기 알지 못하는 우리 식의 거센 보복대응이 뒤따르게 된다는것은 결코 빈말이 아니다. 보통강반에 정박해있는 미국의 가련한 《푸에블로》호 무장간첩선과 정의의 불벼락에 아직도 꺼멓게 그슬린 흔적이 력력한 연평도가 생생한 증견대상이라는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무자비하게 맞받아치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전통적인 백두산식대응방식은 불변이다. 우리는 이미 1월의 중대제안과 공개서한을 통하여 그리고 6월의 특별제안과 7월의 공화국정부성명을 통하여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나라의 통일과 평화번영을 위해 할수 있는 모든것을 다하였다. 이제 남은것은 최후의 선택뿐이다. 미국과 남조선당국은 더이상 그 누구의 《도발》과 《위협》에 대하여 함부로 입에 올리며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한다. 그럴수록 우리의 자위적인 모든 억제력은 이 세상의 온갖 불순세력들을 징벌할 완벽한 태세를 갖추고 천하무적의 위용을 남김없이 떨치게 될것이며 실제적인 정의의 보복행동으로 거세게 대응해나가게 될것이다. 주체103(2014)년 7월 20일 평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