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7월 26일 로동신문

 

위대한 전승의 전통 선군조선의 력사와 더불어 영원불멸하리

 

미제의 항복서는 우리의 발밑에 있다

 

1953년 7월 27일은 3년간의 조선전쟁에서 심대한 참패를 당한 미제가 우리 군대와 인민앞에 무릎을 꿇고 항복서를 바친 날이다.이로 하여 미제의 《강대성》의 신화는 깨여지고 내리막길의 시초가 열리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만약 미제와 남조선괴뢰들이 새 전쟁을 도발한다면 우리 인민과 인민군대는 당과 수령을 위하여,피로써 쟁취한 인민대중중심의 우리 식 사회주의를 위하여 끝까지 싸워 침략자들에게 섬멸적인 타격을 주고 영웅조선의 존엄과 영예를 다시한번 떨칠것이다.》

미제는 조선전쟁시기 이전의 침략전쟁들에서 악명을 떨친 정예사단들과 장성들을 모조리 동원하고 인류가 알지 못하는 가장 잔인한 방법까지 적용하며 우리 인민을 굴복시키려고 발광하였다.그러나 결과는 어떠했는가.미제는 청소한 우리 공화국에 의해 대참패를 당하고말았다.

3년간의 전쟁에서 패하여 정전협정조인식에 참가한 미극동군사령관 겸 《유엔군》사령관이였던 클라크는 그때의 수치와 좌절감에 대해 《내가 정부의 지시를 집행하면서 얻은것이란 승리하지 못한 정전협정문에 수표한 첫 미군사령관이라는 보잘것없는 명성이다.》라고 자인하였다.

조선전쟁에서 패한 미제는 제2조선전쟁을 도발하기 위한 책동을 강화하여왔으며 1968년 1월에는 미제무장간첩선 《푸에블로》호를 우리 나라 령해에 깊숙이 침입시켰다.하지만 미제의 무장간첩선 《푸에블로》호는 국제해상규정에 따르는 우리 인민군해군의 경고에 기관총선불질로 대답하며 황급히 도주하다가 단숨에 제압나포되고말았다.

《푸에블로》호가 나포되자 미제는 《몽둥이를 휘둘러서라도 〈푸에블로〉호를 빼앗아와야 한다.》고 떠들며 어마어마한 침략무력을 동원하여 사태를 전쟁접경에로 몰아갔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우리는 전쟁을 바라지 않지만 결코 전쟁을 두려워하지는 않는다는것,우리 인민과 인민군대는 미제국주의자들의 《보복》에는 보복으로,전면전쟁에는 전면전쟁으로 대답할것이라고 단호히 언명하시였다.

그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미제침략자들의 오만무례한 행위에 대처하여 미국놈들이 항복서를 내기 전에는 《푸에블로》호 선원들을 절대로 석방하지 않겠다고,그리고 《푸에블로》호는 우리의 전리품이므로 적들이 항복서를 낸다 해도 돌려주지 않을것이라고 단언하시였다.

백두산의 기상과 담력을 체현하신 절세위인들께서 내리신 멸적의 선언앞에 미제는 굴복하지 않을수 없었으며 《전력사적기간을 통해 사죄할줄 모른다.》고 하던 미제는 세계면전에서 사죄문을 쓰지 않을수 없게 되였다.

당시 미국대통령 죤슨이 말한것처럼 《미국이 생겨 력사에 남긴 사죄문은 오직 그것 하나》뿐이였다.

두번다시 패전을 되풀이하지 않겠다고 다짐한 미국이였건만 이렇게 또다시 그 력사를 되풀이했던것이다.

《푸에블로》호사건후에도 미제는 《EC-121》대형간첩비행기사건,판문점사건,직승기침입사건 등을 조작하여 조선을 굴복시켜보려고 하였으나 그때마다 쓴맛을 보군 하였다.

1990년대 전반기 조선반도에서는 조미사이의 핵대결전이 첨예하게 벌어졌다.

조선반도에는 또다시 전쟁이냐 평화냐 하는 위험천만한 사태가 조성되였다.

바로 이러한 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명령 제0034호 《전국,전민,전군에 준전시상태를 선포함에 대하여》를 하달하시였다.그 얼마후에는 우리 나라가 핵무기전파방지조약에서 탈퇴한다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 성명이 발표되였다.

1994년 10월 미국대통령 클린톤은 위대한 장군님께 담보서한을 보내여왔으며 미국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한 적대시정책을 하지 않으며 공화국을 군사적으로 위협하지 않을데 대하여 공약한 조미기본합의문에 서명하였다.

이것은 미국에 있어서 또 하나의 비극이였다.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선군혁명위업을 그대로 계승해나가고계시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을 진두에 높이 모시여 반제반미대결전의 승리의 력사는 오늘도 변함없이 이어지고있다.

지난해 3월 초정밀무인타격기의 대상물타격과 저공으로 래습하는 《적》순항미싸일을 소멸하는 자행고사로케트사격훈련을 지도하시면서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이제는 말로 하던 때는 지났다,이제 당장이라도 싸움이 벌어지면 원쑤들을 사정을 보지 말고 짓이겨버리라,항복서에 도장을 찍을 놈도 없게 모조리 쓸어버리라고 단호히 말씀하시였다.

-항복서에 도장을 찍을 놈도 없게 모조리 쓸어버리라.

미제가 우리 군대와 인민앞에 바친 항복서들에서 피절은 교훈을 깨닫지 못하고 끝끝내 침략전쟁의 길을 택한다면 원쑤들의 모든 본거지가 멸망의 최후무덤으로 될것이다.

미제의 항복서는 영원히 우리 군대와 인민의 발밑에 있다.

본사기자 조경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