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7월 30일 로동신문

 

녀성들을 강성국가건설의 힘있는 력량으로 키우신 불멸의 업적

력사적인 남녀평등권법령발포기념일을 맞으며

 

보람찬 삶을 꽃피워준 위대한 품

 

혁명의 한쪽수레바퀴,

우리 녀성들의 지위와 역할에서 일어난 극적인 전환은 이 의미깊은 부름에 다 담겨있다.우리 수령님의 숭고한 뜻과 정력적인 령도의 손길따라 우리 녀성들은 혁명의 당당한 주인으로 성장하였고 조국이 알고 인민이 기억하는 시대의 선구자들로 자라났다.

지난 5월 로동자연회의 주인공들로 5.1절경축의 최절정에 올라섰던 김정숙평양방직공장 로동자들,우리 인민은 바로 그들이 경애하는 원수님의 축복속에 로동자호텔에 들어서던 력사의 화폭을 잊지 못하고있다.

로동자들이 먹는 국맛까지 친히 보아주시던 어버이수령님의 사랑을,공장합숙을 잘 지어줄데 대하여 간곡히 당부하시던 위대한 장군님의 사랑을 다 안으시고 뜨거운 은정을 베풀어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손길에 이끌려 공장의 녀성합숙생들이 한날한시에 궁궐같은 새 합숙에 행복의 보금자리를 펼 때 우리는 보았다.

선뜻 발걸음을 떼지 못하는 녀성들의 모습을,발보다 먼저 방에 닿는 그들의 눈물을.

그 눈물이 온 세상에 모든것을 다 말해주고있었다.새로 꾸린 공원에 서니 무릉도원같다고 더없이 기뻐하시던 경애하는 원수님의 환하신 미소,침실에 들어서시여서는 로동자들이 편리하게 낮은 침대를 놓아주라고 정담아 이르시던 자애깊으신 음성…

가는 곳마다 그이의 후더운 사랑이 스며있고 어디라 없이 그이의 다심한 손길이 느껴지는 로동자합숙이다.

자신께서 책임지고 김정숙평양방직공장에 훌륭한 합숙을 지어주시겠다고 공장로동자들과 하신 그날의 약속을 지켜 로동당시대의 또 하나의 창조물을 일떠세워주신 우리 원수님,

어떻게 감사의 인사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는 일군들에게 인민들에게 질좋은 옷감을 안겨주시기 위해 마음쓰시던 위대한 수령님과 장군님을 생각하며 더 많은 천을 생산하면 된다고 하시던 경애하는 그이의 말씀에서 우리는 새겨본다.우리 녀성들을 혁명의 한쪽수레바퀴를 힘있게 떠밀고나가는 부강조국건설의 당당한 주인으로 내세워주신 절세위인들의 위대한 사랑,크나큰 믿음을.

우리 녀성들의 운명에서 극적인 전환을 일으킨 못 잊을 사변을 안아온 남녀평등권법령발포기념일,력사의 그날이 있어 이 나라 녀성들은 세기를 두고 내려오던 불우한 운명에 종지부를 찍고 혁명의 한쪽수레바퀴를 떠밀고나가는 힘있는 력량으로 자라날수 있었다.

력사의 그날로부터 어언 68년세월이 흘렀지만 이 땅우에 녀성존중,녀성중시의 새시대를 펼쳐주시고 우리 녀성들의 값높은 삶과 행복을 꽃피워주신 절세의 위인들의 불멸의 업적은 길이 빛나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수령님께서는 남녀평등권법령을 발포하여 녀성들을 오랜 세기에 걸친 봉건적억압과 굴욕에서 해방하고 그들이 남자들과 동등한 권리를 가지고 나라의 정치,경제,문화생활에 참여할수 있는 길을 열어놓으시였으며 새 사회건설의 당당한 주인으로서 혁명과 건설을 힘있게 다그쳐나갈수 있게 하시였습니다.》

혁명의 길에 나서신 첫 시기부터 녀성들의 사회적해방과 남녀평등의 실현을 중요한 과업으로 내세우신 우리 수령님께서는 주체15(1926)년 혁명적녀성대중조직으로서 반일부녀회를 조직하도록 하시였다.

항일의 피바다만리,불바다만리속에서도 녀성조직의 확대강화에 큰 힘을 넣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국광복회10대강령》에서 남녀평등권실현을 위한 가장 명확한 길을 밝혀주심으로써 우리 나라 녀성해방운동의 력사적뿌리를 마련하시였다.

해방후 녀성들의 사회적해방과 남녀평등권을 실현하는 문제를 반제반봉건민주주의혁명에서 반드시 해결하여야 할 과업으로 당의 정치로선에 천명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당을 창건하신 후 사회단체들가운데서 제일 처음으로 조선민주녀성동맹을 창립하신데 이어 주체35(1946)년 7월 30일 남녀평등권법령을 발포하시였다.

해방전 사회적불평등과 식민지적억압속에서 온갖 천대와 멸시,수치와 굴욕을 당해야 했던 우리 녀성들이였다.그러던 그들이 위대한 수령님께서 조국을 해방하시고 남녀평등권법령을 발포하신 그때부터 반만년민족사에서 처음으로 나라의 떳떳한 주인이 되여 남자들과 동등한 권리를 행사하게 되였다.

한조항,한조항 이제 발포하게 될 남녀평등권법령을 써나가시던 우리 수령님의 모습이,력사적인 법령발포에 접하여 《김일성장군 만세!》,《남녀평등권법령 만세!》를 목청껏 부르며 울고웃던 이 나라 녀성들의 격정이 추억의 물결을 타고 실려온다.

언제인가 남녀평등권법령은 어버이수령님께서 몸소 작성하시여 발포하신 법령이라고,세계 그 어느 나라에도 수령님께서 발포하신것과 같은 남녀평등권법령이 없다고 하시면서 우리는 수령님께서 다른 나라에서 생각도 하지 못한 훌륭한 남녀평등권법령을 발포하신 사실 하나만 가지고도 그처럼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살아온데 대한 크나큰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고 하시던 우리 장군님의 음성도 들려온다.

한평생 이민위천을 좌우명으로 삼으시고 인민대중의 자주위업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치신 우리 수령님께서만이 내놓으실수 있는 사랑의 법전인 남녀평등권법령!

그 위대한 녀성해방선언이 있었음으로 하여 우리 녀성들은 세기를 두고 이어오던 불우한 운명을 영원히 끝장내고 혁명의 한쪽수레바퀴를 떠밀고나가는 힘있는 력량으로서의 자기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여올수 있었다.

수수천년 력사무대의 밖으로 떠밀리워 남의 집 아이보개로,부엌데기로 천시당하던 우리 녀성들을 나라의 주인,정권의 주인으로 당당하게 내세우시기 위해 어버이수령님께서 바치신 사색의 낮과 밤,로고의 날과 달들은 그 얼마였던가.

오늘 우리 녀성들 누구나가 즐겨부르는 《녀성의 노래》는 절세의 위인들에 대한 하나의 이야기를 전하고있다.

우리 수령님께서 80고령의 년로하신 몸으로 어느 한 농장을 현지지도하고 돌아오신 날 저녁이였다.

집무실에서는 《녀성의 노래》의 선률이 울리고있었다.

못 잊을 추억속에 노래를 듣고계시던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김정숙동무가 저 노래를 무척 좋아했다고,저 노래는 김정숙동무와 인연이 깊은 노래라고 말씀하시였다.그러시면서 김정숙동무는 하루종일 공장과 농촌의 녀성들을 찾아다니고는 저녁에 돌아와 저 노래를 부르며 이제는 녀자들도 남자들과 꼭같이 새 조선건설에서 한몫하게 되였다고 기뻐하군 하였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그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늘 말하는것이지만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녀성들은 우리 혁명의 한쪽수레바퀴를 밀고나가는 주력군이라고,녀성들을 무시하고 그들의 힘을 믿지 않으면 사회주의를 건설할수 없다고,앞으로 모든 사업에서 녀성들을 적극 내세워주어야 한다고,녀성들이 혁명의 꽃을 피워나가도록 도와주어야 한다고 간곡하게 가르치시였다.

돌이켜보면 남녀평등권법령이 발포된 때로부터 수십년간 조선녀성운동이 걸어온 긍지높은 자욱마다에 우리 녀성들의 보람차고 행복한 삶을 위해 취해진 조치들이 그 얼마인지 모른다.

총포탄이 울부짖는 가렬한 전화의 나날 아이들을 위한 탁아소들을 안전한 곳에 꾸려주며 그들의 생활조건을 우선적으로 보장해줄데 대한 조치가 취해진 사실을 통해서도,녀성들을 가정일의 무거운 부담에서 해방시키는것을 3대기술혁명과업의 하나로 내세운 사실을 통해서도 우리 녀성들을 위해 한없는 은정을 부어주시는 위대한 어버이의 열화같은 사랑을 느낄수 있다.

우리 녀성들은 혁명의 한쪽수레바퀴를 떠밀고나가는 역군이라고,수레바퀴가 한쪽만 돌아가서는 굴러갈수 없듯이 남자들의 역할만으로는 사회의 발전이 이루어질수 없다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늘 말씀하시며 혁명과 건설에서 녀성들의 역할을 그토록 중시하신 어버이수령님의 대해같은 믿음,

어버이수령님의 이런 믿음과 사랑속에 우리 녀성들은 혁명의 머나먼 길을 자그마한 탈선도 없이 어머니당만을 따라 걸어올수 있었으며 녀성혁명가로,녀성영웅으로,시대의 선구자로 삶을 빛내일수 있었다.

녀성운동발전에 쌓아올리신 어버이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을 빛내주신분은 우리 장군님이시였다.

불후의 고전적로작 《녀성들은 혁명과 건설을 떠밀고나가는 힘있는 력량이다》,《강성대국건설대전에서 주체의 조선녀성운동의 자랑스러운 전통을 더욱 빛내여나가자》를 비롯한 여러 로작들을 발표하시여 혁명과 건설에서 녀성들이 차지하는 지위와 역할을 과학적으로 밝히시고 녀성들의 존엄을 최상의 높이에 올려세워주시였으며 온 나라에 녀성존중의 사회적기풍이 차넘치게 해주신 우리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은 또 얼마나 크나큰것인가.

조국앞에 닥쳐왔던 시련의 시기 모든 어려움을 가슴속에 묵묵히 새기며 가정과 사회의 궂은일,마른일 맡아안으며 우리 당을 받들어온 우리 녀성들의 헌신과 수고를 백만,천만공수로도 계산할수 없다고 하시며 그들의 마음을 깊이 헤아려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믿음과 사랑은 이 나라 녀성들에게 지칠줄 모르는 열정을 안겨주었고 그 어떤 어려움도 웃으며 이겨낼수 있게 한 억센 기둥으로 되였다.

우리 녀성들을 세상에 보란듯이 내세워주시려는 우리 장군님의 사랑과 은정은 이처럼 웅심깊고 뜨거운것이였다.

군인가족들은 자신보다 나라와 혁명을 먼저 생각하며 남편들의 혁명사업을 성심성의로 도와주고 친어머니의 심정으로 병사들을 위한 사랑과 헌신의 길을 웃으며 걷고있는 참된 애국자들이라고,선군시대에 태여난 이 미더운 녀성혁명가대군을 가지고있는것은 우리 당과 인민의 커다란 자랑으로 된다고 하시던 위대한 장군님의 말씀도,주체98(2009)년 7월 30일 평양방직공장(당시)을 찾으시여 남녀평등권법령발포기념일을 맞는 로동계급을 축하해주시고 뜻깊은 기념사진을 찍으신 이야기도 우리 녀성들은 가슴속에 소중히 간직하고있다.

어버이수령님의 품에서 자라고 당의 령도에 무한히 충실한 우리 조선의 녀성들이 정말 장하다고,선군혁명총진군에서 녀성들이 큰 역할을 하고있다고 하시면서 이것은 녀성운동의 빛나는 력사를 가지고있는 우리 당의 자랑이며 긍지라고 환한 미소를 지으실 때 위대한 장군님의 자애로운 어버이사랑에 눈시울적신 우리 녀성들이다.

남녀평등의 새 력사를 펼치시여 이 나라 녀성들을 혁명가들로 억세게 키워주신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숭고한 뜻을 변함없이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현명한 령도와 고매한 인덕을 떠나 녀성들의 빛나는 삶과 존엄,크나큰 긍지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다.

이 세상 천만어머니들의 사랑과 정을 다 합쳐도 따르지 못할 가장 위대한 사랑,시작은 있어도 그 끝을 알수 없는 친어버이의 사랑이 3.8국제부녀절을 기념하여 펼친 무대에,세상에 둘도 없는 로동자궁전,로동자호텔로 솟아난 김정숙평양방직공장 로동자합숙의 곳곳마다에,우리 녀성들의 건강을 위해 새로 일떠선 평양산원 유선종양연구소의 이르는 곳마다에 봄날의 해빛마냥 따사롭게 비쳐들었다.

제4차 전국어머니대회를 성대히 진행하도록 하여주시고 어버이수령님께서 제1차 전국어머니대회에서 연설하신 날을 어머니날로 제정하도록 하시여 온 나라 어머니들을 축복해주신 우리 원수님,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그 사랑으로 이 나라 녀성들을 제일로 내세워주시고 긍지로운 삶을 누리도록 하여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품은 위대한 태양의 품이다.하기에 경애하는 그이만을 따르며 받들려는 우리 녀성들의 마음은 그리도 뜨거운것이다.

탁월한 수령을 높이 모셔야 녀성들의 자주적존엄과 행복,영웅적인 삶과 위훈이 있다는 철리를 조선녀성들이 걸어온 력사는 확증해주고있다.

혁명의 매 시기,매 단계마다 당과 수령을 받드는 길에서 뚜렷한 삶의 자욱을 남긴 녀성혁명가,녀성영웅들의 뒤를 이어 오늘 우리 녀성들은 조국보위초소와 강성국가건설장들마다에서 애국의 한마음을 바쳐가고있다.이 땅에 인민의 모든 꿈을 이루어가는 기적의 주인공들로 더 아름답게,더 억세게 피여나고있다.

본사기자 리금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