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7월 15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민심은 대결정책을 용납치 않는다

 

지금 남조선집권세력은 우리 군대의 정상적인 로케트발사훈련에 대해 터무니없이 공화국정부성명과 국방위원회 특별제안을 실현하기 위한 《압박전술》로 비난하는가 하면 《화전량면전술》이니 뭐니 하며 우리의 적극적인 대화분위기조성을 위한 노력에 찬물을 뿌리고있다.하지만 남조선당국의 이런 온당치 못한 처사는 북남관계개선과 평화,통일을 바라는 각계의 규탄과 배격을 받고있다.

남조선 각계는 우리 공화국정부성명과 국방위원회 특별제안을 지지찬동하면서 북남관계개선을 위한 우리의 제안을 거부하고 그 무슨 《진정성》에 대해 운운하며 의심부터 앞세우는 당국을 한목소리로 비난하고있다.

《KBS》와 《SBS》를 비롯한 남조선언론들은 공화국정부성명은 북에서 최고급의 성명이며 최근년간에 이와 같은 성명을 발표한것도 처음이다,북이 이처럼 높은 급의 성명을 발표한것은 전례없는 일이라고 보도하였다.그러면서 이것은 북남관계개선에 대한 강한 실천의지를 보여주는것으로서 올해에 북이 여러차례나 남조선당국에 관계개선을 위한 제안들을 보냈다고 강조하였다.

한편 남조선의 《뉴시스》는 《여야는 북의 정부성명과 응원단에 대해 서로 다른 립장》을 취하고있다고 보도하였다.그에 의하면 《새누리당》은 우리의 조치에 대해 덮어놓고 《진심》인가고 의심을 표시하면서 《북의 성명을 평화의 메쎄지》로 볼수 없다는 고약한 태도를 취하였다.반면에 새정치민주련합은 북의 응원단이 남조선에 오는것을 환영하면서 당국이 조속히 북남협력사업에 나설것을 요구하였다.

남조선신문 《한겨레》는 지난 8일 북남관계개선을 적극 모색할데 대한 내용의 사설을 싣고 당국이 북의 아시아경기대회응원단 파견제안을 받아들였지만 북남단일팀구성이나 공동응원은 반대했다고 하면서 이제라도 북남관계개선에 적극 나서기 바란다고 주장하였다.사설은 계속하여 당국자들이 북에 대해 《대화에 조속히 나와야 한다.》고 했는데 《정부》가 대화를 마련하기 위해 얼마나 애썼는지 의문이다,실제로 이제까지의 당국자들의 모습은 대화재개노력과는 거리가 있다고 까밝혔다.신문은 북을 걸고들기만 해가지고는 아무런 문제도 풀리지 않는다고 하면서 당국이 사고방식을 시급히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남조선의 다른 언론들도 북측의 정부성명은 북남관계개선과 민족단합분위기를 강조하였다,대화와 관계개선에 도움이 될만 한 제안이나 행동에는 적극적으로 응하는것이 상책이다,북의 이번 제의들을 받아들이지 못할 리유가 없다고 평하였다.

남조선 각계에서는 우리의 응원단파견소식에 접하여 또다시 통일열기가 고조되기를 바라면서 당국에 북남공동응원단구성을 주장하는 목소리도 높아가고있다.

남조선의 평화도시만들기인천네트워크(인천네트워크)는 지난 10일 집권자와 인천시장에게 북남공동응원단구성을 요구하는 보도자료를 발표하였다.인천네트워크는 북의 선수단,응원단파견결정이 온 민중의 관심사가 되고있다고 하면서 인천시민들은 특히 지난 2005년 북응원단의 예술공연을 관람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던 특별한 기억을 간직하고있다고 전하였다.이 단체는 통일부 장관이 《남북단일팀이나 공동입장,공동응원계획》은 없다고 한데 대해 옳은 립장이 아니라고 하면서 그러한 처사는 북남사이의 관계개선과 화해,협력을 바라는 인천시민과 민중의 념원에 찬물을 뿌리는것이라고 비난하였다.이어 집권자가 북남공동입장과 공동응원 등을 신속히 결정할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통일련대도 공동응원단을 만드는것은 민족대단결의식을 높일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것이라고 하면서 당국이 체육문화교류를 시작으로 중단된 북남대화를 되살리면서 분야별당국회담과 민간교류도 이어가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보다싶이 지금 남조선 각계는 북남관계개선을 위한 우리의 성의있는 노력에 지지를 보내면서 그에 배치되게 행동하는 당국의 그릇된 처사를 시대와 민심의 지향을 거스르는 반통일적망동으로 락인하고있다.

민심은 천심이며 북남관계개선에로 향한 시대의 흐름은 누구도 가로막을수 없다.

남조선당국은 민심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시대착오적인 대결정책을 철회해야 하며 우리 민족끼리의 립장에서 화해와 단합,평화와 통일을 위한 옳은 선택을 하여야 한다.

본사기자 최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