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7월 29일 로동신문

 

론 평

총칼로도 막을수 없는 민심의 지향

 

보도된바와 같이 얼마전 괴뢰청주지방법원은 우리 공화국을 찬양한 남조선주민에게 《보안법》위반을 운운하며 징역 6개월의 악형을 또다시 들씌우는 폭거를 감행하였다.신념과 량심을 굽히지 않는 그에 대한 이런 야만적인 탄압은 벌써 다섯번째이다.실로 경악을 금할수 없는 파쑈적악행이 아닐수 없다.인간의 량심과 지조를 한사코 꺾어놓기 위해 이렇듯 집요하고 악랄하게 폭압을 가하는 곳은 남조선외에는 이 세상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을것이다.남조선사법당국의 처사야말로 사상의 자유와 량심의 권리를 무참히 짓밟는 극악한 인권유린행위이며 우리 공화국에 대한 적대적의사의 뚜렷한 발로이다.

도대체 우리 공화국의 현실을 찬양한것이 무엇이 잘못이며 과연 그것이 죄로 될수 있단 말인가.지금은 진리를 주장하고도 이단자로 몰려 종교재판을 당하던 중세기가 아니라 자기의 사상과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21세기이다.더우기 남조선주민은 선군의 기치를 높이 들고 민족의 존엄을 빛내여나가는 우리 공화국의 현실에 대한 자기의 공감과 동경심을 그대로 표시하였다.이것은 지극히 당연하며 자연스러운것이다.남조선주민이 교형리들의 거듭되는 폭압에도 굴함없이 《위대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만세!》를 소리높이 웨친것은 정의와 진리를 지향하는 그의 신념이 얼마나 강렬한가를 잘 보여주고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조선사법당국은 그의 의로운 소행을 《보안법》위반,《리적행위》로 몰아대면서 또다시 탄압을 가하였다.그것으로 괴뢰패당은 파쑈폭압과 동족대결에 환장한 반통일역적배,인륜도 모르는 패륜패덕한들로서의 저들의 흉악한 몰골을 스스로 드러냈다.

이번 사건은 남조선집권세력이 떠드는 이른바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이라는것이 과연 어떤것인가 하는것을 낱낱이 폭로해주고있다.괴뢰들은 그 무엇으로써도 사상의 자유와 인간의 권리를 무참히 유린하며 새 정치,새 사회를 지향하는 인민들을 야수적으로 탄압하는 세계최악의 파쑈독재사회,인권불모지의 정체를 가리울수 없다.

이번에 남조선파쑈광들이 우리 공화국을 찬양한 주민에게 다시금 악형을 들씌운데는 불순한 정치적목적이 깔려있다.

제국주의침략세력의 무분별한 전쟁도발책동을 선군의 위력으로 단호히 짓부시며 민족의 존엄과 기상을 온 누리에 떨치는 우리 공화국을 찬양하고 동경하는 남조선민심에 찬물을 뿌리고 날로 높아가는 각계의 련북통일기운을 말살하자는것이다.사태는 현 괴뢰집권세력이 강권과 폭압으로 권력을 유지하며 진보적인사들을 닥치는대로 탄압처형하던 과거의 《유신》독재《정권》과 조금도 다를바 없다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

지금 북남관계는 개선의 기회를 맞느냐 아니면 수습할수 없는 파국의 나락으로 굴러떨어지느냐 하는 중대한 갈림길에 서있다.바로 이러한 때에 남조선사법당국은 우리 공화국을 찬양한 주민에게 반통일악법인 《보안법》을 휘두르며 형벌을 가하였다.남조선당국자들에게 북남사이의 화해와 관계개선에 대한 의지가 있다면 이렇게 행동할수 없다.그들이 북남관계개선과 민족의 화해를 실현할데 대한 민심의 요구를 거스르며 파쑈의 칼을 빼들고 진보세력에 대한 탄압에 광분하는것은 또 하나의 용납 못할 반통일망동이다.남조선에서 지금처럼 시대의 지향과 겨레의 념원에 역행하는 반통일적이며 파쑈적인 만행들이 계속된다면 가뜩이나 침체상태에 빠진 북남관계의 전망을 더욱 흐려놓게 될것이다.

그 어떤 파쑈적폭압도 정의와 진리를 따르는 민심의 흐름을 가로막을수 없다.남조선괴뢰들의 반민족적,반통일적탄압책동은 온 겨레의 저주와 규탄을 절대로 면치 못할것이다.

남조선당국은 련북통일세력에 대한 탄압에 미쳐날뛸수록 민심의 분노는 더욱 세차게 분출할것이며 그것은 《정권》위기만을 심화시키게 된다는것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

김향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