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3(2014)년 6월 30일 로동신문

 

겨레의 지향과 념원은 대결광신자들의 롱락물이 될수 없다

 

[정세론해설]

《북핵포기》는 영원히 실현될수 없는 개꿈

 

최근 괴뢰집권자가 우리의 핵억제력을 악랄하게 헐뜯으면서 《북핵포기》를 목터지게 부르짖고있다.

얼마전 한 미국언론과의 기자회견에서 박근혜는 《북의 4차핵시험이 동북아시아에서 핵도미노효과를 일으킬수 있다.》고 고아댄데 이어 현충일추념사라는데서도 그 누구의 《핵개발과 도발위협》이 계속되는 한 조선반도의 평화는 료원할것이라는 주제넘은 수작까지 늘어놓았다.며칠전에도 청와대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떨거지들을 모아놓고 《북핵위협고조》니, 《북핵포기》니 하는 역겨운 나발들을 불어댔다.현실은 괴뢰패당이 그 누구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핵포기》를 유도하기 위해 미친듯이 발악하고있다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괴뢰들이 《핵포기》니 뭐니 하며 우리를 걸고드는것은 도적이 매를 드는 격의 파렴치한 악담이다.

내외가 한결같이 인정하는바와 같이 조선반도핵문제는 다름아닌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의 가증되는 핵전쟁위협소동으로 하여 산생된것이다.

우리에 대한 핵공갈과 위협은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실현에서 기본으로 되고있다.미국은 남조선에 핵무기를 체계적으로 끌어들여 남조선을 극동최대의 핵전초기지로 전락시키고 우리 공화국에 끊임없이 핵위협을 가해왔다.지금까지 미국이 우리의 자위적대응조치들을 걸고들면서 인위적으로 긴장을 격화시키고 그를 구실로 방대한 침략무력을 끌어들여 대규모합동군사연습들을 끊임없이 벌려놓은것도 우리에게 핵위협을 가하며 대조선지배야망을 실현해보자는데 그 목적이 있다.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의 군사적도발로 하여 조선반도에서 핵전쟁의 위험은 갈수록 현실화되고 민족의 운명은 시시각각으로 위협당하고있다.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의 핵위협과 북침전쟁소동이 없었더라면 조선반도에서 핵문제는 생겨나지도 않았을것이며 핵전쟁의 위험도 존재하지 않았을것이다.

남조선괴뢰들은 조선반도비핵화의 본질을 외곡하지 말아야 한다.조선반도의 비핵화는 결코 그 어느 일방의 비핵화가 아니라 전조선반도의 비핵화이다.이것은 우리의 확고부동한 립장인 동시에 내외여론의 일치한 주장이기도 하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괴뢰들이 《북핵포기》타령을 집요하게 늘어놓고있는것은 외세의 핵을 용인하고 동족의 핵은 부정하는 이중적인 관점,동족에 대한 극도의 적대의식과 거부감이 체질화된자들이 아니고서는 생각할수 없는 추태이다.

괴뢰들의 《북핵포기》나발은 저들의 호전적정체를 가리우고 북침전쟁도발책동을 합리화하기 위한 궤변이다.

오늘 북남관계와 조선반도에 조성된 엄중한 사태는 철두철미 우리의 체제전복과 무장해제를 노린 미국과 그에 적극 추종하는 박근혜일당의 《대북정책》과 북침전쟁광기의 필연적산물이다.괴뢰집권자가 《대북정책》으로 들고나온 《신뢰프로세스》는 한마디로 말하여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핵포기》를 위한 《북의 옳바른 선택》을 이끌어낸다는것이다.괴뢰집권자자체가 《신뢰프로세스》는 《북핵을 용납할수 없고 도발하면 대가를 치르게 하는것》이라고 떠들어댔다.괴뢰통일부 장관을 비롯한 졸개들도 《신뢰프로세스》는 《무엇을 할것이냐가 아니라 어떻게 할것이냐에 초점을 두는 정책》이라느니,《북의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느니 하고 고아댔다.보다싶이 괴뢰들은 말로는 《신뢰》니 뭐니 하면서 우리를 변화시켜 자위적인 핵억제력을 제거하고 골수에 배긴 북침야망을 실현하려고 꾀하고있다.이런 허황하기 그지없는 망상에 빠져있는 괴뢰패당이기에 《북핵포기》를 북남관계발전의 전제조건으로 내걸고 《대북정책》의 전략적목표를 《북변화》와 《자유민주주의체제하의 통일》 로 정한것이다.괴뢰들은 긴장완화와 평화를 위한 우리의 성의있는 노력을 무시하고 미국이 떠드는 《북핵》타령을 앵무새처럼 되받아외우면서 밖에 나가서까지 《북핵불용》이니,《우려》니 하는 대결망발을 늘어놓고있다.괴뢰집권자는 해외행각을 뻔질나게 벌려놓고 국제사회가 《북이 핵을 포기》하도록 《한목소리로 일관된 신호》를 보내야 한다느니,《비핵화라는 공동의 목표와 원칙》이니 하며 법석 떠들고있다.지어 조선반도의 안정과 평화를 위해 관련국들이 《북핵포기》를 위한 견인기가 되여달라고 애걸복걸하고있다.전조선반도를 집어삼킬 기회만을 호시탐탐 노리고있는 침략자들에게 있어서 괴뢰들이 떠벌이고있는 《북핵포기》광고야말로 가물에 단비와 같다.

더우기 엄중시하지 않을수 없는것은 우리 공화국을 압살하기 위한 미국과 괴뢰들의 북침핵전쟁도발소동이 위험한 단계에서 감행되고있는 사실이다.

집권하자마자 《완벽한 군사적대비태세》와 《대북억제력》을 갖추어야 그 누구의 《변화를 유도》할수 있다고 떠들어온 괴뢰패당은 지금 미국과 함께 핵선제타격체계인 《킬 체인》과 미싸일방어체계구축에 열을 올리고있다.미국의 핵추진잠수함을 비롯한 전략핵무력을 끌어들인 괴뢰들이 《키 리졸브》,《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벌려놓고 《맞춤형억제전략》을 적용하여 그 실효성을 검증하면서 우리를 겨냥한 핵타격연습을 미친듯이 감행한것은 북침핵전쟁도발기도의 뚜렷한 발로였다.괴뢰호전광들은 조선동해에서 우리에 대한 핵선제타격을 노린 해상훈련을 벌려놓은데 이어 서해상에서 우리를 겨냥한 포사격행위를 공공연히 일삼으며 정세를 극단에로 몰아가고있다.

미국과 괴뢰들이 방대한 전략핵타격수단들을 우리 코앞에 들이밀며 핵공갈을 일삼으면서도 제편에서 그 누구의 《핵포기》를 떠들어대고있으니 이 얼마나 뻔뻔스럽고 가소로운 망동인가.

괴뢰들이 그 누구의 《변화》를 꿈꾸며 《핵포기》를 실현해보려는것은 실로 어리석은 망상이다.자기를 해치려고 달려드는 강도에게 제손으로 문을 열어줄 머저리는 이 세상에 없다.

우리의 핵은 미국의 핵전쟁도발기도를 짓부시기 위한 자위적억제력이며 나라와 겨레의 운명을 지키기 위한 민족공동의 귀중한 보검이다.그것은 또한 끊임없이 지속되고있는 미국의 핵위협을 완전히 제거하고 조선반도의 비핵화를 실현하기 위한 수단이다.우리는 외세와 그 주구들의 악랄한 침략책동을 짓부시고 세계에서 가장 정의롭고 강성번영하는 인민의 나라를 일떠세우기 위해 자위적억제력강화의 길을 택하였다.우리의 이 정당한 선택은 원쑤들이 온갖 악담을 늘어놓으며 위협과 압력을 가해도 절대로 달라질수 없다.

조선반도에서 핵문제가 근원적으로 해결되자면 미국과 괴뢰들의 핵공갈과 위협,북침전쟁위험부터 제거되여야 한다. 침략적인 핵공갈정책이 전환되지 않고 북침전쟁소동이 중지되지 않는 한 우리의 핵억제력은 날이 갈수록 더욱 확대강화될것이다.

이제는 괴뢰들이 《북핵포기》라는 어리석은 망상에서 깨여날 때가 되였다.

《북핵포기》는 영원히 실현될수 없는 허황한 개꿈이다.대화에 목이 메이고 관계개선에 현혹되여 자위적인 핵억제력을 포기할 우리 군대와 인민이 아니다.

우리의 정책과 로선에서 그 무슨 《변화》가 있기를 바라는것은 하늘이 무너지기를 고대하는것과 같은 어리석은짓이다.

박근혜와 그 일당은 그 누구의 《변화》와 《핵포기》를 이끌어낸다며 분수없이 날뛰지 말아야 한다.우리의 무장해제를 노린 괴뢰패당의 《북핵포기》궤변은 북남대결과 북침전쟁도발흉계의 산물로서 추호도 용납될수 없다.

심철영